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09:01-18 ::: 지혜여인의 경고 Mon. May. 17. 21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네게 더하리라(잠 9:11)”     지혜의 여인은 지혜의 집으로 사람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벌입니다.   초청장을 받으면 그 집에서 마련한 진수성찬을 먹을 수 있습니다. 영혼의 갈급함과 굶주림을 채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참된 지혜는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그 안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사리판단의 기준(명철)은 거룩하신 자를 아는 일로부터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할 때 참된 생명으로 나갈 수 있으므로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살이는 그 존재자체가 무의미합니다. 그 너머에는 영원한 멸망과 어둠만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탐욕 때문에 지혜의 집 문턱에서 망설입니다. 모두를 잔치에 참여하도록 하고 싶지만, 잔치참여를 거부한 자들에게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들을 포기하는 것도 지혜로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악한 자들은 우매한 여인의 잔치에 참여합니다.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고 여기는 자들입니다.   거짓 예배에는 도둑질한 물, 몰래 먹는 떡이 더 달고 맛이 있다고 유혹합니다. 실제로 훔친 것이 더 달고 맛이 있는 법입니다. 그러나 독을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우매한 여인의 말을 듣는 것은 독을 마시는 것과 같고 마약을 흡입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이 죽어가도 죽는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잠 9:1) 지혜가 그 집을 짓고 일곱 기둥을 다듬고 (잠 9:2) 짐승을 잡으며 포도주를 혼합하여 상을 갖추고 (잠 9:3) 자기의 여종을 보내어 성중 높은 곳에서 불러 이르기를 (잠 9:4)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잠 9:5) 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내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 (잠 9:6) 어리석음을 버리고 생명을 얻으라 명철의 길을 행하라 하느니라 (잠 9:7) 거만한 자를 징계하는 자는 도리어 능욕을 받고 악인을 책망하는 자는 도리어 흠을 잡히느니라 (잠 9:8)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잠 9:9) 지혜 있는 자에게 교훈을 더하라 그가 더욱 지혜로워질 것이요 의로운 사람을 가르치라 그의 학식이 더하리라 (잠 9:10)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 9:11)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네게 더하리라 (잠 9:12) 네가 만일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할 것이나 네가 만일 거만하면 너 홀로 해를 당하리라 (잠 9:13) 미련한 여인이 떠들며 어리석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잠 9:14) 자기 집 문에 앉으며 성읍 높은 곳에 있는 자리에 앉아서 (잠 9:15) 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인들을 불러 이르되 (잠 9:16)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잠 9:17)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 (잠 9:18) 오직 그 어리석은 자는 죽은 자들이 거기 있는 것과 그의 객들이 스올 깊은 곳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잠 9:10)”   1-6: “너는 와서 내 식물을 먹으며 내 혼합한 포도주를 마시고(잠 9:5)”       지혜를 인격체로 의인화할 때, 여성명사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래서 9장을 지혜의 여인과 우매한 여인으로 제목을 붙여도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를 단순히 로고스(말씀)이나 혹은 신약에서 언급하는 예수 그리스도로까지 확대하여 넘겨짚지 말아야 합니다. 구약은 구약의 테두리 안에서 심도 있게 말씀을 묵상하면 됩니다. 9장까지는 또한 잠언 전체의 서론과 같은 단락이고, 부모가 자녀에게 하는 훈계의 형식으로 기록되었습니다. 10장부터는 개개인의 지혜의 적용에 관한 격언들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지혜의 여인이 자기의 집으로 식사를 초대하는 장면을 통해서 지혜를 받아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잠언 말씀이 지혜의 여인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죄악과 어둠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옳은 스승이 필요하듯이, 지혜는 바로 우리 곁에 있습니다. 지혜의 집은 큰 저택의 구조를 가졌으며 그곳으로 식사초대는 온갖 음식이 차려진 진수성찬이었습니다. 지혜의 여인은 종들을 시켜 아둔한 자들을 초대하였습니다. 지혜의 집과 일곱 기둥은 잠언 1~8장을 의미할 것입니다. 풍성한 지혜의 보고 즉, 진수성찬이었습니다. 지혜는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지 않습니다. 찾아갑니다. 아둔하고 어리석은 자들을 초대합니다. 오직 지혜만이 제공할 수 있는 풀 코스의 풍성한 음식들입니다. 영혼을 살찌게 하고 인생 가운데에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잔치 자리입니다.   “와서 내 차린 음식을 먹고, 내가 잘 빚은 포도주를 마셔라. 어수룩한 길을 내버리고, 생명을 얻어라. 명철의 길을 따라가거라 하였다(잠 9:5-6)”   지혜의 잔치는 생명을 얻는 일이며 명철의 길을 찾는 일입니다. 지혜는 영혼을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그 끝은 생명나무를 얻는 일입니다. 사리분별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수 조항입니다. 세상이 악할지라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혜의 공급은 성경 말씀 밖에는 없습니다. 비록 인간의 지혜로 세상을 요리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모두가 실패합니다. 비록 세상이 비웃고 무시한다 할지라도 잠시 뿐, 진정한 진리와 지혜의 보고는 하나님의 말씀 밖에 없음을 시인하게 됩니다. 우리는 지혜의 여인으로부터 지혜의 풍성함을 누리는 잔치에 초대받았습니다. 이제는 그 잔치에 참여하여 갈급하고 굶주린 영혼을 채우면 되는 일입니다. 그런데 세상 것에 관심을 끊지 못하고 지혜의 집으로 가는 발걸음이 무겁게만 느껴진다면 참으로 힘든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소견에 따라 정할 일이지만, 지혜의 여종들이 거리마다 골목마다, 광장에서 초청장을 주면서 지혜의 잔치에 참여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때가 좋은 때(은혜의 시대)입니다. 그렇지만 항상 강권적으로 초청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정신차려야 합니다.   7-12: “나 지혜로 말미암아 네 날이 많아질 것이요 네 생명의 해가 네게 더하리라(잠 9:11)”   지혜의 여인을 따르느냐, 우매한 여인을 따르느냐는 각자의 의중을 따라 정할 일입니다. 다만 지혜를 따를 때와 그렇지 않을 때에 대한 분명한 구별은 처음부터 확실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혜는 생명 나무요, 우매함은 사망입니다. 기한이 정해져 있으므로 그 기한 내에 양단 간의 결정을 해야 합니다. 그 경우는 이렇습니다. 거만한(악한) 자는 처음부터 악하므로 지혜로 교훈 할 필요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시간과 열정만 낭비할 뿐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입니다. 좋은 의도와 선한 행위로 충고하지만, 거부당할 뿐 아니라 망신까지 당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혜자들이 일반적으로 미련한 자(악한 자)들을 돌이키기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상처와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그들을 멀리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거만하고 미련한 자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가? 쉽습니다. 성경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사는 성도라면 누워서 떡 먹기보다 쉬우며, 땅 짚고 헤엄치기보다 쉽습니다. 방법과 요령은 그냥 알고 터득된 것입니다. 해본 사람만이 압니다.   “거만한 사람을 훈계하면, 수치를 당할 수 있고, 사악한 사람을 책망하면 비난을 받을 수 있다. 거만한 사람을 책망하지 말아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렵다. 지혜로운 사람은 꾸짖어라. 그간 너를 사랑할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훈계를 할수록 더욱 지혜로워지고 의로운 사람은 가르칠수록 학식이 더할 것이다(잠 9:7-9)”   건전한 정신에 건전한 삶, 그리고 말씀에 순종하여 한 점의 죄악에도 마음 아파할 수 있는 자라면, 거만한 자를 훈계하지 않습니다. 세상 요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으로써, 솔로몬과 같은 지혜를 가진 자로서 슬기롭고 지혜로운 처세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과 다른 것이지요. 사리분별 즉 명철을 아는 것입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예수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믿는 사람은 모두가 지혜롭게 살 수 있습니다. 인위적이거나 인간의 지식과 지혜나 요령이 아닙니다.       반면에 천박하고 속이 텅 빈 사람일수록 경건한 충고와 지혜의 권고를 받아드리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화를 내고 공격합니다. 이러한 자에게 책망은 무익할 따름입니다. 진심으로 어리석은 길에서 돌이키려고 애쓰는 사람을 조롱하는 것으로 기뻐하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가 보기에는 도덕적이고 지적인 경우입니다. 자기 기준에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교만한 것이지요. 좀 배우거나 돈푼깨나 있는 자들 중에 많습니다. 골프를 하려면 전문용어쯤은 외워야 하듯이, 명색이 사장이든, 교수이든, 고위층이든 간에 때로는 아파트 평수에 따라 그에 걸 맞는 예의 하나쯤은 익숙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니 교회 안에서도 예의상 일반적인 성경지식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겠기에, 공부하는 작자들입니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기 위함이 아니라, 그저 자신의 지위와 재산 정도의 품위유지를 위해서 그렇게 하는 족속들입니다. 물론 그러다가 뒤집어지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대부분은 어린 목회자를 무시하고 명성 있는 스타 목사 교회에 자청해서 기어들어가는 족들입니다.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는 친구들입니다. 참된 지혜는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그 안에서만 찾을 수 있습니다. 진정한 사리판단의 기준(명철)은 거룩하신 자를 아는 일로부터 찾을 수 있습니다. 이러할 때 참된 생명으로 나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살이는 그 존재자체가 무의미합니다. 그 너머에는 영원한 멸망과 어둠만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만한 자들로 하여금 이 세상이 더럽혀지고 파괴되고 왜곡된다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께는 아무런 손실이 되지 않습니다. 그 잘못된 결과는 그들이 뒤집어쓰기 마련입니다.   “네가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하지만, 네가 거만하면 그 거만이 너만 해롭게 할 것이다(잠 9:12)”   13-18: “오직 어리석은 자는 죽은 자들이 거기 있는 것과 그의 객들이 스올 깊은 곳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잠 9:18)”   우매한(미련한) 여인을 따라가는 것은 이생과 내생을 통틀어 가장 잘못된 선택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미련한 계집을 따라갑니다. 잘 살게 해준다. 이권을 주겠다. 조건 없이 병 낫게 해주겠다. 돈 벌게 해주겠다. 네 소원은 다 들어주겠다는 등등의 어리석은 말에 따라갑니다. 세상에서 자기 원하는 데로 다 되게 해준다면 그 여인을 따라 나서지 않을 자가 없을 것입니다. 그럴 경우가 있겠습니까? 한 유명 목사 왈, 딸이 병들어 수술을 위해서 돈을 마련했는데, 교회 목사가 건축 헌금하라는 설교를 듣고 감동이 왔답니다. 그래서 다 모은 수술비를 건축헌금으로 바쳤습니다. 다시 또 돈을 모았는데, 이번에도 목사 설교에 감동이 와서 성전 건축 헌금했습니다. 그러기를 세 번하고 나니, 어느 날 갑자기 병원에서 공짜로 최고의 의사집도로 수술을 완벽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총을 입었다고 하니 우리 모두도 하나님의 일에 먼저 드려야 한다 나요? 이 헛소리를 아멘으로 받으니 더 한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막힌 일들이 많은 교회에서 벌어지고 있으니 참 암담합니다. 정신 좀 차립시다. 시장에서 두부 한 모를 살 때도 이리저리 살펴가며 고르는 판에, 딸자식 생사가 걸린 일에 이렇게 어리석은 짓을 하는 것은 정신 나간 부모입니다. 조그만 이성을 찾으면 금방 눈치챌 일을 배울 만큼 배웠다는 집사가 요 모양입니다. 목사 말이 다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어제도 언급한대로 지금 세상에 성전이 어디 있습니까? 다시는 보이는 성전에다 바치지 말라고 아예 성전자리에 이교도의 회당을 들어서게 하셨는데, 성전이 어디 있습니까? 성전은 오직 한 곳 예루살렘 성전 뿐입니다. 북 이스라엘이 단과 벧엘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섬기라고 정책적으로 만들어서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는 것을 차단하였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일을 두고 여로보암의 죄라고 하여 북 이스라엘의 멸망의 원인이 되었고 여호와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근원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서울 이곳 저곳에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떠들어댄다면 이것은 더 따질 것 없이 이단입니다. 성전건축? 말도 안 된 소리에 수술비 갔다 바친 것이 무슨 복 받는 일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모두가 이런 식으로 갖다 바친다면 그래서 공짜 수술이 가능하다면 기독교 병원들은 폭삭 망합니다. 수술비 안 받고 수술해주는 병원이 몇 곳이나 됩니까? 만 명 중에 한 명 있을까 말까 하는 공짜 수술을 두고 마치 누구든지 수술비까지라도 성전건축헌금으로 바치면 병을 깨끗이 낫게 해준다는 식의 선동은 아주 유치하기 짝이 없는 술수입니다. 그런데 속다니요? 대학까지 나온 집사가 말이지요. 정신이 나간 것이지요. 미치지 않고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위입니다. 명철 즉, 사리판단을 잘하셔야지 목사 말이라고 무조건 아멘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배워요 성경공부를 하세요. 매일 매일 성경 묵상으로 통해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세요. 목사 말만 의지하지 말고, 이것은 비신앙적입니다. 성경을 읽으라면 항상 바쁘다고 핑계 댑니다. 세상 일에 너무 바쁘게 만드는 것이 사탄의 역사입니다. 세상에서 바쁜 것은 자신의 탐욕 때문입니다. 더 잘살아보겠다고, 더 갖겠다고, 더 더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까? 젊을 때 열심히 돈 벌어야지 노후에 평안하지 않느냐?고 말할지 모릅니다. 그렇습니다. 열심히 땀 흘려 일하고 마땅한 보수를 받아야 하고 노후를 대비해야 합니다.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면 영생을 준비하는 일은 소홀해도 됩니까? 누가 소홀히 해도 된다고 그랬습니까? 70-80년의 인생 노후대비도 그렇게 열심이면서 영생의 대비는 왜 소홀해야 하는데? 말 좀 해보시지요. 주님이 챙겨주시니까. 이렇게 말해도 되는 것입니까? 누가 어디 성경에서 주님이 챙겨준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까? 성경에 무지해도 정도껏 해야지, 웃기지 않습니까? 도대체 어떻게 예수를 믿고 있습니까?       “미련한 여인이 떠들며 어리석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자기 집 문에 앉으며 성읍 높은 곳에 있는 자리에 앉아서 자기 길을 바로 가는 행인들을 불러 이르되 어리석은 자는 이리로 돌이키라 또 지혜 없는 자에게 이르기를 도둑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는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 오직 그 어리석은 자는 죽은 자들이 거기 있는 것과 그의 객들이 스올 깊은 곳에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느리라(잠 9:13-18)”   자기 마음에 쏙 드는 설교를 들을 때가 있고, 아주 자존심을 다 구겨 놓는 설교, 즉 마치 자기의 약점을 잡고 험담을 늘어놓은 듯한 설교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둘 중에 자발적으로 감사 헌금하는 경우는 전자 쪽입니다. 청중이 많이 모이는 쪽도 전자 쪽입니다. 왜 그런지는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족집게처럼 자신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는 말씀을 정확하게 하실까? 영력이 강한 우리 목사님! 이렇게 되는 것이지요. 예수께서 전자와 같은 설교만을 하셨다면, 십자가에 달리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바울이, 베드로가 사형을 당해야 할 명분도 사라지게 됩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설교는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하고, 마음을 후벼 파서 아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청중 대부분이 죄인들이라 설교를 들을 때면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야 정상입니다. 설교듣기가 부담스럽고 두려워야 진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사입니다. 회개를 하게끔 만들고 죄인인 것을 깨닫게 하는 설교입니다. 맘 편히 들을 수 있는 설교, 즐겁게 들을 수 있는 하나님의 음성은 예수께서 다시 오신 후에야 가능할지 모릅니다. 그 전에는 설교 앞에 깨져야 할 굳은 마음만 있습니다. 이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회개가 있고 난 다음에 하나님의 위로가 찾아오는 법이지, 회개 없이, 죄로 말미암아 가슴을 찢는 울부짖음이 없이 하늘의 평안과 기쁨, 그리고 위로가 올 리 없습니다. 이 점도 명심해 놓기 바랍니다. 그래서 예배를 드리러 올 때, 정숙함과 물로 씻음과 회개의 눈물과 그리고 생명을 꺼내서 쟁반에 얹어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준비 없는 예배는 하나님께 받지 않는다는 사실은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본 구절 말씀을 찬찬히 읽어보기 바랍니다. 거짓 예배에는 도둑질한 물, 몰래 먹는 떡이 더 달고 맛이 있다고 유혹합니다. 실제로 그렇지요? 훔친 것이 더 달고 맛이 있는 법입니다. 그러나 독을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잘못된 설교(설교라고 말할 것도 없지만)를 듣는 것은 독을 마시는 것과 같고 마약을 흡입하는 것과 같습니다. 죽어가도 죽는 줄 모릅니다. 알면 그 짓을 하겠습니까? 지옥으로 내려가고 있어도 천국으로 가는 것으로 착각하고 사는 것입니다. 웃기지 않습니까? 교회 안에서 주님을 믿는다고 하는 자들 중에 지옥 행 열차를 타고도 천국 간다고 믿고 있으니 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