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06:01-11 ::: 안식일의 주인 Fri. Jan. 15. 21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내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눅 6:10)”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이라(6)”고 선언하십니다. 진정한 안식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에서 풀려나서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께서 많은 사람이 보는 가운데서 손 마른 자를 치유하셨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을 비롯한 그곳에 모인 자들은 안식일에 해서는 안될 병 치유를 보았던 것입니다.   율법에서 금하는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행위는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임을 행동으로 보이신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명령대로 치유가 이루어진 것은 곧 하나님께서도 안식일에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고 계시다는 점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율법보다 위에 계신 분으로써 안식일의 주권과 권한은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명확히 하셨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눅 6:1)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새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손으로 비비어 먹으니 (눅 6:2)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눅 6: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 및 자기와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눅 6: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다만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눅 6:5)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눅 6:6)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눅 6:7)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 고치시는가 엿보니 (눅 6:8)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서거늘 (눅 6:9)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눅 6:10)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눅 6:11) 그들은 노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할까 하고 서로 의논하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1-5: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안식일에 예수님의 일행이 밀밭 사이를 지나가다가 제자들이 시장해서 밀 이삭을 잘라서 비벼 먹었습니다. 이를 목격한 어떤 바리새인은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추수 일(노동)을 했다고 비난하였습니다. 율법 상으로 나그네가 길 가에서 이삭을 잘라먹는 일은 허용되었습니다. 다만 안식일에는 이마저도 금하였고 어길 때에는 죄가 된다고 규정하였습니다. 그들의 비난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구약 시대에 다윗과 그 일행이 굶주려서 제사장만 먹게 되어 있던 진설병을 함께 먹었던 사건을 인용하면서 제자들의 행동이 잘못이 없다고 답변하셨습니다. 원래 안식일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신 후 이를 복되고 거룩하게 하시기 위해 제정하셨습니다. 창세기에 나타난 안식일의 개념은 6일간의 창조사역을 마치시고 7일에 안식하셨는데, 쉼이 필요 없는 분께서 안식하신 것은 그 날을 영원히 기념하라는 뜻입니다. 인간을 위해서 안식일이 만들어졌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창 2:2-3)”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출 20: 9-10)”   그러나 신약에 들어와서 안식일의 개념은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구원의 안식이며 완성된 천국에서 누리게 될 하나님 백성의 영원한 안식이 그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의 안식일 논쟁은 안식일을 폐하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안식일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있습니다. 바리새인이 주장하는 율법에 의한 전통적인 관습은 안식일을 강제로 지키기 위한 방법이었습니다. 구약에서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죽이기까지 한 것입니다. 그러나 안식일의 본질은 생명을 살리는데 있으며, 노예를 해방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안식일은 창조주 하나님, 그리고 출애굽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거룩하게 지키는 하나님의 날입니다. 당연히 안식일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다윗이 진설병을 먹었던 사건은 사울에게 쫓겨 다니면서 굶주려 쓰러지기 직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인간의 생명을 구하는 일이 율법의 의식법을 우선한다는 전례인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을 만큼 굶주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예수께서 이를 변호하신 것은 바로 안식일에 관한 해석과 적용은 인자로 오신 예수님의 권한이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관습법)은 그럴 권한이 없습니다. 그들의 눈에는 사람의 영혼이 치유되고 새 사람으로 변하는 일보다 안식일 규정이 깨지는 것이 참을 수 없었던 사건입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이라(6)”고 선언하십니다. 진정한 안식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에서 풀려나서 하나님 앞에 담대하게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죄의 해결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피를 통해서만 가능한 일로써 예수께서 안식일의 주인이 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한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을 누릴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죽고 난 후 영혼이 천국에서 누리는 안식뿐 아니라, 지금 현세에서도 성도의 삶은 안식을 누리는 천국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평안과 화평, 기쁨과 소망의 삶입니다.   6-11: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내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안식일에 이삭을 잘랐던 제자들을 변호할 뿐 아니라, 예수께서 직접 안식일의 주인이심을 행동으로 보이셨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다른 안식일에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오른 손이 마른 사람을 보고서 고치려고 하시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고자 지켜보았습니다. 이때에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자를 불러 한가운데로 서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향해 질문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눅 6:9)”   이 말씀은 양자택일의 질문이 아닙니다. 그들이 원하는 주장을 할 수 없도록 입막음의 질문이었습니다. 선을 행하는 일은 생명을 구하는 일이고, 악을 행하는 일은 죽이는 일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당시의 율법도 생명이 위독한 자가 있다면 안식일에 상관없이 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식일에 성전에서 일하는 제사장도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므로 노동으로 규정하지 않았습니다. 예수께서 안식일에 일하는 것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에 선을 행하는 일 즉, 병자를 고치는 일이 안식일을 범하는 일이라고 말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바리새인 입장에서 그렇다고 선한 일을 옳다고 말하면 예수님의 안식일 치유사역을 인정하는 것이 되므로 아무런 대꾸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여기서도 제자들의 밀밭 사건과 같이 손 마른 자가 당장에 생명이 위독한 경우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율법상으로는 안식일에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입니다. 다음 구절 말씀은,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10)” 예수께서 많은 사람이 보는 가운데서 환자를 치유하셨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을 비롯한 그곳에 모인 자들은 안식일에 해서는 안될 병 치유를 보았던 것입니다. 율법에서 금하는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행위는 인자가 안식일의 주인임을 행동으로 보이신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의 명령대로 치유가 이루어진 것은 곧 하나님께서도 안식일에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고 계시다는 점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율법보다 위에 계신 분으로써 안식일의 주권과 권한이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명확히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고소할 종교적 범죄행위를 찾기 위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은 참고 참았던 분노가 밖으로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그 동안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어울려 식사하는 일로 부정하였고, 스스로 죄를 용서함으로써 신성 모독을 하였으며, 안식일에 추수를 하는 제자들을 옹호하는 등 안식을 범했지만 참아 왔습니다. 그런데 일부러 그들 앞에서 안식일을 범하는 병 치유를 보이심으로 해서, 그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노골적으로 노기를 띠고 예수를 어떻게 처치할 것인지를 의논하였습니다. 성경말씀보다는 교회법과 전통에 억매여 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고통을 당하는 교회가 더러 있습니다. 사랑을 더 많이 나누기 위해서 만든 법과 제도가 종교적 기득권 세력의 편협적인 사고와 이기적인 발상으로 말미암아 왜곡되고 잘못 행사되어 고통을 당하는 좌절과 슬픔이 클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라면 그 왜곡된 진실을 밝히고 거짓과 변명을 몰아내며, 애통과 회개로 합심하여 절망과 분산의 위기에서 교회를 바르게 세울 수 있어야 합니다. 성령께서 도우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