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2:21-36 ::: 은혜를 입게 하심 Mon. Apr. 26. 21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출 12:36)”     애굽 사람 입장에서, 이스라엘이 이 땅에 머물게 됨으로 당한 피해는 이전보다 더 클 것이라는 두려움이 앞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는 모세에게 너만 가지 말고 너희 백성과 함께 급히 이 땅에서 나갈 것이며, 너희의 소유인 양떼도 소떼도 이끌고 빨리 떠나라고 하였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을 잡아 둘 아무런 조건도 없음을 명백히 하였습니다.   아직 발효되지 못한 가루 반죽을 그대로 옷에 쌌고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아낌없이 내놓았습니다.   이를 두고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셨다(36)”고 말씀합니다.   그것은 사실 애굽 사람들의 소유를 탈취하는 것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애굽에서 가져 나온 은금 패물은 나중에 여호와의 성막에서 사용되는 도구를 만드는데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출 12:21)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출 12:22) 우슬초 묶음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 (출 12:23)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출 12:24)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출 12:25)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출 12:26) 이 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출 12:27)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출 12:28) 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출 12:29)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 (출 12:30) 그 밤에 바로와 그 모든 신하와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나고 애굽에 큰 부르짖음이 있었으니 이는 그 나라에 죽임을 당하지            아니한 집이 하나도 없었음이었더라 (출 12:31)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출 12:32) 너희의 말한 대로 너희의 양과 너희의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 하며 (출 12:33) 애굽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다 죽은 자가 되도다 하고 그 백성을 재촉하여 그 땅에서 속히 내보내려 하므로 (출 12:34) 그 백성이 발교되지 못한 반죽 담은 그릇을 옷에 싸서 어깨에 메니라 (출 12: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하여 애굽 사람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매 (출 12:36)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사 그들이 구하는 대로 주게 하시므로 그들이 애굽 사람의            물품을 취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출 12:27)”   21-28: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라”(출 12:23)       유월절에 문설주와 인방에 어린 양의 피를 바르는 행위는 첫 번째로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어가시는 표식이 될 것이며 두 번째 이유는 멸하는 자들 그러니까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치기 위해서 들어오고자 할 때, 이를 막는 표지가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열 번째 재앙은 역사적으로 실제 있었던 일임을 또 한 번 증명되고 있습니다. 바른 피의 효력은 이렇게 임박한 재앙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하는 중요한 행위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후손들에게 영원한 규례로서 이 날을 기념하라는 명령이 주어졌습니다. 드디어 아빕 월 10일이 다가오자, 모세는 이스라엘 장로들을 소집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각 가족 별로 어린 양을 선택하고 14일 저녁이 시작될 때에 그 양을 “유월절 양으로 잡고, 우슬초 묶음으로 그 피를 적셔서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문 밖으로 나가지 말라(22-23)”고 명령을 하달하였습니다. 우슬초 묶음은 정결 의식에서 사용되는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슬초는 무엇인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학자들은 설명합니다. 유월절은 이렇게 준비되었습니다. 그리고 애굽을 나오는 단회적인 역사로 기록되지 않고 여호와께서는 이 유월절을 매년 기념하도록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정체성과 맞물려 있는 규례로서 기억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신 날로 영원히 지켜라 하셨습니다.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지니라(17)”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명령하셨습니다. 유월절은 매년 기억하여 지키는 절기가 아니고 직접 체험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그의 백성을 구원하심에 대한 깊은 은혜와 감사, 그리고 하나님께 경배를 드려야 하는 기간으로 삼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27)” 애굽의 재앙으로부터 보호하심과 바로로부터 지켜주심에 대한 이스라엘의 화답은 머리 숙인 경배로 이어졌습니다. 모세는 장로와 이스라엘 백성을 모으고 이와 같은 유월절에 관한 지침을 전달하였으며, 그들은 그 자리에서 여호와께 머리 숙여 경배를 올렸습니다. 경배예식이 끝나자, 각자의 집으로 흩어지고 곧이어 어린 양을 잡는 등, 유월절의 행동에 들어가게 됩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큰 절기로 지켜지는 명절과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월절은 이 땅에 오신 여호와 하나님의 유월절이었습니다. 하나님 자신만을 위한 절기라는 의미가 포함된 것이고 여기에는 유월절 어린 양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29-36: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출 12:31)”   드디어 여러 차례 예고하신 대로 유월절 그 날은 다가왔고, 그 열 번째 재앙은 현실로 드러났습니다. “밤중에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든 처음 난 것 곧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시매(29)” 모든 애굽 사람의 장자와 가축의 처음 난 것은 죽어갔습니다. 갑작스러운 죽음은 보는 사람마다 놀랐으며, 큰 슬픔이 각 집안마다 덮쳐왔고, 애곡과 통곡소리는 온 애굽 땅에서 들렸던 밤이었습니다. 이 날의 참사는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들은 모세가 장로와 이스라엘 백성을 집결한 것처럼 모든 애굽 사람이 일어났고 곧이어 큰 부르짖음이 들렸습니다. 바로는 더 이상 완악한 마음대로 지켜낼 수 없었습니다. 그는 급히 모세와 아론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명령을 철회하고 모세로 하여금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내 백성을 떠나 너희의 말대로 여호와를 섬기라고 하였습니다. 바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이스라엘 자손이라는 명칭을 붙여 말하였습니다. 이는 애굽에 소속된 노예 무리가 아니라, 한 민족으로 그 나라를 인정하는 의미였습니다. 바로는 궁극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분 앞에서 공개적으로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모세를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복을 빌어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릅니다. 이것은 자신과 애굽 사람들 위에 더 이상 저주와 죽음이 있지 않도록 빌어 달라는 의도입니다. 집집마다 주검을 보게 된 애굽으로서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크게 음습했기 때문에 바로의 이러한 요청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재촉하듯 하여 그 땅에서 속히 떠나 보내려고 애를 썼습니다. 이 때문에 아직 발효되지 못한 가루 반죽을 그대로 옷에 쌌고 애굽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아낌없이 내놓았습니다. 이를 두고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하셨다(36)”고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것은 사실 애굽 사람들의 소유를 탈취하는 것과 같은 일이었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을 잡아 둘 아무런 조건도 없음을 명백히 하였습니다. 그들이 이 땅에 머물게 됨으로 당한 피해는 이전보다 더 클 것이라는 두려움이 앞서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는 모세에게 너만 가지 말고 너희 백성과 함께 급히 이 땅에서 나갈 것이며, 너희의 소유인 양떼도 소떼도 이끌고 빨리 떠나라고 한 것입니다. 애굽 사람들은 이렇게 자신들의 은금 패물까지 거두어 이스라엘 백성의 손에 쥐여주면서 속히 나가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이를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고 표현하셨습니다. 애굽에서 가져 나온 은금 패물은 나중에 여호와의 성막에서 사용되는 도구를 만드는데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 바로의 완악함은 여호와께서 내린 재앙 앞에서도 마음을 쉽게 바꾸지 못하는 것이 여호와의 섭리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렇게 바로를 완악하게 하셨지만, 그의 정책에 대한 결정권까지 완전히 조정하지는 않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를 완악하도록 하심으로 그의 결정에 영향을 끼쳤지만, 끝까지 이성적인 판단으로 모세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여한까지를 빼앗지는 않았다는 뜻입니다. 시편 81편에는 이렇게 바로의 심정을 표현하였습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내 백성이 내 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이스라엘이 나를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그의 마음을 완악한 대로 버려 두어 그의 임의대로 행하게 하였도다(시 81:11-12)”       이는 여호와께서 바로의 완악한 성품을 그대로 유지시켜 완악함 대로 가도록 하심으로써 그가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까지 이르게 만드셨던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도 기독교에 반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또는 예수를 믿는다 하면서도 자기 의지를 꺾지 않고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는 마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돌이킬 때까지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지켜보는 일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그들을 포기하고 맞서 대응하는 자세도 필요할 경우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 안에서 분란의 제공자들이 그들 가운데에 있기 때문이요, 결국은 교회를 시험에 빠지게 하는 어려움을 당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포용한다는 한계를 스스로 정해서는 안됩니다. 항상 깨여서 말씀에 집중하고 살아 계신 그분의 음성을 듣는 일과 말씀에 따라 순종하여 버릴 것과 제거할 것, 그리고 끝까지 붙들어야 할 것들을 명확히 구분하여 적용하는 삶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이단은 빨간 모자를 쓰고 교회 밖에서 활동하지 않습니다. 요즈음처럼 교회를 가장하고, 때로는 교회보다 더 순결하고 말씀에 열정적인 듯, 보이는 양의 탈을 쓴 이리 떼들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나와 숙명적으로 깊은 관계를 가진 자들이라면 참으로 난감할 경우가 많습니다. 십 년을 넘게 섬겨왔던 교회의 목사가 그럴 수도 있고, 혈육인 형제 자매가 완악한 대로 내게 믿음의 비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결단이 있어야 할 순간도 있습니다. 무조건 주여 저는 할 수 없나이다. 주께서 인도하소서 주께 이 문제를 몽땅 맡깁니다고 하소연 한들 결코 짊어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자신의 믿음의 행동만이 완악한 바로에게서 떠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