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27:14-27 ::: 맑은 물 거울 Tue. Jun. 22. 21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잠 27:19)”     고대시대에 맑은 물은 거울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자신의 얼굴이 비치는 맑은 물처럼, 사람의 마음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반영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악인이든 선인이든 별 차별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예외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즉 자기가 남보다 낫다고 자랑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뜻입니다.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필요로 하는 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의 죄악성을 설명하려 한다면 자신의 마음 속의 죄악을 어느 정도만 묘사하면 되는 일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잠 27:14) 이른 아침에 큰 소리로 자기 이웃을 축복하면 도리어 저주 같이 여기게 되리라 (잠 27:15) 다투는 여자는 비 오는 날에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라 (잠 27:16) 그를 제어하기가 바람을 제어하는 것 같고 오른손으로 기름을 움키는 것 같으니라 (잠 27:17)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 (잠 27:18) 무화과나무를 지키는 자는 그 과실을 먹고 자기 주인에게 시중드는 자는 영화를 얻느니라 (잠 27:19) 물에 비치면 얼굴이 서로 같은 것 같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느니라 (잠 27:20) 스올과 아바돈은 만족함이 없고 사람의 눈도 만족함이 없느니라 (잠 27:21)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 (잠 27:22) 미련한 자를 곡물과 함께 절구에 넣고 공으로 찧을지라도 그의 미련은 벗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잠 27:23)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 (잠 27:24) 대저 재물은 영원히 있지 못하나니 면류관이 어찌 대대에 있으랴 (잠 27:25) 풀을 벤 후에는 새로 움이 돋나니 산에서 꼴을 거둘 것이니라 (잠 27:26) 어린 양의 털은 네 옷이 되며 염소는 밭을 사는 값이 되며 (잠 27:27)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네 집의 음식이 되며 네 여종의 먹을 것이 되느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무화과나무를 지키는 자는 그 과실을 먹고 자기 주인에게 시중드는 자는 영화를 얻느니라(잠 27:18)”   14-22: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의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잠 27:17)”       이스라엘은 낮에는 덥기 때문에 집 안에 있다가 저녁과 밤에 주로 활동하는 지역입니다. 밤 늦게까지 자지 않다가 새벽 무렵에야 잠자리에 들 때, 소란스럽게 굴고 고함을 치면서 애정을 표현한다면 비록 축복하는 말을 할지라도 오히려 저주처럼 여겨질 것입니다. 잠자는 시간에 갑자기 방문한다든지 하는 행위는 혐오감을 가져오고 불편하게 만듭니다. 마찬가지로 경우에 맞지 않는 뻔한 칭찬은 오히려 상대를 어색하게 만들며 때로는 그를 경계하고 두려워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즈음은 아파트에 살다 보니 장마철에 지붕이 새어서 방안 가득히 빗방울 떨어지는 곳에 그릇을 받쳐 놓는 경우는 없습니다. 밤새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는 마치 다투는 여인의 끊임없는 지껄임과 같습니다. 이 수다는 가장 듣기 싫은 소리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이런 여자와 한 집에 사는 자는 불행한 일입니다. 여인들의 수다스럽고 고함을 치며 때로는 울기도하며 지껄이는 소리는 제어하기가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마치 움켜진 기름처럼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갈 것이고, 바람을 막는 것과 같다 하였습니다. 철과 철이 마주 비벼서 날카롭게 하는 것처럼, 서로의 관심을 갖고 유익한 교제와 의견을 나눔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그들은 함께 빛을 낼 수 있습니다. 신자들 상호 간의 교제는 그래서 매우 중요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핍박이 심할수록 믿음의 형제끼리는 말씀의 깊은 묵상과 교제를 통해서 서로에게 향기로운 관계로 발전되어야 합니다.   “쇠붙이는 쇠붙이로 쳐야 날이 날카롭게 서듯이, 사람도 친구와 부대껴야 지혜가 예리해진다(잠 27:17)”   사람은 어떤 직무를 맡았던지 그 일에 열심을 다하고 충실하게 수행한다면 무화과나무를 돌보는 사람이 그 열매를 수확하듯이, 때가 되면 그 열심히 일한 대가를 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종 역시도 주인으로부터 받게 될 영광이 미칠 것입니다. 신자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를 고난의 때와 하나님을 배척하는 시대에도 잘 견디면 다가오는 그리스도의 날에 영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 고대시대에 맑은 물은 거울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자신의 얼굴이 비치는 맑은 물처럼, 사람의 마음도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반영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악인이든 선인이든 별 차별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 사실에는 예외가 없다는 말씀입니다. 즉 자기가 남보다 낫다고 자랑할 만한 근거가 없다는 뜻입니다.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필요로 하는 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의 죄악성을 설명하려 한다면 자신의 마음 속의 죄악을 어느 정도만 묘사하면 되는 일입니다. 스올은 지옥입니다. 아바돈(유명: 幽冥)은 죽음의 자리를 설명합니다. 인간은 죄악 때문에 가슴에 죽음을 파묻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이는 원하는 것을 다 소유해도 만족할 줄 모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간은 세상의 것을 채워도 다 채워지지 않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스올과 아바돈은 만족함이 없는 곳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갈급한 영혼을 채워 주실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유일한 분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칭찬은 사람을 단련한다고 합니다. 때로는 칭찬이 시련이 되기도 합니다. 칭찬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하지만, 아첨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겸손과 낮아짐은 칭찬에도 동요되지 않고 자신의 갈 길을 흔들림 없이 가는 원동력이 됩니다. 이러한 믿음의 삶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도가니는 은을, 화덕은 금을 단련하듯이, 칭찬은 사람됨을 달아 볼 수 있다(잠 27:21)”   미련함은 방치했을 때, 미련한 자의 마음 속에 박혀서 자신의 일부가 되어버린다고 하였습니다. 즉, 절구를 찧듯이 찧어도 미련함 곧 악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어려서 미련함에 대한 적절한 교정을 하지 않으면 평생을 미련함에서 분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기 성격대로 내버려둔다면 아무리 책망하고 체벌한다고 해도 그 미련함을 뽑아낼 수 없을 것입니다.   23-27: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잠 27:23)”   목자가 자신의 일을 충실히 하면 굶거나 옷을 얻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이 잠언은 재물은 항상 내 곁에 있는 것이 아니고, 부유한 것은 쉽게 사라지는 것이며, 면류관이라도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가족을 부양하고 먹고 사는 일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풀은 벤 뒤에도 새 풀이 돋아나니, 산에서 꼴을 거둘 수 있다. 어린 양의 털로는 너의 옷을 지어 입을 수 있고, 숫양으로는 밭을 사들일 수 있으며, 염소의 젖은 넉넉하여, 너와 너의 집 식구의 먹을 것뿐만 아니라, 너의 여종의 먹을 것까지 있을 것이다(잠 27:25-27)”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지혜롭게 사는 길은 농부가 자신의 토지를 잘 경작하고 가축을 돌보기를 지혜와 끈기를 가지고 하며, 열심히 노력한다면 부자를 부러워하지 않을 만큼 음식과 옷을 얻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