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37:01-29::: 증거궤와 진설병상 Mon. Oct. 25. 21     “브사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 높이가 한 규빗 반이여(출 37:1)”     브사렐이 법궤를 제작할 때, 순금을 얇게 펴 조각목에 두들겨 붙이는 수작업으로 하였습니다.   그러나 속죄소는 순금만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크기가 길이 1.5m, 너비0.75m정도이고 그 위에 양 날개를 편 그룹을 마주보게 하여 만들었으니 그 순금의 양이 얼마나 되었는지 대충 그 엄청난 양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와 속죄소가 놓여있는 지성소는 누구나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성스러운 곳입니다.   오직 백성을 대표하는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 번 들어갈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럼에도 법궤의 원재료는 광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각목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 의미는 제작의 편리성, 하나님의 겸손, 예수 그리스도의 낮아지심,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심(임재) 등등……         More……… 해설 보러 가기 (출 37:1) 브사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출 37:2) 순금으로 안팎을 싸고 윗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만들었으며 (출 37:3)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에 달았으니 곧 이쪽에 두 고리요 저편에 두 고리이며 (출 37:4) 조각목으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싸고 (출 37:5) 그 채를 궤 양쪽 고리에 꿰어 궤를 메게 하였으며 (출 37:6)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이며 (출 37:7)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양쪽에 쳐서 만들었으되 (출 37:8) 한 그룹은 이쪽 끝에, 한 그룹은 저쪽 끝에 곧 속죄소와 한 덩이로 그 양쪽에 만들었으니 (출 37:9) 그룹들이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은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였더라 (출 37:10) 그가 또 조각목으로 상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너비가 한 규빗, 높이가 한 규빗 반이며 (출 37:11) 순금으로 싸고 윗쪽 가장자리로 돌아가며 금 테를 둘렀으며 (출 37:12) 그 주위에 손바닥 넓이만한 턱을 만들고 그 턱 주위에 금으로 테를 만들었고 (출 37:13) 상을 위하여 금 고리 넷을 부어 만들어 네 발 위, 네 모퉁이에 달았으니 (출 37:14) 그 고리가 턱 곁에 있어서 상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출 37:15) 또 조각목으로 상 멜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출 37:16) 상 위의 기구 곧 대접과 숟가락과 잔과 따르는 병을 순금으로 만들었더라 (출 37:17) 그가 또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 (출 37:18) 가지 여섯이 그 곁에서 나왔으니 곧 등잔대의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왔고 등잔대의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왔으며 (출 37:19)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저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어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이 그러하며 (출 37:20) 등잔대 줄기에는 살구꽃 형상의 잔 넷과 꽃받침과 꽃이 있고 (출 37:21)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위하여는 꽃받침이 있게 하였으되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하였고 또 다시 두 가지 아래에 한 꽃받침이 있어 줄기와 연결되게 하였으니 (출 37:22) 이 꽃받침과 가지들을 줄기와 연결하여 전부를 순금으로 쳐서 만들었으며 (출 37:23) 등잔 일곱과 그 불 집게와 불 똥 그릇을 순금으로 만들었으니 (출 37:24)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는 순금 한 달란트로 만들었더라 (출 37:25) 그가 또 조각목으로 분향할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한 규빗요 너비도 한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두 규빗이며 그            뿔들이 제단과 연결되었으며 (출 37:26)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면과 그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태를 둘렀고 (출 37:27) 그 테 아래 양쪽에 금 고리 둘을 만들었으되 곧 그 양쪽에 만들어 제단을 메는 채를 꿰게 하였으며 (출 37:28) 조각목으로 그 채를 만들어 금으로 쌌으며 (출 37:29) 거룩한 관유와 향품으로 정결한 향을 만들었으되 향을 만드는 법대로 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브사렐이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었으니 길이가 두 규빗 반, 너비가 한 규빗 반, 높이가 한 규빗 반이여(출 37:1)”   1-16: “그룹들이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은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였더라(출 37:9)”       성막에서 가장 중요한 곳은 지성소입니다. 지성소 안에 보관될 법궤는 지성소를 있게 한 근원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핵심적인 기구는 법궤 위에 있는 속죄소입니다. 속죄소는 법궤 뚜껑처럼 보이지만, 그곳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겠다고 말씀하셨으므로 궤보다도 중요하고 궤 안에 들어가야 할 두 돌판이나,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만나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법궤는 브사렐에 의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조각목으로 그 형틀을 제작하고 순금으로 쌌습니다. (브살렐은 유다 지파의 갈렙의 손자였습니다: 대상 2:19-20 참조) 갈렙과 에브랏 사이에 난 훌이 브사렐의 아버지인데 훌은 아멜렉 전투에서 모세의 한쪽 팔을 붙들었던 훌과 동일인으로 추측이 됩니다.) 브사렐이 법궤를 제작할 때, 순금을 얇게 펴서 조각목에 두들겨 붙이는 수작업을 통하여 궤를 금으로 쌌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속죄소는 순금만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크기가 길이 1.5m, 너비0.75m정도이고 그 위에 양 날개를 편 그룹을 마주보게 하여 만들었으니 그 금의 양이 엄청났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 법궤와 속죄소를 만든 모형들의 사진을 비교해보면(성막을 설명한 책들 중에서) 그 형태가 약간씩 다르므로 어떤 모양이었는지는 확실하게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그룹의 크기에 따라 사용된 순금의 양이 차이가 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와 속죄소가 놓여있는 지성소는 누구나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오직 백성을 대표하는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 번 들어갈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럼에도 법궤의 원재료는 광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조각목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합니다. 이 점에 대하여 여러 해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작의 편리성, 하나님의 겸손, 예수 그리스도의 낮아지심,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하심(임재) 등등이 그것입니다.   떡 상(진설병 상)도 그 원재료는 조각목이고 그 위에 순금으로 싸서 만들었습니다. 상 위에 놓일 떡과 술잔이 떨어지지 않도록 금 테를 둘러 턱을 만들었습니다. 대접과 숟가락 잔과 병을 순금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기구들을 브사렐이 직접 만들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주시고 지혜와 총명과 지식을 주셔서 여러 가지 재주를 가졌으며 정교한 일을 계획하고 금, 은과 보석을 세공하는 일까지 그 다루는 솜씨가 대단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성막과 그 기구들에 대하여 자세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작을 시도하여 만들어진 모형들도 비슷한 점도 있지만, 제작자에 따라 그 규모와 형태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성막을 기초로 하여 건축된 성전도 자취를 감춘 지금에 와서 성막을 다시 제작해야 할 의미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성막(성전)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다만 성경에 쓰여진 대로 그 형태를 그려봄으로써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성전임을 천명한 말씀을 묵상하여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곳은 누구도 근접할 수 없는 하나님의 엄위하심과 어린 양의 희생제물로 오신 성육신의 모습이 같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가 또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들되 그것을 쳐서 만들었으니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이 그것과 한 덩이로 되었고(출 37:17)”   택한 백성의 빛이 되시고 그들의 기도를 받으심.   17-29: “그가 또 조각목으로 분향할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는 한 규빗이요 너비도 한 규빗이라 네모가 반듯하고 높이는 두 규빗이며 그 뿔들이 제단과 연결되었으며(출 37:25)”   등잔대는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을 벗어나서 약 42kg정도의 순금으로 만들었습니다. 순금을 조각조각 만들어 조립한 것이 아니라, 한 덩어리를 늘리고 치고 구부려서 새기고 깎아 만든 일체형이었습니다. 그래서 무게뿐 아니라 크기도 보통의 등잔대보다는 훨씬 컸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무게로 따진다면 한 아름 이상이었을 것입니다.)       등잔대가 속죄소와 같이 전체를 순금으로만 제작되었다는 점에서 등잔대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등잔대는 성소 안에 불을 밝히는 역할이기 때문에 빛으로 나타나고 빛은 하나님이시고 생명의 빛이 되는 예수 그리스도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그 빛 안에는 생명이 있고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형태를 살펴보면, 살구꽃 형상으로 등잔대 가지를 양쪽에 세 개씩 여섯 개와 중앙에 줄기 한 개를 포함해서 7개의 등잔을 만들었습니다. 특별히 왜 살구꽃 형상인가?에 대한 확실한 의미나 근거는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추론을 해 본다면, 살구꽃이 봄에 가장 일찍 피는 꽃이라는 점과 그 어원이 파수꾼, 일깨우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아론의 지팡이가 살구나무 가지였고 싹이 났다는 사실이 부활까지 염두에 두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분향단은 50*50*100의 크기로 정사각형 형태로 조각목으로 만들고 순금으로 쌌습니다. 분향단에서 향을 태우는 것은 성도의 기도를 상징합니다. 성소 밖의 놋 제단에서 희생제물을 태워 죄를 사하는 것이라면, 속죄 후에 성도 자신을 드리는 성소 안 분향단에 향을 피우므로 그들의 기도가 천사의 손으로 받들어져서 하나님 보좌까지 이르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법궤가 있는 지성소 맨 앞쪽에 분향단이 있어서 하나님의 임재하심 앞에 성도의 기도가 가장 가까이 있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향은 아침 저녁으로 피워져서 끊이지 않는 기도내지는 하루 일과는 기도로부터 시작되고 기도로 마감된다는 의미를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