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25:01-14 ::: 하나님의 영화 Thu. Jun. 17. 21     “하늘의 높음과 땅의 깊음 같이, 왕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느니라(잠 25:3)”     하나님의 뜻은 측량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탐구하고, 깊은 묵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이를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선택된 자 즉, 구약 시대에는 왕과 같은 몇 명에게만 자신의 은밀한 것들을 알리셨습니다. 왕이나 선지자를 통해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를 사는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구약의 왕들입니다. 성령님을 우리 영혼에 안주하게 하시고, 선택된 그의 백성들 모두에게 동일한 하나님의 뜻을 알리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선택된 자의 축복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잠 25:1) 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이요 유다 왕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것이니라 (잠 25:2)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 (잠 25:3) 하늘의 높음과 땅의 깊음 같이 왕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느니라 (잠 25:4) 은에서 찌꺼기를 제하라 그리하면 장색의 쓸 만한 그릇이 나올 것이요 (잠 25:5) 왕 앞에서 악한 자를 제하라 그리하면 그의 왕위가 의로 말미암아 견고히 서리라 (잠 25:6) 왕 앞에서 스스로 높은 체하지 말며 대인들의 자리에 서지 말라 (잠 25:7) 이는 사람이 네게 이리로 올라오라고 말하는 것이 네 눈에 보이는 귀인 앞에서 저리로 내려가라고 말하는 것보다 나음이니라 (잠 25:8) 너는 서둘러 나가서 다투지 말라 마침내 네가 이웃에게 욕을 보게 될 때에 네가 어찌할 줄을 알지 못할까 두려우니라 (잠 25:9) 너는 이웃과 다투거든 변론만 하고 남의 은밀한 일은 누설하지 말라 (잠 25:10) 듣는 자가 너를 꾸짖을 터이요 또 네게 대한 악평이 네게서 떠나지 아니할까 두려우니라 (잠 25: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잠 25:12)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 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 (잠 25:13)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잠 25:14) 선물한다고 거짓 자랑하는 자는 비 없는 구름과 바람 같으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일을 숨기는 것은 하나님의 영화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화니라(잠 25:2)”   1-14: “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이요 유다 왕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것이니라(잠 25:1)”       오늘 말씀은 솔로몬이 죽은 후 약 300년이 지나서 히스기야 왕 시대에 다시 편집된 잠언이라고 하였습니다. 왕상 4:32절에는 “그가 잠언 삼천 가지를 말하였고 그의 노래는 천 다섯 편이며”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미 잠언서을 통해서 400백 개 넘는 잠언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나 솔로몬이 지은 것으로 알려진 시편, 아가서, 또한 전도서 등을 포함한다고 해도 삼천 편의 잠언과 천 다섯 편의 노래를 다 남겼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 중에 일부만 하나님의 영감으로 이루어진 말씀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이 잠언을 산헤립으로부터 예루살렘 포위된 때에 그의 신하들에게 잠언의 정리를 명령했으리라고 학자들은 추론합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전수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측량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진지하게 탐구하고 깊은 묵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이를 하나님의 비밀이라고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뜻으로 선택된 자, 구약 시대에는 왕과 같은 몇 명의 선택된 자에게만 자신의 은밀한 것들을 알리셨습니다. 왕이나 선지자를 통해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약시대를 사는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구약의 왕들입니다. 성령님을 우리 영혼에 안주하게 하시고 선택된 그의 백성들 모두에게 동일한 하나님의 뜻을 알리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입니다. 은을 제련하여 순수한 은을 뽑아내면 그 은으로 빛나는 은 그릇을 만들 수 있듯이, 왕 앞에서 악한 조언자와 불의한 자들을 제하면 왕의 보좌는 의로움으로 말미암아 견고해질 것입니다. 즉, 왕은 충신들을 가까이하고 간교한 자들과 반역자를 멀리하라는 경고입니다. 불순물을 제거하듯이 예수께서 다시 오실 날에는 그 동안 양처럼 양 가죽을 둘러쓴 염소 떼를 걸러낼 것입니다. 추수 때가 되면 알곡과 가라지를 가려내듯이 그 날에는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과 그렇지 않는 행악자를 가릴 것입니다. 교만한 자는 남들이 평가하는 것보다 자신을 더 높게 평가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남으로부터 인정받기를 좋아하는 자인데 귀인들 앞에서 합당하지 않는 방법으로 자신을 내세우는 자입니다. 그러나 자신보다 더 능력 있고 덕을 갖춘 자가 나타나면 그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 수모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낮은 자리로 만족하는 자는 합당하게 인정받게 될 때는 더 높은 자리로 부름을 받게 될 것입니다.   “왕 앞에서 스스로 높은 체하지 말며, 높은 사람의 자리에 끼여들지 말아라. 너는 눈 앞에 있는 높은 관리들 앞에서 ‘저리로 내려가라’ 는 말을 듣는 것보다, ‘이리로 올라오라’ 는 말을 듣는 것이 더 낫기 때문이다(잠 25:6-7)”   또한 성급히 나서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자신과 무관한 일에 함부로 나서서 참견하는 일은 지양해야 합니다. 자칫 남의 싸움에 큰 수치와 슬픔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일을 무조건 참는 것은 아닙니다. 명백하게 하나님께 속한 일일 때에는 나설 필요가 있고, 다투어서 진리를 수호해야 합니다. 이웃과 다툴 때에는 마지막 지켜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다툼의 원인이 되는 일에 논쟁은 할 수 있으나, 그 외에 개인적인 비밀에 대해서는 퍼뜨리지 말아야 합니다. 자신에게도 알려져서는 안될 비밀들이 상대로 하여금 폭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투더라도 최소한의 지켜야 할 각자의 비밀은 드러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에 근거한 단순한 원칙들만 지킨다면 이러한 문제는 금방이라도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웃과 다툴 일이 있으면 그와 직접 변론만 하고, 그의 비밀을 퍼뜨리지 말아라. 그 말을 듣는 사람이 오히려 너를 비난하면, 그 나쁜 소문이 너에게서 떠나지 않고 따라다닐까 두렵다(잠 25:9-10)”   경우에 합당한 말은 “은쟁반에 담긴 금 사과”라고 하였습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는 우리의 속담도 있습니다. 물론 과장된 말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성실한 답변과 합리적이고 정확한 말은 값어치가 크다는 뜻일 것입니다. 그래서 책망을 할 때에도 격양된 분개심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부드럽고 설득력 있는 책망은 값비싼 선물보다 더욱 귀한 것으로 여기고 존중되어야 합니다. 믿을 만한 심부름꾼도 그렇습니다. 주인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여 상대로 하여금 주인이 직접 대면하여 말한 것과 같다면 오뉴월에 얼음 냉수같이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고 말합니다. 요즈음 국제적인 분쟁이나 회담을 위해 대통령의 분신이라 할 수 있는 특사가 미리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들은 장차관과 같은 지위와 상관없이 대통령 대신 상대 국가 원수와 회담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친다고 하면서 왜곡된 말씀을 가르친다면 이는 “선물한다고 거짓 자랑하는 자”와 다름없습니다. 이들에게는 참된 영적인 분별력을 갖지 못했습니다. 그냥 재능과 잘못된 영적 통찰력에 대한 자만심과 무지할 정도의 당당한 태도만이 있을 뿐입니다. 경건성도 떨어집니다. 세상 잡다한 지식만 늘어놓을 뿐, 갈급한 영혼들에게 나누어 줄 흡족한 것이 전혀 없다는 사실입니다.   “선물한다고 거짓말로 자랑을 퍼뜨리는 사람은 비를 내리지 못하는 구름과 바람 같다(잠 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