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27:01-13 ::: 미련한 자의 분노 Mon. Jun. 21. 21     “돌은 무겁고 모래도 가볍지 아니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분노는 이 둘보다 무거우니라(잠 27:3)”     미련한 자의 분노는 바위처럼 무겁다고 합니다. 이것은 무분별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분을 내는 이유에 대해서 어떤 권고의 말도 듣지 않으며, 설사 강압적으로 권고하였다 할지라도 악행으로 간주해버릴 것입니다.   이런 자는 자아의 틀 속에서 남을 의식하지 못하는 정신질환자 같습니다. 그에게서 옳은 판단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다투거나 논쟁하기 보다는 그대로 내버려두는 편이 낫습니다.   미련한 자의 분노에는 자기 풀에 스스로 꺾일 때가지 방치해버리는 것입니다. 분함과 노함은 풀릴 때까지 멀리 두고 피해 있으면 되지만, 투기심은 그렇지 못합니다.   겉으로는 분이 풀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안으로는 그 분노가 불같이 타올라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래갑니다. 몇 날이 아니라, 투기는 몇 년, 몇 십 년, 일생 동안, 상대를 괴롭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투기하는 자를 만나면 우선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잠 27:1)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잠 27:2)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 (잠 27:3) 돌은 무겁고 모래도 가볍지 아니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분노는 이 둘보다 무거우니라 (잠 27:4)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거니와 투기 앞에서야 누가 서리요 (잠 27:5)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잠 27:6)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은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잠 27:7)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잠 27:8)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잠 27:9)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잠 27:10)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 (잠 27:11) 내 아들아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기쁘게 하라 그리하면 나를 비방하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으리라 (잠 27:12)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 (잠 27:13) 타인을 위하여 보증이 선 자의 옷을 취하라 외인들을 위하여 보증 선 자는 그의 몸을 볼모 잡을지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 아들아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기쁘게 하라 그리하면 나를 비방하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으리라(잠 27:11)”   1-13: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잠 27:1)”       그 날에 주어진 일은 그 날에 완결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다음날로 미루는 습관은 결국 파멸로 이끄는 올무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처리할 문제를 내일로 미루는 것이 때로는 많은 사람을 파국으로 이끌 수도 있습니다. 특히 구원 문제에 있어서 미뤄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전도할 때 참 난처한 경우가 항상 다음에 믿을 기회를 찾겠다고 거절할 때입니다. 믿겠다 하면서도 지금은 아니라고 준비가 덜 되었다는 변명을 들을 때입니다. 그러나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인간이 내일에 일을 자랑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요, 무지한 탓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히 3:7-8)”   자아자찬은 주제넘은 처사입니다. 상황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부족함이 엿보입니다. 다른 사람이 칭찬할지라도 겸허한 자세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면서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과장되거나 겸손이 가식적이면 이 또한 가장 추한 속내를 보이는 것과 다름 아닙니다. 자기의 실패를 가장 잘 아는 자신의 마음은 그래서 항상 내면으로 돌아가서 부족함을 깨닫고 낮아지려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미련한 자의 분노는 바위처럼 무겁다고 합니다. 이것은 무분별하기 때문입니다. 그가 분을 내는 이유에 대해서 어떤 권고의 말도 듣지 않으며, 설사 강압적으로 권고하였다 할지라도 악행으로 간주해버릴 것입니다. 자아의 틀 속에서 전혀 남을 의식하지 못하는 정신질환자입니다. 그에게서 옳은 판단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그러므로 다투거나 논쟁하기 보다는 그대로 내버려두는 편이 낫습니다. 미련한 자의 분노에는 자기 풀에 스스로 꺾일 때가지 방치해버리는 것입니다. 분함과 노함은 풀릴 때까지는 멀리 두고 피해 있으면 되지만, 투기심은 그렇지 못합니다. 겉으로는 분이 풀리는 것처럼 보이지만, 안으로는 그 분노가 불같이 타올라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오래갑니다. 몇 날이 아니라, 투기는 몇 년, 몇 십 년, 일생 동안 상대를 괴롭히기도 합니다. 그래서 투기하는 자를 만나면 우선 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드러내 놓고 꾸짖는 것이, 숨은 사랑보다 낫다. 친구의 책망은 아파도 진심에서 나오지만, 원수의 입맞춤은 거짓에서 나온다(잠 27:5-6)”   은혜로운 책망은 드러내지 않는 은밀한 사랑보다 훨씬 낫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참된 사랑은 잘못 가는 형제를 보고 그 영혼을 회복시키려고 애를 쓰게 됩니다. 이럴 때 자신은 상처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지만, 그 고통은 형제가 돌이켜 바른 길로 들어서는 것에 비해 작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원수는 상대의 불의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오히려 불의를 부추기면서 입맞추지만 진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면의 상처를 주고 친구가 몰락해 가는 대로 방치합니다. 식욕은 일단 만족하면 그 다음의 진수성찬은 거들어 보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굶주린 자에게는 쓴 나물이라도 꿀맛처럼 여겨집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쓴 것이지만 굶주린 영혼에게는 꿀처럼 달콤합니다. 고대사회에서는 소속된 족속을 떠난다는 것은 생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스스로 떠난 경우는 거의 없고 죄를 짓고 쫓겨나 유리 방황하는 자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삶은 마치 둥지를 잃고 떠나는 새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영혼의 안식처가 없는 자, 하나님을 떠난 자의 모습입니다.   “향유와 향료가 마음을 즐겁게 하듯이, 친구의 다정한 충고가 그와 같다. 너의 친구나 너의 아버지의 친구를 저버리지 말라(잠 27:9-10)”   친구의 우정은 향유나 향료와 같아서 영혼을 상쾌하게 자극합니다. 상대를 즐겁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슬픔과 재난을 당할 때는 먼 친척의 위로를 구하는 것보다는 믿음이 가는 친구를 찾아가는 편이 훨씬 나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형제보다 친척보다 더 가까운 친구인 예수 그리스도가 곁에 있습니다. 부모의 충고를 귀담아 듣는 아들은 지혜롭고 세상에서 실패하는 일이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를 명예롭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완고하고 불순종하는 아들은 그의 부모를 욕되게 합니다. 신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신자의 삶 자체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이 된다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이지만, 말씀에 불순종하고 악한 자들과 타협한다는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세상의 비난을 받게 되실 것입니다. 재앙이 닥쳤을 때 대책 없이 파멸을 맞이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어리석은 자요 악한 자들에게는 재앙이 패망이지만, 슬기로운 자는 미리 재앙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는 자입니다. 자신의 장래를 바라볼 때, 그리스도 안에서 피난처를 찾는 일처럼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남의 보증을 선 사람은 자기의 옷을 잡혀야 하고, 모르는 사람의 보증을 선 사람은 자기의 몸을 잡혀야 한다(잠 27:13)”   남의 보증을 서는 일의 심각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경고하는 말씀입니다. 친숙한 사람이든 아는 사람이든, 일단 보증을 선다면 자신에게 보증 한도만큼의 피해를 각오하라는 뜻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