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24:17-27 ::: 요아스의 정책 Wed. Dec. 02. 2020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사 다시 여호와에게 돌아오게 하려 하시매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경고하였으나 듣지 아니하니라(대하 24:19)”     여호야다는 비록 섭정이었지만, 내치는 안정되고 대외적으로도 적들이 감히 침략할 의사를 갖지 않을 만큼 탄탄한 나라의 기반을 잡아 놓았습니다.   요아스는 이러한 여호야다의 정책에 대해서 항상 열등감을 느껴왔습니다. 그래서 그가 죽자 정권의 핵심에 자기 수족들로 채우기 시작했으며, 그들은 현실주의자이면서 당장에 실적이 드러나는 정책을 선호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율법과는 상관없이 우선 경제를 살리고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백성들로부터 많은 세금을 거둬야 했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좋아하고 자극적인 종교의 자유를 주는 것이 급선무였던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대하 24:17)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들의 말을 듣고 (대하 24:18)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 죄로 말미암아 진노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임하니라 (대하 24:19)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사 다시 여호와에게 돌아오게 하려 하시매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경고하였으나 듣지 아니하니라 (대하 24:20) 이에 하나님의 영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시키시매 그가 백성 앞에 높이 서서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하지 못하게 하느냐 하셨나니 너희가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 하나 (대하 24:21) 무리가 함께 꾀하고 왕의 명령을 따라 그를 여호와의 전 뜰 안에서 돌로 쳐죽였더라 (대하 24:22) 요아스 왕이 이와 같이 스가랴의 아비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의 아들을 죽이니 그가 죽을 때에 이르되 여호와는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 하니라 (대하 24:23) 일 주년 말에 아람 군대가 요아스를 치려고 올라와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이르러 백성 중에서 모든 방백들을 다 죽이고 노략한 물건을 다메섹 왕에게로 보내니라 (대하 24:24) 아람 군대가 적은 무리로 왔으나 여호와께서 심히 큰 군대를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니 이는 유다 사람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라 이와 같이 아람 사람들이 요아스를 징벌하였더라 (대하 24:25) 요아스가 크게 부상하매 적군이 그를 버리고 간 후에 그의 신하들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들의 피로 말미암아 반역하여 그의 침상에서 쳐죽인지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왕들의 묘실에는 장사하지 아니하였더라 (대하 24:26) 반역한 자들은 암몬 여인 시므앗의 아들 사밧과 모압 여인 시므릿의 아들 여호사밧이더라 (대하 24:27) 요아스의 아들들의 사적과 요아스의 중대한 경책을 받은 것과 하나님의 전을 보수한 사적은 다 열왕기 주석에 기록되니라 그의 아들 아마샤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사 다시 여호와에게 돌아오게 하려 하시매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경고하였으나 듣지 아니하니라”   17-27: “이에 하나님의 영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시키매 그가 백성 앞에 높이 서서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하지 못하게 하느냐 하셨나니 너희가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 하나”       여호야다가 죽고 나자 권력의 판세는 달라졌습니다. 제사장 중심의 권력구조가 급속히 무너지면서 유다 지도자들의 권세는 상대적으로 우위에 서게 되었습니다. 대제사장에서부터 왕에게로 권력이 이양되는 과정에서 요아스는 제사장들보다는 유대 지도자들의 말을 듣고 정책을 폈습니다. 여호야다는 비록 섭정이었지만, 내치는 안정되고 대외적으로도 주변 나라가 감히 침략할 의사를 갖지 않을 만큼 탄탄한 나라의 기반을 잡아 놓았습니다. 요아스는 이러한 여호야다의 정책에 대해서 항상 열등감을 느껴왔습니다. 그래서 그가 죽자 정권의 핵심에 자기 수족들로 채우기 시작했으며, 그들은 현실주의자이면서 당장에 실적이 드러나는 정책을 선호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율법과는 상관없이 우선 경제를 살리고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백성들로부터 많은 세금을 거둬야 했고 이를 무마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좋아하고 자극적인 종교의 자유를 주는 것이 급선무였던 것입니다. 이방 종교는 문화의 개방이며, 성 개방이었고, 술과 환락의 정당성을 무한정으로 풀어주는 정책이었습니다. 술집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고 사창가를 인정해주고 음란한 밤 문화를 위해 통행금지를 해제시키고, 흑백에서 천연색 TV를 허용하고, 프로 스포츠를 활성화시켰습니다. 복권당첨금을 높여서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 제사장이든지, 백성이든지, 집사든지, 목사든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즐기며 살 수 있도록 법으로 보장해버린 것입니다. 요아스는 백성의 억눌리고 불만투성인 마음을 확 터버릴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으로 자신의 통치력을 확보해나갔습니다. 이렇게 전임자였던 여호야다와 비교할 때 상반되고 즉각적인 인기품목을 선사했던 것입니다. 어찌하든 여호야다를 사회적으로 매장시켜서 그의 그늘을 벗어나기에 발버둥을 쳤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일년 뒤에 그가 살해될 수밖에 없게 된 원인이 될 줄이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선지자를 보내사 돌아오도록 경고하셨으나 듣지 아니하였(19)"습니다. 그럼에도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포기하지 않고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성령으로 감동시켜서 모든 유다 백성 앞에서 저주에 가까운 말씀을 선포하도록 하십니다.   “이에 하나님의 영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감동키시시매 그가 백성 앞에 높이 서서 그들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형통하지 못하게 하느냐 너희가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 하나(대하 24:20)”   유다 지도자들이 스가랴를 그냥 둘 리 없습니다. 대놓고 자신들을 통렬히 비난하고 여호와의 저주받을 놈들이라고 막말을 해대니 심기도 불편하기도 하고, 스가랴의 예언을 듣고 보니 틀린 말씀도 아니어서 비수같이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을 참기 어려웠습니다. 그들은 왕에게 스가랴를 죽여야 한다고 설득시켜서 성전 안에 있던 스가랴를 끌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전 즉, 성전 뜰 안에서 돌로 쳐 죽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스가랴가 돌에 맞아 죽었던 그 자리가 바로 요아스를 왕좌에 앉혔던 장소였습니다. 즉, 여호야다가 아달랴에 반기를 들어 전 유다 가문의 지도자를 소집하여 그들과 백성 앞에서 공식적으로 요아스를 다윗 계보를 잇는 왕으로 추대했던 그 자리였습니다. 이곳에서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요아스에 의해서 돌로 살해된 장소가 되었던 것입니다. 여호야다는 성전은 신성불가침 지역이라고 하여 아달랴를 성전 밖으로 끌고가 살해했었습니다. 그는 성전 안에서 피를 흘려서는 안된다는 불문율을 철저히 지켰지만, 요아스는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이러한 기록의 말씀은 요아스가 여호야다가 베푼 은혜를 정반대의 저주로 갚는다는 절대 배신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가랴는 죽으면서 이렇게 여호와를 향하여 호소합니다. "여호와는 이 일을 감찰하시고 신원하여 주옵소서!(22)" 즉 이 억울하게 죽는 저를 보시고 주께서 이를 갚아주시옵소서 라고 탄원하였던 것입니다. 이 기도는 여호와께 상달됩니다. 이러한 사건이 있은 후 일년 만에 아람 군대가 쳐들어왔습니다. 그들은 소수였지만 유다의 큰 군대를 쳐버렸습니다. 여호와의 聖戰은 원래 적은 아군으로 대적할 수 없으리 만큼 적의 대 군대를 여지없이 진멸하는 경우였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번에는 여호와께서 아람 군대와 함께 하셔서 유다의 큰 군대를 섬멸해버린 것입니다. 더군다나 각 유다 가문의 지도자들이 몰살당했습니다. 이들은 요아스 왕에게 새로운 정책으로 보필했던 자들이었습니다.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만들어서 섬기도록 왕에게 허락을 받았던 그들이었습니다.   "아람 군대가 적은 무리로 왔으나 여호와께서 심히 큰 군대를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니 이는 유다 사람들이 여호와를 버렸음이라 이와 같이 아람 사람들이 요아스를 징벌하였더라(대하 24:24)"   아람 군대가 여호와의 성전을 이끄는 여호와의 군대가 되었습니다. 이 전쟁으로 요아스는 큰 부상을 당하고 돌아와서 왕궁 침상에 누워 있었습니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신하였던 암몬 사람 사밧과 모압 사람 여호사밧이 합세하여 몰래 요아스 침상에 들어가 그를 쳐죽였습니다. 암살당한 것입니다. 그는 다윗 성에 장사되었지만, 뼈는 왕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는 불명예를 얻게 됩니다.       “요아스가 크게 부상하매 적군이 그를 버리고 간 후에 그의 신하들이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들의 피로 말미암아 반역하여 그를 그의 침상에서 쳐죽인지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왕들의 묘실에는 장사하지 아니하였더라(대하 2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