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05:01-23 ::: 낯선여인을 멀리하라 Mon. May. 10. 21     “두렵건대 네 존영이 남에게 잃어버리게 되며, 네 수한이 잔인한 자에게 빼앗기게 될까 하노라(잠 5:9)”     성적 유혹에 넘어가면 인생을 망칩니다.   개인이든, 공동체든, 국가이든 간에, 성적인 타락은 멸망을 불러왔습니다. 그러므로 피해야 합니다. 아예 그 길에서 멀어져야 합니다. 생각조차 하지 말라고 경고하였습니다.   그 까닭은, 색정의 여인에게 빠지면 탈출하기가 불가능합니다. 모든 것을 잃습니다. 그러니 아예 처음부터 아버지를 신뢰하여 그녀의 집 근처는 얼씬도 말아야 합니다. 외면해야 하고 눈과 귀를 막아버려야 합니다.   광야에서 태어났고, 광야에서 거친 모래바람과 뜨거운 태양 빛 아래에서 민첩함으로 단련되었던 이스라엘의 용사들이, 모압 여인들이 풍기는 향수 내음에 40년의 훈련과정이 일순간에 물거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억센 용사들은 반나절 만에 모압 여인의 하얀 피부에 넘어가버렸습니다. 여인의 유혹은 이렇게 지독한 것입니다.   한시도 한눈을 팔 수 없는 상대입니다. 낯선 여인의 유혹은 달콤했지만, 나중은 쑥처럼 쓰고 두 날의 칼처럼 날카롭습니다. 움직일 때마다 상처를 내고 피를 흘리며 단련된 정신과 육체를 허물어 버립니다. 낯선 여인의 유혹은 목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자기를 파멸로 몰았다는 사실마저도 깨닫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지독합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잠 5:1)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하며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서 (잠 5:2) 근신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 (잠 5:3)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잠 5:4) 나중은 쑥 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 같이 날카로우며 (잠 5:5) 그의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의 걸음은 스올로 나아가나니 (잠 5:6) 그는 생명의 평탄한 길을 찾지 못하며 자기 길이 든든하지 못하여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느니라 (잠 5:7) 그런즉 아들들아 나에게 들으며 내 입의 말을 버리지 말고 (잠 5:8) 네 길을 그에게서 멀리 하라 그의 집 문에도 가까이 가지 말라 (잠 5:9) 두렵건대 네 존영이 남에게 잃어버리게 되며 네 수한이 잔인한 자에게 빼앗기게 될까 하노라 (잠 5:10) 두렵건대 타인이 네 재물로 충족하게 되며 네 수고한 것이 외인의 집에 있게 될까 하노라 (잠 5:11) 두렵건대 마지막에 이르러 네 몸, 네 육체가 쇠약할 때에 네가 한탄하여 (잠 5:12) 말하기를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며 내 마음이 꾸지람을 가벼이 여기고 (잠 5:13) 내 선생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며 나를 가르치는 이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던고 (잠 5:14) 많은 무리들이 모인 중에서 큰 악에 거의 빠지게 되었노라 하게 될까 염려하노라 (잠 5:15)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잠 5:16) 어찌하여 네 샘물을 집 밖으로 넘치게 하겠으며 네 도랑물을 거리로 흘러가게 하겠느냐 (잠 5:17) 그 물로 네게만 있게 하고 타인과 더불어 그것을 나누지 말라 (잠 5:18)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잠 5:19)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잠 5:20) 내 아들아 어찌하여 음녀를 연모하겠으며 어찌하여 이방 계집의 가슴을 안겠느냐 (잠 5:21)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 (잠 5:22) 악인은 자기의 악에 걸리며 그 죄의 줄에 매이나니 (잠 5:23) 그는 훈계를 받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죽겠고 심히 미련함으로 말미암아 혼미하게 되느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네 길을 그에게서 멀리 하라 그의 집 문에도 가까이 가지 말라(잠 5:8)”   1—6: “근신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잠 5:2)”       오페라 카르멘은 한 미모의 고급 창녀가 장래가 촉망된 젊고 유능한 장교를 유혹하는 그런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깊은 내용이나 줄거리가 완전하게 기억나는 것은 아니지만, 젊은 청년이 잘못 만난 낯선 여인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망해가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관객의 입장에서 슬픈 사랑의 이야기라고 말하는 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젊은 청년의 인생을 빼앗아 가버린 카르멘은 정작 그 청년을 사랑하지 않았다는 사실에서 여인의 유혹이 얼마나 지독하고 허망한 지를 보여준다고 필자는 생각했습니다. 오래되어서 카르멘을 비평하거나 평가할 입장도 그럴 자격도 없지만, 여인의 유혹? 이거 만만하지 않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성경에도 이렇게 어리석은 청년이 있습니다. 삼손입니다. 나실인으로 하나님의 선택된 지도자였으나,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개인의 욕정을 만족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상대 여인인 드릴라는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했던 삼손을 배반하고 동족인 블레셋을 위해서 사랑한 남자를 팔아버린 여자였습니다. 여자의 배신으로 삼손은 머리카락을 잘리고 눈 멀고 이방인들에게 치욕스러운 일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팝송 딜라일라(드릴라)는 야속한 여인, 다른 남자 품으로 떠난 여자를 그리워하며 그래도 돌아오라고 외치는 성경내용과는 전혀 다른 왜곡된 사랑의 이야기를 미화시켰습니다. 그러고 보면 십계나, 벤허와 같은 성경 스토리로 만든 고전 영화도 사실 성경 내용과는 판이한 스토리를 전개하고 있으니 뭐 할 말은 없지만 말입니다. 우리에게도 여인의 배신은 이수일과 심순애라는 소설이 여자의 배신을 그리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게 여자의 성적 유혹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학업을 포기할 수도 있으며, 인생의 행로가 저급으로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가진 재능을 썩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스타 급의 운동선수들 중에 슬럼프에 빠지거나 어느 날 갑자기 관중들로부터 잊혀진 자들은 대부분 여자 문제로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그 뿐입니까? 유명세를 치르는 연예인들 중에서도 여자 때문에 신세망친 자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여자들은 이런 경우에는 아예 결혼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말씀은 바로 위에서 예를 든 내용들과 비슷한 말씀입니다.   “내 아들아, 너는 내 지혜에 주의를 기울이고 내 명철에 너의 귀를 기울여서, 분별력을 간직하고, 네 입술로 지식을 굳게 지켜라. 음행하는 여자의 입술에서는 꿀이 떨어지고, 그 말은 기름보다 매끄럽지만, 그것이 나중에는 쑥처럼 쓰고, 두 날을 가진 칼처럼 날카롭다. 그 여자의 발은 죽을 곳으로 내려가고, 그 여자의 걸음은 스올로 치닫는다. 그 여자는 생명의 길을 지키지 못하며, 그 길이 불안정해도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잠 5:1-6)”   성적인 유혹을 하는 여인처럼 젊은이에게는 치명적인 위협은 없습니다. 아들의 입술로는 지혜와 지식을 말하고 낭독하여야 함과, 음녀의 입술은 꿀이 떨어진다고 대조하고 있습니다. 관능적인 입술을 가진 여인의 유혹을 떨쳐버릴 수 있는 젊은이는 세상에서 몇 안 될 것입니다. 그래서 미모의 여인의 유혹은 청년에게 치명적입니다. 여자가 남자를 사모하는 마음과 남자가 여자를 사모하는 마음의 차이는 넓음과 깊음에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아니다 오히려 남자가 넓은 사랑을 하고, 여자는 깊은 사랑이다라고 주장해도 반론할 생각은 없지만, 대체적으로 볼 때, 남자가 진정으로 사랑할 때는 깊다는 점입니다. 사랑에는 국경도 물불도 가리지 않는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한 남자를 만날 때, 여자는 숙명이라고 생각하지만, 한 여자를 만날 때, 남자는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는 남자를 차지한 다음 그의 품속에서 새로운 남자를 보지만, 남자는 한 여자의 치마폭에서 눈이 멉니다. 요즈음처럼 약삭빠르고 교활하며, 계산적인 젊은이들의 사랑은 제외시킵시다. 그들의 사랑은 사랑이 아닙니다. 쉽게 헤어지고 쉽게 만나고 도대체 맘에 안 듭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그의 인생을 걸고 목숨을 걸게 됩니다. 타락한 낯선 여인의 색정에 노출된 젊은이는 속수무책일 수 있습니다. 여자를 다스리는 기술은 육적이지만, 남자를 다스리는 기술은 정신적인 면이 큽니다. 걸렸다 하면 빠져나오기가 불가능한 것이 색정으로 유혹하는 낯선 여인의 치마폭입니다. 꿀처럼 달콤한 환희와 절정의 애정 행위는 한 젊은이의 영육을 사로잡아 버립니다. 아들의 아버지는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지혜로운 충고는 아들이 아예 그녀의 집 근처도 가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광야에서 태어났고, 광야에서 거친 모래바람과 뜨거운 태양 빛 아래에서 민첩함으로 단련되었던 이스라엘의 용사들은, 모압 여인들이 풍기는 향수 내음에 40년의 훈련과정이 일순간에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억센 용사들은 반나절 만에 모압 여인의 하얀 피부에 넘어가버렸습니다. 여인의 유혹은 이렇게 지독한 것입니다. 한시도 한눈을 팔 수 없는 상대입니다. 낯선 여인의 유혹은 달콤했지만, 나중은 쑥처럼 쓰고 두 날의 칼처럼 날카롭습니다. 움직일 때마다 상처를 내고 피를 흘리며 단련된 정신과 육체가 허물어져 버립니다. 낯선 여인의 유혹은 목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자기를 파멸로 몰았다는 사실마저도 깨닫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지독합니다.   7-14: “두렵건대 네 존영이 남에게 잃어버리게 되며 네 수한이 잔인한 자에게 빼앗기게 될까 하노라(잠 5:9)”       아버지는 다시 한번 강조하여 아들들아 들으라고 불러 세웠습니다. “나에게 들으며 내 입의 말을 버리지 말고, 네 길을 그에게서 멀리 하라 그의 집 문에도 가까이 가지 말라” 라고 경고하였습니다. 그만큼 두렵고 공포스러운 유혹이 여자의 색정입니다. 참 자꾸 시대의 건전성? 을 비판하는 것 같아 필자의 마음이 편하지 않지만, 어쩌겠습니까? 요즈음 신문 만화의 대부분은 선정적인 여인의 몸을 주제로 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그 뿐이겠습니까? 아파트 선전에 비키니 여성이 왜 등장합니까? 가전제품 파는데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가 왜 나옵니까? 색정의 유혹은 상품화되어 집안의 아내도 섹시해야 된다고 부추깁니다. 섹시해서 누구에게 보여 줄려고 그런 답니까? 외간 남자에게 간드러진 유혹의 몸매를 보여주기 위해서 섹시 코드로 다가올 여름을 준비해야 합니까? 여성이 단정함과 정숙함에서 벗어나는 것이 여성 해방입니까? 자유입니까? 교회는 뭘 하고 있습니까? 성경적인 사회성향, 성경적인 문화코드, 예술 그리고 도덕 예의범절 이런 류의 가르침이 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예배 때에 입을 옷차림에 대해서도 가르쳐야 할 판이 아닙니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르게 가르쳤어도 이 모든 세상의 규범이 바로 설 수 있었을 것입니다. 세상의 거센 유혹을 피하는 길도 중요하지만, 그토록 세상을 떠들썩하리만큼 권세를 지닌 대형교회들이 지닌 막강한 재력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을 건전한 문화와 사회 전반적인 도덕재무장을 위해서 쓰여야 할 것입니다. 유능한? 목사들 여름철이면 해외로 휴가 떠나기 바쁘겠습니다. 선교니, 부흥회니 핑계대면서 그러지들 말고, 진지하게 모여서 성적으로 타락해가는 청소년을 위해서 교회가 무엇을 계획하고 실천해야 할지를 연구했음 좋겠습니다. 선교 100주년, 평양 대 부흥회 어쩌고 하는 이런 거 하지 말고. 부흥이야 하나님께서 하실 일인데, 왜 그리 난리들인지 모르겠습니다. 돈도 교인수도 되니 튀어보겠다는 것입니까?   “네 길에서 그 여자를 멀리 떨어져 있게 하여라. 그 여자의 집 문 가까이에도 가지 말아라. 그렇지 않으면, 네 영예가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고, 네 아까운 세월을 포학자들에게 빼앗길 것이다. 다른 사람이 네 재산으로 배를 불리고, 네가 수고한 것이 남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잠 5:8-10)”   색정의 여인에게 빠지면 탈출하기가 불가능합니다. 모든 것을 잃습니다. 그러니 아예 처음부터 아버지를 신뢰하여 그녀의 집 근처는 얼씬도 말아야 합니다. 외면해야 하고 눈과 귀를 막아버려야 합니다. 여자의 유혹에 견딜 자 없습니다. 그만큼 낯선 여인의 유혹은 강력하고 두려우며 소름 끼치듯 무서운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달콤함 뒤에 숨긴 비수와 청산가리를 탄 포도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젊은이의 인생을 망칩니다. 여자들은 그러면 괜찮습니까? 아닙니다. 여자 청년들은 더 치명적입니다. 대부분이 다시 회복되지 못합니다. 정신도 절망적이고 육체는 말할 것도 없고, 순결은 귀찮은 것이다. 잃어도 슬프고 간직하면 혹처럼 귀찮다? 누가 이런 학설을 주장했습니까? 아주 도발적인 생각인지는 몰라도 포장을 뜯은 상품은 중고품이 되듯이, 순결을 잃은 여자(남자)는 폐품과 같습니다. 순결의 고고함과 값어치는 어떤 보석으로도 치를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귀찮은 것이라고요? 순결은 잃은 여성들의 악심이거나, 여자 짓밟기를 즐기는 악질남자들의 이기적 발상일 뿐입니다. 마지막까지 지켜야 할 것이 순결입니다. 인간 역사에서 고대나 중세나 어느 시대이건 이를 어긴 사회나 국가는 다 망했습니다. 개인도 이렇게 망합니다.   “마침내 네 몸과 육체를 망친 뒤에, 네 종말이 올 때에야 한탄하며, 말하기를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였던가? 내가 어찌하여 책망을 멸시하였던가? 내가 스승에게 순종하지 않고, 나를 가르쳐 주신 분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가, 온 회중이 보는 앞에서 이런 처절한 재난을 당하는구나!” 할 것이다(잠 5:11-14)”   나중에 한탄한들 소용없는 일입니다. 이 여자(남자) 저 여자(남자) 옮겨 다닐 때는 젊었을 때입니다. 그때마다 원한을 한 개씩 심어놨으니, 그 결과는 들춰보지 않아도 뻔합니다. 스스로 한탄합니다. 그렇지만 되돌릴 수 없습니다. 후회한들 이미 끝난 일입니다. 그는 생명은 건졌을지 몰라도 공동체 안에서 그의 지위나 위상은 땅에 떨어진 지 오랩니다. 누구도 그를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순결의 가치를 잃은 남자나 여자는 이미 그 영혼이 썩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육체도 썩어 들어갑니다. 환했던 얼굴이 짙은 어둠이 몰리기 시작하고, 웃음이 만발했던 미소 끝에서 우울한 마음만 읽힐 뿐입니다. 육체도 쳐지고 생기가 없습니다. 본인이 아무리 화장으로 치장하고 지식으로 감추려고 하면 할수록 그 가치가 떨어진 영혼과 음흉함을 드러낼 뿐입니다. 이미 그는 활력을 잃어버린 타락한 도시가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순간의 쾌락이 인생을 망쳐놨습니다. 그러므로 그곳에서 빨리 발길을 돌려야 합니다. 다시는 그곳으로 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험한 산 길일지라도 성경이 지시한 길로 가야 합니다. 현실은 반항하고 싶고, 고리탑탑한 옛날 이야기 같고, 결말이 뻔한 이야기이지만, 부모를 존경하고, 지혜를 가진 할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고 싶지 않는 말씀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절제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길만이 유일하게 살 길이기 때문입니다.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잠 5:21)”   15-23: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잠 5:15)”   남녀가 결혼을 하게 되면, 부부가 되고 한 몸을 이룹니다. 그 행위는 음란이나 음탕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에 따른 합당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부관계는 두 사람만의 은밀한 낙원이요, 기쁨이며 즐거움이 됩니다. 그러므로 서로를 이탈하는 어떠한 행위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일입니다. 외간 남자나 다른 여자와 동침하는 행위는 간음이요, 간통이며 돌로 쳐죽여야 하는 사형 죄에 해당된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은 아내를 우물로, 솟아나는 샘으로 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너는 네 우물의 물을 마시고, 네 샘에서 솟아나는 물을 마셔라. 어찌하여 네 샘물을 바깥으로 흘러 보내며, 그 물줄기를 거리로 흘러 보내려느냐? 그 물은 너 혼자만의 것으로 삼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지 말아라. 네 샘이 복된 줄 알고, 네가 젊어서 맞는 아내와 더불어 즐거워하여라. 아내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아름다운 암노루, 그의 품을 언제나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그의 사랑을 언제나 사모하여라(잠 5:15-19)”   아내를 지키는 것은 남편의 몫입니다. 아내를 슬프게 해서는 안됩니다. 아내를 실망시켜도 안 되는 일입니다. 샘물을 길거리로 흘려 버려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본문의 우물은 척박한 광야에서 바위를 쪼개고 파서 찾은 동굴 속의 샘을 말합니다. 그만큼 귀하고 잘 관리하여 항상 깨끗한 생수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샘입니다. 고이 간직하여 밖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 샘입니다. 아내를 잘 돌보는 것은 남편의 책임입니다. 외롭지 않게 해주며, 평안(재물)과 번영(아들)을 안겨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다른 남자의 위로 받기 위해 밖으로 나돌게 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아내는 열매 중의 최고의 과일이며 꽃 중에 최고의 꽃이며 귀한 향품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내 누이, 내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 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와 고벨화와 나도풀과 나도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와 각종 유향목과 몰약과 침향과 모든 귀한 향품이요 너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로구나(아 4:12-15)”   아내는 내 누이입니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엡 5:25)” 말씀처럼 아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는 목숨도 아끼지 말아라는 명령입니다. 아내를 힘들게 하거나 슬프게 하는 일은 죄악입니다. 남자의 경고문 같으니 본문을 그대로 묵상하는 것이 이해가 빠를 것 같군요.   “아내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아름다운 암노루, 그의 품을 언제나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그의 사랑을 언제나 사모하여라(잠 5:19)”   그러나 낯선 여인에게 매료되면 자기 아내에 대한 사랑이 파괴됩니다. 아내와 사랑이 깨지면 지혜에 대한 기대와 믿음도 파괴됩니다. 바람 피운 남자는 아내로부터 신뢰성이 상실되고 존경하는 마음이 추락하여 상실감을 가져옵니다. 질투와 분노가 잠재하여 부부생활에 활력을 잃게 되며 나중에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졌다고 해도 그 앙금은 남기 마련입니다. 늙어갈수록 남자는 힘이 빠지고 여자는 오히려 남자처럼 강해집니다. 그래서 늙은 남자가 아내의 구박받고 사는 것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여자가 바람 피우면 남자를 떠나면 그만이지만, 남자는 두고두고 아내가 타준 독약을 먹고 살아야 합니다. 비극입니다. 가정파괴는 돈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돈을 핑계 대고 성격차이를 이혼조건으로 내세우지만 다 변명에 지나지 않고 은밀한 부부관계에 금이 갔기 때문입니다. 부부관계는 절대 신뢰 즉, 100% 신뢰에서 출발하므로 이를 필사적으로 끝까지 유지해야 합니다. 딴 남자를, 딴 여자를 품에 안는 순간 이 가족은 해체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이 하신 말씀입니다. 악인의 길이라고 했습니다.   “내 아들아, 어찌하여 음행하는 여자를 사모하며 부정한 여자의 가슴을 껴안겠느냐? 주님의 눈은 사람의 길을 지켜 보시며, 그 모든 길을 살펴보신다. 악인은 자기의 악에 걸리고, 자기 죄의 올무에 걸려 들어서, 훈계를 받지 않아서 죽고, 너무나 미련하여 길을 잃는다(잠 5:20-23)”       낯선 여인(음녀)과 동침한 젊은이의 종말이 이렇습니다. 절망적인 후회를 한들, 엎질러진 물처럼, 다시 주어 담을 수 없습니다. 훈계가 없는 곳은 죽음만이 존재한다고 말씀합니다. 너무 미련한 생각이 그를 음녀에게 빠져버리게 했고 그 결과는 치명적인 인생의 상처를 가져왔습니다. 예수를 믿는 백성이 아내(남편)을 버린다면 그의 종말은 처참하다는 것입니다. 몸과 영혼이 다 망가져버리기 때문입니다. 다시 치유되고 회복되기까지는 더 모진 고통이 따르기 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