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28:01-14 ::: 아론의 대제사장직 Thu. Oct. 07. 21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출 28:1)”     장자 루우벤은 아버지에게 도전한 죄로 장자의 직을 박탈당했고 둘째 인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에 흡수되어 버리고 포로기 이후에는 성경에서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레위 지파는 여호와께 바쳐지는 대신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하였고 각 지파로 뿔뿔이 흩어져 48개 성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모든 것은 땅을 소유한 지파들이 거둔 십일조에 의지해야만 했고, 그들의 임무는 성막을 관리하고 제사직분을 행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직분은 성막이 세워진 후에 정식으로 인정한 때가 아론으로부터였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출 28:1)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아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 (출 28:2) 네 형 아론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영화롭고 아름답게 할지니 (출 28:3) 너는 무릇 마음에 지혜 있는 모든 자 곧 내가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에게 말하여 아론의 옷을 지어 그를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출 28:4) 그들이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서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출 28:5) 그들이 쓸 것은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이니라 (출 28:6) 그들이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정교하게 짜서 에봇을 짓되 (출 28:7) 그것에 어깨받이 둘을 달아 그 두 끝을 이어지게 하고 (출 28:8) 에봇 위에 매는 띠는 에봇 짜는 법으로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에봇에 정교하게 붙여 짤지며 (출 28:9) 호마노 두 개를 가져다가 그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되 (출 28:10) 그들의 나이대로 여섯 이름을 한 보석에, 나머지 여섯 이름은 다른 보석에 새기라 (출 28:11) 보석을 새기는 자가 도장에 새김 같이 너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그 두 보석에 새겨 금 테에 물리고 (출 28:12) 그 두 보석을 에봇의 두 어깨받이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 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깨에 메워서 기념이 되게 할지며 (출 28:13) 너는 금으로 테를 만들고 (출 28:14) 순금으로 노끈처럼 두 사슬을 땋고 그 땋은 사슬을 그 테에 달지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와 함께 네게로 나오게 하여 나를 섬기는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되(출 28:1)” 거룩한 예배를 준비하시는 분   1-14: “그들이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출 28:4)”       모세는 레위 지파에 속한 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대제사장 직위를 모세가 아닌 형인 아론의 계열에게로 지명하십니다. 왜 그렇게 하셨는지 성경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모세의 역할로 볼 때, 어느 정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즉, 모세는 여호와와 이스라엘 사이에서 탁월한 중재자였으며 여호와의 예언자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부터 가나안에 이르기까지 인도해낸 지도자였습니다. 아론은 대제사장 직분을 받았음에도 오히려 이러한 모세에게 질투를 낳아 여호와의 진노로 나병에 걸리기까지 하였습니다(민 12장). 그렇게 보면 아론보다 모세는 더 높은 선지자적 위치에 있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론의 직분과는 구별된 또 다른 예수님께 가장 근접한 모형으로 모세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율법의 대표로 모세를 세우는 것은 예언을 대표하는 엘리야와 함께 구약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변화 산에 섰던 자였음을 상기할 때, 아론이 맡았던 대제사장직과는 또 다른 하나님의 특별한 대언자로서의 역할이었음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마 17:3-4) 레위 지파는 12지파 중에 야곱의 셋째 아들인 레위의 후손들입니다. 여호와께서도 분명히 첫째 아들을 내게 바치라고 말씀하셨는데도 셋째인 레위가 첫째 아들 루우벤과 둘째 아들인 시므온을 제치고 제사장 가문으로서 여호와 하나님을 가깝게 모시는 영광을 차지 했는가? 입니다. 여기에는 역사적 사건의 계기가 있었습니다. 잠깐 야곱의 가계를 살펴보자면, 야곱은 에서에게 도망쳐서 외삼촌 라반 집에서 살게 되는데 라반의 딸 라헬을 좋아하지만, 외삼촌 라반의 술책으로 결혼은 라헬의 언니 레아와 하게 됩니다. 그러나 나중에 외삼촌의 욕심으로 다시 라헬을 둘째 아내로 맞이하게 됩니다. 레아는 야곱으로부터 루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갈 스불론 등 7명의 아들과 딸 딤나를 낳게 되자, 자식을 낳지 못했던 동생 라헬이 언니를 질투하여 자기 몸종(빌하)을 대신 야곱에게 보내어 아들을 낳게 하는데, 태어난 아들이 단과 납달리였습니다. 레아도 이에 지지 않고 종 실바를 야곱에게 주어 아들을 낳게 하였습니다. 실바를 통해서 낳은 아들이 갓과 아셀입니다. 나중에 결국 라헬도 아들을 낳게 되었는데 그들이 바로 요셉과 베냐민이었습니다. 그러나 라헬은 베냐민을 낳았지만 죽게 됩니다. 이렇게 12지파는 복잡한 혈연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볼 때, 결코 아름다운 가정이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은혜를 베푸심으로 택한 백성의 모델이 되었습니다. 야곱은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오면서 형 에서를 두려워하여 곧장 들어오지 못하고 세겜 땅에다 짐을 풀고 살 작정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 하몰의 아들 세겜에게 고명딸 딤나가 강간을 당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복수로 친 오빠들인 시므온과 레위가 하몰에게 찾아가 딤나와 결혼을 승낙하는 조건으로 할례를 행하게 한 후, 하몰과 그의 아들 세겜을 죽이고 딤나를 구출하게 됩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보복이 두려운 야곱은 다시 세겜을 떠나 벧엘로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보이시고 야곱이 아닌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으로 야곱을 위로하고 복 주셨습니다. 그 후에 산고로 말미암아 베냐민을 낳다가 라헬이 죽고 난 후 벧엘을 떠나 에델 망대에서 큰 아들 루우벤이 아버지 야곱의 첩 빌하와 동침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야곱의 생애를 잠깐 살펴보지만, 사자성어로 말한다면 우여곡절, 다사다난, 파란만장으로 표현될 것입니다. 자기가 지은 죄가 너무 많았으므로 생전에 야곱은 장남 루우벤의 잘못 앞에 침묵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임종 시 유언 속에서 그의 속마음을 드러내었습니다. 즉,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네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창 49:3-7)   이스라엘인 야곱의 유언은 역사적으로 그대로 실행되었습니다. 장자 루우벤은 아버지께 도전한 죄로 장자의 직을 박탈당했고 둘째 인 시므온 지파는 유다 지파에 흡수되어 버리고 포로기 이후에는 성경에서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레위 지파는 여호와께 바쳐지는 대신 아예 땅을 기업으로 받지 못하였고 각 지파로 뿔뿔이 흩어져 48개 성읍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모든 것은 땅을 소유한 지파들이 거둔 십일조에 의지해야만 했고, 그들의 임무는 성막을 관리하고 제사직분을 행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직분은 성막을 세워 정식으로 인정한 것이 아론으로부터였습니다. 그리고 실제적인 12지파의 장자권은 넷째 아들 유다에게 돌아갔습니다.   "유다야 너는 네 형제의 찬송이 될지라 네 손이 네 원수의 목을 잡을 것이요 네 아버지의 아들들이 네 앞에 절하리로다 유다는 사자 새끼로다 ,,,,,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창49:8-10)       본문 2절에 “지혜로운 영으로 채운 자들”이란 아론의 옷을 만들 자들을 지칭합니다. 출 31:1-11절에서는 성막을 짓고 성막에 필요한 기구들을 제작하는 자로 유다 지파 브살렐과 단 지파 오홀리압을 "마음이 지혜로운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아론의 성의와 그 아들들의 성의를 하나님의 명령대로 만드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는 최고의 기능을 가진 장인을 두고 하는 말 같기도 합니다. 예레미야 18:18절에서 “제사장에게서 율법이, 지혜로운 자에게서 책략이, 선지자에게서 말씀이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니……” 라고 해서 제사장과 선지자와 동등한 위치에 지혜자를 말씀하십니다. 옛적부터 이것은 각계 분야의 전문가나 장인을 목회자나 정부 지도자와 등등하게 대우해 왔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대제사장의 옷은 성막을 지을 때 사용되었던 재료와 같은 재료로 영화롭고 아름답게 지어졌습니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대로 지혜로운 자들의 재능으로 섬세하게 지었습니다. 본문 말씀에 기록된 대로 흉패, 에봇, 겉옷, 반포 속옷, 관 그리고 띠에 이르기까지 자세하게 그 제작 법을 열거하였습니다. 당시로서는 최고의 비싼 옷이며 아름다운 옷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이렇게 대제사장의 옷이 화려하고 아름답게 만든 까닭은, 살아 계신 여호와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사의 주관자로서 그분의 면전에서 직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제사장은 이스라엘 중에서도 최고의 권위를 누리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신앙고백의 당사자이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성스러움과 거룩함으로 성별 되어야 하는 위치에서 제의를 치러야 했으므로 그에 걸맞은 옷을 입어야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제사장 옷에 대한 자세한 기능과 상징적인 의미는 확실하지 않으므로 생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