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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악인은 정의를 깨닫지 못하나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것을 깨닫느니라(잠 28:5)”
1-6: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하나 의인은 사자 같이 담대하니라(잠 28:1)”
도둑이 제 발에 저린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죄를 짓고서는 평안을 찾을 수 없습니다. 젊을 때 훔친 돈 때문에 항상 마음 한 구석에
죄책감이 남아서 늙어서 그 돈을 갚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처럼 작은 죄일지라도 남에게는 감출 수
있다지만, 자신에게는 감출 수 없습니다. 이처럼 죄는 사람을
두려움 가운데로 몰아넣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의롭게 산 사람은 비록 삶 자체가 대범하지 않더라도 죄의
유혹 앞에서는 담대하게 뿌리치는 능력을 소유한 자입니다.
나라의 지도체제가 부패하고 정당성을 잃으면 소란스럽고 악이 성행하게 됩니다. 이럴 때는 우후죽순처럼 도처에서 반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상황이
악화되면 북 이스라엘처럼 반란이 일어나 왕조가 자주 바뀌게 됩니다. 권세가 난세를 만나면 서로 믿지
못하고 악한 음모를 꾸미며 서로 죽이고 득세하려는 암투가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불안한 정세는 백성의
고통을 가중시켜 줍니다.
가난했던 자가 갑자기 부자가 되면 가난했던 시절을 까맣게 잊고 자기와 같은
처지에 있었던 자들을 더 심하게 학대하는 경우입니다. 졸부들은 자기 중심적이고 탐욕이 많습니다. 따라서 자기에게 익숙한 가난한 자들을 가혹하리만치 멸시하는 것입니다. 오히려
반감을 가졌던 부자들에게는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율법을 버린 자는 그들끼리 정당성을 확보합니다. 자기들끼리 칭찬하고 율법을 지키는 자 앞에서는 입에 거품을 물고 비방합니다.
이것은 불의한 자들을 변명해 주는 자는 그들과 동질성을 가졌기 때문이라는 뜻입니다. 자기의
악한 행실에 대해서 감추고 싶은 것을 가졌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의롭게 행하는 자는 불의한 자를 깨우쳐서
죄를 자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찾고 그분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사는 자들은
악인이 볼 수 없는 의롭고 정의로운 모든 일들을 자각합니다.
“율법을 버린 사람은 악인을 찬양하지만,
율법을 지키는 사람은 악인에게 대항한다.
악한 사람은 공의를 깨닫지 못하나,
주님을 찾는 사람은 모든 것을 깨닫는다(잠 28:4-5)”
한국처럼 떳떳하지 못한 부자가 많은 나라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부정과 부패, 법을 교묘히 이용하거나 빠져나가서 떼 돈을 번 졸부들이
많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한국도 예전처럼 독재자의 명령이면 법도 무용지물이었던 시대가 점점 저물어가고
법을 지킬 수밖에 없는 민주주의가 실현되기 때문에, 부정한 돈이 발칵 되어 빼앗길까 봐, 해외로 재산을 빼돌린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프리카나 남미의 독재국가로
가져가지 않는 이상, 근거 없는 거액이 숨을 곳이라고는 없습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더 많은 세금을 부과될 수 있습니다.
“부유하나 구부러진 길을 가는 사람보다는
가난해도 흠 없이 사는 사람이 낫다(잠 28:6)”
7-18: “성실히 행하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나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곧 넘어지리라(잠
28:18)”
가난은 괴로운 시련을 가져다주고, 때로는
많은 슬픔이 따르는 것이지만, 부패하고 더러운 소용돌이 속에서 허우적대는 썩은 졸부들보다는 훨씬 행복합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아들은 부모에게 기쁨을 줍니다. 또한 아들에게서는
참된 지혜가 수반됩니다. 반면에 방탕한 친구를 사귀는 거칠고 무분별한 아들을 둔 부모는 자기 아들의
악행으로 사람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고리대금을 사용하는 계층은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없을 만큼 담보를 가지지
못하거나, 신용이 부족한 서민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고리대금을
하는 자는 이러한 서민들의 약점을 이용하여 터무니없이 높은 이자를 부과하여 그렇지 않아도 궁핍한 이들에게 파멸을 강요하다시피 괴롭혀 왔습니다. 고리대금업자들이 이렇게 모은 돈으로 호강을 누리며 살 것 같지만, 그들에게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악심과 찌든 양심 때문에 병들거나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오히려 이런 자들이 배 터지게 잘 살고 해외로 골프나 치러
다니는 등, 호화판으로 살기도 합니다. 재산을 지키기에 전전긍긍하겠지만, 그리 오래가지는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부자는 3대를 넘기지 못한다는 옛 말이 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국 이들이
모든 재물은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사람들에게 넘겨주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시 66:18)”는 말씀을 상기하지 않아도 자기 탐심으로 하나님께 요구하는 기도는 들어주실
리 만무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마음이 전혀
없음에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스스로 믿고, 기도응답을 바라는 태도는 파렴치한이나 하는 짓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한다면 그의 영혼은 말씀을 존중하며 자기의 삶 속에서 말씀이 살아나도록 자신의 어긋났던 길을 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귀를 돌리고 율법을 듣지 않으면,
그의 기도마저도 역겹게 된다.
정직한 사람을 나쁜 길로 유인하는 사람은 자기가 판 함정에
빠지지만,
흠 없이 사는 사람은 복을 받는다(잠 28:9-10)”
여호와의 음성을 듣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행위는 지독한 죄를 짓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도록 박해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왜곡된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한 영혼을 실족시키는 것은 그가 스올에
자리를 마련한 것과 같을 것입니다. 의인을 잘못된 길로 유혹하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재물은 자만과 교만을 잉태합니다. 가난했을
때에 겸손했던 자도 재물이 쌓이면 교만해질 수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아도 안전하다는
생각을 갖게 되며 결국은 하나님을 멀리하여 영혼의 파멸로 이끄는 환경을 마련해 줍니다. 그래서 돈은
의미 있게 모아야 하고 사용할 때에도 명분이 있게 쓰여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복이니 만큼
항상 겸손히 자신을 돌아보아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명철을 소유한 자는 비록 가난할지라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믿음이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이 부자나 권세 있는 자, 또는 문벌 좋은
사람이 아니라, “세상에 대하여는 가난한 자”가 많았음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 편에서는 부자가 그리 탐탁하지 않으시다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그들이 항상 세상을 의지하게 되고, 하나님 없이도 평안을 얻을 수
있으리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형제들아 너희를 부르심은 보라 육체를 따라 지혜로운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고전 1:26-28)”
의인이 나라의 통치자가 되면 안정과 복지를 가져올 것이요, 마음에 안정과 기쁨과 확신을 갖게 해줍니다. 그러나 악인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사회가 불안하고 두려움과 걱정이 생기며 불평이 쌓이게 됩니다. 믿을 만한 사람들끼리도
서로 의심하며 정치적으로 증오와 적의의 대상이 되지 않으려고 서로 숨기에 바쁩니다.
“정직한 사람이 이기면 많은 사람이 축하하지만,
악인이 일어나면 사람들이 숨는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사람은 잘 되지 못하지만,
죄를 자백하고 그것을 끊어 버리는 사람은 불쌍히 여김을
받는다(잠 28:12-13)”
하나님 앞에서 죄를 숨길 수 없습니다. 죄와
불법을 숨기려는 의도는 그래서 인생의 가장 큰 실책이 됩니다. 자기가 지은 죄로 말미암아 당할 수치나
징계가 두려워하여 이를 숨기는 일은 타락한 인간의 본성과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따라서 스스로 의롭게 되려는 자는 종말에 가서 그 정죄를 당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요즈음 유명인들의 학력 위조가 연일 드러나서 다음은 누구 차례인가? 싶을 정도로 듣는 자이건 들통난 자이건 불안스럽기는 매 한가지입니다. 학벌위주의
사회, 그래서 외국의 가짜 학위증이 비싼 값으로 사가는 나라입니다. 목사인들
예외이겠습니까? 박사 학위는 고사하고 계절학기 한 두 번 청강했다고 해서 외국의 유명 대학졸업이라는
학위 간판을 단 목사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교인들도 자중해야 할 것은 외국 박사 학위증 목사만
청빙하겠다는 잘못된 사고부터 갈아치워야 합니다.
그리고 서방 신학교는 이미 자유주의적 신학사상에 이미 물들어졌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한국목사가 그런 학교 학위 받으려면 그런 교수들에게 논문이 통과되어야 합니다. 뭘 써서 논문이 통과되겠습니까? 묻지 않아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예수의 부활을 부정하고, 유일신 사상을 배격하며, 인본주의적인 신학으로 성경말씀과는 상관없는 논문(글들)으로 졸업장을 받습니다. 물론 다 그렇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불안하지 않습니까? 그들이 어떻게 무슨 공부를 어떤 방법으로 했는지
전혀 모르면서 학위증만으로 청빙을 허락한다면 이처럼 무모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날마다 회개하는 삶을 사는 목회자가 진짜입니다. 비록 내노라는 일류? 신학교를 나오지 못했더라도, 기도와 몸으로 열심히 심방하고 영어가 안되기 때문에 해외 초청 부흥회?에도
나기지 못하고 마냥 교회당 주변에서 맴돌면서 교인 이름을 불러 매 시간마다 중보 기도하는 목사가 최고입니다. 교회차도
털털거려서 멀리 못나가고(대도시에 딴짓하러), 그냥 책상
머리에 앉아 성경공부에 무료한 시간을 때우는 목사가 참 목사입니다. 덜 세련되고 무뚝뚝해도 기도 힘으로
사는 목사가 진짜인 것입니다.
“늘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복을 받지만,
마음이 완고한 사람은 재앙에 빠진다(잠 28:1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말과 행동의 일치가 있으며 자기의 삶에 책임을 가집니다. 되는 대로 사는 자, 즉 딴은 자유롭게 사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등한하고 기도 없는 삶의 태도를 가지며 마음이 강팍해져서 자기 아집에 사로잡힌 자입니다. 이런 자는
주변 사람을 힘들게 하기도 하고 슬프게 만들기도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자신의 죄에 대한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가 두려워하는 것은 자기 영혼에 좌정하신 성령님을 근심시키지 않을까 염려하며
섬기는 주님을 욕되게 하는 삶이 될까 염려하는 것입니다.
가난한 백성을 압제하는 통치자는 그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어떻게 치르게 될지는 잘 알 수 없습니다. 악인이 세상에서 의인보다
더 잘되고 잘 사는 경우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여호와께서는 이런 자들을 선택하기를
꺼려하는 것 같습니다. 십 중 팔 구는 여호와를 배반하기 때문입니다.
전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의도가 큽니다. 그가 여호와를 두려워한다면 처음부터 가난한
백성을 압제할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악심과 증오 때문에 무죄한 자를 고의적으로 파멸시킨 자이거나 이를 사주하는
자는 그 일이 성공했을지라도 그의 양심의 공포 때문에 근심하고 결국은 스스로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가룟
유다가 그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이스라엘에서는 고의성이 없는 살해는 도피성으로 피신하면 목숨은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의적으로 살인한 자는 도피성으로 피할 수 없습니다. 피해도 오히려 잡혀서 피의 복수자에게 인도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는 차라리 스스로 자기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디에서도 그를 구해줄 자는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죽인 사람은 함정으로 달려가는 것이니,
아무도 그를 막지 말아야 한다.
흠 없이 사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지만,
그릇된 길을 따라가는 사람은 언젠가는 한 번 넘어지고야
만다(잠 28:17-18)”
구원은 매일 매일 실패와 죄로부터 건짐을 받는 경우를 말합니다. 우리가 매일 하나님 말씀 앞에 나오는 이유는 말씀에 비추어 자신의 죄를 발견하고 이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회개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회개를 통해서 좀더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 가는 것이며, 성령의 인도하심 따라 삶의 형태가 말씀에 순종하는 대로 바뀌어 가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에 세상을 따라는 일에 바빠서 말씀을 등한시 하고 세상의 악법과 규범에
얽매어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게 된다면 결국 잘 나가다가도 한번쯤은 넘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제 편히
살만큼 재산도 모았고, 아파트 평수도 늘려 놨는데, 갑자기
폐암 4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췌장암에 걸려 3달 밖에 못산다는 군요. 바쁘게 생겼습니다. 석 달 동안 30년 동안 묵인 죄를 다 회개해야 하니, 밤잠도 설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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