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29:01-14 ::: 책망을 받는 자 Fri. Jun. 25. 21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잠 29:1)”     현명한 충고와 경건한 책망을 듣기 싫어하는 자는 하나님의 인내가 무한정 계속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목이 곧다는 표현은 원래 숫소가 멍에를 메지 않으려고 반항하는 모습에서 나온 비유입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자기 고집과 강팍한 마음에서 돌이키지 않는다면, 자신의 파멸을 확실히 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는 분이시지만, 일단 한계에 도달하면 가차없이 심판으로 멸하십니다. 회개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뜻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갑작스럽게 패망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죽는 날을 알지 못하듯이, 회개할 시간조차도 없이 죽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패망은 육신이 살아있을 때에도 닥치지만, 육신의 죽음 이후에 오는 영원한 패망은 돌이킬 수도 없는 절망의 나락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잠 29:1)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잠 29:2) 의인이 많아지면 백성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하느니라 (잠 29:3) 지혜를 사모하는 자는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창기와 사귀는 자는 재물을 잃느니라 (잠 29:4)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 (잠 29:5) 이웃에게 아첨하는 것은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것이니라 (잠 29:6) 악인이 범죄하는 것은 스스로 올무가 되게 하는 것이나 의인은 노래하고 기뻐하느니라 (잠 29:7) 의인은 가난한 자의 사정을 알아 주나 악인은 알아 줄 지식이 없느니라 (잠 29:8) 거만한 자는 성읍을 요란하게 하여도 슬기로운 자는 노를 그치게 하느니라 (잠 29:9)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가 다투면 지혜로운 자가 노하든지 웃든지 그 다툼이 그침이 없느니라 (잠 29:10) 피 흘리기를 좋아하는 자는 온전한 자를 미워하고 정직한 자의 생명을 찾느니라 (잠 29:11) 어리석은 자는 자기의 노를 다 드러내어도 지혜로운 자는 그것을 억제하느니라 (잠 29:12) 관원이 거짓말을 들으면 그의 하인들은 다 악하게 되느니라 (잠 29:13) 가난한 자와 포학한 자가 섞여 살거니와 여호와께서는 그 모두의 눈에 빛을 주시느니라 (잠 29:14) 왕이 가난한 자를 성실히 신원하면 그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가난한 자와 포악한 자가 섞여 살거니와 여호와께서는 그 모두의 눈에 빛을 주시느니라(잠 29:13)”   1-8: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잠 29:1)”       현명한 충고와 경건한 책망을 듣기 싫어하는 자는 하나님의 인내가 무한정 계속되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합니다. 목이 곧다는 표현은 원래 숫소가 멍에를 메지 않으려고 반항하는 모습에서 나온 비유입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자기 고집과 강팍한 마음에서 돌이키지 않는다면 자신의 파멸을 확실하게 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고 노하기를 더디 하는 분이시지만 일단 한계에 도달하면 가차없이 심판으로 멸하십니다. 회개할 수 있는 기간은 정해져 있다는 뜻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갑작스럽게 패망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 죽는 날을 알지 못하듯이, 회개할 시간조차도 없이 죽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패망은 육신이 살아있을 때에도 닥치지만, 육신의 죽음 이후에 오는 영원한 패망은 돌이킬 수도 없는 절망입니다. 의인이 많은 세상은 악인마저도 그 혜택을 입고 편히 살 수 있지만, 악인이 권세를 잡는 세상은 모두가 탄식하며 슬퍼합니다. 기독교를 증오하고 그것을 조소하며 무시하는 자일지라도 성경의 가르침이 사회전반을 지배하고 기독교 신앙이 존중 받는 나라에서 살고 싶어합니다. 서구, 북구 유럽이 그렇고 호주와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등이 그런 나라에 속합니다. 법질서가 지켜지는 나라, 사회복지가 구현되는 나라, 민주주의와 평등이 존재하는 나라에서 살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의인이 많으면 백성이 기뻐하지만, 악인이 권세를 잡으면 백성이 탄식한다(잠 29:2)”   탕자의 비유에서 보듯이, 아버지를 근심하게 만드는 아들은 재물을 낭비합니다. 부도덕함과 음행은 몸과 영혼을 동시에 파멸시키는 까닭에 그 무서운 결과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청년은 정욕을 피해야 합니다. 절제할 수 있는 다른 건전한 생활을 찾아야 합니다. 청년들의 무분별한 성적타락을 교회는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됩니다.   “너희 몸이 그리스도의 지체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내가 그리스도의 지체를 가지고 창녀의 지체를 만들겠느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창녀와 합하는 자는 그의 한 몸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일렀으되 둘이 한 육체가 된다 하셨나니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 6:15-20)”   구약 시대에 왕은 하나님의 대리자였습니다. 그는 공의로 견고하게 나라를 다스려야 할 사명을 지녔습니다. 이를 무시하고 뇌물을 좋아한다면 그래서 자신의 호사스런 생활에만 관심을 갖는다면 그 나라는 망하게 될 것입니다. 장차 만왕의 왕으로 오실 그리스도께서 진정한 의로운 나라를 다스리게 되실 것입니다. 그러기 전에 교회는 바로 믿음의 형제들이 모여서 하나님의 의로움과 거룩함을 드러내는 나라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참다운 칭찬, 정직하게 남의 장점을 인정해주는 것은 올바르며 마땅한 일입니다. 특히 낙담에 빠진 형제를 위해서 진솔한 칭찬은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그러나 사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마음에도 없는 칭찬을 늘어놓는다면 귀를 기울이는 자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것과 같다 하였습니다. 넘어지게 할 심산으로 거짓 칭찬을 일삼는 고도의 술책을 쓰는 자들이 주변에 있습니다.   “이웃에게 아첨하는 사람은 그의 발 앞에 그물을 치는 사람이다(잠 29:5)”   악인은 스스로 몰락한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는 악인인지도 구별하기 어렵지만, 악인은 반드시 망한다는 사실을 확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죽어 장례식까지 화려하게 장식하고 죽어서도 어마어마한 무덤에 묻히는 경우도 봅니다. 그리고 슬퍼서 우는 행렬이 길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바라볼 때, 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잠언은 반드시 악인의 멸망을 확실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잠언을 묵상하면서 전도서와 상반된 진리들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바로 우리가 세상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 보느냐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악인이 세상에서 남부럽지 않게 잘사는 경우을 목격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최후의 멸망은 죽음 이후에도 유효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잘살고 잘 먹고자 예수를 믿었던 것은 아닙니다. 공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위로 받기 위해 교회를 찾았다고 오해하지 않기 바랍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선택으로 말미암아 죄악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상속자들입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리고 나를 알면 이 영예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축복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나와 상관없이 이미 하나님께서 지목하시고 불러내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순종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분께서 우리를 택하신 이유는 단 하나, 구원하여 영생의 복을 받게 하기 위함이요, 그분의 계획 속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기 위함입니다. 영생은 그래서 이 땅에서 모든 삶을 포함한 영원함을 의미합니다. 악인이 세상에서 부귀영화, 무병장수, 만사화복을 누리든 그것이 하나님께서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죄짓지 않고 하나님께 나올 수 있느냐에 관심을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자를 기대하십니다.   “의인은 가난한 사람의 사정을 잘 알지만, 악인은 가난한 사람의 사정쯤은 못 본 체한다(잠 29:7)”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그래서 의인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가난한 자들과 더불어 공존하여 살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악인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므로 가난한 자에게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가난한 자를 이용하기 위해서 돕고 구제할 수는 있어도 주님의 사랑으로 섬김과 나눔을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삶은 결코 주변을 시끄럽게 하고 타인을 피곤하게 하지도 않으며, 슬프게도 하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분노하지만 이를 억제하고 가라앉히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9-14: “지혜로운 자와 미련한 자가 다투면 지혜로운 자가 노하든지 웃든지 그 다툼은 그침이 없느니라(잠 29:9)”   지혜와 미련은 상극입니다. 물과 기름처럼 서로 섞이지 못합니다. 이 둘이 다툼은 분 냄과 비웃음처럼 감정의 고저가 있을지 몰라도 결코 어떤 성과도 얻을 수 없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미련한 자를 설득하려는 시도는 허사입니다. 복음을 전할 때, 그리고 여차한 주변 환경이 할 수 없이 교회에 발을 들여놓을 수밖에 없는 미련한 자들이 수두룩합니다. 겉으로는 교인의 모양새를 갖췄지만, 마음은 영 딴판입니다. 그들에게 아무리 봉사다, 헌금이다, 감사다 강요해본들 소용이 없습니다. 겨우 체면치레로 자신의 존재를 떼 웁니다. 그러므로 기다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택한 자인지 아닌지를 구분하기 전에 그를 위해서 중보 기도해야 합니다. 오랜 기도 끝에 회개하고 말씀에 순종하든지, 아니면 교회 밖으로 스스로 나가든지 하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자들의 특징은 의인들의 삶을 보고 그들을 미워한다는 데 있습니다. 의인이라면 본받아야 할 삶이겠지만, 악인은 경건과 거룩함 때문에 자극 받게 됩니다. 의인의 선한 행위로 말미암아 자신의 악한 행실이 정죄되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남을 피 흘리게 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흠 없는 사람을 미워하지만, 정직한 사람은 흠 없는 사람의 생명을 보살펴 준다. 미련한 사람은 회를 있는 대로 다 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화가 나도 참는다(잠 29:10-11)”   어리석은 자는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자기의 지식을 다 드러냅니다. 그가 솔직한 것이 아니라,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냥 노골적으로 말을 내뱉기 때문입니다. 말을 가려서 하는 자는 지혜로운 자입니다.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많은 훈련과 노력을 수반합니다. 먼저 상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에게 해가 되거나 아픔이 되는 말은 진실일지라도 자제해야 합니다. 경박한 진실은 오히려 공동체에 해를 끼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리석은 통치자가 거짓말을 진실로 받아들이면 그 부하들은 악해집니다. 다투어 통치자에게 거짓말을 하게 될 것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통치자의 작은 잘못이나 거짓은 신하와 백성들에게 강력한 영향을 끼칩니다. 왕이 진실을 외면하고 아첨과 거짓을 선호할 때, 그 주변에는 간신배들만 득실거리게 됩니다. 자비하신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와 포학한 자 모두에게 햇빛과 비를 내리십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께 의존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또한 만물을 살피시며 모든 피조물의 행동을 주시하십니다. 그러므로 가난한 자를 착취하는 자는 두려움을 갖고 자신의 악행을 포기하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따라서 왕이 가난한 자의 편에서 공정하게 재판하면 그의 왕위는 견고하게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