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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당하지 아니하느니라(잠 19:23)”
15-23: “계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지키거니와 자기의 행실을 삼가지 아니하는 자는 죽으리라(잠 19:16)”
“게으름”에 관해서 잠언은 여러 차례 그 폐해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게으름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듭니다. 중 고교 학생시절에 열심히
공부하라고 어른들은 하나같이 채근합니다.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기회를 사소하게 허비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게으른 자란 이렇게 시간을 가치를 모르는 자들이며, 기회를
놓치는 자들입니다. 세상에서 게으른 자는 궁핍해지고 가난해집니다. 마찬가지로
영적으로도 필요할 영적 양식을 얻는 일을 소홀히 하는 자는 영적 기근의 고통을 겪게 됩니다.
“계명을 지키는 사람은 제 목숨을 지키지만,
자기 행실을 주의하지 않는 사람은 죽는다(잠 19:16)”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는 일은 자신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고 합니다. 자신에게 친절을 베푸는 행위가 여호와의 계명에 순종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이며 이를 저버리는 행위는 곧 죽음을 자초하는 일이 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무시하고 자기 소견대로 행하는 자는 실로 어리석다고 할 것입니다.
가난한 자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관심은 매우 큽니다. 잠언 말씀 가운데에서 특히 가난한 자에게 선한 행위를 하는 자가 곧 여호와께 꾸어드리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가난한 자에게 준 재물이나 선행은 여호와께 빌려준 채무입니다. 여호와께서
맡으신 채무 즉, 빚은 넉넉한 이자와 함께 반드시 갚아주실 것입니다.
부자가 되기를 소원한다면, 내가 가진 재물로 아낌없이 가난한 자들에게 성심껏 베풀면 됩니다.
“가난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은 주님께 꾸어드리는 것이니,
주님께서 그 선행을 넉넉하게 갚아 주신다(잠 19:17)”
물 한잔일지라도 주님의 이름으로 대접하는 것까지도 결단코 그 행위를 잊지
않으리라 하셨습니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마 10:42)”
순수한 마음으로 행한 선행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의 결과입니다. 선을 행하고 구제하는 것은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행위이며 비록 그것이 시원한 물 한 잔에 지나지 않는다 할지라도
주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이라면 하늘에서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사르밧 과부가 곤경에 처한 엘리야를
섬겼다고 해서 더 가난해지는 것은 없고 오히려 가득 찬 기름과 넘치는 밀가루를 얻었습니다.
자녀를 키울 때에 사랑으로 자라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회초리를 들어 어긋난 행동을 바로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자녀를
사랑한다면서 자기 뜻대로 하게 내버려두는 것은 그 자녀의 운명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그러나 너무
무정하게 혹독하게 대하는 것도 잘못입니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권면이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신중하고 경건의 훈련이 그래서 필요합니다.
좋은 국영수과학 학원엘 보낼 일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행함의 본을 보여서 신실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과업에 애를 쓰고 기도해야
합니다. 방학 중간에 이를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나이에 합당한 매일성경을 묵상하도록 하고 있습니까? 좀 부끄럽습니까?
9월부터 시킨다는 핑계는 하지 않기 바랍니다. 지금부터라도 시작하기 바랍니다. 이미 7,8월 매일성경(청매, 고매, 초매 등) 값이
얼마이죠? 5천원도 못됩니다.
성급하여 분을 참지 못한 자를 두둔할 필요는 없습니다. 무익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분을 풀지 못한 자는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위기의 순간에서 그를 구해준다 한들 나아지기보다는
오히려 더 곤경과 파멸 속으로 몰아버리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악인에게 네가 옳다 하는 자는 백성에게 저주를 받을 것이요
국민에게 미움을 받으려니와
오직 그를 견책하는 자는 기쁨을 얻을 것이요 또 좋은
복을 받으리라(잠 22:24-25)”
성급히 분을 내는 자는 징벌을 받아서 깨어지고 스스로 분을 참아내는 능력을
터득할 때까지 지켜봐야 할 일입니다. 자식을 오냐 오냐 키우게 되면 이런 자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부서져 본 경험이 없는 자요, 자기를 살필 수 있는 자제력이 없는
자입니다. 그래서 일단은 포기하고 지켜봐야 할 대상입니다.
훈계를 무시하는 자는 미련한 자와 일반입니다. 반면에 지혜로운 자는 훈계를 소중히 여기며 순종하기를 위해서 노력합니다. 따라서
지혜로운 자가 세우는 어떠한 계획일지라도 여호와의 뜻을 반영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하나님의 뜻을 바라고
그분의 뜻이라면 변명을 앞세우지 말고 일단 순종함으로써 그분의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며 그분의 뜻을 성취하는 사명에 동참하는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
“사람에게서 바랄 것은 성실이다.
거짓말쟁이가 되느니,
차라리 가난뱅이가 되는 것이 낫다(잠 19:22)”
큰 소리로 사람을 안심시켜 놓고 결국은 믿을 수 없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소심하여
작은 약속일지라도 이를 준행하는 자가 훨씬 신뢰감을 줍니다. 가난하면서도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할 수
있는 자가 더 믿음이 좋은 사람입니다. 자기를 위장하기 보다는 참 모습을 그대로 지닌 자가 신실하며
성실하고 정직한 신자입니다. 이들을 요란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공동체 안에서도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그늘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기쁨으로 감당하는 자들입니다. 항상
별볼일 없는 자들이 앞서기를 좋아하고 얼굴 드러내는 일에 선봉에 섭니다. 그리고 뒷감당을 못하고 지지부진하는
경우입니다. 많습니다. 교회 안에 별볼일 없는 자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재앙이 없고 영원한 생명에 이르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들에게도 재앙은 불신자 못지 않게 닥칩니다. 다만 그 재앙마저도
은혜의 하나님을 더욱 붙잡게 됨으로써 축복에 이를 따름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그분의 전능하심과
변함없는 사랑 가운데에서 평안(샬롬)을 거둠으로써 자기 일에
불안해하지 않는 것입니다.
24-29: “내 아들아 지식의 말씀에서 떠나게
하는 교훈을 듣지 말지니라(잠 19:27)”
게으른 자는 식탁에 앉아서 음식그릇에 손을 놓고도 입으로 올리기를 괴로워한다고 하였습니다. 과장된 말처럼 보이지만, 배불러 식탁에 앉아 딴 짓을 하는 아이를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양가 없는 세상 잡 지식으로 배를 채운 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차려진 음식을 먹을 수가 없습니다. 영적인 풍성한 말씀의 잔치에서 딴 짓을 하고 있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설교시간이든, 성경공부시간이든
게을러서 딴 생각에 몰두하거나, 성경이 어렵다는 이유 아닌 이유로 그냥 목사 체면을 위해서 생각 없이
자리를 메우는 일들이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생명의 양식을 앞에 두고 이를 얻지 못하고 받지 못하는
자들이 주변에 수두룩 합니다. 그래서 거만한 자를 때리라고 합니다. 공개적으로
창피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리석은 자라도 그 무지한 늪에서 구출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거만한 자는 아무리 책망하여도 돌이킬 수 없고, 진리를 대적하는 자라면, 어리석은 자는 그래도 일말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자입니다. 그러므로 거만한 자의 잘못을 드러냄으로 응징하는 것은 올바른 일입니다. 어리석은 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명철한
자에게 견책은 보화와 같습니다. 자신의 위신보다는 진리에 더 큰 가치를 두기 때문입니다.
부모에게 반항적인 자식은 부모에게 슬픔을 줍니다. 늙은 아버지를 구박하고 어머니를 쫓아내는 일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고려장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늙은 부모를 산 속 깊숙한 곳에 버려 두어 짐승의 먹이가 되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치욕과 오명을 자초하는 일이며, 일륜을 저버리는 행위이므로 천벌
즉, 하나님의 심판 대상의 일 순위입니다. 가끔 매스컴에서는
부모를 죽인 자식, 부모를 버린 자식, 부모를 때린 자식에
대한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비극이며 말세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지식에서 벗어나는 훈계를 듣지 말아야 합니다. 세계 종교회의라는 게 있는 모양입니다 각종 종교가 함께 모여 무엇을 하는지 모르지만, 한국에서도 가톨릭, 불교, 유교
함께 모여 찬양도 하고, 예배에도 함께 참석하고 하여 종교 간의 골을 좁히자는 둥, 세계 평화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자는 둥, 겉보기에는 금방 세계 평화가
올 것 같은 착각을 가져옵니다. 그런데 유독 개혁 기독교만은 그들과 절대 불가를 지키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의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구제와 가난한 자를 돕는 일, 전쟁의 폐허 속에서 굶주림에 허덕이는
민족들을 불쌍히 여겨 돌보는 일 등은 다른 종교뿐 아니라, 일반 세상 사람들과도 협력하여 함께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구원의 길에 대해서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점입니다. 영적인 절충점은 그래서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유일한 구원의 길은
예수 그리스도 한 분뿐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한다든지,
그 십자가의 보혈의 죄 사하심을 교묘히 부정한다든지, 그 점 없고 흠 없으신 그분의 인성에
대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흠집을 내려고 한다면, 우리는 단호히 배격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주님을 모독하는 사람의 말을 따르거나 지원한다면 이는 반역행위입니다. 누구이든지 하나님에 관한 지식을 무시하고 이를 알지 못한 자들은 단호히 배제하고 교제를 끊어야 하며 아예 접근조차
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빛과 어둠은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빛이 있으면 어둠을 물러날 수밖에 없는 이치이기 때문입니다.
망령된 증인은 사탄의 하수인들입니다. 처음부터
그들에게는 기대를 걸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에 널브러진 것이 악함입니다. 세상이 좋아하는 것, 바라는 것은 다 악에 물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마치 그것이 통속적인 정의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이요, 즐거움처럼 착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즈음 봄철이라 그런지 색시
코드가 무슨 유행을 선도하는 것처럼 현혹하게 만듭니다. 비키니를 입지 않음 절대로 안 될 것 같은 수영장, 그 때문에 몇 개월을 그 귀중한 시간과, 돈을 다이어트에 매달리는
안타까움 그리고 암울한 슬픔 같은 것을 느끼지 않습니까?
“악한 증인은 정의를 비웃고,
악인의 입은 죄악을 통째로 삼킨다.
오만한 사람에게는 심판이 준비되어 있고,
미련한 사람의 등에는 매가 준비되어 있다(잠 19:28-29)”
얼굴 성형에 방학을 몽땅 투자한 여대생이 있는가 하면, 애처로울 따름입니다. 외모 치장에 수십 수백 만원을 허비하면서도, 휴가기간을 금식기도하고 기도원에 들어가 깊이 성경을 읽을 마음들은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축복이 무엇이고, 심판이 무엇이며,
의로움과 거룩함을 어떻게 받고 유지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할 여유는 없는지, 영혼의 충만을
위해서 코로라 시대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지는 않는지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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