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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욕심이 많은 자는 다툼을 일으키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풍족하게 되느니라(잠 28:25)”
19-28: “충성된 자는 복이 많아도 속히 부하고자 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하리라(잠 28:20)”
자기가 맡은 일에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열심히 일한다면 그 결과에 만족하게
될 것입니다. 신자들은 근면과 성실함이 근본이 되어야 합니다. 가난하더라도
결코 주리거나 꾸는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영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혜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 안에서 성장하고 영혼의 양식을 얻으며, 그
양식으로 감사할 줄 아는 삶과 반면에 신자이면서도 세상의 친구를 쫓으며 성경을 소홀하게 생각하므로 영적인 기아에 허덕이게 될 것입니다.
속히 부자가 되려는 욕심은 정도를 벗어나기 쉽습니다. 그러나 가난하게 지내면서도 선한 양심으로 사는 자는 속히 부자가 되려는 마음보다는 하나님과의 거룩한 교제를
지속하려는 의도가 앞선 자입니다. 배금주의자는 항상 하나님의 의로움에서 멀어지는 조건들만 찾게 될 것입니다.
“밭을 가는 사람은 먹을 것이 넉넉하지만,
헛된 것을 꿈꾸는 사람은 찌들게 가난하다.
신실한 사람은 많은 복을 받지만,
속히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벌을 면하지 못한다(잠 28:19-20)”
불의한 재판은 뇌물을 받은 재판관에 의해서 조작됩니다. 이와 같은 자는 공의와 정의를 세우는 일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살피며 지극히 사소한 이득을 위해서도 사람의 낯을
보고 부당한 판결을 합니다. 공무원이 뇌물을 받고 일을 부당하게 처리하여 발생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신자라면 개인의 이득을 위해서 전체의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탐욕 앞에 눈이 멀어서 재물 얻기에만 급급 한다면, 우선은(세상에서는) 부자가 될 수 있을지 몰라도 종말에 닥칠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을 잊고 있는 것입니다.
물질만능주의에 사는 우리에게 가장 쉽게 허물어질 수 있는 일이 바로 재물에
대한 탐욕입니다. 정당한 방법과 정해진 법을 지키면서 근면하며 열심히 노력하여 얻는 재물이 나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기득권을 이용하여 타인에게 돌아갈 재물까지 탐하여 부정과 부패한 방법으로 이를
빼앗는다면 그 결과가 좋을 리 없습니다. 신앙의 양심까지 저버리는 행위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형제 중에 이렇게 재물을 추구하는 자가 있다면 불편하지만 온유하게 죄를 지적하는
것이 옳습니다 이럴 때에는 항상 감정이 앞서기보다는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경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분노와 적개심을 가질 수 있으나, 나중에는 신뢰심을 같고 주 안에서 더 가까운
사이가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아첨하는 사람보다는 바르게 꾸짖는 사람이,
나중에 고맙다는 말을 듣는다(잠 28:23)”
부모의 재산을 상속받을 아들이 부모의 보살핌으로 어른이 되고 세월이 흘러
늙은 부모를 돌볼 처지가 되었을 때, 이를 외면하는 것은 마치 부모의 물건을 도적질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의 재산을 탈취한 범인과 다를 것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요즈음은 핵가족 시대라고 해서 늙은 부모 섬기기를 등한히 하는 자녀들이 있습니다. 부모 된 입장에서도 자식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노후를 부담 없이 지내기 위해서 모은 재산을 마지막까지 지킨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결코 부모를 공양하는 책임을 저버릴 때, 죄인이라고
책망하며 천국을 소유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부모 자식 사이에 신뢰성을 회복해야 할 때
입니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지만,
주님을 의뢰하는 사람은 풍성함을 누린다.
자기의 생각만을 신뢰하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이지만,
지혜롭게 사는 사람은 구원을 받는다(잠 28:25-26)”
교만한 자는 분쟁을 곧잘 일으킵니다.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고 남의 의견을 듣지 않습니다. 자기 방식대로 하지 못하면 모든 주장을 부정하고 공격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세상과 타협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그러나, 전체 공동체의 유익과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생각할 때 옳은 일마저도 자신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해 이를 부인하는 것은 공동체에 해악을 끼칠 뿐입니다.
반면에 겸손한 사람은 지혜롭게 행할 것이며 많은 난관이 있을지라도 이를 슬기롭게
극복할 줄 아는 자입니다. 상대를 설득하기 위해서 바른 이론과 명확한 말씀에 근거하여 논지를 펼 줄
아는 자입니다. 가난한 자는 항상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가난한
자는 나보다 가난한 자를 말합니다. 비록 내 사는 형편이 빈곤한 처지일지라도 나보다 가난한 자를 만나면
도와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족한 것은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는 사람은 모자라는 것이 없지만,
그를 못 본 체하는 사람은 많은 저주를 받는다(잠 28:27)”
악인이 권세 잡는 세상은 백성들이 불안해하여 생명과 재산을 숨기기에 급급합니다. 그러나 악인이 물러나고 평온을 되찾으면 백성들은 재산과 가정을 드러내 놓고 평안을 누립니다. 이렇게 교과서적인 인과응보 내지는 세상의 인심을 바라보는 신자들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나라가 왕성하게 세상에서
드러날 때와 교회가 타락하든지 악인들의 핍박이 강해질 때,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를 교훈하는 말씀으로
받아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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