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09:01-12 ::: 바로의 완악함 Tue. Apr. 20. 21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출 9:12)”     그러나 바로의 완악함도 더 심해져서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신하들도 모세의 권고를 받아드리라고 진언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이번에는 요술사들까지도 희생자가 되어 모세가 전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몸소 증거한 것입니다.   바로의 완악함은 여호와께로부터 비롯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까닭은 그가 억지로 완악한 성품대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자신의 왕국의 권위를 놓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속마음으로는 모세가 전하는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싶은데,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출 9: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출 9:2) 네가 만일 그들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두면 (출 9:3)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 (출 9:4)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가축과 애굽의 가축을 구별하리니 이스라엘 자손에 속한 것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고 (출 9:5) 여호와께서 기한을 정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가 내일 이 땅에서 이 일을 행하리라 하시더니 (출 9:6) 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 (출 9:7) 바로가 사람을 보내어 본즉 이스라엘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하였더라 그러나 바로의 마음이 완강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니라   (출 9:8)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출 9:9)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종 종기가 생기리라 (출 9:10) 그들이 화로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악성 종기가 생기고 (출 9:11) 요술사도 악성 종기로 말미암아 모세 앞에 서지 못하니 악성 종기가 요술사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생겼음이라 (출 9:12)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을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가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가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출 9:6)”   1-7: “여호와의 손이 들에 있는 네 가축 곧 말과 나귀와 낙타와 소와 양에게 더하리니 심한 돌림병이 있을 것이며(출 9:3)”       여호와께서는 되풀이하여 말씀하시기를 모세를 통해서 바로에게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네가 만일 그들 보내기를 거절하고 억지로 잡아두면 가축을 치겠다”고 선언하라 하셨습니다. 이것은 다섯 번째 재앙의 경고였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내일 시행하겠다고 하십니다. 하루 말미를 바로에게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바로는 완악함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제안을 거절해왔고, 이번에도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았습니다. 모세에게 어떠한 언질도 주지 않고 재앙이 들이닥치자 고센 땅에 사람을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이 기르는 가축에게도 심한 돌림병이 돌아 몰살하는 사태가 있었는지를 확인했을 뿐입니다. 애굽 땅의 가축들이 심한 돌림병으로 죽어갔습니다. 바로의 무관심은 그의 백성들의 고충을 무시한 것과 같습니다. 이미 파리 떼의 재앙에서 고센 지역에는 구별하여 피해를 주지 않게 하셨던 대로 가축의 심한 돌림병에 대해서 고센 땅, 이스라엘 거주 지역에는 피해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이번의 일이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행하신 재앙이었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바로는 바로 이 시점부터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와 같은 기득권층의 정점에 있는 자들은 일반서민들의 애환을 피부로 느껴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저 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없어도 자신들에게 손해되는 일이 없습니다. 노예나 백성들은 한낱 명령에 따르는 하급계층이므로 그들의 무엇이라 항변하든 이를 묵살하고 저항 자체를 무력화할 수 있는 수만 가지의 압제 방법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로는 스스로 자멸할 때까지 무관심으로 일관하기도 합니다. 바로에게 애굽 땅에서 기르는 가축들이 심한 돌림병에 죽어가는 일은 그리 대수롭지 않는 사건입니다. 결국은 밤잠을 못 자고 가축을 살리려고 매달리는 자들은 그 땅의 하류층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바로는 명령만 하면 되는 일입니다. 가축의 심한 돌림병을 생각할 때 동남아를 휩쓸었던 A바이러스를 연상하게 됩니다. 모든 조류가 독감에 걸려 죽어갔고, 한국의 농촌 특히 서해안 지역의 닭과 오리 사육 농가가 집단으로 몰락해버린 사건입니다. 그뿐 아니라 돼지며 소까지도 산채로 구덩이에 묻어야 하는 일들이 다반사로 벌어졌지만, 그 때 뿐입니다. 왜냐하면 기득권층들은 부동산 등과 같은 단기간에 최고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땅값, 아파트값이 내렸다면 전국이 난리가 나지요. 이번에도 정읍에서 의사조류 인프렌자가 발생하여 오리농가에 치명타를 가져오게 하였습니다. 이미 가축의 광우병은 인간에게까지 그 영역을 확대일로 있고, 조류 인프렌자는 인간에게 감염된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그 원인은 이미 밝혀졌으나, 각 나라마다 서로 변명과 감추기에 급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문제는 인간의 탐욕이 가축과 동물 그리고 식물과 온 자연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결국은 부메랑이 되어 인간의 생명을 조이는 상황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와 같은 지도층과 권세를 가진 자들은 권력과 재산불리기와 지키기에 집중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바로가 여호와의 하나님을 절실하게 깨닫고 그분의 말씀을 제대로 듣게 될 날은 그의 장자가 죽어 엎드려질 때에 가서야 비로소 가능할 일입니다. 원래 이런 자들의 생태의식도가 그렇게 되어 먹었습니다. 어제에도 언급한 대로 기득권층은 자신의 생명이 멈추기 전에는 결코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래도 설마 자기 입으로 약속했는데 지켜지지 않겠냐? 그래도 장로인데 그럴 수 없지 않느냐고 희망을 버리지 않지만, 과거를 돌아보면 이와 똑 같이 거짓말을 예사롭게 했던 사건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증거의 동영상을 들이 밀어도 아니라고 부인하는 배짱인데, 더 이상 무엇을 바라는지 한심할 노릇입니다. 바로와 같은 권력층은 결코 자신이 부정한 방법이든 간에 이룩해 놓은 부와 명예를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제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도적으로 부하들의 열심을 돋구기 위해서 자신이 먼저 희생하는 정신을 말합니다. 그 역사는 로마시대로 거슬러 가지만 성경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유럽이나 서양의 전통적인 관행과 전통에 의해서입니다. 우리에게는 그러한 전통이 없습니다. 전쟁이 나면 먼저 피하는 자들은 전쟁의 위협을 조장하여 수 없이 많은 이익을 누렸던 귀족들이고, 그들의 농락에 무거운 세금을 바쳤던 하류층은 총대를 매고 전쟁터에서 죽어 갔습니다. 이들이 하루 아침에 성경적 전통의 유럽 귀족 흉내를 내리라고 착각한다면 그것은 자신에게 더 큰 불행과 좌절을 초래할 따름입니다.   8-12: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출 9:12)”   재앙이 시작되어 다음 재앙으로 넘어갈 때마다 기록하기를, 바로의 완악함이 여호와께로부터 왔고 이를 완강하게 거부함으로써 새로운 재앙을 불러오는 원인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사람을 마음을 혐오스럽게 한다든지 육신을 괴롭게 한다든지, 짐승에게 종기가 나서 밤잠을 설치게 했다면, 이제부터는 죽음이 예고되는 본격적인 재앙이 들이 닥쳤던 것입니다. 이미 다섯 번째 재앙부터는 죽음을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재앙은 악성종기에 관한 것입니다. 모세는 바로에게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지도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는 화덕의 재를 두 움큼 가져가 모세 앞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고만 명령하셨습니다. 바로는 여전히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이므로 같은 경고의 메시지 대신 직접 행동으로 보인 재앙입니다. 흩날리는 재는 곧 악성종기를 발생시켰습니다. 이번에는 사람과 짐승을 가리지 않고 재가 앉은 대상이면 악성종기가 생겨났습니다.       애굽의 요술사에게도 악성종기는 예외 없이 발생하고 요술사에 옮긴 악성종기는 애굽의 모든 사람에게 전염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들은 모세와 아론을 상대하여 나름대로 맞대응을 했던 유일한 자들이었지만, 이번에는 수세로 몰리고 오히려 희생자의 대열로 밀려났습니다. 악성종기란 살갗이 부풀고 검게 변하면서 진물이 나고 터져 고름이 나는 등, 쓰라리고 아프며 통증이 가시질 않는 질병입니다. 이 역시 돌림병으로 애굽의 모든 사람과 가축뿐 아니라 들 짐승에게까지도 번져 나갔고 그 고통은 날로 심해졌습니다. 그러나 바로의 완악함도 더 심해져서 모세와 아론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신하들도 모세의 권고를 받아드리라고 진언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이번에는 요술사들까지도 희생자가 되어 모세가 전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몸소 증거했습니다. 바로의 완악함은 여호와께로부터 비롯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가 억지로 완악한 성품대로 버티는 것이 아니라,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자신의 왕국의 권위를 놓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속마음으로는 모세가 전하는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싶은데, 최강대국의 왕의 권위 상 이를 수락하지 못하고 버티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