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14:01-20 ::: 15일 간의 정결의식 Wed. Mar. 23. 22     “아직도 그 손에 남은 기름은 제사장이 그 정결함을 받은 자의 머리에 바르고 제사장은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하고(레 14:19)”     부정한 자 즉, 산송장처럼 되어버린 자를 다시 회복하여 정상적인 보통 사람으로 돌아오는 데는 여호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용서가 있어야 하지만,   아울러 그 백성들도 함께 그를 용서하고 감싸고 보호해야 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도 담겨있습니다.   또한 보름(15일)동안 병에서 나은 자를 그의 가족들과 함께 지켜보고 제사에 참여하여 그 과정에 동참함으로써 부정함에서 정결함으로 돌아온 자를 따뜻하게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주신 새 생명이 산송장처럼 세상에서 죽어 살던 자를 진영 안으로(교회 즉 믿음의 공동체) 불러내신 은혜와 같은 절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레 14: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레 14:2) 나병 환자가 정결하게 되는 날의 규례는 이러하니 곧 그 사람을 제사장에게로 데려갈 것이요 (레 14:3) 제사장은 진영에서 나가 진찰할지니 그 환자에게 있던 나병 환부가 나았으면 (레 14:4) 제사장은 그 정결함을 받을 자를 위하여 명령하여 살아 있는 정결한 새 두 마리와 백향목과 홍색 실과 우슬초를 가져오게 하고 (레 14:5) 제사장은 또 명령하여 그 새 하나는 흐르는 물 위 질그릇 안에서 잡게 하고 (레 14:6) 다른 새는 산 채로 가져다가 백향목과 홍색 실과 우슬초와 함께 가져다가 흐르는 물 위에서 잡은 새의 피를 찍어 (레 14:7) 나병에서 정결함을 받을 자에게 일곱 번 뿌려 정하다 하고 그 살아 있는 새는 들에 놓을지며 (레 14:8) 정결함을 받는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모든 털을 밀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니 그 후에 진에 들어올 것이나           자기 장막 밖에 이레를 머물 것이요 (레 14:9) 일곱째 날에 그는 모든 털을 밀되 머리털과 수염과 눈썹을 다 밀고 그의 옷을 빨고 몸을 물에 씻을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 (레 14:10) 여덟째 날에 그는 흠 없는 어린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한 마리와 또 고운 가루 십분의 삼 에바에 기름            섞은 소제물과 기름 한 록을 취할 것이요 (레 14:11) 정결하게 하는 제사장은 정결함을 받을 자와 그 물건들을 회막 문 여호와 앞에 두고 (레 14:12) 어린 숫양 한 마리를 가져다가 기름 한 록과 아울러 속건제로 드리되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레 14:13) 그 어린 숫양은 거룩한 장소 곧 속죄제와 번제물 잡는 곳에서 잡을 것이며 속건제물은 속죄제물과 마찬가지로 제사장에게 돌릴지니 이는 지극히 거룩한 것이니라 (레 14:14) 제사장은 그 속건제물의 피를 취하여 정결함을 받을 자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바를 것이요 (레 14:15) 제사장은 또 그 한 록의 기름을 취하여 자기 왼쪽 손바닥에 따르고 (레 14:16) 오른쪽 손가락으로 왼쪽 손의 기름을 찍어 그 손가락으로 그것을 여호와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요 (레 14:17) 손에 남은 기름은 제사장이 정결함을 받는 자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오른쪽 엄지 발가락 곧 속건제물의 피 위에 바를 것이며 (레 14:18) 아직도 그 손에 남은 기름은 제사장이 그 정결함을 받는 자의 머리에 바르고 제사장은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하고 (레 14:19) 또 제사장은 속죄제를 드려 그 부정함으로 말미암아 정결함을 받을 자를 위하여 속죄하고 그 후에 번제물을 잡을 것이요 (레 14:20) 제사장은 그 번제와 소제를 제단에 드려 그를 위하여 속죄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가 정결하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엡 2:3-7)”       1- 8a: “정결함은 받은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모든 털을 밀고 물로 몸을 씻을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니 그 후에 진에 들어올 것이나 자기 장막 밖에 이레를 머물 것이요(레 14:8)” 진영 밖에서 거행되는 정결의식   나병환자(악성피부염)가 나았다는 소식을 들으면 제사장은 진영 밖으로 나가서 환자를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환부를 확인하여 나았으면 진영 밖에서 정결의식을 행하게 됩니다(1-3) 정결의식에 사용될 예물은 산새 두 마리와 백향목, 우슬초 그리고 홍색실을 준비했습니다. 백향목은 병에 대한 저항력을 상징하고 우슬초는 회개와 정결함을 상징하였으며 홍색실은 피를 상징했습니다(4) 흐르는 물 곧 샘물을 질그릇에 떠다가 그 안에서 새 한 마리를 잡는데, 이러한 행위는 새의 피가 적으므로 물에 타서 그 양을 많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 다음에 홍색실로 묶은 백향목과 우슬초에 그 피를 탄 샘물을 찍어 병이 나은 환자에게 일곱 번 뿌려서 정결함을 선포합니다. 다른 한 마리는 피를 묻혀서 들로 날려 보냈습니다. 이는 부정한 것을 가지고 날려 보냄으로써 병이 그 사람을 떠났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의식은 산송장처럼 살았던 자가 이제는 다시 살아나서 새사람이 되어 새 생활에 적응해도 좋다는 선포로 볼 수 있습니다(5-7). 그런 다음에 그 사람은 옷을 빨고 몸에 있는 모든 털을 밀고 난 후에 물로 씻어야 합니다. 그러면 이제 진영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1차적인 자격이 주어졌습니다(8a).   8b-9: “일곱째 날에 그는 모든 털을 밀되 머리털과 수염과 눈썹을 다 밀고 그의 옷을 빨고 몸을 물에 씻을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리라(레 14:9)” 일곱째 날 진영 안에서 거행되는 정결의식   이런 순서로 정함을 받은 자는 진영 밖에서 안으로 들어올 수는 있었지만 아직 집으로 들어갈 수는 없었습니다. 다시 7일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 동안 집 밖에 거함으로 자기 가족들을 안심시키고 그를 맞을 준비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7일이 지나면 다시 몸의 털을 미는데, 머리털과 수염, 눈썹까지 다 밀고 옷도 다시 빨고 몸을 물로 깨끗이 씻어야 했습니다. 이때에 모든 사람이 이를 지켜보며 그가 다시 정결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리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10-20: “여덟째 날에 그는 흠 없는 어린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한 마리와 또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에 기름 섞은 소제물과 기름 한 록을 취할 것이요(레 14:10)”   여덟째 날 회막 문 앞 여호와께 드리는 제사자기 장막 밖에서 7일을 지낸 후에 8일째 되는 날에는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려야 하는데 속건제, 속죄제, 번제, 소제를 드려야 합니다.   제사예물 종류: 속건제 – 흠 없는 어린 숫양 한 마리 번제 – 흠 없는 어린 숫양 한 마리 속죄제 – 일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소제 – 고운 가루 3/10 에바에 기름 섞은 소제물과 기름 한 록   먼저 제사장은 속건제물의 피를 가져다가 장결하다고 인정된 자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 손가락, 발가락에 바릅니다. 그리고 왼쪽 손으로 기름을 따라서 오른손가락으로 찍어서 여호와 앞에 일곱 번 뿌리고 난 다음, 속건제의 피를 발랐던 부위 위에 다시 바르게 됩니다. 그리고 남은 기름은 그 사람의 머리(이마)에 바르고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를 빌어야 했습니다. 이와 같이 피와 기름을 몸에 바르는 것은 온 몸을 여호와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리는 것이며, 새로운 삶을 살수 있게 되었다는 선언의 의미를 갖게 됩니다. 그런 다음에 다시 다른 숫양으로 속죄제를 드려야 합니다. 속죄제를 드린 다음에는 암양으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소제와 함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이러한 복잡한 절차를 거쳐서 부정함을 입은 자가 다시 정결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악성 피부염은 여호와께로부터 온 질병이라고 몇 일전에 밝혔던 것처럼, 인술로는 치료가 불가능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께서 치료하실 수 있는 병으로 판단되었습니다. 본문 말씀에는 악성 피부염에 감염되는 과정이 생략되었으나, 회복되어 다시 평범한 백성으로써 여호와의 성막에 출입을 할 수 있도록 회복하는 과정은 복잡한 절차를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규례는 그만큼 신중을 기하라는 의미도 있지만, 더 나아가서 여호와께서 그 백성에 대한 세심한 배려에서 나온 사랑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록 그가 진영 밖으로 나가야 하는 어려움을 당했으나 병이 나았을 때에는 한치의 의심을 받지 않도록 이중 삼중의 확인과정을 통하여 완전하게 나았다는 사실을 모든 회중에서 선언하는 의미가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 일을 제사장의 주제 하에서 거행되게 함으로써 누구도 그를 차별하거나 소외시키지 못하도록 막았다는 점도 고려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산송장처럼 되어버린 자를 다시 회복하여 정상적인 보통 사람으로 돌아오는 데는 여호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용서가 있어야 하지만, 아울러 그 백성들도 함께 그를 용서하고 감싸고 보호해야 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뜻도 담겨있습니다. 또한 보름(15일)동안 병에서 나은 자를 그의 가족들과 함께 지켜보고 제사에 참여하여 그 과정에 동참함으로써 부정함에서 정결함으로 돌아온 자를 따뜻하게 맞이할 준비를 갖추게 하셨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주신 새 생명이 산송장처럼 세상에서 죽어 살던 자를 진영 안으로(교회 즉 믿음의 공동체) 불러내신 은혜와 같은 절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