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25:01-22 ::: 성막 Sun. Oct. 03. 21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가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출 25:9)”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성막을 지을 재료들을 가지고 오라 하셨습니다. 이는 예배당을 지을 때 헌금을 거두는 일과 같습니다. 그들은 보석류와 천, 실, 성막을 덮을 가죽, 성막 안에 들어갈 기구들을 만들 조각목과 그 외 여러 가지 기름과 향유 등을 가져왔습니다.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의 나를 위하여 짓되(8)”에서 성소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하나님이 거하실 집이기 전에 그들 중에 거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나타내신 것으로 보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신 모습입니다. 그 당시에는 성막을 중심으로 각 지파들이 둘러서 천막을 쳤는데 성막 가운데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셨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출 25: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출 25: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출 25:3)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예물은 이러하니 금과 은과 놋과 (출 25:4)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출 25:5)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출 25:6) 등유와 관유에 드는 향품과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과 (출 25:7)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출 25: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출 25: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가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출 25:10)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짜되 길이는 두 규빗 반, 너비는 한 규빗 반, 높이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출 25:11) 너는 순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위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두르고 (출 25:12)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그 네 발에 달되 이쪽에 두 고리 저쪽에 두 고리를 달며 (출 25:13)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출 25:14) 그 채를 궤 양쪽 고리에 꿰어서 궤를 메게 하며 (출 25:15) 채를 궤의 고리에 꿴 대로 두고 빼내지 말지며 (출 25:16)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둘지며 (출 25:17)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반, 너비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출 25:18)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출 25:19) 한 그룹은 이 끝에, 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결할 할지며 (출 25:20)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출 25:21)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출 25: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출 25:2)” 이스라엘 백성 중에 거할 성소를 나를 위해 짓도록 하심   1-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가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출 25:9)”       출애굽기 25-31장까지는 성막의 설계와 짓는 방법에 대하여 세세하게 말씀하십니다. 출 25:9절에서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는 것”은 성막을 지을 때 자세한 내막을 설명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설계도면대로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명령을 주실 때에는 세부의 지침도 함께 주십니다. 먼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성막을 지을 재료들을 가지고 오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예배당을 지을 때 헌금을 거두는 일과 같다고 할 것입니다. 그들은 보석류와 천, 실, 성막을 덮을 가죽, 성막 안에 들어갈 기구들을 만들 조각목과 그 외 여러 가지 기름과 향유 등을 가져올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의 나를 위하여 짓되(8)”에서 성소라는 표현이 있는데 이는 하나님이 거하실 집이라기 보다는 그들 중에 거하신 모습을 나타내신 것으로 보입니다. 즉,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신 모습입니다. 그 당시에는 성막을 중심으로 각 지파들이 둘러서 천막을 쳤는데 그 가운데 성막 중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출 29:45-46)”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시고 그들 중에 거하시려고 하신 말씀은 하나님은 이스라엘 가운데 거하시는데 그들 사이에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지금은 성전이 없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지만 건물이 아닌 교회(교인들) 중에 계신다는 뜻입니다. 교인들이 흩어지면 하나님도 계시지 않고 교인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옮겨 가십니다. 성막의 첫째 의미는 우리 가운데 와 계신 하나님의 임재(모습)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막 안에 계시지 않고 성막 전체 중에 거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막은 하나님 자신을 설명하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키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거하시기 위해 오시는데 우리가 죄로 말미암아 문제가 있으므로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 안에 임재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만 임재하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중보자이시며, 우리가 하나님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됩니다. 요한복음 14장에서 “거처를 예비하러 가신다”는 뜻은 이미 배운 바 대로, 우리를 지칭하는 것으로서 하나님께서 거처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그 일을 하시겠다는 뜻입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께 나갈 수 없으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나갈 수 있도록 우리를 거룩하게 만드시는 것입니다. 그 거처는 곧 이 땅에 거주하는 많은 성도의 거룩성을 의미합니다. 성막의 세 번째 의미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결하게 된 우리 자신을 지칭합니다. 즉, 그리스도 안에서 구속 받게 될 성도를 가리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므로 성전이 되었습니다. 백성이 거룩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계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보다 건물이 거룩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건물이 거룩한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하나님을 거룩하게 섬길 수 있도록 자신을 정결하게 하는 일이 성전이 되는 길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예배당 건물을 짓기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성도들의 성전 된 마음이 상했다면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또한 화려한 건물을 보면서 거룩성을 강조하거나 성전이라고 말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경우입니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내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정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리니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그들과 함께 계셔서(계 21:1-3)”   위 계시록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 신부 되는 교회와 함께 거하신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새롭게 하시고 그의 자녀 된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셔서 아들로 부르십니다. 이 성도들의 모임에는 들어올 수 없는 자들이 있습니다.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질 것이다(계21:8)”   그리고 앞으로는 성전을 지을 수가 없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성 안에서 내가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와 및 어린 양이 그 성전이심이라(계 21:22)”       주 하나님과 어린 양이 곧 성전이십니다. 하나님 자신이 성전이라고 하셨고 하나님이 성도들 안에 와 계심이 바로 성전의 본 모습입니다.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고 들어가리라 낮에 성문들을 도무지 닫지 아니하라니 거기에는 밤이 없음이라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고 들어가겠고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고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계 21:24-27)”   “그리로 들어오는 것”은 교회의 공동체 안에 들어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러나 수가 차면 마지막 때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 자체를 설명하기 때문에 성전은 성도들이 모이는 장소가 아닙니다. 구약에서 말씀하는 성전이란 곳은 제사장만이 들어가고 지성소에는 대제사장만이 정해진 날에 들어 갈 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성전은 예배를 드리는 장소가 아닙니다. 그곳은 그리스도 혼자 들어가서 제물이 되고 대제사장이 되어 하나님께 드려지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이란 의미는 예배와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출 25:22)”   10-22: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출 25:21)”   오늘 말씀은 법궤(증거궤)에 대한 기록입니다. 언약궤 즉, 증거궤 또는 법궤 등 여러 명칭을 사용하는 궤에 대한 말씀은 여호와의 임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신학적으로는 거룩한 물건은 넣어 두는 상자 혹은 여호와께서 거하시는 빈 공간, 여호와의 보좌, 또는 발등상 등으로 해석되고 있어 한 가지 이상의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보는 경향입니다.   증거궤는 길이가 1.25m, 너비는 0.75m, 높이가 0.75m되는 보통 강대상 정도의 크기입니다. 조각목 즉, 아카시아 나무 일종으로 짜 만들어 안팎으로 금을 바르고 금고리 넷을 만들어 채를 꿸 수 있도록 하여 가마처럼 메고 다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은 증거궤가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을 제시하고 있으며, 순금으로 바른 것은 여호와의 임재에 대한 거룩함을 상징한다고 해석합니다. 한편으로 아카시아 나무는 별로 쓸모가 없는 나무입니다. 아카시아 나무로 언약궤를 제작하도록 한 것은 이 나무가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며, 못된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선택하셨다는 의미로 순금을 입혀 거룩하게 변화시켰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안팎으로 순금으로 바른 것은 그들의 중심까지 완전히 변화되어서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구원의 삶을 상징합니다. 궤 위에는 뚜껑을 덮어야 하는데 그것을 속죄소 혹은 시은소라고 불렀습니다. 그 크기는 증거궤 크기와 같았고 그룹들을 붙여서 양쪽으로 마주보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날개를 펴서 법궤를 덮을 수 있게 합니다. 이 그룹들은 증거궤 위에서 날개를 펴고 속죄소를 덮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그 그룹들이 마주보게 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증거궤 뚜껑 위 즉 속죄소 두 그룹 사이에 오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속죄소는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는 속죄의 의식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한마디로 속죄소는 증거궤의 뚜껑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 속죄소로 나갈 때에는 양의 피를 가지고 나가야 했습니다. 이 피는 곧 어린 양의 피입니다. 속죄소는 어린 양의 피를 뿌리는 곳입니다. 오직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대제사장만이 일년에 한 번 이곳에 들어와 피를 뿌렸습니다. 다시 한번 속죄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속죄소 위에는 두 그룹 즉, 두 천사가 양쪽으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이는 여호와께 나가는 길을 막고 있는 모습입니다. 죄인 된 인간이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죄를 가지고서는 여호와의 진노 때문에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어린 양의 피로만이 여호와의 진노를 덮을 수 있습니다. 그 피는 곧 하나님의 자신의 피이기도 했으므로 죄 사함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사람 눈에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따라서 속죄소의 하나님의 자리는 항상 비어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무소부재하십니다. 우리에게 사실 중요한 것은 증거궤 안에 보관된 돌판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돌에 새겨 싸인한 내용이 증거궤의 핵심적인 사항입니다. 이는 하나님과 언약의 증거이기 때문이요, 증거궤이며 언약궤라 명칭이 붙은 것입니다. 십계명을 새긴 두 돌판은 하나님과 이스라엘과 언약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라는 뜻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볼 수 없으므로 말씀으로만 나타나십니다. 모세 당시에는 하나님의 목소리로 임재를 보이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기록된 말씀으로 유일하게 나타나십니다. 성경말씀으로만 나타나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을 때에 신적 권위의 말씀으로 받아드리게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말씀을 읽고 들음으로써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단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택한 백성에게 한정된 은총입니다.       그러므로 증거궤는 하나님의 임재의 핵심적인 장소였습니다. 직접 볼 수 있는 분은 아니었지만, 하나님이 임재하실 때 호위하는 천사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므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표현하였습니다. 나중에는 증거궤 안에 있던 아론의 싹 난 지팡이와 만나 항아리는 도중에 사라지고 두 돌판만 남게 되지만 지금은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포로기 이후에 증거궤에 대한 흔적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제는 오직 성경말씀만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실 뿐이라는 사실을 상기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성도의 영혼에 하나님의 보좌를 삼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곧 우리의 인격 안에서 우리와 만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임재(역사)를 보이셨듯이, 성령의 시대에 그분의 백성인 성도의 인격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온 세상에 나타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처럼 놀라운 일이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믿음으로 구원이 이른 자, 성도들에게 주어졌습니다. 두렵고도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