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07:28-38 ::: 여호와께 드리는 제의들 Fri. Mar. 11. 22     “이는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와 위임식과 화목제의 규례라(레 7:37)”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올 때에는 먼저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나오되 자기의 경제적인 여건에 합당하게 제물을 준비하여야 합니다(번제, 소제).   죄를 회개할 때나(속죄제) 남에게 손해배상을 하기 위해서도(속건제)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어떤 이유가 없을지라도 항상 감사함과 서원함을 갖고 있어도 자원하는 마음을 갖고 수시로 여호와 앞에 나와야 할 책임이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사명으로 주어져 있었습니다(화목제).         More……… 해설 보러 가기 (레 7:28)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레 7:29)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화목제물을 여호와께 드리려는 자는 그 화목제물 중에서 그의 예물을 취하여 여호와께           가져오되 (레 7:30) 여호와의 화제물은 그 사람이 자기 손으로 가져올지니 곧 그 제물의 기름과 가슴을 가져올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가슴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레 7:31) 그 기름은 제단 위에서 불사를 것이며 가슴은 아론과 그의 자손들에게 돌릴 것이며 (레 7:32) 또 너희는 그 화목제물의 오른쪽 뒷다리를 제사장에게 주어 거제로 삼을지니 (레 7:33) 아론의 자손 중에서 화목제물의 피와 기름을 드리는 자는 그 오른쪽 뒷다리를 자기의 소득으로 삼을 것이니라 (레 7:34)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물 중에서 그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를 가져다가 제사장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주었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을 영원한 소득이니라 (레 7:35)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에서 아론에게 돌릴 것과 그의 아들들에게 돌릴 것이니 그들을 세워 여호와의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게           한 날 (레 7:36) 곧 그들에게 기름 부은 날에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그들에게 돌리게 하신 것이라 대대로 영원히 받을           소득 이니라 (레 7:37) 이는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와 위임식과 화목제의 규례라 (레 7:38)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에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그 예물을 여호와께 드리라 명령하신 날에 시내 산에서 이같이 모세에게           명령하셨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가 이스라엘 자손의 화목제물 중에서 그 흔든 가슴과 든 뒷다리를 가져다가 제사장 아론과 그 자손에게 주었나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을 영원한 소득이니라(레 7:34)” 제사장의 영원한 분 깃을 정하십니다.   7:11-14에서 화목제를 거행할 때 준비한 곡식예물 중에서 제사장의 몫에 대해서 말씀하셨고 본문은 화목제물 즉, 희생 짐승 중에서 제사장 몫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28-34: “여호와의 화제물은 그 사람이 자기 손으로 가져올지니 곧 그 제물의 기름과 가슴을 가져올 것이요 제사장은 그 가슴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레 7:30)” 요제와 거제로 드린 화목제물에 관하여   “요제”라 함은 제단에 바칠 제물 중에서 좌우로 흔들어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말합니다. 히브리어로는 “트누파”라고 하는데 한 마디로 봉헌 예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성막에서 거행되는 요제를 통해 제물의 소유권이 제사를 드리는 사람의 손에서 하나님의 손으로 넘어가게 되는 절차가 됩니다. 번제나 소제 속죄제나 속건제에서는 요제 절차를 행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미 하나님께 바치기로 정해진 제물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화목제에서 요제나 거제(어제 묵상한 레 7:11-27절 참조)를 행하는 이유는 제물로 드리는 고기의 소유가 사람이며 그 고기를 태우지 않고 사람이 먹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화목제는 요제나 거제의 봉헌절차를 거쳐서 하나님께 바쳐지고 다시 제사장의 몫으로 넘겨주는 형식을 취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요제와 거제가 다른 점은 요제는 반드시 성막 제단에서 행하여 하나님께 바치는 제사지만, 거제는 성막에서 드릴 수 있고 성막 밖의 거룩한 장소에서 드릴 수도 있었습니다. 즉, 집안에서도 거제를 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28-32). 제의 절차는 화목제물을 준비한 사람이 제물의 기름과 가슴부위를 제사장에게 가져오면 가슴부위는 좌우로 흔들어 요제로 삼고 기름은 제단 위에 올려 불살라 하나님께 바치게 됩니다. 요제를 드린 가슴부위는 아론과 그 자손들의 몫이 되었습니다(34). 또 화제물을 드리는 자는 제물의 오른쪽 뒷다리도 제사장에게 가져와야 하는데, 이를 상하로 흔들어 거제로 삼고 그 날 제사를 집행한 제사장의 몫으로 주어지게 됩니다(33). 이렇게 요제와 거제를 행하는 실질적인 목적은 제사장의 몫을 배당하려는 데에 있었습니다. 가슴부위는 갈비를 포함한 부분으로써 갈비만 떼낸 것이 아니라 가슴에서 갈비살의 마지막 부분을 절단한 몸통전체를 말합니다. 오른쪽 뒷다리는 고기 중에서 가장 맛있는 부위라 할 수 있습니다. 즉, 화목제물로 드려질 짐승의 가장 먹기 좋고 값이 나가는 부위를 떼어서 먹기 전에 제사장의 몫으로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여호와께서 친히 말씀하여 “영원히 지켜야 할 규례”로 선포하셨습니다(34b).   35-36: “곧 그들에게 기름 부은 날에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그들에게 돌리게 하신 것이라 대대로 영원히 받을 소득이니라(레 7:36)” 제물 중 제사장 직분을 행하는 날부터 적용하는 요제와 거제.   제사장은 번제와 소제 속죄제와 속건제 등 제사의 직무를 수행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제사장의 몫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물을 바치는 몫에서 일부를 가졌습니다. 특히 화목제물 중에서 요제와 거제로 드린 예물은 제사장의 몫으로 삼았습니다. 이 규례는 직접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규례로 제사장이 대대로 영원히 받을 소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레위 지파는 원래 분깃이 없이 나머지 11지파로부터 십일조를 공급받아서 살게 하셨습니다. 성막(성전) 중심 사회였던 이스라엘은 이 원칙을 지키면서 살았습니다. 감사와 화목을 위해 드리는 화목제물의 일부를 제사장의 몫으로 드리게 하신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현대 교회에서 목회자의 사례비를 레위기 법을 적용할 필요는 없을 것이지만, 일단 교회에서 목회자를 청빙하였을 때에는 율법에서 정한 기준을 고려할 필요는 있습니다. 과다한 사례비 책정이 무리가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과소한 사례비가 문제가 됩니다. 목회자라해서 무조건 희생하고 가난하게 살아야 한다는 원칙은 없습니다. 개개인 목회자는 검소하게 살아야 하겠지만, 교회에서조차 사례비에 대해 인색하게 정한다는 것은 잘못된 관행입니다.   37-38: “이는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와 속건제와 위임식과 화목제의 규례라(레 7:37)” 다섯 가지의 희생제사 규례의 결론   우리는 레위기 1-7장을 통해서 다섯 가지의 제사규례를 살펴보았습니다. 레 1:1-6:7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제사를 드릴 때 규례에 대해서, 6:8-7:36절은 제사장들에게 주어진 규례를 말씀하셨습니다. 앞으로 제사장 위임식에 관한 규례는 8장에서 살펴보게 될 것입니다(8:22-29). 이런 규례들이 모세를 통해서 명령 된 곳은 시내 산에서였고, 실제로 행해진 곳은 시내 광야에서 시작되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나올 때에는 먼저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나오되 자기의 경제적인 여건에 합당하게 제물을 준비하여야 합니다(번제, 소제). 죄를 회개할 때나(속죄제) 남에게 손해배상을 하기 위해서도(속건제)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어떤 이유가 없을지라도 항상 감사함과 서원함을 갖고 있어도 자원하는 마음을 갖고 수시로 여호와 앞에 나와야 할 책임이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사명으로 주어져 있었습니다(화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