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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실 줄 아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1-3: “그러나 백성 가운데 또한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났었나니 이와
같이 너희 중에도 거짓 선생들이 있으리라 그들을 멸망하게
할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들이라”
세상의 핍박과 고통이나, 이단들의 현란한 유혹 앞에 노출된 하나님의 백성(초대 교회의)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참 예언을 설명한
베드로 사도는 자신이 체험했던 변화 산에서의 예수 그리스도의 변모하신 광경을 간증한 것으로 "예수님은 신화적인 허상의 인물이 아니고 역사 현실에서 현존하셨던 분이시며 동시에 초월적인 권능을 지니신 신적
존재"임을 확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언의
말씀(성경)은 성령의 감동을 받은 사람이 하나님께 직접 받아
말한 것이니 사사로이 풀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였습니다.
사도 베드로가 이토록 수신자인 믿음의 공동체에게
당부하고 있는 말씀에는 그들 안에 침투한 거짓 선생들에 대한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는 단호한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구약 교회(이스라엘)에서부터
사탄의 속임수는 항상 존재해 왔습니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베드로 사도가 활동했던 당시에도 로마와 같은
외부적인 핍박과 함께 교회 내부에서조차 감언이설과 교묘한 속임수로 하나님의 백성들을 현혹해 왔던 것입니다.
이단자들 즉,
거짓 선생들의 특징은 성경의 감동이 없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바가 없음에도 마치 하나님의 영적인 감동을 받은 듯이 속임수를 썼습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호감을 갖게 하는 유창한 말 솜씨(수사학)로 접근해왔습니다. 또한 그럴싸한 논리로 청중들을 납득시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에게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말라 그들은 너희에게 헛된 것을 가르치나니 그들이 말한 묵시는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것이 아니니라
항상 그들이 나를 멸시하는
자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평안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며 또 자기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는 모든 사람에게 이르기를 재앙이 너희에게 임하지 아니히리라
하였느니라(렘 23:16-17)”
거짓 선생들의 말에는 성경 말씀으로 포장을 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으로 교묘히 치장하여 말합니다. 일반성도들이
유심히 듣지 않고서는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청중들 모두가 신실한 신앙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도 아니기 때문에 그들 역시도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말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이러한 풍토가 교회라는
공간 안에 이단들이 득실대고 소위 거짓 목사들이 활개치는 마당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짓 선생(목사)들의 특징을 알면 쉽게 물리칠 수 있습니다. 우선은 각자 개인의 바른 신앙관이 있어야 합니다. 기복신앙을 추종한다든지, 무슨 무슨 해괴한 이적에 홀린다든지, 신비주의에 매료된다든지, 방언 등과 같은 초능력만을 추구한다든지 하는 류입니다. 물론 이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이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사는 모습을 하나님께서 반대하실 리 없으십니다. 이 문제는
뒤에서 다시 언급하기로 하고,
대부분 위에서 지적한 잘못된 신앙심을 갖고 있는
자들은 성경말씀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목사의 입에서 떨어지는 말씀만으로 충분하다고 변명하지만, 실제로는 성경읽기가 싫은 것이고, 성경묵상을 거부하는 마음 상태를
지닌 자들이 많습니다. 교회에는 입으로 사랑을 말하고 수다로 은혜를 말하는 자들입니다. 혼자서 깊이 있게 성경을 읽고 공부하려는 마음 자세가 불편한 것입니다. 일단
성경말씀은 어렵다는 선입견으로 똘똘 뭉친 경우이고, 묵상 나눔이 두려울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국은 자신의 죄악을 숨길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불편한 것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무엇이 죄인지조차 알기를 꺼려하고 묵인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단이나 거짓 목사는 일단 위에선 언급한
거침 돌들이 제거되어 있습니다. 인자하고 화평하고 즐겁고, 재미
있으며, 평온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은혜로 다 덮습니다. 죄마저도 은혜의 이불 밑으로 들어가 버리고 오직 겉으로만 사랑, 환희, 복 재물 복, 건강 복, 장수
복, 자식 복, 복 복 복만 존재하는 정말 자신이 꿈꾸던
지상낙원이 눈 앞에 펼쳐지는 듯한 착각 속에서 다 털리고 있는 것입니다. 마음도 빼앗기고, 시간도 돈도 몸까지도 그렇게 됩니다. 속담에 형부 좋고 매부 좋은
꼴입니다. 에어컨 장이라는 모 교단 총회장의 낙상 사망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현명한 독자들은 무슨 의미인지
눈치 챌 것입니다.
거짓 목사들은 그리고 거짓 신자들은 “이단을 가만히 끌어들여 자기들을 사신 주를 부인하고 임박한 멸망을
스스로 취하는 자(1)”들입니다. 세상에서 좋은
것이 다 교회 안에 있다면, 교회가 이 땅에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교회의 담을 허물고 세상과 똑같아지면 되는 일입니다. 그들은 심판을 받아 멸망이 확정된
자들이요, 임박한 멸망에 자신을 던진 자들입니다. 이런 사탄의
자식들에게 유혹당하여 모든 것을 잃는 다는 것이 얼마나 억울한 일입니까? 정신차려야 합니다. 변명하지 말고.
두 번째로 거짓 목사(선생)들의 특징은, 호색하다는
것입니다. 음탕하든지 방탕한 것을 두고 하는 말씀입니다. 성적인
문란을 방관한다든지, 사욕을 채우기 위해서 재물을 강요하는 경우 등입니다. 말을 꾸며내고 물질적인 이득을 취하려고 혈안이 된 자들입니다. 에어컨
장의 동생은 헌금 후려치기에 능해서 건물 짓다가 빚에 찌들인 교회들이 부흥회를 가장하고 이 거짓 목사를 불러다가 신자들의 헌금을 강요하는 행사?를 치르곤 합니다. 효력이 있었는지 인터넷 티브이에도 나오고 미국에서까지
초청받아서 그 짓을 요즈음에도 하고 다니는 모양입니다.
소문이 안 나서 그렇지 교회 안에서 성적 희롱
간음, 강간 사건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항상 이런 더럽다는
일에는 담임목사만 모르지요. 이런 현상이 실제상황은 아니었고 그냥 소문일 뿐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문제는 현재 우리 시대에만 타락의 현장이 실제한 것은 아니고, 베드로
사도가 살아 있었던 초대교회 당시에도 이와 같이 사리사욕과 음란을 가장한 거짓 선생들이 활개를 치고 다녔다는 사실입니다.
로마의 성 문란 현장(폼페이 페허 등)은 지금도 관람이 금지될 만큼 너무 적라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베드로 시대의 로마가 그랬습니다. 남편 이외의
남자와 혼음이 유행처럼 번져갔으매, 동성애가 공공연한 일로 치부되던 시대에 베드로의 음성은 찰흙 같은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는 유일한 희망이었습니다. 호색은 결국 진리의 도가 비방을 받는(2) 상황에까지 이르렀다고 탄식합니다. 그들이 누구입니까? 에어컨 장과 같은 거짓 선생(목사)들이 교회 전체를 비방을 받게 만드는 장본인들이었습니다.
거짓 목사들과 이단자들은 음란행위에 만족하지
못합니다. 세 번째로 그들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탐심을 드러낸다는 점입니다. 재물, 명예, 지위 등
무엇이든지 이익이 되는 것에는 분에 넘치게 추구하는 욕심을 가진 자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 이상을
바라는 마음이 탐심입니다. 탐심의 측정을 일반 객관적인 척도로 들어 댈 수는 없겠지만, 신자라면 느낄 수 있습니다. 성경말씀에 순종하는 신실한 자라면 금방이라도
알 수 있는 탐욕의 범위입니다.
남에게 베풀기 보다는 자신에게 만족함이 없어
항상 더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 꼭 예배당 건축 때는 건물이 성전으로 둔갑합니다. 한국에 성전이 수천 개가 되는데 예루살렘 언덕에 하나뿐인 성전이 과연 어떤 건물인지 알 수가 없으니 참 답답할
노릇입니다.
교인 수에 비해 몇 십 배나 되는 건물을 빚으로
지어놓고 하나님의 성전을 채울 사람들을 불러 모으라고 다그치고, 매번 별의 별 헌금을 만들어 주일 이외에도
교회 올 때마다 바치라고 하고, 그것도 모자라, 할당하고, 또 전도할 자까지 할당하는 웃지 못할 일들이 공공연하게 교회마다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다 거짓 목사의 충족되지 않는 탐욕 때문에 생긴 불행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실망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탐심으로써 지어낸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득을 삼으니 그들의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멸망은 잠들지 아니하느니라(3)” 그들에게 심판은 기정사실이라는 말씀입니다. 악인은 반드시 심판이 따라옵니다. 그리고 심판은 지체되지 않습니다.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위가 낱낱이 알고 계시며 멸망은 정해져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소망을 품고 이 고난을 견디며 사는 것입니다.
4-9: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
베드로 사도는 거짓 선생(목사)들의 심판은 기정사실화 되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한 사례로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서 개입하셨던 심판 중에 세가지를 본보기로 들었습니다. 그 첫 번째가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신 일(4)”입니다. 천사(天使)라고 하면 하얀 옷을 입고 어깨에 날개가 달린 모습을 연상합니다. 또한
수호신처럼 떠받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늘의 사자인 천사는 곧 하나님의 심부름꾼입니다. 그리고 날개가 달렸다는 말씀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구약에 등장하는
천사는 오히려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심부름꾼 중에서 일부가 타락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범죄한 일이 무엇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어떤
특정한 사건을 지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계시록에 기록된 대로 추적하면, 선한 천사들과 싸움에서 패배한 후, 땅으로 쫓겨난 자들이 결국 하나님을
반역한 천사들입니다. 그리고 범죄한 천사들은 용서가 안됩니다. 그들의
우두머리가 사탄이고 하나님께서는 사탄을 지옥에 던져 어두운 불구덩이에 심판 때까지 가두었다고 하였습니다. 최후의
심판 때까지 그렇게 갇혀있는 신세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불 못으로 내려갈 것입니다.
두 번째 사례는 노아 홍수 사건입니다. “옛
세상을 용서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하지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5)” 노아 홍수 이전의 타락한 인간 세상을 옛 세상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위해서는 어떤 귀한 것도 아끼지 않으신다는 교훈입니다. 죄가
관영하여 누구라도 죄를 짓고 음란행위를 일삼는데, 나만 술에 취하지 않고 방탕하지 않으며, 음란에 물들지 않는다는 것이 이상하게 여길 정도로 세상은 변했습니다.
순결을 잃은 것이 부끄러운 일도 아니요, 결혼하는데 지장이 없다고 공공연하게 말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재물을
얻기 위해서는 지기지우(知己之友)도 헌신짝 버리듯 하고 사기를
치는 세상이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돈 앞에서 남편을 버리고 딴 남자에게 가는 일쯤이야 사건도 아닙니다. 빚 때문에 살인하는 일도 별거 아닙니다. 밤마다 상대를 바꾸어 성행위를
하는 청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부남 유부녀의 간통과 간음도 사랑이란 허울을 쓰고
용인되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약자들을 희생하는 것쯤이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세상입니다.
모두가 죄에 빠져 희희낙낙거리는데, 예수를 믿는 사람이므로 여기에서 제외된 것이 억울합니까? 하나님께서는
아끼지 않으십니다. 모든 땅을 물로 덮어버릴 만큼 세상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단지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의 일곱 식구들만 아끼셨습니다. 나머지는
싹 쓸어버리셨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신 사건이 노아의 홍수입니다.
두 번째는 소돔과 고모라 유황불 심판입니다. 이미 멸망하기로 정하시고 재로 만들어 버리셨습니다. 이 말씀은 흔적도
없이 파멸시켰다는 뜻입니다. 소돔과 고모라는 동성애와 근친상간으로 최악의 음란상을 보여준 도시들이었습니다. 유황불 심판은 앞으로 도래할 최후의 심판의 본보기로 보여주신 사례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무법천지에서 잘 살아보겠다고 들어간 롯의 고통을 본 분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십니다. 롯은 재신 욕심에 삼촌인 아브라함을 거역하고 따로
독립해 나갔던 배은망덕한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돔 성에 살면서 “날마다 저 불법한 행실을 보고
들음으로 그 의로운 심령이 상했다(8)”고 그를 구원한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탐욕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한편으로 의로운 심령을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마음이 극도로 상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불법을 보면서
마음이 상한 적이 있습니까? 아니면 방관하고 삽니까? 그도
아니면 그 불법에 동참합니까? 오히려 더 탐욕을 채우지 못해서 마음이 상합니까? 남이 불법으로 예쁜 여자 독차지하고 재물도 낚아채는 일을 보고 내가 하지 못해 분노가 치밉니까? 어느 쪽입니까? 롯은 자기의 의를 굽혀서 세상과 동조하지 않고 오히려
그 시대를 역행함으로써 자신에게 스스로 세상에 반역하는 고통을 심었습니다. 무지막지한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자기 심령을 고문했던 자였습니다. 그 공로로 그는 구원에 이르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경건을 지탱하는 자에게는
은총을 내리시고 유혹에서 건져주십니다. 그리고 불의한 자에게는 형벌 아래 두어서 심판 날까지 지키실
것입니다. 영원한 불 못에 밀어 넣는 날까지입니다. 불법을
행한 자들 음란을 즐기는 자들이 마음이 편하고 즐거운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싸이코패스들이 대부분입니다. 편협적이고, 이기적이며, 분을
잘 내며 자신을 주체하지 못하는 정신병자들이며 몽환증에 걸린 중환자들입니다. 말짱한 정신으로는 불안해서
술이나 마약에 의지하는 자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맘놓고 그들이 악행을 저지르게 보고만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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