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1:01-10 ::: 마지막 재앙에 앞서 Sat. Apr. 24.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출 11:1)”     아홉 가지 재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상황은 여전히 바로의 완악함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변함이 없이 노예인 채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한 가지 재앙만이 남았습니다. 바로와 애굽으로서는 이제 막다른 길목에 도달한 것이요, 이스라엘 편에서는 자유를 맞는 해방의 날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변한 것은 없습니다.   모세와 바로의 협상 줄다리기는 타결될 듯하면서도 막판에 뒤집어지기를 여러 차례, 그 때마다 재앙의 강도는 강해졌고 바로는 선택의 폭도 현저히 좁혀져 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한 가지 남은 재앙은 여호와께서 직접 행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11장은 그 마지막 재앙을 행하시기 앞서 다시 한번 이스라엘 백성에게 앞으로 어떻게 사건이 전개될 것인지를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위로의 말씀이면서도 첫 번째 유월절을 예고하는 말씀이기도 하였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출 1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 (출 11:2) 백성에게 말하여 사람들에게 각기 이웃들에게 은금 패물을 구하게 하라 하시더니 (출 11:3)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 (출 11:4) 모세가 바로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밤중에 내가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출 11:5)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은 왕위에 앉아 있는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몸종의 장자와 모든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출 11:6)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으리라 (출 11:7)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사람에게나 짐승에게나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셨나니 (출 11:8) 왕의 이 모든 신하가 내게 내려와서 내게 절하며 이르기를 너와 너를 따르는 온 백성은 나가라 한 후에야 내가 나가리라 하고           심히 노하여 바로에게서 나오니라 (출 11: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바로가 너희의 말을 듣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내가 애굽 땅에서 나의 기적을 더하리라           하셨고 (출 11:10) 모세와 아론이 이 모든 기적을 바로 앞에서 행하였으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을            그 나라에서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이제 한 가지 재앙을 바로와 애굽에 내린 후에야 그가 너희를 여기서 내보내리라 그가 너희를 보낼 때에는 여기서 반드시 다 쫓아내리니(출 11:1)”   1-10: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출 11:3)”       아홉 가지 재앙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상황은 여전히 바로의 완악함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변함이 없이 노예인 채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한 가지 재앙만이 남았습니다. 바로와 애굽으로서는 이제 막다른 길목에 도달한 것이요, 이스라엘 편에서는 자유를 맞는 해방의 날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모세와 바로의 협상 줄다리기는 타결될 듯하면서도 막판에 뒤집어지기를 여러 차례, 그 때마다 재앙의 강도는 강해졌고 바로는 선택이 폭이 현저히 좁혀져 가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한 가지 남은 재앙은 여호와께서 직접 행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11장은 그 마지막 재앙을 행하시기 앞서 다시 한번 이스라엘 백성에게 앞으로 어떻게 사건이 전개될 것인지를 미리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위로의 말씀이면서도 첫 번째 유월절을 예고하는 말씀이기도 하였습니다. 바로의 태도는 지금까지 완강하였지만 마지막 재앙 이후에는 이스라엘 백성을 모두 다 애굽에서 내쫓아내리라고 하십니다. 즉, 바로의 태도 변화를 예고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애굽에서 나갈 준비를 하는데,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웃들로부터 은금 패물을 구하도록 하라(1)”고 명령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도록,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신뢰하여 은금 패물을 기쁜 마음으로 주게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또한 모세는 애굽 땅의 신하와 백성들 사이에서 위대한 인물로 존경을 받게 될 것입니다. 모세는 바로를 제외한 애굽 땅의 사람들로부터 추앙을 받게 되리라는 말씀입니다(8).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직접 애굽 안으로 들어가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 마지막 재앙은 여호와의 손으로 직접 행하겠다는 말씀입니다. 그 재앙은 장자를 죽이는 일입니다. 애굽 땅에 모든 장자, 즉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을 돌리는 몸종의 장자에 이르기까지이며 모든 가축의 첫 새끼도 죽이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죽음들로 말미암아 애굽의 온 땅에서는 전무후무한 큰 애곡과 통곡이 있으리라고 예고하셨습니다. 부모가 죽으면 땅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상은 지극히 동양적입니다. 이스라엘은 서양이 아니고 중동도 아니며 동양적 사고의 틀에 있는 민족입니다. 그들의 시각이 아니더라도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큰 아들이 죽은 집안에서 통곡소리는 절규에 가까우며 울음 중에서도 가장 큰 울음이며 슬픔 가운데에서 가장 진한 슬픔에 속할 것입니다. 한 집안도 아니고 애굽의 모든 집안에서 장자의 죽음을 보게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대조적으로 고센 땅에는 애굽의 장자가 죽은 그 날에 개 짖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거주한 고센 땅에는 강아지 울음소리조차 들리지 않게 될 것이라 하십니다. 도시에서는 개 짓는 소리를 듣기가 매우 어렵게 되었습니다. 거의 마당 없는 아파트에서 살기 때문이요, 소음으로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방안에서만 기르기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한 동리에서 고요한 밤 중에 개 한 마리가 짖어대면 온 동네 개들이 번갈아 가며 짖는 일이 다반사였습니다. 별 일도 아닌데 밤중에 몇 시간을 그렇게 번갈아 가며 짖곤 하였습니다. 한 밤중은 개들의 세상이었습니다. 아파트 층간 소음과는 전혀 다른 일상의 정겨운 소리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애굽을 구별하셨습니다. 모세는 이윽고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할 것이고, 바로의 신하와 그의 백성들은 모세 앞으로 나아와 절을 하며 너와 네 백성은 이 땅에서 나가라고 한 후에야 나가리라고 화를 내며 말하고선 바로의 궁을 나왔다고 하였습니다. 바로의 신하들은 애굽의 장자들이 모두 죽임을 당함으로 보고서 모세를 존경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백성을 이끌고 애굽 땅을 벗어나라고 간청하게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역정을 내며 “내가 나가리라”고 말하였다고 합니다. 모세가 바로의 신하들의 간청을 듣고 왜 역정을 내었는가? 내가 스스로 나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그가 자존심이 상하여 너희들의 간청이 아니더라도 나는 내 백성을 이끌고 나갈 것이다! 라는 의미인가? 아닙니다. 처음부터 나간다고 요청하였을 때 나가게 했으면 이토록 사태가 악화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해서 화가 났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바로는 여전히 완고한 태도를 그대로 유지하여 신하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애굽 사람들로부터도 등을 돌리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을 떠나는 일이 차단되었으나, 이제 나가주기를 바라는 상황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들은 거의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하고 고역에 시달렸으나, 이제는 애굽의 값비싼 은금 패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모든 표징과 기적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였으나 바로는 완악하여 이를 거절로 일관하여 왔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이스라엘을 내보낼 때가 되었습니다. 만 천하에 표적과 이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알리신 다음에 이제 끝으로 유월절을 통하여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