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16:23-34 ::: 대속죄일 제의 Wed. Mar. 30. 22     “그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레 16:30)”     우리는 대제사장이 죽음의 위협 속에서 매년 드렸던 대속죄 제의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십자가에서 제물로 드려 짐으로써 단번에 이루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운명하신 직후에 성전의 휘장이 둘로 찢어지는 현상을 통해서 속죄가 완성되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모든 성도가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는 권한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대속죄일을 지켜야 할 의무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사라졌지만, 죄의 속성, 속죄의 필요성 등은 영원히 남을 규례였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레 16:23) 아론은 회막에 들어가서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 입었던 세마포 옷을 벗어 거기 두고 (레 16:24) 거룩한 곳에서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자기 옷을 입고 나와서 자기의 번제와 백성의 번제를 드려 자기와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 (레 16:25) 속죄제물의 기름을 제단에 불사를 것이요 (레 16:26) 염소를 아사셀에게 보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그의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 것이며 (레 16:27) 속죄제 수송아지와 속죄제 염소의 피를 성소로 들여다가 속죄하였은즉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을 밖으로 내다가 불사를 것이요 (레 16:28) 불사른 자는 그의 옷을 빨고 물로 그의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지니라 (레 16:29) 너희는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든지 그리하라 (레 16:30) 그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 (레 16:31) 이는 너희에게 안식일 중의 안식일인즉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할지니 영원히 지킬 규례라 (레 16:32) 기름 부음을 받고 위임되어 자기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는 제사장은 속죄하되 세마포 옷 곧 거룩한 옷을 입고 (레 16:33) 지성소를 속죄하며 회막과 제단을 속죄하고 또 제사장들과 백성의 회중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레 16:34) 이는 너희가 영원히 지킬 규례라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죄를 위하여 일 년에 한 번 속죄할 것이니라 아론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리니 너희의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레 16:30)”   23-28: “거룩한 곳에서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자기 옷을 입고 나와서 자기의 번제와 백성의 번제를 드려 자기와 백성을 위하여 속죄하고(레 16:24)” 제의에 관여한 자들의 정결에 관하여       여호와께서는 아사셀 염소를 광야로 보낸 뒤에 성막과 진영이 다시 더럽혀지지 않도록 이 제의에 참여하거나 관여한 자들은 몸과 옷을 깨끗이 하도록 명령하였습니다. 아론은 겸손을 상징하는 세마포 옷을 벗고 몸을 씻은 다음에, 대제사장의 평상시 의복으로 다시 갈아 입고 이어서 진행할 번제에 참여하게 됩니다. 번제는 대제사장 자신을 위한 번제와 백성을 위한 번제를 드리게 됩니다. 이 때에 세마포 옷은 성소에 두게 되는데, 거룩한 성소에 거룩하게 된 옷을 두는 것은 이치에 맞는 일이었습니다. 몸을 씻는 절차도 부정을 제거하기 보다는 오히려 지극히 거룩한 지성소에서 나올 때 거룩함을 그곳에 둔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합니다(23-25). 한편 아사셀 염소를 “단절의 땅”으로 보낸 자는(제사장으로 추론됩니다) 옷을 빨고 몸을 씻은 의례를 행한 다음에 진영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속죄제를 치른 수송아지와 염소의 가죽과 고기, 똥을 밖에 불사를 때에 관여한 자들(제사장이 아닌 평민들)도 옷을 빨고 몸을 씻은 후에 진영 안으로 들어왔습니다(26-28).   29-34: “너희는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 일곱째 달 곧 그 달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되 본토인이든지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든지 그리하라(레 16:29)” 대속죄일에 지켜야 할 제사장과 백성의 임무에 관하여   “너희는 영원히 이 규례를 지킬지니라”는 말씀이 세 번 반복하여(29, 31, 34) 반드시 지켜야 할 규례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즉 그 내용은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을 비롯하여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슨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명령하셨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영원히 지킬 규례”는 “스스로 자신을 괴롭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영원히 지킬 규례”에서도 “안식일 중에 안식일인 대속죄일에 스스로 괴롭게 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스스로 괴롭게 하라는 것은 죄를 애통하는 마음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성경에 나타난 의미는 금식을 포함한 애통으로 기록되었습니다(사 58:3절, 시 35:13절 참조) 그러므로 이날은 식음을 전폐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부정과 그들이 범한 죄로 말미암아 속죄해야(16)” 했습니다. 즉 대제사장으로 하여금 대속죄제의를 드렸다고 하지만, 그것으로는 완벽하다고 볼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온 이스라엘 백성과 타국인까지도 스스로 괴롭게 하는 회개에 동참하지 않으면 안되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대속죄 제의는 온 나라가 함께 회개함으로써 온전히 여호와께 드려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는 그들이 병 들었을 때에 굵은 베 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내가 나의 친구와 형제에게 행함 같이 그들에게 행하였으며 내가 몸을 굽히고 슬퍼하기를 어머니를 곡함 같이 하였도다(시 35:13-14)”   그날은 아무 일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진영 안에 거주하는 타국인들도 이 명령을 지켜야 했습니다. 일도 하지 말고 먹지도 말고 오직 죄악 된 생활방식을 놓고 애통해 하며 회개하면서 하루를 보내야 합니다. 자신의 죄의 실상을 제의를 통해 보면서 스스로 죄를 고백하고 마음을 괴롭히는 일을 통해서 죄악을 제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이것은 “영원히 지켜야 규례”로 명명되었습니다(29-31). 제사장들도 예외 없이 백성들과 같이 지은 죄를 회개해야 하지만, 그들 만이 사명에 대해서 여호와 하나님은 구분하여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제사장은 자신의 죄 뿐만 아니라 백성들의 죄까지도 중보하여 회개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우리는 대제사장이 죽음의 위협 속에서 매년 드렸던 대속죄 제의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십자가에서 제물로 드려 짐으로써 단번에 이루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운명하신 직후에 성전의 휘장이 둘로 찢어지는 현상을 통해서 속죄가 완성되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모든 성도가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는 권한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오늘에 이르러서는 대속죄일을 지켜야 할 근거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사라졌지만, 죄의 속성, 속죄의 필요성 등은 영원히 남을 규례였습니다. 오히려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히 10:19절 참조). 대제사장과 대속제일에 관하여 새로운 신약의 해석은 진정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속죄를 완성하신 말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신약(히브리서 중심)에서 나타난 대속죄일에 관한 해석은 나중에 히브리서를 묵상할 기회를 통하여 말씀드리기를 희망합니다(참고 히 8-10장)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 10: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