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25:14-28 ::: 아마사의 행적 Fri. Dec. 04. 2020     “아마샤가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이라 그들의 에돔 신들에게 구하였으므로 그 대적의 손에 넘기려 하심이더라(대하 25:20)”     아마샤는 야심을 갖고 남 유다를 강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나라를 위해서는 군사력을 동원해서라도 주변나라를 정복하여 평정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과 전투에서 패배하고 왕위를 빼앗겼으며, 결국은 살해당하는 비운을 겪은 왕이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향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습니다.   그의 죄악은 에돔을 무모하게 공격하여 많은 사람의 피를 흘렸으며 에돔의 우상을 들여와 경배하고 분향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풀려난 뒤 15년간을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신의 야욕을 앞세웠던 경향이 짙습니다. 그도 자기 아버지 요아스와 비슷하게 부하들에게 죽임을 당했음에도 조상들이 묻힌 예루살렘 다윗 성에 묻혔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대하 25:14) 아마샤가 에돔 사람들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한지라 (대하 25: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아마샤에게 진노하사 한 선지자를 그에게 보내시니 나아가 이르되 저 백성의 신들이 그들의 백성을 왕의 손에서 능히 구원하지 못하였거늘 왕은 어찌하여 그 신들에게 구하나이까 하며 (대하 25:16) 선지자가 아직 그에게 말할 때에 왕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왕의 모사를 삼았느냐 그치라 어찌하여 맞으려 하느냐 하니 선지자가 그치며 이르되 왕이 이 일을 행하고 나의 경고를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이 왕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줄 아노라 하였더라 (대하 25:17) 유다 왕 아마샤가 상의하고 예후의 손자 여호아하스의 아들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오라 서로 대면하자 한지라 (대하 25:18)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유다 왕 아마샤에게 보내어 이르되 레바논 가시나무가 레바논 백향목에게 전갈을 보내어 이르기를 네 딸을 내 아들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라 하였더니 레바논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았느니라 (대하 25:19) 네가 에돔 사람들을 쳤다고 네 마음이 교만하여 자긍하는도다 네 궁에나 있으라 어찌하여 화를 자초하여 너와 유다가 함께 망하고자 하느냐 하나 (대하 25:20) 아마샤가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이라 그들이 에돔 신들에게 구하였으므로 그 대적의 손에 넘기려 하심이더라 (대하 25:21)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올라와서 유다 왕 아마샤와 더불어 유다의 벧세메스에서 대면하였더니 (대하 25:22) 유다가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여 각기 장막으로 도망한지라 (대하 25:23)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벧세메스에서 여호아하스의 손자 요아스의 아들 유다 왕 아마샤를 사로잡고 예루살렘에 이르러 예루살렘 성벽을 에브라임 문에서부터 성 모퉁이 문까지 사백 규빗을 헐고 (대하 25:24) 또 하나님의 전 안에 오벧에돔이 지키는 모든 금은과 기명과 왕궁의 재물을 빼앗고 또 사람을 볼모로 잡아 가지고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대하 25:25) 이스라엘 왕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죽은 후에도 유다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샤가 십오 년간 생존하였더라 (대하 25:26) 아마샤의 이 외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대하 25:27) 아마샤가 돌아서서 여호와를 버린 후로부터 예루살렘에서 무리가 그를 반역하였으므로 그가 라기스로 도망하였더니 반역한 무리가 사람을 라기스로 따라 보내어 그를 거기서 죽이게 하고 (대하 25:28) 그 시체를 말에 실어다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유다 성읍에 장사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선지자가 아직 그에게 말할 때에 왕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왕의 모사를 삼았느냐 그치라 어찌하여 맞으려 하느냐 하니 선지자가 그치며 이르되 왕이 이 일을 행하고 나의 경고를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이 왕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신 줄 아노라 하였더라(대하 25:16)”   25:14-16: “아마사가 에돔 사람들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한지라(대하 25:14)”       에돔에서 승리는 아마샤가 그들의 신들이 자기 백성을 버리고 아마사를 도와 승리할 수 있었다고 단정하기에 이릅니다. 여호와 하나님보다 에돔의 이방신이 개입하여 승리를 이끌었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결론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도 섬기고, 어디로부터 복이 올지 모르니까 이방신도 무시할 수 없다는 사상입니다. 그래서 이방신상을 가져와서 승리의 감사 예배를 드리고 분향했습니다. 이러한 불미스런 사건에 대해 여호와께서 침묵하실 리 없습니다. 여호와의 진노가 신실한 한 선지자의 입을 통해서 아마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저 백성의 신들이 그들의 백성을 왕의 손에서 능히 구원하지 못하였거늘 왕은 어찌하여 그 신들에게 구하나이까(25)"라고 책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마샤는 역정을 내면서 선지자의 입을 틀어막았습니다. 무엄하게 함부로 지껄이다간 채찍으로 맞을 줄 알라고 호통을 쳤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 경고 망동한 아마샤를 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아마샤가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하나님께로 말미암은 것이라 그들의 에돔 신들에게 구하였으므로 그 대적의 손에 넘기려 하심이더라(대하 25:20)”   17-24: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유다 왕 아마샤에게 보내어 이르되 레바논 가시나무가 레바논 백향목에게 전갈을 보내어 이르기를 네 딸을 내 아들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라 하였더니 레바논 들짐승이 지나가다가 그 가시나무를 짓밟았느니라”   세일 사람 즉, 에돔을 공격하여 얻은 승리감에 도취된 아마샤는 어리석게도 그의 승리를 과시하기 위해서 이스라엘 요아스에게 도전장을 내게 되었습니다. 아마샤는 의기양양하여 요아스에게 사자를 보내어 대면하자고 제의합니다. 본문에는 “예후의 손자 여호아하스의 아들 이스라엘 왕 요아스에게(17)”라고 할아버지 이름까지 거론하며 요아스를 소개합니다(이스라엘 왕 요아스는 유다 왕 아마샤의 부왕이었던 요아스와 동명이인임). 이것은 아마샤가 아합 왕조 때에는 종속국처럼 이스라엘을 대하였으나, 예후 왕조와는 대등한 관계임을 드러내고픈 의도가 숨어있습니다. 그러나 요아스는 냉담하게 아마샤를 대합니다. 레바논의 가시나무와 백향목의 우화를 인용하여 아마샤가 주제 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질책한 것입니다. ‘에돔을 쳐서 항복을 받았다고 교만해져서 감히 나에게 도전을 하다니! 네가 화를 자초하는구나’ 이런 뜻입니다. 가시나무가 백향목더러 네 딸을 내 아들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라고 했는데 레바논 들짐승이 가시나무를 짓밟아 버렸다는 말을 빗대어서 요아스에게 답신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아마샤는 이를 듣지 않고 군사를 일으켰습니다. 요아스는 군대를 이끌고 유다 땅(정확하게 베냐민 지파의 땅) 벧세메스에서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이곳은 예루살렘으로 올라오는 지름길에 위치에 있습니다. 또한 해안도로의 길목을 지킬 수 있는 성읍으로서 전략상 중요한 거점이기도 하였습니다. 요아스는 이 전투에서 아마샤의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아직까지는 이스라엘의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유다 군대는 뿔뿔이 흩어졌고 아마샤를 사로잡는 전과를 올렸습니다. 왕이 포로가 된 마당에 요아스는 예루살렘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북쪽 능선을 따라 예루살렘을 쳤으며 급기야는 예루살렘을 점령하기에 이르렀고 예루살렘 성벽을 180m정도 허물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오벧에돔 가문에서 보관했던 금은기구들을 약탈했을 뿐 아니라, 왕궁 곳간에 있던 재물과 재화도 남김없이 챙겼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사람까지 볼모로 잡아갔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지킨 유다가 우상숭배를 한 이스라엘에게 패배한 원인은 위의 말씀대로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것은 에돔을 점령하고 그곳에서 섬겼던 우상을 가져와 예루살렘에 세우고 거기에 절을 하고 분향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마샤가 에돔 사람들을 죽이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들을 가져와서 자기의 신으로 세우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한지라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아마샤에게 진노하사 한 선지자를 그에게 보내시니 그가 이르되 저 백성의 신들이 그들의 백성을 왕의 손에서 능히 구원하지 못하였거늘 왕은 어찌하여 그 신들에게 구하나이까 하며 선지자가 아직 그에게 말할 때에 왕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너를 왕의 모사로 삼았느냐 그치라 어찌하여 맞으려 하느냐 하니 선지자가 그치며 이르되 왕이 일을 행하고 나의 경고를 듣지 아니하니 하나님이 왕을 멸하기로 작정하신 줄 아노라 하였더라(대하 25: 14-16)”   그렇다면 왜 아마샤는 이러한 미련한 짓을 하였을까? 하는 점에 대해 다른 방향에서 접근해보고자 합니다. 일반 불신자 집안에서 제사음식을 만들 때 보면 그 지방에서 가장 값비싸고 귀한 음식들로 만들게 됩니다. 그래서 제사 상에 올라오는 음식을 보면 그 지방의 특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으로 섬기는 우상은 그 나라에서 가장 멋진 예술 작품입니다. 혼신의 정성을 드리고 가장 어렵고 비싼 기법을 사용하여 제작하게 되므로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들어가는 재료 역시 금은과 보석으로 치장했을 것입니다. 에돔은 특히 해상과 육로의 기점에 위치해 있어서 세계 각국의 진귀한 보물과 함께 예술적 기법이 상당한 수준을 유지했을 것입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에돔의 신 조각품은 깨부수기가 아까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은 전쟁의 노획물로, 나중에는 예술과 문화적 차원에서 그 앞에 분향하고 경배하는 애물단지로 변모해버린 것입니다. 신라 또는 고려나 조선의 불상이나 국보급 절의 건축물이나, 기타 여러 것들이 전통적인 예술품으로 보호되고 각광받는 요인도 이런 맥락을 벗어나지는 못합니다. 토속신앙의 미신 푸닥거리가 지방전통문화로 탈바꿈하여 정부차원의 육성책이 나오는 것도 사실은 경계해야 할 우상숭배의 한 모형입니다. 그것도 우리가 낸 세금으로 유지발전? 해야 한다는 주장이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25-28: "이스라엘 왕 요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죽은 후에도 유다 왕 요아스의 아들 아마사가 십오 년 간 생존하였더라" 이스라엘 왕 요아스와 유다 왕 아마샤의 죽음.       요아스가 밷세메스 전투에서 아마샤를 사로잡아서 얼마나 오랫동안 붙들고 있었는지는 기록에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마샤가 요아스보다 15년을 더 오래 살았다는 기록은 요아스가 죽기 전까지는 풀려나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것이고, 얼마 후에 요아스가 죽자 아마샤가 풀려난 것 같습니다. 그는 유다로 돌아왔지만, 이미 왕위에서는 물러난 상태였고 아들 아사랴가 이미 유다 왕이 되고 난 다음입니다. 귀환은 했으나 실권이 없는 왕의 아버지로만 있게 되는데, 아들 아사랴는 이스라엘과 화친을 도모하고 옛날처럼 북 왕조의 종속국같이 지냈습니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아마샤는 왕좌를 회복하기 위해 쿠데타를 계획하지만 실패하고 라기스로 도망가게 되었습니다. 라기스는 사해 서쪽 지중해 가까이 있는 블레셋 평야가 시작되는 산악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이곳까지 도망하였으나, 뒤쫓아온 무리들에게 살해당하고 맙니다. 아마샤는 야심을 갖고 강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나라를 위해서는 군사력을 동원해서라도 주변나라를 정복하여 평정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보다는 자신의 야욕을 앞세웠던 경향이 짙습니다. 그도 자기 아버지 요아스와 비슷하게 부하들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시체는 말에 실어 조상들이 묻힌 예루살렘 다윗 성에 묻혔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풀려난 뒤 15년간을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의 죄악은 에돔을 무모하게 공격하여 많은 사람의 피를 흘렸으며 에돔의 우상을 들여와 경배하고 분향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샀습니다. 이스라엘과 전투에서 패배하고 왕위를 빼앗겼으며, 결국은 살해당하는 비운을 겪은 왕이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향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필자의 어제 말씀해설을 참고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