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0:01-20 ::: 메뚜기 재앙 Thu. Apr. 22. 21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출 10:2)”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이제 여덟 번째 재앙을 보이기 위한 이유를 다시 말씀하십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애굽과 이스라엘의 후손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라고 하셨습니다.   우박이 쏟아져 들에 있던 가축과 사람들의 목숨까지 빼앗았고 이제는 우박의 피해로부터 겨우 남겨진 나머지 푸른 채소와 나무 잎까지 깡그리 소거할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결국은 애굽에서 행한 표징들을 너희 이스라엘이 기억하여 대대손손 자손들의 귀에 여호와를 알리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히셨습니다.   이렇게 모세에게는 새로운 시각의 또 다른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출 10: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에 보이기 위함이며 (출 10:2)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출 10:3)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되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출 10:4) 네가 만일 내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일 내가 메뚜기를 네 경내에 들어가게 하리니 (출 10:5) 메뚜기가 지면을 덮어서 사람이 땅을 볼 수 없을 것이라 메뚜기가 네게 남은 그것 곧 우박을 면하고 남은 것을 먹으며 들에서           자라나는 모든 나무를 먹을 것이며 (출 10:6) 또 네 집들과 네 모든 신하의 집들과 모든 애굽 사람의 집들에 가득하리니 이는 네 아버지와 네 조상이 이 땅에 있었던 그           날로부터 오늘까지 보지 못하였던 것이리라 하셨다 하고 돌이켜 바로에게서 나오니 (출 10:7) 바로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되 어느 때까지 이 사람이 우리의 함정이 되리이까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 하고 (출 10:8) 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로 다시 데려오니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갈 자는 누구 누구냐 (출 10:9) 모세가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인즉 우리가 남녀 노소와 양과 소를 데리고 가겠나이다 (출 10:10)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와 너희 어린 아이들을 보내면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하게 함과 같으니라 보라 그것이            너희에게는 나쁜 것이니라 (출 10:11) 그렇게 하지 말고 너희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가 구하는 바니라 이에 그들이 바로 앞에서 쫓겨나니라 (출 10: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 땅 위에 네 손을 내밀어 메뚜기를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여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모든 채소를 먹게 하라 (출 10:13) 모세가 애굽 땅 위에 그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동풍을 일으켜 온 낮과 온 밤에 불게 하시니 아침에 되매 동풍이 메뚜기를            불어 들인지라 (출 10:14) 메뚜기가 애굽 온 땅에 이르러 그 사방에 내리매 그 피해가 심하니 이런 메뚜기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라 (출 10:15) 메뚜기가 온 땅에 덮어 땅이 어둡게 되었으며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온 땅에서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 (출 10:16)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서 이르되 내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죄를 지었으니 (출 10:17) 바라건대 이번만 나의 죄를 용서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은 내게서 떠나게 하라 (출 10:18) 그가 바로에게서 나가서 여호와께 구하매 (출 10:19) 여호와께서 돌이켜 강렬한 서풍을 불게 하사 메뚜기를 홍해에 몰아넣으시니 애굽 온 땅에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 아니하니라 (출 10:20)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출 10:2)”   1-20: “메뚜기가 온 땅에 덮어 땅이 어둡게 되었으며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더 먹었으므로 애굽 온 땅에서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출 10:15)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이제 여덟 번째 재앙을 보이기 위한 이유를 다시 말씀하십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애굽과 그리고 이스라엘의 후손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박이 쏟아 부어 들에 있던 가축과 사람들의 목숨까지 빼앗았고 이제는 우박의 피해로부터 겨우 남겨진 나머지 푸른 채소와 나무 잎까지 깡그리 소거할 계획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결국은 애굽에서 행한 표징들을 너희 이스라엘이 기억하여 대대손손 자손들의 귀에 여호와를 알리기 위해서라는 이유를 밝히셨습니다. 모세에게는 새로운 시각의 또 다른 사명이었습니다. 바로와 그의 신하들까지 완강하게 하심은 곧 여호와 하나님의 표징을 더 강렬하게 드러내는 촉매제 역할을 할 따름입니다. 그리고 그 표징은 상상을 초월하여 진행될 것이므로 사람들에게는 놀랍고 두려운 사건으로 기억되어서 일생 동안 잊혀지지 않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여기에서 머물지 않고 그들의 후손들에게까지 전해져서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항상 기억하고 섬길 것을 촉구하는 귀중한 자산이 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책임을 먼저 모세가 감당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출애굽기는 모세와 더 깊은 차원에서 생각하게 되었고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그가 직접 목격한 표징과 이적들을 후손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모세오경을 기록했으리라 봅니다. 모세와 아론은 여호와의 명령을 받자, 즉각 바로의 궁전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네가 만일 내 백성을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일 내가 메뚜기를 네 경내에 들어가게 하리라(3-4)” 여호와께서 메뚜기 떼를 보내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아프리카의 메뚜기 떼의 재난은 몇 해 전에 그 참상을 매스컴을 통해서 본 적이 있습니다. 메뚜기 떼가 날면 하늘을 가려 어둡게 되고 땅의 지면에 내려 앉으면 땅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무이건, 집이건, 풀이건 간에 수수알갱이처럼 다닥다닥 붙어서 모조리 갉아먹어 치우는 놀라운 식욕과 번식력에 소름이 끼쳤습니다. 성경에서 메뚜기 떼는 불길한 징조이며 하나님의 심판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주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이 이러하니라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에 주께서 메뚜기를 지으시매 메뚜기가 땅의 풀을 다 먹은지라 내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청하건대 사하소서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 하매(암 7:1-2)”   모세와 아론은 바로에게 메뚜기 떼의 폐해에 대해서 자세히 전하였습니다. “메뚜기가 지면을 덮어서 사람이 땅을 볼 수 없을 것이라 메뚜기가 네 남은 그것 곧 우박을 명하고 남을 것을 먹으며 너희를 위하여 들에서 자라나는 모든 나무를 먹을 것이며 또 네 집들과 네 모든 신하의 집들과 모든 애굽 사람의 집들에 가득하리니 이는 네 아버지와 네 조상이 이 땅에 있었던 그 날로부터 오늘까지 보지 못하였던 것이리라(5-6)” 더 이상 설명을 덧붙일 필요가 없으리만큼 본문 말씀은 자세하게 기록되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이렇게 여호와의 명령을 선언한 후에 바로의 반응을 기다리지도 않은 채 궁전 밖으로 나왔습니다. 모세와 아론이 전한 불길한 재앙의 징조는 바로의 신하들을 더 이상 완악한 채로 버틸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손익분기점을 훨씬 넘어 엄청난 피해를 예상해야 하는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어느 때까지 이 사람이 우리의 함정이 되리이까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7)” 신하들의 불안감이 고조된 것은 이전의 재앙들이 처음 당하는 것이었다면, 이번 메뚜기 재앙의 예고에 대해서 신하들은 메뚜기 떼가 휩쓸고 지나가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예측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나무 뿌리까지 갉아먹어 치우는 왕성한 식욕에 몸서리쳤던 기억이 그들에게 있었습니다. 그들은 합심하여 바로에게 이번만은 모세의 청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다고 간청하였습니다. 이제 애굽은 다 망해가고 있음을 직시하고 올린 상소문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바로는 신하들의 간청을 받아들여 돌아 가버린 모세와 아론을 사람으로 급히 보내어 궁정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리고 애굽 땅을 떠나 광야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길 것을 허락하고서 누가 가서 여호와를 섬길지를 물었습니다. 모세는 남녀 노소 모든 이스라엘 사람과 양과 소를 데리고 가겠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바로는 절기를 지키기 위해서 광야로 나갈 때 장정들만 나가고 나머지 양과 소 그리고 어린 아이는 두고 가라고 조건을 달았지만, 이는 또 다시 여호와의 명령을 거부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모세가 이를 수락할 리 없기 때문입니다. 모세와 아론은 다시 바로의 궁에서 쫓겨났습니다. 모세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애굽의 땅 위에 손을 내밀자 여호와께서 온 종일 밤낮으로 동풍을 불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루 만에 엄청난 메뚜기 떼가 동풍을 타고 하늘이 새까맣게 변하여 애굽 땅으로 몰려 들었으며 땅에 내려 앉은 메뚜기 떼는 이윽고 우박으로 상하지 않는 채소나 나무 열매와 껍질까지 푸른 것은 모조리 갉아먹어 치웠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전 재앙 때처럼 초자연적인 이적으로 하지 않으시고 자연 현상을 사용하셨습니다. 당장에 메뚜기 떼를 부른 것이 아니라 하루 온 종일 동풍을 불게 하여 이 바람에 휩쓸려 흩어져 있던 메뚜기 떼를 애굽으로 몰아붙이신 것입니다. 바로는 이 광경을 보자,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렀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과 너희에게 죄를 지었으니 용서를 구한다고 하였습니다. 제발 죽음만이 내 곁을 떠나게 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모세는 바로의 말이 진심으로 하는 고백인지에 대해서는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바로가 여호와께 용서를 구함으로 모세는 여호와께 나아가서 그분의 뜻을 여쭈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가 전하는 말을 듣고 이번에는 강한 서풍을 불게 하시고 애굽 땅에 내려 앉은 메뚜기 떼를 홍해로 몰아넣으시고 애굽 땅에는 단 한 마리의 메뚜기도 남지 않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바로를 굴복시키기 위해 메뚜기 떼의 불러들임과 사라지게 하기 위하여 동풍과 서풍을 번갈아 가며 사용하셨지만, 정작 이스라엘 후손들에게 이 같은 여호와의 승리와 살아 역사하심을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그래서 바로의 마음은 여전히 여호와께 굴복한 상태이지만 완악한 채로 남겨 있어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놓아주지 않습니다. 그가 죽기 전까지는 결코 놓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그를 살려 놓은 채로 죽음을 맛보도록 하실 것입니다. 장자를 죽이고 애굽을 멸망시키는 경우를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