대하 23:16-24:03 ::: 여호야다의 치적 Mon. Nov. 30. 2020     “온 국민이 바알의 산당으로 가서 그 산당을 부수고 그의 제단들과 형상들을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대하 23:17)”     여호야다는 철저히 여호와의 율법대로 순종하여 직접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바알 신전과 바알 제사장을 진멸한 다음에는 율법에서 정한 규례대로 여호와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 모두가 즐거운 잔치에 참여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레위 지파에게 맡겨진 합법적인 제사장 직분과 레위인으로 해야 할 사명을 회복시키고 그 직책에 맡는 일을 감당하도록 하였습니다.   북 왕조가 레위인들을 쫓아내고 마음에 맞는 자들로 제사장을 임명하고 직무를 맡겼던 경우와는 대조적이었고 원래 여호와께서 정하신 규례를 회복하는 중요한 개혁의 단행이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대하 23:16) 여호야다가 자기와 모든 백성과 왕의 사이에 언약을 세워 여호와의 백성이 되리라 한지라 (대하 23:17) 온 국민이 바알의 산당으로 가서 그 산당을 부수고 그의 제단들과 형상들을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대하 23:18) 여호야다가 여호와의 전의 직원들을 세워 레위 제사장의 수하에 맡기니 이들은 다윗이 전에 그들의 반열을 나누어서 여호와의 전에서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자기들의 정한 규례대로 즐거이 부르고 노래하게 하였던 자들이더라 (대하 23:19) 또 문지기를 여호와의 전 여러 문에 두어 무슨 일에든지 부정한 모든 자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대하 23:20) 백부장들과 존귀한 자들과 백성의 방백들과 그 땅의 모든 백성을 거느리고 왕을 인도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내려와 윗문으로부터 왕궁에 이르러 왕을 나라 보좌에 앉히매 (대하 23:21) 그 땅의 모든 백성이 즐거워하고 성중이 평온하더라 아달랴를 무리가 칼로 죽였었더라 (대하 24:1) 요아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 칠 세라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시비아요 브엘세바 사람이더라 (대하 24:2)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대하 24:3) 여호야다가 그를 두 아내에게 장가들게 하였더니 자녀를 낳았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온 국민이 바알의 산당으로 가서 그 산당을 부수고 그의 제단들과 형상들을 깨뜨리고 그 제단 앞에서 바알의 제사장 맛단을 죽이니라”   16-24:3: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요아스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으며”       아달랴를 처형하고 그곳에 모였던 모든 사람들에게 요아스 왕과 자신 그리고 온 유다 백성과 언약을 세워 오직 여호와 한 분만을 섬기며 의지하겠다고 선포하였습니다. 이 언약은 의식과 말로만 다짐하는 행사로 끝나지 않고 곧장 실행으로 옮기기 시작합니다. 북 이스라엘 오므리 왕조가 예후에 의해서 멸망당했을 때 먼저 바알 신전을 파괴했던 사건처럼, 여호야다가 아달랴에 반기를 들어 바알 종교의 진멸을 시작하는 것은 의당히 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이같이 바알과 같은 이방신전을 파괴하고 이방 제사장을 죽여야 하는 절차는 율법으로 정해져 있는 합당한 일이었습니다.   “네 어머니의 아들 곧 네 형제나 네 자녀나 네 품의 아내나 너와 생명을 함께 하는 친구가 가만히 너를 꾀어 이르기를 너와 네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 곧 네 사방을 둘러싸고 잇는 민족 혹 네게서 가깝든지 네게서 멀든지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에 있는 민족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할지라도 너는 그를 따르지 말며 듣지 말며 긍휼히 여기지 말며 애석히 여기지 말며 덮어 숨기지 말고 너는 용서 없이 그를 죽이되 죽일 때에 네가 먼저 그에게 손을 대고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대라 그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너를 꾀어 떠나게 하려 한 자이니 너는 돌로 쳐죽이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여 이 같은 악을 다시는 너희 중에서 행하지 못하리라(신 13:6-11)”   "신명기 13:6-11"의 말씀의 심각성에 관하여 일부 교회나 성도 사이에서 안일하게 대처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가장 어렵고 힘든 사명이지만 너무 무감각하며 그냥 버물어버리려는 태도가 정말 심각한 신앙의 문제이기 때문에 필자의 신명기 해석부분을 그대로 옮겨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더 난감한 문제입니다. 가족 관계에서 비롯된 죄는 법적으로 징벌하거나 처벌하는 경우가 아닙니다. 무한히 용서하고 감싸주고 희로애락을 함께 해야 하는 가장 가까운 관계입니다. 그런데 돌로 쳐죽여야 하는 극한의 단계로 치닫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중에 미혹자가 있다면 돌을 들어 죽여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우상숭배가 얼마나 무서운 죄악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것입니다. 가족 간의 일이나 친구 사이에 은밀한 일들은 공개하지 않는 한 드러나지 않습니다. 다른 신을 섬기는 일이 비밀에 부쳐졌다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지 중 누구도 발설하지 않으면 알려질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 은밀한 비밀을 공개하고 처벌 역시 공개적으로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여 이 같은 악을 다시는 너희 중에서 행하지 못하리라”고 밝히십니다.   본보기로 처형을 공개석상(덮어 숨기지도 말고)에서 하라고 하십니다. 여기에는 일말의 애석함이나 망설임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하십니다. 어찌 생각하면 하나님께서 너무 무정한 분이 아니신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죄악 앞에서 특히 우상숭배의 죄는 결코 용서나 작은 틈새마저도 막아버리는 분이심을 보게 됩니다.   너는 그를 용서 없이 죽이되 그를 따르지도 듣지도 말며 애석하게 여기거나 긍휼히 보지도 말라 또한 그를 묵인하지도 말 것이며 네가 먼저 손을 대라   돌로 쳐죽이는 사형방법은 분노의 상징적인 표출입니다. 중죄인에게만 해당되는 처형 방법이었습니다. 이러한 말씀은 의아하게 여길지 모르지만, 예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26)”   예수님은 한 걸음 더 나갑니다. 부모, 처자, 형제, 자매뿐 아니라(당연한 일이고) 자신의 목숨까지도 미워(저주)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일은 마치 가장 사랑하는 친구나 가족들을 미워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신을 섬기고자 미혹하는 가족과 친구를 책망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도록 설득하지 못한다면 그들과의 인연을 끊어야 한다는 명령입니다. 원수처럼 지내라고 하십니다. 왜 이렇게 부담스럽고 잔혹하리 만치 냉정한 명령을 내리시는 지에 대해서 모르면 큰 일 납니다. 아담을 유혹한 자는 내 뼈 중의 뼈, 살 중의 살인 하와였습니다. 가장 귀하고 사랑한 그 여자가 아담을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죄악의 멍에를 씌웠던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친구의 간절한 청을 들어주지 않는 경우는 드문 것처럼 사탄의 미혹은 항상 거절하기 힘든 사랑하는 자를 통해서 다가온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에서 인연을 맺은 부부보다 부모와 친척보다 피를 나눈 형제와 친구보다 먼저 하나님을 더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 성도의 첫째 되는 의무이며 명령인 것입니다. 따라서 나에게 가장 악랄한 원수는 다른 신을 섬기도록 미혹하는 내 주변의 가장 가까운 자들인 것입니다.   여호야다는 철저히 여호와의 율법대로 순종하여 직접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바알 신전과 바알 제사장을 진멸한 다음에는 율법에서 정한 규례대로 여호와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려 모두가 즐거운 잔치에 참여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레위 지파에게 맡겨진 합법적인 제사장 직분과 레위인으로 해야 할 사명을 회복시키고 그 직책에 맡는 일을 감당하도록 하였습니다. 북 왕조가 레위인들을 쫓아내고 마음에 맞는 자들로 제사장을 임명하고 직무를 맡겼던 경우와는 대조적이었고 원래 여호와께서 정하신 규례를 회복하는 중요한 개혁의 단행이었습니다.       요즈음 유행하는 목회가 평신도목회인가? 봅니다. 셀 목회도 이러한 일환인데, 안수받지 않는 자에게 목회자라는 명칭을 부여하여 평신도 목회자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설교와 헌금관리와 심방 등 대부분 목사가 할 일들을 평신도가 맡는다는 취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는 사명은 안수받은 자가 해야 할 사명임에도 일반신자가 대신 맡는 다는 것이 잘못된 것입니다. 교회헌법을 고치든지 아니면 금지해야 합니다. 대기 중인 수많은 임시 목사가 수두룩한데, 목사가 모자라는 경우도 아니고 생활전선에 나가 돈을 벌어야 하는 일반신자에게 목회자라는 명칭을 부여하고 밤낮없이 성경 공부시키거나 제자훈련에 동원하고, 교회모든 문제를 떠맡긴다는 것은 수백 번 고려해도 잘못되었습니다. 셀 목회를 하더라도 정식 안수를 받은 장로나 목사가 이끌어야 당연합니다. 아직은 자립할 만한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당분간은 교회 안에서 작은 교회를 섬겨야 하겠지만, 일단 수적으로나 재정적으로 독립할 만하면 자립하여 새로운 교회가 탄생하도록 임시적으로 교회 안에 미 자립 교회를 인정하는 것이 셀 목회라고 생각합니다.   성전을 중심으로 하는 종교적인 문제가 제자리를 잡도록 했을 뿐 아니라 여호야다는 다윗 계통을 이어받아야 하는 다윗 왕조를 원상 복귀시키는 데도 공헌을 하였습니다. 왕의 권위와 위세를 따르도록 모든 가문의 지도자들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모든 절차가 완성되어 드디어 일곱 살 된 요아스를 왕의 보좌에 앉히는 대관식을 거행하였던 것입니다. 요아스는 40년을 유다의 왕위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어리므로 여호야다가 섭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살아 있을 동안에는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대로 준행하는 정치를 펼쳤습니다. 따라서 여호야다가 살아 있을 동안에는 요아스 왕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고 기록합니다. 이 말씀은 곧 여호야다 죽고 난 후에는 여호와를 거슬러서 행동했다는 의미를 암시합니다. 여호야다의 치적이 한 가지 더 기록되었는데, 요아스 왕에게 두 아내를 장가들게 하였다는 말씀입니다. 일부일처가 당연한 하나님의 규례인데 두 아내를 두게 하였다는 사실이 화가 아니고 복이란 말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달랴에 의해서 모든 다윗 계열의 혈족이 씨가 멸절되었고 겨우 요아스만 그 혈통을 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또한 아달랴의 남편이었던 여호람이 자기 친형제 6명을 살해했던 비극적인 사건에서도 볼 때, 다윗 가문의 수난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두 아내를 두었다는 것은 다름 아닌 자손의 번성과 연관된 의미로 해석해야 하며 여호야다의 치적으로 높이 살만하다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