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20:01-23 ::: 요나단과 다윗 사이 Thu. Jun. 09. 22     “너는 내가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내게 베풀어서 나를 죽지 않게 할 뿐 아니라 ,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삼상 20:14-15)”     요나단은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하심을 깨닫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사울의 불신앙으로 말미암아 그와 함께 하셨던 여호와께서 그를 떠나 다윗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깨우쳤고,   또한 다윗을 기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셨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는 인간의 능력과 재략으로는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를 돌이킬 수 없다는 믿음의 지혜에서 나온 결론입니다.   그렇지만 요나단은 많은 갈등과 고뇌를 거듭했을 것입니다. 한 왕조를 스스로 다른 계보에게 넘겨주는 결단이기 때문입니다.   무작정 그냥 믿음이 좋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 다윗에게 왕위를 물려줄 수 있었다고 이렇게 단순하게 묵상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요나단의 결심은 그 혼자만의 결정으로. 왕조를 넘겨주거나 할 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왕의 후계자인 자신이 여호와께서 기름 부은 자는 다윗이라는 확실한 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삼상 20:1) 다윗이 라마 나욧에서 도망하여 와서 요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 죄악이 무엇이며 네 아버지 앞에서 내             죄가 무엇이기에 그가 내 생명을 찾느냐 (삼상 20:2)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되 결단코 아니라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내 아버지께서 크고 작은 일을 내게 알게 아니하고는 행하지             아니하나니 내 아버지께서 어찌하여 이 일은 내게 숨기리요 그렇지 아니하니라 (삼상 20:3) 다윗이 또 맹세하여 이르되 내가 네게 은혜 받은 줄을 네 아버지께서 밝히 알고 스스로 이르기를 요나단이 슬퍼할까             두려운즉 그에게 이것을 알리지 아니하리라 함이니라 그러나 진실로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네 생명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와             죽음의 사이는 한 걸음뿐이니라 (삼상 20:4)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 마음의 소원이 무엇이든지 내가 너를 위하여 그것을 이루리라 (삼상 20:5) 다윗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내일은 초하루인즉 내가 마땅히 왕을 모시고 앉아 식사를 하여야 할 것이나 나를 보내어 셋째 날             저녁까지 들에 숨게 하고 (삼상 20:6) 네 아버지께서 만일 나에 대하여 자세히 묻거든 그 때에 너는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성읍 베들레헴으로 급히 가기를 내게             허락하라 간청하였사오니 이는 온 가족을 위하여 거기서 매년제를 드릴 때가 됨이니이다 하라 (삼상 20:7) 그의 말이 좋다 하면 네 종이 평안하려니와 그가 만일 노하면 나를 해하려고 결심한 줄을 알지니 (삼상 20:8) 그런즉 바라건대 네 종에게 인자하게 행하라 네가 네 종에게 여호와 앞에서 너와 맹약하게 하였음이니라 그러나 내게 죄악이             있으면 네가 친히 나를 죽이라 나를 네 아버지에게로 데려갈 이유가 무엇이냐 하니라 (삼상 20:9) 요나단이 이르되 이 일이 결코 네게 일어나지 아니하리라 내 아버지께서 너를 해치려 확실히 결심한 줄 알면 내가 네게 와서             그것을 이르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삼상 20:10) 다윗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네 아버지께서 혹 엄하게 네게 대답하면 누가 그것을 내게 알리겠느냐 (삼상 20:11)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들로 가자 하고 두 사람이 들로 가니라 (삼상 20:12)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증언하시거니와 내가 내일이나 모레 이맘때에 내 아버지를 살펴서              너 다윗에게 대한 의향이 선하면 내가 보내어 네게 알리지 않겠느냐 (삼상 20:13) 그러나 만일 내 아버지께서 너를 해치려 하는데도 내가 이 일을 네게 알려 주어 너를 보내어 평안히 가게 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나 요나단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와 함께 하신 것같이 너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니 (삼상 20:14) 너는 내가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내게 베풀어서 나를 죽지 않게 할 뿐 아니라 (삼상 20:15)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 (삼상 20:16) 이에 요나단이 다윗의 집과 언약하기를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지어다 하니라 (삼상 20:17)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 (삼상 20:18)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일은 초하루인즉 네 자리가 비므로 네가 없음을 자세히 물으실 것이라 (삼상 20:19) 너는 사흘 동안 있다가 빨리 내려가서 그 일이 있던 날에 숨었던 곳에 이르러 에셀 바위 곁에 있으라 (삼상 20:20) 내가 과녁을 쏘려 함 같이 화살 셋을 그 바위 곁에 쏘고 (삼상 20:21) 아이를 보내어 가서 화살을 찾으라 하며 내가 짐짓 아이에게 이르기를 보라 화살이 네 이쪽에 있으니 가져오라 하거든 너는              돌아올지니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평안 무사할 것이요 (삼상 20:22) 만일 아이에게 이르기를 보라 화살이 네 앞쪽에 있다 하거든 네 길을 가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셨음이니라 (삼상 20:23) 너와 내가 말한 일에 대하여는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에 영원토록 계시느니라 하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너와 내가 말한 일에 대하여는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에 영원토록 계시느니라 하니라(삼상 20:23)”   1-11: “다윗이 라마 나욧에서 도망하여 요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으며 내 죄악이 무엇이며 네 아버지 앞에서 내 죄가 무엇이기에 그가 내 생명을 찾느냐(삼상 20:1)”       사울이 발가벗은 채로 황홀경에 빠져 있는 동안 다윗은 라마 나욧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멀리 피신하는 것이 아니라, 요나단이 있는 기브온으로 가게 됩니다. 다윗이 사울에게서 더 멀리 피해야 했음에도 다시 사울 왕궁이 있는 기브온으로 발길을 돌린 까닭은 요나단을 신뢰하지 않았으면 할 수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요나단은 사울 왕위를 이를 후계자였으며, 그가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다윗을 반역자로 체포하여 아버지 사울에게 넘겨줄 수도 있었습니다. 다윗이 요나단을 신뢰하여 찾은 이유는 다시 한번 사울 왕의 진심을 확인하고자 하는데 있었습니다. 요나단을 만난 다윗은 왜 네 아버지인 사울 왕이 나를 죽이려는지 알고 싶다고 말합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맞이하면서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고 있을 수 없다고 단언하면서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크고 작은 이를 내게 알리지 아니하고는 행하지 아니하나니 내 아버지께서 어찌하여 이 일을 내게 숨기리요 그렇지 아니하니라(2)” 고 강조합니다. 요나단은 다윗이 잘못을 범했을 리 없다고 그의 무죄를 확인합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고자 하였다는 증거와 경황을 요나단에게 설명했겠지요. 그러면서 요나단에게 다윗의 암살 계획을 알리지 않는 것은, “내가 네게 은혜 받은 줄을 네 아버지께서 밝히 알고 스스로 이르기를 요나단이 슬퍼할까 두려운즉 그에게 이것을 알리지 아니하리라 함이니라(3)”고 설명하고 납득시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라마 나욧까지 쫓아왔다는 사실에 대해서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진실로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네 생명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와 죽음 사이는 한 걸음뿐이니라(3)” 이 말에 요나단도 현실을 직시한 것 같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의 요구가 무엇이든지 들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다윗이 원하는 것은 과연 자신을 죽일 생각인지 아닌지, 사울 왕의 진심을 알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다윗 입장에서 아무런 까닭 없이 왕을 떠나는 일은 신하로서 도리가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착안한 생각이 초하루일 마다 왕의 궁정에서 측근들과 식사자리가 마련되는데, 이 때 다윗이 집안 일로 베들레헴으로 떠났다고 말할 때에 사울의 반응을 살펴서 다윗을 암살할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해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식사 모임은 아마도 국무회의와 같은 성격을 띤 것으로 보이는데, 3일 간 계속되는 식사와 회의는 이스라엘의 국정을 주도하는 각종의 정책들을 결정하고 진행하는 모임이었습니다. 모임에 다윗은 사울의 신하의 자격으로 매번 참석했습니다.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여차여차한 절차를 통해서 사울의 진정한 의중을 파악할 수 있으리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을 요나단의 종으로 낮추면서 그와 친구로서 맹약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만약에 내가 죄악을 저질렀으면 사울의 손이 아니라 네가 직접 나를 죽일 것이며 나를 네 아버지 사울 왕에게 끌고 갈 이유가 없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불안했습니다. 요나단에게 올인한 것 자체가 불안한 생각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정의 맹세를 확인시키면서 “인자하게 행하라(8)” 즉, 헤세드 개념으로서 맹세를 지키지 못할 때에는 죽임을 각오하라는 의도입니다. 만약에 요나단이 마음을 바꿔서 이 자리에서 다윗을 체포한다면 그로서는 어쩔 수 없는 막다른 길목에 서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요나단은 불안해하는 다윗에게 결코 이러한 불상사는 일어날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그리고 다윗을 위로하고 안심시켰습니다. “내 아버지께서 너를 해치려 확실히 결심한 줄 알면 내가 네게 와서 그것을 네게 이르지 아니하겠느냐(9)” 그렇지만 다윗은 요나단의 말을 완전히 믿지 못합니다. “네 아버지께서 혹 엄하게 네게 대답하면 누가 그것을 내게 알리겠느냐(10)” 요나단은 더 이상 대화를 중단하고 다윗에게 들로 나가자고 제안합니다. 지금부터 요나단이 추후의 계획들을 다윗에게 전할 때 혹시라도 다른 사람에게 새어 나가 일을 망칠 수 있다고 판단했던 모양 같습니다. 필자는 긴 본문 말씀의 줄거리를 알아보기 싶게 설명해 봤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요나단과 다윗의 진한 우정을 느끼게 됩니다. 요나단의 결단은 자신을 포함해서 사울 왕과 왕의 집안에 매우 중요한 선택의 고비를 결정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냥 두 사람의 우정 때문에 아버지인 사울 왕을 배반하고 친구인 다윗을 선택했다는 식의 설교나 주석을 가르쳐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그들 사이에는 이미 필자가 언급한 대로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와 그분의 말씀에 근거한 철저한 신학적인 진리와 믿음이 기반이 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됩니다.   12-23: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삼상 20:15)”   아무도 근처에 엿들을 사람이 없는 들로 나간 두 사람은 곧장 사울 왕의 진심을 알아내는 방안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요나단은 낼 모레 있을 초하루의 식사자리에서 아버지인 사울의 동정을 살펴 “다윗에게 대한 의향이 선하면 내가 사람을 보내어 네게 알리겠다(12)”고 약속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을 증인으로 내세웠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사울 왕인 내 아버지가 너를 해치려고 하는데도 “내가 이 일을 네게 알려 주어 너를 보내어 평안히 가게 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난 요나단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다(13)” 확실하게 언약을 세웠습니다. 아마 다윗은 불안한 마음을 다스려 안심하였으리라 봅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아주 중요한 말을 하게 되는데, 그의 심중에 있는 진실을 토로하는 것 같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와 함께 하신 것 같이 너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니(13)” 그는 암묵적으로 사울 왕의 대를 이어 이스라엘 왕이 될 자를 다윗으로 인정하고 있었습니다. 즉, 기름 부음 받은 사울에 이어서 다윗도 기름 부음 받은 자로서 여호와께서 승인한 이스라엘 차기 왕이라는 점입니다. 그가 이러한 사실을 어떻게 간파하고 있었을까? 지금 다윗은 가장 위급한 상황에 처해 있고 그의 생사를 쥐고 있는 자는 바로 요나단입니다. 그가 마음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서 다윗을 체포하여 사울에게 넘기고 자신도 사울 왕을 이어 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습니다. 아니 이미 그는 왕의 후계자로서 공식적인 왕세자입니다. 그런데도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 근본은 이렇습니다.       “너는 내가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내게 베풀어서 나를 죽지 않게 할 뿐 아니라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삼상 20:14-15)”   요나단은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하심을 알고 있었습니다. 더욱이 사울의 불신앙으로 말미암아 그와 함께 하셨던 여호와께서 그를 떠나 다윗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깨우쳤고 또한 다윗을 기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으셨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인간의 능력과 재략으로는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를 수정할 수 없다는 지혜에서 나온 결론입니다. 그렇지만 요나단은 많은 갈등과 고뇌를 거듭했을 것입니다. 한 왕조를 스스로 다른 계보에게 넘겨주는 결단이기 때문입니다. 무작정 그냥 믿음이 좋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여 다윗에게 왕위를 물려줄 수 있었다고 이렇게 단순하게 묵상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성경묵상주의입니다. 인간은 다 똑같습니다. 요나단의 결심은 그 혼자만의 결정으로 왕조를 넘겨주거나 할 사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왕의 후계자인 자신이 여호와께서 기름 부은 자는 다윗이라는 확실한 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왕의 가문의 많은 사람들을 설득하는 일은 그 다음입니다. 여기에는 많은 반대가 있을 것이고 때에 따라서는 폭동과 쿠데타로 이어질 공산도 컸습니다. 아무튼 지금은 요나단과 다윗만이 암묵적으로 아는 사실이지만, 파란을 예견하지 않을 수 없는 사건의 한 복판에 요나단이 자진하여 서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신앙적인 기반에서 요나단은 다윗에게 장래의 일에 대해서 그의 동의를 구하고 있습니다. 다윗과 함께 하신 여호와께서 인자를 내게 베풀어서 지금까지 무사히 지내온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수많은 전투에서도 살아 남은 것은 다 다윗과 함께 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장래에도 변함없으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다윗의 대적들을 다 지면에서 끊을 시대에도 나를 기억하여 내 집의 후손을 영원히 끊지 않도록 해 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실제로 일어나서 다윗은 요나단을 기억하고 그의 부탁을 존중하여 그의 후손들을 보호함으로써 진 빚을 갚았던 사실이 나타납니다. 사무엘 후서 9장을 참조하기 바랍니다. 요나단은 이어서 “다윗의 집과 언약하기를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지어다(16)”고 자신의 염원을 마무리 짓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앞으로 할 일에 대한 계획을 다윗과 협의하였습니다. 다윗은 이곳 들판에서 3일간을 숨어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는 동안 요나단은 왕궁에 들어가 초하루 잔치에 참여하여 사울의 동태를 면밀히 주시하여 다윗을 죽일 의사의 진의여부를 알아낼 것입니다. 그리고 확실하게 사울의 마음을 알아내면 내가 종을 데리고 에셀 바위를 향해 화살을 날리겠으니 다윗은 이를 주시하여 그 화살 방향에 따라 사울의 심중을 알려주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날에 에셋 바위 곁에 잠복하고 있으라고 지시하였습니다. 이러한 계획은 그래서 다윗이 피해야 한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