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35:01-19 ::: 유월절 행사 Fri. Dec. 18. 20     “이와 같이 당일에 여호와를 섬길 일이 다 준비되매 요시야 왕의 명령대로 유월절을 지키며 번제를 여호와의 제단에 드렸으며(대하 35:16)”     이와 같이 성대한 유월절과 무교절기의 행사는 선지자 사무엘 시대 이후 이스라엘 왕들 중에서 지켜진 적이 없다고 역대기자는 밝히고 있습니다.   “제사장들, 레위인들,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 예루살렘 주민과 함께”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이 말씀 속에는 포로 이후 돌아온 공동체를 향한 통합과 성전 중심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는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과 성취를 위한 섭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대하 35:1) 요시야가 예루살렘에서 여호와께 유월절을 지켜 첫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 어린 양을 잡으니라 (대하 35:2) 왕이 제사장들에게 그들의 직분을 맡기고 격려하여 여호와의 전에서 직무를 수행하게 하고 (대하 35:3) 또 여호와 앞에 구별되어서 온 이스라엘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에게 이르되 거룩한 궤를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건축한 전 가운데 두고 다시는 너희 어깨에 메지 말고 마땅히 너희 하나님 여호와와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섬길 것이라 (대하 35:4) 너희는 이스라엘 왕 다윗의 글과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글을 준행하여 너희 족속대로 반열을 따라 스스로 준비하고 (대하 35:5) 너희 형제 모든 백성의 족속의 서열대로 또는 레위 족속의 서열대로 성소에 서서 (대하 35:6) 스스로 성결하게 하고 유월절 어린 양을 잡아 너희 형제들을 위하여 준비하되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전하신 말씀을 따라 행할지니라 (대하 35:7) 요시야가 그 모인 모든 이를 위하여 백성들에게 자기의 소유 양 떼 중에서 어린 양과 어린 염소 삼만 마리와 수소 삼천 마리를 내어 유월절 제물로 주매 (대하 35:8) 방백들도 즐거이 희생을 드려 백성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주었고 하나님의 전을 주장하는 자 힐기야와 스가랴와 여히엘은 제사장들에게 양 이천육백 마리와 수소 삼백을 유월절 제물로 주었고 (대하 35:9) 또 레위 사람들의 우두머리들 곧 고나냐와 그의 형제 스마야와 느다넬과 또 하사뱌와 여이엘과 요사밧은 양 오천 마리와 수소 오백 마리를 레위 사람들에게 유월절 제물로 주었더라 (대하 35:10) 이와 같이 섬길 일이 구비되매 왕의 명령을 따라 제사장들은 그들의 처소에 서고 레위 사람들은 그들의 반열대로 서고 (대하 35:11) 유월절 양을 잡으니 제사장들은 그들의 손에서 피를 받아 뿌리고 또 레위 사람들은 잡은 짐승의 가죽을 벗기고 (대하 35:12) 그 번제물을 옮겨 족속의 서열대로 모든 백성에게 나누어 모세의 책에 기록된 대로 여호와께 드리게 하고 소도 그와 같이 하고 (대하 35:13) 이에 규례대로 유월절 양을 불에 굽고 그 나머지 성물은 솥과 가마와 냄비에 삶아 모든 백성들에게 속히 분배하고 (대하 35:14) 그 후에 자기와 제사장들을 위하여 준비하니 이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번제와 기름을 저녁까지 드리므로 레위 사람들이 자기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을 위하여 준비함이더라 (대하 35:15) 아삽의 자손 노래하는 자들은 다윗과 아삽과 헤만과 왕의 선견자 여두둔이 명령한 대로 자기 처소에 있고 문지기들은 각 문에 있고 그 직무에서 떠날 것이 없었으니 이는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그들을 위하여 준비하였음이더라 (대하 35:16) 이와 같이 당일에 여호와를 섬길 일이 다 준비되매 요시야 왕의 명령대로 유월절을 지키며 번제를 여호와의 제단에 드렸으며 (대하 35:17) 그 때에 모인 이스라엘 자손이 유월절을 지키고 연하여 무교절을 칠 일 동안 지켰으니 (대하 35:18) 선지자 사무엘 이후로 이스라엘 가운데서 유월절을 이같이 지키지 못하였고 이스라엘 모든 왕들도 요시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모인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와 예루살렘 주민과 함께 지킨 것처럼은 유월절을 지키지 못하였더라 (대하 35:19) 요시야의 왕위에 있은 지 열여덟째 해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이와 같이 당일에 여호와를 섬길 일이 다 준비되매 요시야 왕의 명령대로 유월절을 지키며 번제를 여호와의 제단에 드렸으며(대하 35:16)”   1-9: “요시야가 예루살렘에서 여호와께 유월절을 지켜 첫째 달 열넷째 날에 유월절 어린 양을 잡으니라(대하 35:1)”       요시야는 재위 18년에 중요한 일들을 수행했는데, 이미 살펴본 대로 성전을 정결하게 했던 일과 오늘 말씀대로 유월절기를 성대히 치르렀다는 점에 있습니다. “첫 달 14일에 어린 양을 잡으니라”는 선언을 통해서 유월절 전 준비기간 동안 행했던 일들을 자세히 기록하였습니다. 맨 먼저 역대기자의 관심은 레위인들과 제사장에게 쏠려 있습니다. 그들이 정결해야 했고 그래서 성전중심의 유대 공동체의 결집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사장들의 직무에 따른 배분과 적절하게 직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윗과 솔로몬이 확립한 규례를 준행할 수 있도록 명령하였습니다.   “솔로몬이 또 그의 아버지 다윗의 규례를 따라 제사장들의 반열을 정하여 섬기게 하고 레위 사람들에게도 그 직분을 맡겨 매일 일과대로 찬송하며 제사장들 앞에서 수종들게 하며 또 문지기들에게 그 반열을 따라 각 문을 지키게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전에 이렇게 명령하였음이라(대하 8:14)”   더 자세한 설명은 역대상 24장을 참고하기 바랍니다. 요시야는 먼저 "거룩한 궤"를 어깨에 메는 직책을 수행했던 레위인들에게 더 이상 거룩한 궤를 메고 다닐 필요가 없으니 다른 임무에 전념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이것은 솔로몬 이후 성전에 옮겨진 거룩한 궤 즉 언약궤가 더 이상 옮겨질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됩니다. 그들은 성전 뜰에서 각각 그들의 가문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돕는 일에 배치되었습니다. 그 다음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유월절 양을 잡아 유다 백성을 위해 자신들이 먼저 성결하게 하는 준비하였습니다. 한편 요시야는 백성들을 위해서 개인 소유로 어린 양과 염소 3만 마리와 수소 3천 마리를 유월절 제물로 내놓았습니다. 이를 지켜본 방백들도 즐거이 희생제물을 드려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에게 주었을 뿐 아니라 예루살렘 성전을 책임진 대제사장 계열의 힐기야 가문에 속한 제사장들에게도 양 2천6백 마리, 수소 3백 마리를 유월절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레위 지파의 수장들은 레위인들이 유월절 제물로 쓸 수 있도록 어린 양, 염소 5천 마리와 수소 3백 마리를 내놓았습니다.   10-19: “이와 같이 당일에 여호와를 섬길 일이 다 준비되매 요시야 왕의 명령대로 유월절을 지키며 번제를 여호와의 제단에 드렸으며(대하 35:16)”   어린 양과 염소는 유월절 희생제물로 사용되었고 수소는 무교절기 때에 화목제물로 사용되었습니다. 위에 언급된 짐승의 총 수는 37,600마리이고 수소만 3,800마리입니다. 이렇게 많은 수의 짐승이 희생제물로 준비되었다는 것은 매우 놀랄 만한 일이지만, 솔로몬이 성전봉헌식 때 드려진 짐승 수에 비해서는 작은 수였다고 보여집니다. 유월절 하루 저녁에 어린 양과 염소가 33,800마리가 도살되어서 삶고 구워서 먹었다면 그 인구수는 가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 마리당 15명이 먹었다면, 약 50만 명 정도가 유월절에 참여했을 것으로 추론할 수 있습니다. 이 인구숫자는 가능한 수인가?라고 할 때 비현실적이지는 않다는 것이 정론입니다. 레위인들은 어린 양들은 죽여서 피를 내고 양동이로 받은 피는 제사장들에게 넘겨주면 제사장들은 그 피를 번제단에 뿌렸습니다. 한두 마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성전은 온통 피가 범벅이 된 도살장으로 변했습니다. 또한 레위인들은 잡은 양들의 가죽까지 벗겨야 했습니다. 일단 고기는 통째로 삶거나 구워서 성전에 모인 모든 사람들에게 속히 배분되었습니다. 그런 후에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따로 번제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번제를 드렸는데 아침 저녁에 번제를 드리는 규례를 따른 것입니다. 제사장과 레위인들이 번제와 기름을 드렸는데, 기름은 화목제를 의미합니다. 수소는 화목제물로 드려졌을 것이므로 고기는 유월절기에 참여한 온 백성이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사람이 만일 화목제의 제물을 예물로 드리되 소로 드리려면 수컷이나 암컷이나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 앞에 드릴지니 그 예물의 머리에 안수하고 회막 문에서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그는 또 그 화목제의 제물 중에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 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낼 것이요 아론의 자손은 그 것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 위의 번제물 위에서 사를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레 3:1-5)”   이렇게 제의가 진행되는 동안 제의에 직접 참여하여 수중을 드는 레위인들이 있었는가 하면 제의기간 동안 음악을 연주하거나 문을 지키는 레위인들도 있었습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성전제의에 참여하여 봉사하는 직책이었습니다. 유월절 이후는 7일 동안 무교절기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유월절의 기쁨과 즐거움은 무교절기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와 같이 성대한 유월절과 무교절기의 행사는 선지자 사무엘 시대 이후 이스라엘 왕들 중에서 지켜진 적이 없다고 역대기자는 밝히고 있습니다. “제사장들, 레위인들, 온 유다와 이스라엘 무리, 예루살렘 주민과 함께”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이 말씀 속에는 포로 이후 돌아온 공동체를 향한 통합과 성전 중심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가는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과 성취를 위한 섭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