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27:01-28:15 ::: 아하스 왕의 악행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Sun. Dec. 06. 2020     “아하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 동안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지 아니하고(대하 28:1)”     아하스 왕은 악한 왕으로 분류됩니다. 그는 선정을 베풀다가 후기에 가서 악행을 저질렀던 선왕들의 행적을 따르지 않고 처음부터 악행으로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했다"는 말씀은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의 길을 따랐다는 의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대신 우상인 바알 신상을 세웠으며 금송아지와 같은 신이 아닌 것들을 섬겼습니다.   따라서 성전 문을 닫고 분향과 희생제의를 중단시킨 대신 힌놈 골짜기에서 분향하고 다메섹의 신들과 같은 이방 신들에게 절하며 그들의 신전제의를 본받아서 자기 자녀들을 신들 앞에 불사르고 산당과 푸른 나무 아래에서 이방 신들에게 분향하였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대하 27:1) 요담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 이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 이름은 여루사라 사독의 딸이더라 (대하 27:2) 요담이 그의 아버지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여호와의 성전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고 백성은 여전히 부패하였더라 (대하 27:3) 그가 여호와의 전 윗문을 건축하고 또 오벨 성벽을 많이 증축하고 (대하 27:4) 유다 산중에 성읍들을 건축하며 수풀 가운데에 견고한 진영들과 망대를 건축하고 (대하 27:5) 암몬 자손의 왕으로 더불어 싸워 그들을 이겼더니 그 해에 암몬 자손이 은 백 달란트와 밀 만 고르와 보리 만 고르를 바쳤고 제이년과 제삼년에도 암몬 자손이 그와 같이 바쳤더라 (대하 27:6) 요담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바른 길을 걸었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 (대하 27:7) 요담의 남은 사적과 그의 모든 전쟁과 행위는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대하 27:8) 요담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 이십오 세요 예루살렘에서 다스린 지 십육 년이라 (대하 27:9) 그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하스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대하 28:1) 아하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 동안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지 아니하고 (대하 28:2)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바알들의 우상을 부어 만들고 (대하 28:3)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분향하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그의 자녀들을 불사르고 (대하 28:4) 또 산당과 작은 산 위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니라 (대하 28:5) 그러므로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아람 왕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이 쳐서 심히 많은 무리를 사로잡아 다메섹으로 갔으며 또 이스라엘 왕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쳐서 크게 살륙하였으니 (대하 28:6) 이는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라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유다에서 하루 동안에 용사 십이만 명을 죽였으며 (대하 28:7) 에브라임의 용사 시그리는 왕의 아들 마아세야와 궁내대신 아스리감과 총리대신 엘가나를 죽였더라 (대하 28:8)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형제 중에서 그들의 아내와 자녀를 합하여 이십만 명을 사로잡고 그들의 재물을 많이 노략하여 사마리아로 가져가니 (대하 28:9) 그 곳에 여호와의 선지자가 있는데 이름은 오뎃이라 그가 사마리아로 돌아오는 군대를 영접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유다에게 진노하셨으므로 너희 손에 넘기셨거늘 너희의 노기가 충천하여 살륙하고 (대하 28:10) 이제 너희가 또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을 압제하여 노예를 삼고자 생각하는도다 그러나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함이 없느냐 (대하 28:11) 그런즉 너희는 내 말을 듣고 너희가 형제들 중에서 사로잡아 온 포로를 놓아 돌아가게 하라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임박하였느니라 한지라 (대하 28:12) 에브라임 자손의 우두머리 몇 사람 곧 요하난의 아들 아사랴와 무실레못의 아들 베레갸와 살룸의 아들 여히스기야와 하들래의 아들 아마사가 일어나서 전장에서 돌아오는 자들을 막으며 (대하 28:13)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이 포로를 이리로 끌어들이지 못하리라 너희가 행하는 일이 우리를 여호와께 허물이 있게 함이니 우리의 죄와 허물을 더하게 함이로다 우리의 허물이 이미 커서 진노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임박하였느니라 하매 (대하 28:14) 이에 무기를 가진 사람들이 포로와 노략한 물건을 방백들과 온 회중 앞에 둔지라 (대하 28:15) 이 위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이 일어나서 포로를 맞고 노략하여 온 중에서 옷을 가져다가 벗은 자들에게 입히며 신을 신기며 먹이고 마시게 하며 기름을 바르고 그 약한 자들은 나귀에 태워 데리고 종려나무 성 여리고에 이르러 그의 형제에게 돌려준 후에 사마리아로 돌아갔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요담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바른 길을 걸었으므로 점점 강하여졌더라”   1-9: “요담이 그의 아버지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여호와의 성전에는 들어가지 아니하였고 백성은 여전히 부패하였더라”       요담은 웃시야와 섭정한 10년을 포함해서 16년 동안 남 유다를 다스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요담의 후계자인 아하스와 함께 통치한 3~4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기 때문에 연대를 추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요담 20년이라는 기록은 이를 뒷받침해준다고 볼 수 있습니다(왕하 15:30 참조). 그의 어머니는 예루살렘 출신 사독계열의 대제사장 딸인 것으로 추론됩니다. 또한 그는 선정을 편 왕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요담 왕은 북 이스라엘의 멸망직전의 위기에서 남 유다의 왕위를 지켰던 왕이었습니다. 그는 암몬을 공격하여 굴복시켜 유다의 세력을 강화시켰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성전을 개축하고 유다의 산중에 새로운 성읍들을 건축하는 등, 전쟁에 대비하여 여러 곳에 견고한 진영과 망대를 세웠습니다. 그는 하나님 여호와의 바른 길을 갔기 때문에 점점 강하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전에는 들어가지 않았다고 언급하는데, 이점은 아무래도 아버지 아사랴(웃시야)가 성전에 함부로 들어가서 분향하다가 나병환자가 되었던 사건을 기억하고 조심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성전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말씀은 성전 경내를 침범하지 않았다는 긍정적인 평가로 기록되었습니다. 본문에서는 그의 업적 중에 “여호와의 성전 윗문을 건축하고 또 오벨 성벽을 많이 증축했으며 유다 성읍들과 수풀 가운데 견고한 진영의 망대를 건축(3,4)” 했다는 사실을 언급합니다. "백성이 여전히 부패했다는 것(2)"은 그가 산당 제사를 금했을지 몰라도 백성이 산당을 찾는 일을 차단하지 않고 방관하였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여호와의 성전 윗문 등을 개축한 점으로 보아서 여호와께 대한 경배의 열심은 모든 백성이 알만큼 되었습니다. 암몬으로부터 받는 조공은 요담 재위 때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이미 부왕인 웃시야 시대부터 바쳐져 왔으며, 조공 바치기를 중단하자, 요담이 그들을 불러서 에돔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하게 됩니다. 이때는 웃시야와 함께 섭정했던 시기라고 추론됩니다. 유다는 에돔을 공격하여 어제 말씀에서도 언급했듯이 엘롯을 함락해서 새롭게 건축했던 그 시기에 암몬은 적극적으로 조공을 바치게 되었습니다. 은 100달란트는 약 4톤의 막대한 양입니다. 밀과 보리는 각각 약 4백만 리터씩을 바쳤다고 했습니다. 요담은 부왕인 웃시야처럼 강성했지만, 그가 갖는 세력으로 부패하거나 교만하지는 않았습니다.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아람 왕의 손에 넘기시매 그들이 쳐서 심히 많은 무리를 사로잡아 다메섹으로 갔으며 또 이스라엘 왕의 손에 넘기시매 그가 크게 쳐서 크게 살륙하였으니”   대하 28:1-8: “아하스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 이십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육 년 동안 다스렸으나 그의 조상 다윗과 같지 아니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지 아니하고”   아하스 왕은 악한 왕으로 분류됩니다. 그는 선정을 베풀다가 후기에 가서 악행을 저질렀던 선왕들의 행적을 따르지 않고 처음부터 악행으로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했다(2)"는 말씀은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의 길을 따랐다는 의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대신 우상인 바알 신상을 세웠으며 금송아지와 같은 신이 아닌 것들을 섬겼습니다. 따라서 성전 문을 닫고 분향과 희생제의를 중단시킨 대신 힌놈 골짜기에서 분향하고 다메섹의 신들과 같은 이방 신들에게 절하며 그들의 신전제의를 본받아서 자기 자녀들을 신들 앞에 불사르고 산당과 푸른 나무 아래에서 이방 신들에게 분향하였습니다. 참으로 가증한 일들을 저질렀습니다. 인신제물을 불사르는 일은 암몬 신 몰렉과 관련이 있습니다. 아하스가 이러한 극단적인 방법으로 백성들을 선동했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가? 묻지 않을 수 없는데, 마땅히 그 이유를 찾기 힘듭니다. 전쟁에 나가기 전에 사기를 북돋우거나 명령에 두려움으로 절대복종을 강요하기 위해서 자신의 자식을 불에 태워 제의를 한다든지 하는 것은 이방인들에게 있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가령 전쟁터에 나가는 장수가 가족들을 왕에게 볼모로 맡긴다는 일이 있었는데, 이는 자칫 항복하거나 배반할 경우에는 가족들의 생명은 보장할 수 없다는 의미와 비슷하다고 추론합니다. 왕이 스스로 맏아들을 불에 살랐으니 나머지 장수나 군사들의 자식들은 죽은 목숨이다 그러니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라는 위협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만행은 율법에서 절대로 금지하는 제사제도였습니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또 이르라 그가 이스라엘 자손이든지 이스라엘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든지 그의 자식을 몰렉에게 주면 반드시 죽이되 그 지방 사람이 돌로 칠 것이요 나도 그 사람에게 진노하여 그를 그의 백성 중에서 끊으리니 이는 그가 그의 자식을 몰렉에게 주어서 내 성소를 더럽히고 내 성호를 욕되게 하였음이라 그가 그의 자식을 몰렉에게 주는 것을 그 지방 사람이 못 본 채하고 그를 죽이지 아니하면 내가 그 사람과 그의 권속에게 진노하여 그와 그를 본받아 몰렉을 음란하게 섬기는 모든 사람을 그들의 백성 중에서 끊으리라(레 20:2-5)”   여호와께서 징벌을 가하시는데, 아람 르손 왕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르손 왕이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무너트리고 많은 백성이 다메섹으로 잡혀 갔습니다. 또한 북 이스라엘 베가도 쳐들어와 하루 만에 12만 명을 학살하였고 시그리라는 이스라엘 장수가 왕의 아들 마아세야 궁내대신 아스라감 총리대신 엘가나를 죽였습니다. 유다의 아하스 왕은 그의 자녀가 불에 태워 죽거나 적장의 칼에 맞아 죽는 비극을 맞이합니다. 중요한 요직의 심복들도 죽어나갔습니다. 이 모든 불행이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기(6)" 때문이라고 밝힙니다.   9-15: “이제 너희가 또 유다와 예루살렘 백성들을 압제하여 노예로 삼고자 생각하는도다 그러나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함이 없느냐”       북 이스라엘에는 오뎃이라는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유다로부터 대승을 거둔 이스라엘 군대는 20만 명이나 되는 비무장 백성들을 노예로 삼고자 끌고 사마리아로 갔습니다. 그 외에 막대한 재물들도 챙겼습니다. 그런데 선지자 오뎃이 이러한 소식을 듣고 나아가서 너희가 잘 싸워서 승리를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유다에게 진노를 퍼 부셨기 때문에 너희의 손에 유다를 넘겨주었다. 그런데 너희는 하늘까지 닿는 분노를 터트리며 그들을 학살하고도 모자라 남은 비무장 백성들을 노예로 삼고자 끌고 오느냐? 그렇담 너희는 하나님께 지은 죄가 없는가? 끌려온 이 자들을 석방해라. 이미 하나님이 진노는 내려졌고 다시 너희가 여호와의 진노를 불러 드릴 필요가 없지 않는가? 라고 설득하였습니다. 오넷의 예언을 듣고 에브라임 즉, 북 이스라엘 군대 장군 몇 사람이 이 말씀에 순복하고 돌아온 자들을 막아서면서 우리가 형제들을 노예로 삼는 일은 여호와께 허물이 있게 하는 일이니 우리가 죄와 허물 때문에 여호와의 진노를 임박하게 할 필요가 있겠느냐 그러나 끌고 온 유다 백성들을 풀어주라고 명령합니다. 이들 군대 장관들은 노획한 옷가지와 먹을 것들을 가져다가 포로들에게 나누어주고 상처 입은 자에게는 치료를 해주었습니다. 또한 약한 자들을 위해서는 돌아가는 길에 모두 나귀를 태워서 편히 가게 하였습니다. 그들만이 가도록 한 것이 아니라 오던 길을 되돌아 여리고 성까지 호위하여 무사히 고향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한 다음 다시 사마리아로 돌아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왕기에서는 이 기사의 내용이 역대기와는 다르게 기록되었습니다. 열왕기 기록은 아람과 에브라임 연합군에 의해서 유다가 패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하스 왕 재임 때 북 왕조 즉, 에브라임은 포로로 끌려가는 처지가 됩니다. 이미 북 왕조는 여호와 하나님의 버림을 받아 멸망 직전까지 몰린 상황에서 남 유다와 전투에서 승리했다는 것은 앞뒤가 잘 맞지 않는 내용입니다. 그럼에도 이를 뒷받침하여 타당성을 본문 말씀 안에서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생기게 됩니다. 결국 에브라임의 승리는 전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 때문임을 다시 강조하게 됩니다. 즉 "유다가 여호와 하나님을 버렸다"는 죄악에 근거하여 에브라임이 여호와의 도구로 사용되었음을 말합니다. 그러나 "선지자 오뎃(6)"의 예언이 없었다면, 그리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포로로 잡은 유다 백성을 노예로 팔아 넘겼을 것입니다. 이것은 형제를 노예로 삼지 말라는 율법을 어기는 행위가 되므로 에브라임 역시 형제에 대해서 악행을 자행한 것으로 그들 역시 여호와를 배역하게 되어 그에 따른 징벌을 받았을 것입니다. 아하스 왕은 이스라엘의 범죄를 그대로 따라서 멸망해야 정상적인 처벌이 있어야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과의 언약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다시 유다를 살려내십니다. 아하스의 뒤를 이을 왕은 히스기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