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5:22-27 ::: 치료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Thu. Sep. 16. 21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순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출 15:26)”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25)”   갑자기 여호와께서 시험을 하려고 하십니다. 아직 율법이나 규례가 제정되지도 않은 상황인데도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시험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애굽의 재앙 가운데에는 물로 인한 재앙들이 있었습니다. 물을 피로 바꾼 일, 물에 있어야 할 개구리 재앙 등이 그런 것입니다. 이번에는 거꾸로 쓴 물을 마실 수 있는 단물로 바꾸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여호와의 법을 제시하셨습니다. 그것은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면 그래서 모든 내 계명과 규례를 지키면 애굽에게 내린 질병에서 벗어나게 하겠다(26)”는 약속입니다.   즉, 여호와께 순종할 때, 너희들의 건강이 보장된다는 말씀입니다. 바로에게서 해방은 모든 자유를 허용하는 조치가 아닙니다. 바로로부터 자유는 여호와를 섬기기 위한 자유입니다.   자유는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해도 되고 불순종해도 되는 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여호와의 말씀 안에서 자유의 허용을 의미합니다.   여호와께서 제시한 법도와 율례를 순종하거나 불순종하는 선택은 각자에게 맡겨져 있으나,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함께 져야 하는 일입니다. 결국 순종으로 구원이냐 불순종으로 심판이냐의 선택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출 15: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출 15: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출 15:2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출 15:25)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출 15: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출 15:27) 그들이 엘림에 이르니 거기에 물 샘 열둘과 종려나무 일흔 그루가 있는지라 거기서 그들이 그 물 곁에 장막을 치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순종하고 나의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출 15:26)”   22-27: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출 15:23)”       홍해를 건넌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의 일행은 수르 광야로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시나이 반도 북서쪽에 위치한 광야로 알려졌으나, 확실한 실체를 증명하지는 못합니다. 민수기에는 이 곳을 에담 광야로 명기되었습니다. 사실 홍해를 건넌 이후의 모세의 일행의 행방을 추적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는 견해가 정설입니다. 본문 말씀에 나오는 마라는 샘이 있는 오아시스나 열 두 샘이 있는 엘림 오아시스는 그 근거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최근 이곳을 답사한 일행들은 모세의 마라 샘물과 장막을 쳤던 엘림의 열두 샘물이 있는 오아시스를 방문한다고 들었지만, 이는 관광객들을 위해 만든 관광지일 뿐, 출애굽기에서 지명한 곳이 아닙니다. 착각하지 마시길. 그러나 출애굽기 기자는 이 여행의 경로를 자세히 기록해주었습니다. 수르 광야로 들어가 사흘길을 걸었지만, 물을 얻지 못했습니다. 장정만 60만 명이 이동하는 대열을 상상해볼 때, 얼만큼의 양의 물이 필요했을지는 도통 상상이 안 되는 일입니다. 최소한 200만 명과 그에 따른 가축들까지 마실 물이 어느 정도였겠는가? 마라의 샘물은 우리가 생각한 우물 정도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의 찬양이 예전에 듣던 불평으로 바뀌는 데는 그리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사흘이면 족했습니다. 홍해 바다 해안 언덕에서 모두가 감격하며 감사의 찬양을 노래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황폐한 사막 길로 들어간 지 사흘만에 불평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상황을 지켜볼 때, 그들의 불평은 이해할 만합니다. 마실 물 없이 사막을 여행한다는 자체가 무모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충분히 물을 준비했겠지만, 사흘이면 물이 떨어졌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예상했던 마라라는 곳에서 물을 보충할 계획이었으나, 이미 마라의 샘은 써서 먹을 수 없었고, 그들의 불평은 곧 모세에게 그리고 여호와를 향한 불평이 되었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을 대표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모세의 기도는 신속하게 응답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25)” 마라의 쓴 물은 소금기가 섞이거나 다른 광물질을 함유했을 것으로 보는데, 이를 중화시켜주는 나무를 기도 중에 모세가 찾은 것 같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초자연적인 방법뿐 아니라, 자연계 그대로를 이용하기도 하십니다. 어떤 종류의 나무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 나무의 특징이 물에 담그면 물을 달게 만드는 성분을 함유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모세가 나뭇가지를 마라의 샘에 던졌더니 물이 달게 되었다고 하므로 나무 껍질에 그러한 성분이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자연계 안에서는 이러게 독성을 해독하는 성분이나 어떤 치유의 속성들을 가진 종류가 원래의 독성과 함께 존재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병 치유를 위해 사용되는 자연계의 풀과 나무 등에서 추출하는 성분들이 약으로 사용되는 예는 무궁무진합니다. 한약의 모든 처방은 이와 같은 조합과 배분 등의 조합으로 되고 있습니다. 광물이나 온천치료니, 물로 치유하는 방법이 신비한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마라의 쓴 물을 달게 만든 그 나무의 성분이 무엇인지는 의학이나 과학자가 밝혀야 하는 몫이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여기에 필자의 의견이 삽입될 이유가 없습니다. 물이 달게 되자, 불평은 금방 사그라 들었습니다.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25)” 갑자기 여호와께서 시험을 하려고 하십니다. 아직 율법이나 규례가 제정되지도 않은 상황인데도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시험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애굽의 재앙 속에는 물로 인한 재앙들이 있었습니다. 물을 피로 바꾼 일, 물에 있어야 할 개구리 재앙 등이 그런 것입니다. 이번에는 거꾸로 쓴 물을 마실 수 있는 단물로 바꾸시는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여호와의 법을 제시하셨습니다. 그것은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면 그래서 모든 내 계명과 규례를 지키면 애굽에게 내린 질병에서 벗어나게 하겠다(26)”는 약속입니다. 즉, 여호와께 순종할 때, 너희들의 건강이 보장된다는 말씀입니다. 바로에서 해방은 모든 자유를 허용하겠다는 의도가 아닙니다. 바로로부터 자유는 여호와를 섬기기 위한 자유입니다. 자유는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해도 되고 불순종해도 되는 일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여호와의 말씀 안에서 자유의 허용을 의미합니다. 여호와께서 제시한 법도와 율례를 순종하거나 불순종하는 선택은 각자에게 맡겨져 있으나,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함께 져야 하는 일입니다. 결국 순종으로 구원이냐 불순종으로 심판이냐의 선택입니다. 그 결과는 애굽 사람에게 내리셨던 질병에서 벗어나느냐 그들처럼 질병으로 심판을 당하느냐의 문제였습니다. 이것은 결국 여호와께서 광야에서 자신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심을 알리시는 수단입니다. “나는 너희를 치유하는 여호와임이라(26)” 이스라엘 백성이 되려면 그 정체성이 여호와의 법도와 규례를 지키는 것으로 확인되어야 합니다. 그분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신뢰하는 행동으로 인정받는 일이었습니다. 그 첫 번째 시험이 바로 마라의 쓴 물로 말미암은 순종의 선택이었습니다. 따라서 여호와의 법도와 율례를 지키는 순종만이 척박한 광야의 여정을 순조롭게 하는 척도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마라에서의 시험을 통과하자, 여호와께서는 풍부한 물이 있는 엘림 오아시스로 인도하셨습니다. 그곳은 열 두 샘물과 종려나무가 울창한 오아시스였습니다. 그곳에서 광야로 들어간 지 처음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장막을 치게 됩니다. 열 두 지파가 한 샘물을 차지했으리라 보여지는 말씀이지만 확실하지는 않고 이스라엘 백성들 이외에 수많은 잡류가 함께 했으므로 모두가 넉넉하게 마시고 쓸 만큼의 양의 샘물이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