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33:01-25 ::: 므낫세의 회개 Tue. Dec. 15. 20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대하 33:13)”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결해진 자라 할지라도 육체 안에 있는 한 절대로 죄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는 없듯이, 아무리 지독한 악을 행했을지라도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서 탈락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바울의 고백에서도 드러나듯이 죄인 중의 괴수라고 자신을 혹독하게 비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당신의 은혜의 장중 밖으로 내몰지 않으셨습니다.   므낫세에게도 소망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류가 극한의 선행일지라도 완전한 죄의 오염에서 벗어날 수 없고 지독한 악을 자행했을지라도 회개하면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다는 자비하심을 보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셨고 다시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More……… 해설 보러 가기 (대하 33:1) 므낫세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 동안 다스리며 (대하 33:2)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대하 33:3)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며 바알들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모든 일월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 (대하 33:4) 여호와께서 전에 이르시기를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영원히 두리라 하신 여호와의 전에 제단들을 쌓고 (대하 33:5) 또 여호와의 전 두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을 위하여 제단들을 쌓고 (대하 33:6) 또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그의 아들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며 또 점치며 사술과 요술을 행하며 신접한 자와 박수를 신임하여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많이 행하여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으며 (대하 33:7) 또 자기가 만든 아로새긴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더라 옛적에 하나님이 이 성전에 대하여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지라 (대하 33:8) 만일 이스라엘 사람이 내가 명령한 일들 곧 모세를 통하여 전한 모든 율법과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정하여 준 땅에서 옮기지 않게 하리라 하셨으나 (대하 33:9)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모든 나라보다 더욱 심하였더라 (대하 33:10) 여호와께서 므낫세와 그의 백성에게 이르셨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므로 (대하 33:11) 여호와께서 앗수르 왕의 군대 지휘관들이 와서 치게 하시매 그들이 므낫세를 사로잡고 쇠사슬로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간지라 (대하 33:12)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 (대하 33:13)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대하 33:14) 그 후에 다윗 성 밖 기혼 서쪽 골짜기 안에 외성을 쌓되 어문 어귀까지 이르러 오벨을 둘러 매우 높이 쌓고 또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 지휘관을 두며 (대하 33:15) 이방 신들과 여호와의 전의 우상을 제하며 여호와의 전을 건축한 산에와 예루살렘에 쌓은 모든 제단들을 다 성 밖에 던지고 (대하 33:16) 여호와의 제단을 중수하고 화목제와 감사제를 그 제단 위에 드리고 유다를 명령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하매 (대하 33:17) 백성이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만 제사를 드렸으나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렸더라 (대하 33:18) 므낫세의 남은 사적과 그가 하나님께 기도와 선견자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권한 말씀은 모두 이스라엘 왕들의 행장에 기록되었고 (대하 33:19) 또 그의 기도와 그의 기도를 들으신 것과 그의 모든 죄와 허물과 겸손하기 전에 산당을 세운 곳과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세운 곳들이 다 호새의 사기에 기록되니라 (대하 33:20) 므낫세가 그의 열조와 함께 누우매 그의 궁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몬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대하 33:21) 아몬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 년 동안 다스리며 (대하 33:22)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 므낫세가 만든 아로새긴 모든 우상에게 제사하여 섬겼으며 (대하 33:23) 이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가 스스로 겸손함 같이 여호와 앞에서 스스로 겸손하지 아니하고 더욱 범죄하더니 (대하 33:24) 그의 신하가 반역하여 왕을 궁중에서 죽이매 (대하 33:25) 백성들이 아몬 왕을 반역한 사람들을 다 죽이고 그의 아들 요시야를 대신하여 왕을 삼으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기도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의 기도를 받으시며 그의 간구를 들으시사 그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다시 왕위에 앉게 하시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대하 33:13)”   1-9: “므낫세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오십오 년 동안 다스리며(대하 33:1)”       열왕기에서 유대 역사상 악한 왕 중에 므낫세는 가장 악한 왕이요, 유다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게 되는 원인을 제공한 왕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역대기에는 비록 여호와를 배역한 왕이었지만 나중에는 회개한 왕이요, 종교개혁자로 이스라엘에게 소망을 주는 왕으로 기록됩니다. 이 편차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뒤에서 설명하기로 하고, 우선 그의 악행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는 구체적인 언급은 산당을 세우고 바알을 위한 제단을 쌓고, 아세라 목상을 만들어 절했고 모든 일월성신에 경배하고 섬긴 일입니다. 그의 악행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여호와의 성전에까지 이방 신들을 위한 제단을 쌓고 일월성신을 위한 예배를 행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힌놈 골짜기에서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게 하는 인신제사를 행했으며, 온갖 미신과 박수, 요술, 사술 등을 동원하는 신접자들을 신임했고 우대한 만행입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진노가 따르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기막힌 노릇은 자기가 만든 아세라 목상을 하나님의 전에 세웠다고 하였습니다.   “만일 이스라엘 사람이 내가 명령한 일들 곧 모세를 통하여 전한 모든 율법과 율례와 규례를 지켜 행하면 내가 그들의 발로 다시는 그의 조상들에게 정하여 준 땅에서 옮기지 않게 하리라 하였으나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이 므낫세의 꾀임을 받고 악을 행한 것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멸하신 모든 나라보다 더욱 심하였더라(대하 33:8-9)”   갑자기 역대기자는 모세의 율법을 언급했습니다. 율법과 규례대로 지켜 순종하면 다시는 조상들에게 정해준 땅에서 영원히 살도록 해주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은 이 땅에서 쫓겨나야 할 처지에 놓였음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 다음 말씀은 의외로 곧 바로 징계절차로 들어가지 않으시고 므낫세가 회개할 수 있는 위기의 상태로 몰고 가십니다.   10-20: “그가 환난을 당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간구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앞에 크게 겸손하여(대하 33:12)”   여호와께서는 선지자를 통해서 므낫세와 그이 백성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으나 듣지 않았습니다. 말로 하면 듣지 않는 어린 아이처럼 미숙한 믿음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앗수르 군대를 도구로 사용하시고 이내 유다를 쳐서 므낫세를 사로잡아 쇠사슬에 묶어 바벨론으로 끌고 갑니다. 앗수르의 수도는 니느웨인데 므낫세는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여기에는 역사적인 고찰이 필요합니다. 므낫세가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처럼 바벨론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거나 동맹을 맺지 않았을까? 그래서 바벨론과 앗수르와 전투에서 므낫세가 바벨론을 돕기 위해 원정을 갔다고 가정하면, 그 전투에서 패배하고 사로잡혀서 가까운 바벨론으로 끌려갔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학설은 어디까지나 학자들의 추론이지만 납득할 만한 타당성은 갖고 있습니다. 곤경에 빠진 므낫세는 오만함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간절히 여호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그가 저지른 악행은 북 왕조의 아합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지독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자신이 환란에 처하고 목숨이 경각에 이르자 여호와를 찾고 간절한 기도로 호소할 수 있었다는 겸비한 자세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입니다.   “내가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서 내가 괴수니라(딤전 1:13-15)”   아무리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결해진 자라 할지라도 육체 안에 있는 한 절대로 죄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는 없듯이, 아무리 지독한 악을 행했을지라도 궁극적으로 선택된 자는 하나님의 은혜에서 탈락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바울의 고백에서도 드러나듯이 죄인 중의 괴수라고 자신을 혹독하게 비판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당신의 은혜의 장중 밖으로 내몰지 않으셨습니다. 므낫세에게도 소망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든 인류가 극한의 선행일지라도 완전한 죄의 오염에서 벗어날 수 없고 지독한 악을 자행했을지라도 회개하면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다는 자비하심을 보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셨고 다시 왕위에 오를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므낫세가 그제서야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았더라" 그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은 역대기에서 나타난 증거대로 성벽을 보수하여 요새화 하였고, 강한 군대를 세우고 성전의 제단을 새로 쌓았습니다. 따라서 이방 신상과 제단들은 허물어 파괴되었습니다. 그리고 성전예배의 회복입니다. 다시 여호와의 전에서는 번제와 화목제가 드려지게 됩니다. 이러한 유형은 이미 히스기야 왕 부분의 말씀을 묵상할 때 살펴본 대로입니다. 므낫세는 악한 왕에서 회개함으로 의로운 왕으로 바뀌었습니다. 므낫세가 다윗과 솔로몬보다 더 오래 55년 동안 통치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그가 "겸비하여 회개하고 하나님께 간구했기" 때문이라고 밝힙니다. 아직은 유다 공동체가 회복과 기쁨이 있고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므나세의 개혁적인 의로운 행위가 지속적이지는 않았던 것이, 산당에서 아직도 제사를 드렸다는 점입니다. 역대 왕들에게서 산당의 파괴가 힘들었던 것은 그곳이 나라를 통치하는 구심점 역할을 했기 때문입니다. 통치력 확보와 레임덕을 방지하는 수단으로 산당은 가치가 있었습니다. 그는 죽어서 열왕들과 함께 묻히지 못하고 자기 궁전에 장사되었다고 하였습니다. 통치 후반기에 회개하고 개혁적인 일들을 추진했으나, 사후에는 그의 의로운 업적보다는 악행의 흔적이 너무 커 보였던 것입니다.       21-25: “아몬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년 동안 다스리며”   므낫세의 아들 아몬이 그 대를 이어 왕위에 올랐습니다. 그는 므낫세가 행한 악행을 그대로 답습하여 새긴 우상에 제사하고 섬겼습니다. 므낫세가 회개하고 의로운 행동을 보고 자랐을 것인데도 이를 본받지 못하고 아마도 그가 태어나기 전이거나 어린 아이 때에 저지른 므낫세의 악행을 이어받았는지 안타까운 일입니다. 악행 후에는 므낫세처럼 스스로 겸비한 마음도 없었고 더더욱 악행을 심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신하들의 모반으로 암살당하고 맙니다. 그가 왕위에 오른 지 2년 만에 일이었습니다. 백성들은 왕을 죽인 자를 잡아서 그와 똑 같이 죽이고 아몬의 아들인 요시야를 대신 왕으로 옹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