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32:24-33 ::: 히스기야 왕에 대한 축복과 저주 Mon. Dec. 14. 20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므로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고 또 이적을 보이셨으니 히스기야가 마음에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대하 32:24-25)”     여호와께서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응답하시고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15년을 더 살 것이요, 3일 만에 성전으로 올라갈 것이요, 하나님의 명예와 다윗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예루살렘을 앗수르로부터 구원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히스기야의 기도는 단숨에 중요한 몇 가지를 허락받았습니다. 기적이었습니다. 장수에 대한 보장, 단번에 나을 것에 대한 말씀, 다윗과 약속을 기억하시고 예루살렘은 끝까지 보호하시겠다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일치된 기도는 기적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병이 나은 히스기야는 교만해졌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모든 민족에게 그의 이름은 존귀함을 받았으며 그럴 때일수록 겸비해져야 함에도 결정적인 실수를 범함으로 교만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바벨론은 히스기야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으로 얻게 된 앗수르에 대한 기적적인 승리와    그 영광을 듣고자 사신을 파견하였지만,    그는 하나님의 영광대신 자신의 영광에만 관심을 표현하고 말았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대하 32:24) 그 때에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므로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대답하시고 또 이적을 보이셨으나 (대하 32:25)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 (대하 32:26) 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주민들도 그와 같이 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그들에게 내리지 아니하니라 (대하 32:27) 히스기야가 부와 영광이 지극한지라 이에 은금과 보석과 향품과 방패와 온갖 보배로운 그릇들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대하 32:28)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산물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 온갖 짐승의 외양간을 세우며 양 떼의 우리를 갖추며 (대하 32:29) 양 떼와 많은 소 떼를 위하여 성읍들을 세웠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에게 재산을 심히 많이 주셨음이며 (대하 32:30) 이 히스기야가 또 기혼의 윗샘물을 막아 그 아래로부터 다윗 성 서쪽으로 곧게 끌어들였으니 히스기야가 그의 모든 일에 형통하였더라 (대하 32:31) 그러나 바벨론 방백들이 히스기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그 땅에서 나타난 이적을 물을 때에 하나님이 히스기야를 떠나시고 그의 심중에 있는 것을 다 알고자 하사 시험하셨더라 (대하 32:32) 히스기야의 남은 행적과 그의 모든 선한 일이 아모스의 아들 선지자 이사야의 묵시책과 유다와 이스라엘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대하 32:33) 히스기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그를 다윗 자손의 묘실 중 높은 곳에 장사하여 그의 죽음에 그에게 경의를 표하였더라 그의 아들 므낫세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주민들도 그와 같이 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그들에게 내리지 아니하니라(대하 32:26)”   24-26: “히스기야가 마음에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대하 32:25)”       히스기야는 29년을 왕으로 재위했습니다(대하 18:1). 그리고 기적적으로 병을 나은 후 15년간 통치하였기 때문에, 그가 죽을 병에 걸려 여호와 앞에 기도하였던 시기는 왕으로 14년 동안 통치하던 해였습니다. 당시에는 앗수르의 발흥과 애굽의 새로운 왕조가 등장하여 국제적으로 세력재편이 이루어지는 시기였습니다. 강대국 틈 사이에서 작은 나라들은 갈팡질팡하며 원하지 않던 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혼탁의 시대였습니다. 히스기야도 앗수르의 침공을 막기 위해 왕궁과 성전의 은 금을 바쳐야 했으며, 모자란 금을 채우기 위해서 모든 기둥에 입힌 금까지 긁어서 양을 채워야 했습니다. 이때 선지자 이사야는 왕에게 나와 이제 왕은 죽을 병에 걸렸으니 조만 간에 주변을 정리하고 왕위도 아들에게 물려주라는 최후통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왕세자는 아직 어리고 국제정세는 하루도 예측할 수 없는 격동의 시기에 나라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름대로는 개혁을 위해서 혼신을 다하고 있는 마당에 갑자기 죽게 되면 개혁은 물거품이 될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이었습니다. 그는 벽을 향하여 무릎을 꿇고 여호와께 심히 통곡하여 기도하였습니다. 그는 다윗의 모든 행위와 같이 여호와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였습니다. 각 산당들을 제거하고 주상들을 깨뜨렸습니다. 그의 개혁은 역대의 우상숭배와 잡신숭배를 철저하게 배격하는 파격적인 것이었습니다. 여호와께 연합하고 그를 떠나지 않았으며 모세의 계명을 지켰습니다. 여호와의 뜻을 따라 당장에 피해가 올 수 있었던 앗수르를 배반하고 섬기지 않았습니다. 히스기야는 진심과 전심으로 이 모든 자신의 선한 업적을 기억해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이것은 회개 기도가 아니고 자신의 업적에 대한 자랑도 아니었습니다. 벽 쪽으로 낯을 향하고 간구한 기도는 애가에 가까운 신실한 기도였으며 하나님 편에서 생각하고 그 분의 뜻에 맞는 기도를 올린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응답하시고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15년을 더 살 것이요, 3일 만에 성전으로 올라갈 것이요, 하나님의 명예와 다윗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예루살렘을 앗수르로부터 구원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히스기야의 기도는 단숨에 중요한 몇 가지를 허락받았습니다. 기적이었습니다. 장수에 대한 보장, 단번에 나을 것에 대한 말씀, 다윗과 약속을 기억하시고 예루살렘은 끝까지 보호하시겠다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일치된 기도는 기적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병이 나은 히스기야는 교만해졌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모든 민족에게 그의 이름은 존귀함을 받았으며 그럴 때일수록 겸비해져야 함에도 결정적인 실수를 범함으로 교만한 모습을 보이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31절 말씀대로입니다. 바벨론은 히스기야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으로 얻게 된 앗수르에 대한 기적적인 승리와 그 영광을 듣고자 사신을 파견하였지만, 그는 하나님의 영광대신 자신의 영광에만 관심을 표현하고 말았습니다.   27-33: “히스기야가 부와 영광이 지극한지라 이에 은금과 보석과 향품과 방패와 온갖 보배로운 그릇들을 위하여 창고를 세우며(대하 32:27)”   히스기야의 부와 영광은 다윗과 솔로몬 왕과 거의 같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비록 교만해져서 실수를 범하기도 했지만 히스기야 당대에서는 그 징벌을 받지 않고 후대에 이르러 그 벌을 받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바벨론에게 보여준 성전 안의 보물들은 나중에 바벨론 침공 때에 모조리 착취당하는 수모를 겪게 됩니다. 그러나 히스기야가 살아 있는 동안은 은금, 보석, 향품, 방패, 온갖 보배로운 그릇들을 보관할 창고를 가졌습니다. 수확한 곡식과 포도주, 기름을 저장할 곳간도 지었고 온갖 짐승들과 양의 우리도 지었습니다. 많은 성읍들에는 엄청난 수의 소와 양도 가졌습니다. 기혼 샘의 물줄기도 방향을 바꿔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관계수로는 바위를 뚫어서 낸 물길이었습니다. 히스기야는 흔히 그리스도인이 바라는 축복을 다 받은 자였습니다. 왕으로써의 그 명성이 모든 나라에 퍼져 존귀함을 받았고 강대국을 상대하여 값진 승리를 얻었으며 건축과 부의 축적에서 솔로몬과 견줄 만했으며 죽음직전에서 기적적으로 치유함을 받기도 했습니다. 백성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던 왕이었습니다. 그래서 죽고 난 후에도 다윗 자손의 묘실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안치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