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48:01-14 ::: 시온 산성 Fri. Feb. 26. 21     “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하나님이 이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 (셀라) (시48:8)"     시온 산성이 거룩하고 높고 아름다운 것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왕들이 연합하여 시온성을 공격하고자 하나, 그들이 칼을 뽑기도 전에 공포에 질려 줄행랑을 치게 된 것은, 그 시온산성에 하나님의 신현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원수들에게 하나님은, 산통을 겪는 여인이 느끼는 죽음의 공포였으며, 다시스 배가 맹렬한 동풍에 깨어지듯 하는 파괴자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순례자에게 하나님은, 구원의 말씀을 전하는 피난처시요, 영원히 찬양을 받아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그들이 시온산성에서 예배를 드리고 성벽과 망대에 오르며 궁정 안에 머무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감상만 하지 않고, 체험하여 삶 속에서 행하기 위함입니다.   이제 미래의 소망을 바라보며, 현재의 삶 속에서 정결함과, 의로움, 그리고 피난처 되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담대히 맡은 사명에 충실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하나님이시므로 현재의 고난과 역경을 기도와 믿음으로 싸워나가야 합니다. 믿음의 전신갑주를 입고 성령의 검을 들고서 세상의 전쟁 터로 달려나가야 합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시 48:1)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 받으시리로다 (시 48:2)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시 48:3) 하나님이 그 여러 궁중에서 자기를 요새로 알리셨도다 (시 48:4) 왕들이 모여 함께 지나갔음이여 (시 48:5) 그들이 보고 놀라고 두려워 빨리 지나갔도다 (시 48:6) 거기서 떨림이 그들을 사로잡으니 고통이 해산하는 여인의 고통과 같도다 (시 48:7) 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도다 (시 48:8) 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하나님이 이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 (셀라) (시 48:9)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의 전 가운데서 주의 인자하심을 생각하였나이다 (시 48:10) 하나님이여 주의 이름과 같이 찬송도 땅 끝까지 미쳤으며 주의 오른손에는 정의가 충만하였나이다 (시 48:11)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시 48:12) 너희는 시온을 돌면서 그 곳을 둘러보고 그 망대들을 세어 보라 (시 48:13) 그의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의 궁전을 살펴서 후대에 전하라 (시 48: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 받으시리로다”   1-8: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48장은 찬양 시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가 거룩한 산과 그곳에 있는 성소를 통하여 상징되는 하나님께 대한 찬양 시입니다. 배경이 되는 시온 산은 예루살렘 성입니다. 예루살렘은 다윗이 여부스 족속을 몰아내고 차지한 개인의 성읍입니다. 이곳에 언약궤를 안치함으로써 예루살렘 성은 정치적인 장소가 아닌 종교적인 장소가 되었습니다. 솔로몬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고 성소에는 언약궤를 들여놓았습니다. 예루살렘이 있는 산을 시온 산이라 불렀습니다. 옛적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렸던 바로 그 모리아산 정상이었습니다. 시인은 첫 마디가 여호와는 위대하시도다! 라고 소리 높여 찬양합니다. 아마 혼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절기를 맞이하여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성전에 모여 축제를 알리는 기원문과 같았습니다.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안에서 찬양받으시기에 심히 합당하시도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높은 많은 산들 중에 특별히 시온 산을 택하셔서 그곳에 성을 세우시고 자신의 임재를 알리시며 온 민족을 통치하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원래 예루살렘 성읍이 있는 산은 높은 산이 아닙니다. 낮은 구릉 언덕에 있음에도 하나님께서 그곳에 친히 거하시므로 거룩한 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 그의 백성들인 이스라엘을 만나십니다. 이곳에 오르는 자들은 자신을 물로 씻어 정결하게 하고 거룩한 행실로 준비해야 합니다. 시온 산에 오르는 일은 바로 하나님과 언약 관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신실함과 정결함으로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곳입니다. 시온은 “터가 높고 아름답다”고 노래합니다. 시온 산은 그리 아름다운 산이 아닙니다. 바위 산입니다. 그럼에도 가장 아름다운 봉우리로 노래하고 있습니다. 온전히 아름다운 봉우리, 온전한 영광으로 찬양합니다. 예루살렘 성읍이 있는 산 봉우리는 약 790m 높이의 봉우리로서 생각보다는 높은 곳에 자리잡았습니다. 그 산은 금강산이나 중국의 황산처럼 빼어난 경치와 아름다움이 있는 산이 아닙니다. 에베레스트 산들이나 알프스 산들에 비하면 형편없이 낮은 산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가장 아름다운 봉우리요, 가장 높은 산이라고 찬양하였습니다. 성지순례?라는 이름으로 예루살렘과 그 주변 지역들을 순방하는 관광객들이 하나같이 실망하는 일들은, 실제로 가보니 예루살렘과 갈보리 언덕은 좁은 골목길이요, 시장바닥과 같았으며, 그토록 유명하다고 소문 곳곳마다 형편없이 작고 성경내용처럼 인식되지 않고 인위적인 점이 너무 많아 실망?했다는 경우입니다. 육안으로 보면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영적인 눈으로 볼 수 있어야 비싼 경비 들여 찾아간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에서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의 흔적들을 발견하고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제발 돌아오는 길에 프랑스 파리 같은 곳에 들러 이상한 것 눈요기 하지 말 것도 당부 드립니다. 터가 높고 아름다운 것은 영적인 높음이요, 영적인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입니다. 예루살렘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 찬양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예루살렘(성전)에 임재하신 하나님께서 높으시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가장 하늘과 가까운 곳이기 때문입니다. 땅에서 하늘이 가장 가까운 곳, 그곳이 시온산성입니다.   “말일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요 모든 작은 산 위에 뛰어나리니 만방이 그리로 모여들 것이라(사 2:2)”   그리고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라 노래합니다. 시온은 온 세상의 기쁨의 원천입니다. 46장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에서부터 한 시내 물이 흘러서 온 세상을 적신다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온 천하의 영광의 시작이 바로 하나님의 성 시온에서부터입니다. 성도라면 누구나 에덴 동산을 한 번쯤을 꿈꾸었을 것입니다. 언젠가는 그곳에서 영원토록 살고지고 이런 상상만으로도 행복해한 적이 있습니다. 가장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곳, 에덴 동산에서 이제는 시온 산으로 그 기쁨이 옮겼습니다. 왜냐하면 에덴동산처럼 시온에도 하나님이 임재하신 곳이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시온 산을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산”이라고 합니다. 예루살렘이 있는 시온 산은 북쪽에 있지 않습니다. 지도 상으로 보면 오히려 남쪽에 위치합니다. 그러면 북방 산은 어떤 의미로 시온 산이라고 하는가? 원래 북방 산은 고대 근동 신화로부터 유래합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올림푸스 산과 같습니다. 한국 같으면 계룡산쯤 되는 이미지를 갖는 산입니다. 한국 산에는 산신령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산신령 중에 계룡산의 정기는 왕을 배출할 만큼 강하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 산의 정기를 받기 위해서 무속인들이 모여들고 난리들 아니잖습니까? 북방 산도 속설에 따라 이러한 산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시인은 이러한 대중적인 신들이 모여있는 산에서 가장 큰 왕이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곳은 바알과 같은 이방신들이 있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산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원래 신화적으로 북방 산이 가장 정기 있는 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시온 산이 곧 북방 산(계룡 산이나 올림푸스 산)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내용은 쉬운데 설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큰 왕이 되십니다. 고대 근동에서 큰 왕은 애굽의 바로나, 앗수르의 대왕이 위대한 왕이요, 세상의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왕 중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시온산성에서 온 세상과 우주만물을 통치하신다는 의미의 큰 왕이 되십니다. 이 산에는 하나님의 성전이 있으며, 언약궤가 있는 산이며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 성읍을 요새 즉, 성채로 피난처로 알리셨습니다. 이곳은 하나님께서 거처하시는 곳이기 때문에 높은 산성이라고 하였습니다. 대적들이 접근해서는 안될 곳입니다. 위기에 처했을 때 피할 곳으로 하나님의 요새가 되었습니다. 세상의 왕들이 시온 산을 공격하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그들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소리 없이 움직여 새벽 무렵에 시온을 공격하기로 계략을 세웠습니다. 물밀듯이 몰려왔으나, 그들이 시온을 보았을 때, 곧바로 놀라 도망쳤습니다.       대적들이 놀라고 두려워하여 혼비백산하며 줄행랑을 치게 된 것은, 시온에서 하나님의 신현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시온 산에 임재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에게 나타나심을 보자 사색이 되어 앞다투어 도망쳤습니다. 사시나무 떨듯이 떨며 해산하는 산모의 고통으로 그들을 내몰았기 때문입니다. 해산하다가 죽는 경우가 흔했던 당시에 해산의 고통은 공포였으며, 인간의 한계점을 느끼게 하는 고통입니다. 대적들이 공격하기도 전에 죽음의 공포에 질려버렸습니다. 두 번째 사시나무 떨듯이 그들을 공포에 질리게 한 것은 동풍으로 말미암아 다시스의 배가 산산조각 나는 것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동풍은 열풍입니다. 동풍이 불어 닥치면 모든 식물과 나무는 말라버리고 폐허가 됩니다. 동풍은 그래서 심판의 상징입니다. 게다가 깊은 바다가 요동칠 만큼 광풍이라면 최악의 심판의 모습입니다. 다시스 배는 원양무역선의 상징입니다. 가장 견고하고 안전하며 화려하고 큰 배입니다. 그러므로 큰 바다가 동풍에다가 광풍으로 거센 파도가 일어났다면 아무리 큰 다시스의 배일지라도 일엽편주에 지나지 않습니다. 선두에서 선미 길이가 300m가 넘는 유조선일지라도 대양에 나가면 일엽편주입니다. 그냥 한 잎사귀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비유하자면, 이러한 배가 동풍으로 산산이 깨어졌습니다. 원수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신 하나님이 임재하신 시온산성은 순례자들에게는 구원의 소식을 듣는 곳입니다. 과거에 우리가 듣던 대로 우리가 와서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광범위한 구약의 말씀들을 간직한 민족입니다. 아브라함, 모세, 여호수아, 드보라, 다윗, 사무엘, 엘리야, 등등 헤아릴 수 없이 하나님의 사람들로 위대한 조상들을 두었습니다. 창조와 출애굽, 광야와 가나안 정복 등을 통해서 구원소식을 들어왔으나, 이제 시온산성을 순례함으로 구원에 관한 말씀들을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들은 대로 만군의 여호와의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하나님이 이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시리로다 (셀라)”   예루살렘 성이 난공불락과 같은 철옹성이 된 것은 성벽이 높고 두텁기 때문이 아닙니다. 이 성을 지키는 군대가 강하기 때문은 더더욱 아닙니다. 오로지 하나님께서 친히 이 성을 지키시기 때문입니다.   9-11: “주의 심판으로 말미암아 시온 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원수들은 광풍에 깨어진 배처럼, 산통을 겪는 여인처럼 공포에 질리고 두려워하여 도망쳤지만, 시온 산을 오르는 순례자들에게는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고 위기 때에 피난처 되심을 확신합니다. 이제 그들은 성전에 모여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주의 이름을 찬송하며 주의 정의로 말미암아 기뻐합니다. 성전은 거룩한 곳입니다. 정결함과 거룩한 행실로 예배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를 체험해야 합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성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한결 같은 사랑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하나님, 주님의 명성에 어울리게, 주님을 찬양하는 소리도 땅 끝까지 퍼졌습니다. 하나님의 오른손에는 구원의 선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주님, 주님의 구원의 능력으로 시온 산이 즐거워하고, 유다의 딸들이 기뻐서 외칩니다(시 48:9-11)”   주님은 찬양 받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찬양은 땅 끝까지 퍼져서 온 누리를 덮을 것입니다. 주님은 오른손에 구원의 선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주님은 믿을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주께서는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십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오른손은 능력의 손입니다. 그래서 승리의 손입니다. 정의를 세우시고 구원을 주시는 분입니다. 유다의 딸들은 곧 유대 여러 성읍과 백성들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입니다.   12-14: “이 하나님은 영원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그가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신앙은 막연히 감상적이지 않습니다. 직접 내 삶 가운데에서 체험을 통해서 다가오며, 어렴풋이 들여오는 하늘의 음성이 아니라, 살아서 내 귀가에 울리는 실제입니다. 영혼의 울림은 역사 속에서 살아 숨쉬고 내 삶 속에서 깊숙이 섭리하십니다.   “너희는 시온 성을 돌면서, 그 성을 둘러보고, 그 망대를 세어 보아라. 너희는 그 성벽을 자세히 보고, 그 궁궐을 찾아가 살펴보고, 그 영광을 전해 주어라.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우리의 하나님이시니, 영원토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신다” 하여라(12-14)”   순례자들이 시온 산성을 순행하면서 망대와 성벽, 그리고 궁전들을 돌아보는 것은 영적인 실제이며 체험이 됩니다. 그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자식들에게 시온에 대해서 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온산성은 하나님을 구체적으로 모습을 나타내어 줍니다. 성전에서의 희생제의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인자하심과, 의로우심을 보여줍니다. 죽음에 이르는 죄악의 심판도 체험토록 합니다. 그러면서 순례자들의 기도에 대한 응답도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산성의 주인이시며 그들의 예배를 받으신 분이며, 다스리는 분이십니다. 또한 그에게 예배하는 자를 보호하시며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순례자들은 성벽을 돌면서 망대에 오르면서 궁전을 돌아보면서 이 모든 것을 체험하였습니다. 시온산성은 교회를 상징합니다. 교회의 역사를 통해서 마치 산성의 성벽을 돌아보듯이, 망대에 오르면서 과거 역사를 통해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유산들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게 어떻게 세워졌는지, 위대한 선교사들의 믿음을 되새기며, 종교개혁자들을 살펴봐야 합니다. 개인적인 신앙으로는 과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되짚어보면서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러나 시온의 구원을 체험하여 감격하는 것으로 끝날 일은 아닙니다. 이제 미래의 소망을 바라보며, 현재의 삶 속에서 정결함과, 의로움, 그리고 피난처 되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담대히 맡은 사명에 충실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하나님이시므로 현재의 고난과 역경을 기도와 믿음으로 싸워 나가야 합니다. 믿음의 전신갑주를 입고 성령의 검으로 이 전쟁 터로 달려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