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 4:07-22 ::: 나오미가 받은 축복 Sat. May. 08. 22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룻 4:16)”     룻기의 주인공 나오미는 마라라 불릴 만큼 죽음의 구덩이에서 여인들의 찬양을 받을 자리로 옮겨졌습니다.   그녀가 기업을 무를 후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일곱 아들보다 귀한 아들, 보아스와 며느리 룻의 아들이 바로 그녀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그 아들 오벳을 돌보는 자로 나오미의 축복은 계속됩니다. 영육이 텅 비어 돌아왔던 나오미에게 이제는 모든 것이 충만해졌습니다. 다 채워졌습니다.   잇쉬 깁보르 하일(보아스)과 에쉬트 하일(룻)이 그녀 곁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죽은 자의 기업이 산 자의 기업으로 바뀌었고, 엘리멜렉과 말론 기룐(죽은 자)보다 나은 오벳(숭배자)을 품에 안았습니다. 오벳은 그녀의 생명의 회복자로 불렸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룻 4:7) 옛적 이스라엘 중에는 모든 것을 무르거나 교환하는 일을 확정하기 위하여 사람이 그의 신을 벗어 그의 이웃에게 주더니 이것이          이스라엘 중에 증명하는 전례가 된지라 (룻 4:8) 이에 그 기업 무를 자가 보아스에게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사라 하고 그의 신을 벗는지라 (룻 4:9) 보아스가 장로들과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있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산 일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고 (룻 4:10)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그의 형제           중과 그 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룻 4:11) 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나니 여호와께서 네 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 두 사람과 같게 하시고 네가 에브랏에서 유력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게 하시기를 원하며 (룻 4:12) 여호와께서 이 젊은 여자로 말미암아 네게 상속자를 주사 네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룻 4: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룻 4:14)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룻 4:15)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아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룻 4:16)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룻 4:17)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룻 4:18) 베레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았고 (룻 4:19)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룻 4:20)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룻 4:21)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룻 4:22) 오벳은 이새를 낳았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룻 4:14)”   7-10: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그의 형제 중과 그 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룻 4:10)” 잊혀진 이름과 기억된 이름.       나오미의 첫 번째 친족(고엘)은 기업 무르기를 거부함으로써 성경에서 영원히 사라졌습니다. 첫 고엘 대신으로 기업을 무른 보아스의 이름은 후세에 이름을 남기는 복을 받았습니다. 그는 또한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의 이름을 잇는 아들을 낳을 자입니다. 그는 나오미에게서 모든 것을 산 자로 기억될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보아스는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10)”도 샀습니다. 이제는 그 죽은 자(엘리멜렉-기룐-말론)의 기업을 세워 그의 이름이 그 가문에서 끊어지지 않게 할 것입니다. 그러나 잊힌 이름은 또 있었습니다. 기론의 아내였던 모압 여인 오르바였습니다. 그녀도 첫 친척(하 고엘)과 함께 성경에서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백성인 우리는 이 시대의 “기업을 무를 자”들입니다. 자신의 것으로 값을 치러서 남에게 그냥 주어야 하는 친척(고엘)이 되어야 합니다. 이웃의 고통을 내가 감수하면서 그들을 위해 내 신을 벗지 않아야 하는 희생입니다(신 25:5-10 참조). 죄로 말미암아 가시관을 쓸 필요가 없던 예수께서 친히 이 고통을 감수하셨듯이, 성도들 역시 이웃을 위해서 사는 것이 힘들더라도 주어진 사명을 작은 고엘로 받아 감수하는 자리로 나가야 합니다. 보아스가 룻을 딸로 부를 만큼 나이 차이가 있어 보였습니다. 보아스는 이미 결혼한 자였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 먼 친척의 집안을 위해서 그의 재산과 시간과 능력을 쏟아 부어 죽은 자의 기업을 세웠습니다. 그로서는 막대한 손해와 여러 가지 희생을 감당해야 하는 일이었지만, 기쁘게 받아드렸습니다. 성도들은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의 한 집단에서 교회에서 이해타산에 얽매이지 않고 작은 고엘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내 이름이 어린 양의 생명 책에 기록되어(계 21:27) 영원히 천국에 들어간 자로 남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11-22: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룻 4:16)”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이스라엘에서 성문은 마을의 법정의 역할로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장소입니다. 성문 앞에 모인 백성들과 장로들은 나오미의 기업을 문 자로 보아스가 확정되었음을 증명하고 증인이 되었습니다. 장로들의 마지막 선포에서 보아스의 집은 이스라엘의 집과 같을 것이라는 축복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야곱은 외삼촌의 두 딸이었던 라헬과 레아와 그에 딸린 여종 빌하와 실바를 통해서 열 두 아들을 가졌습니다. 벧엘 사건 이후로 야곱은 그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뀝니다. 라헬과 레아를 언급하고 있는 이유는 이 두 여인들로 12지파를 이루어 이스라엘 집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에브랏”은 곧 베들레헴의 옛 이름이기도 합니다(창 35:19). 12절은 ‘보아스에게 들어간 룻을 통해서 이스라엘 집과 같은 집을 세워 베들레헴에서 유명한 가문으로 남게 되기를’ 축복한 그런 내용입니다. 이번에는 룻의 개인적인 복을 빌어줍니다. “상속자를 낳되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되기를(12)” 축복하였습니다. 여기에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그 당시 성문에 모였던 베들레헴 사람들에게는 다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우리는 창세기 말씀을 다 이해하지 못했으므로 알 수 없습니다. 열 두 아들의 맏아들은 르우벤입니다. 그는 야곱의 여자(빌하)와 동침하여 장자의 명분을 잃게 됩니다. 둘째 아들 시므온과 셋째 레위는 같은 배에서 낳은 누이 딤나가 강간당한 하몰 집안을 몰살시킨 죄로 장자의 자격을 박탈 당합니다. 그리고 넷째 유다에게 장자의 명분이 돌아갔습니다. 유다도 장자로서의 자격이 그리 쉽지는 않았습니다. 유다가 장자로서 그 위치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후손(씨)을 얻기 위해 시아버지와 동침을 해서라도 씨를 받겠다는 신념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며느리 다말이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유다의 장자 엘은 다말과 결혼했지만, 악해서 일찍 죽고, 둘째 오난이 형수와 결혼을 하지만, 형에게 씨(아들)을 주지 않으려고 땅에 설정한 죄로 또 죽고 맙니다. 유다는 셋째 아들마저 죽을까 염려하여서 어리다는 이유로 다말과 결혼시키기를 주저했습니다. 결국 다말은 친정으로 돌아갔고, 지혜로운 다말은 여차여차해서 시아버지와 몸을 섞어 아들을 낳았는데 그 이름이 베레스입니다(창 38장 참조). 이 사건을 두고 유다는 부끄러운 일을 저질렀고, 다말은 지혜로운 여자로 칭송을 받습니다. 이렇게 허점 많고 후손의 씨가 마를 위기에도 불구하고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에서 후손을 생산함으로써, 이스라엘의 집을 이어 가십니다.   “이 젊은 여자로 말미암아 네게 상속자를 주사 네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룻 4:12)”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집을 르우벤도 아니고 시므온도 레위도 아닌 유다 집을 위기에서 건진 다말로 말미암아 세워 가십니다. 이스라엘을 세운 레아와 라헬, 그리고 재치와 슬기가 넘친 여인 다말을 통해서 건지시고, “현명한 여자(에쉬트 하일: 자세한 설명은 어제 필자의 글을 참조)” 룻으로 하여금 이어 가신다는 의미입니다. 룻을 세 여인들(레아, 라헬, 다말)과 같은 대열에 끼어 들게 하셨습니다. 이는 대단한 축복이요, 정말 가문의 영광입니다. 결국 룻은 다윗의 집안을 일으킨 씨앗을 낳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룻의 이러한 축복의 근거는 이미 살펴본 대로 룻 2:11-12절에서 나타났습니다. 룻기는 사사기-신명기-민수기-레위기-출애굽기를 거슬러 올라가 창세기 역사와 이어졌고 시대를 훨씬 뛰어넘어 마태복음 첫 머리에서 새롭게 부흥되었습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마 1:1)”는 이렇게 해서 이어집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고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람은 아미나답을 낳고 아미나답은 나손을 낳고 나손은 살몬을 낳고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마 1:2-6)”   영광스럽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모압 여인 룻의 이름이 들어갔습니다.   룻기의 주인공 나오미는 마라라 불릴 만큼 죽음의 구덩이에서 여인들의 찬양을 받을 자리로 옮겨졌습니다. 그녀에게는 기업을 무를 후손을 얻게 되었습니다. 일곱 아들보다 귀한 아들, 보아스와 며느리 룻의 아들이 바로 그녀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그 아들 오벳을 돌보는 자로 나오미의 축복은 계속됩니다. 영육이 텅 비어 돌아왔던 나오미에게 모든 것이 충만해졌습니다. 다 채워졌습니다. 잇쉬 깁보르 하일(보아스)과 에쉬트 하일(룻)이 그녀 곁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죽은 자의 기업이 산 자의 기업으로 바뀌었고, 엘리멜렉과 말론 기룐(죽은 자)보다 나은 오벳(숭배자)을 품에 안았습니다. 오벳은 그녀 생명의 회복자로 불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