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30:21-31 ::: 전리품 분배 Fri. Jun. 24. 22     “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삼상 30:23)”     다윗은 일부 추종자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배분을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되었지만, 다윗에게는 또 다른 위기였으나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25)” 동일한 분배원칙은 그러므로 한편의 일방적인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 아니며 다른 한편의 절대 승리를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순이 공동체의 일원이기 때문에 행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다윗은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서 도움을 주고 베푸는 입장으로 선회했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삼상 30:21) 다윗이 전에 피곤하여 능히 자기를 따르지 못하므로 브솔 시내에 머물게 한 이백 명에게 오매 그들이 다윗과 그와 함께한              백성을 영접하러 나오는지라 다윗이 그 백성에게 이르러 문안하매 (삼상 30:22) 다윗과 함께 갔던 자들 가운데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다 이르되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은즉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자의 처자만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 하는지라 (삼상 30:23) 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삼상 30:24)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삼상 30:25)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삼상 30:26) 다윗이 시글락에 이르러 전리품을 그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어 이르되 보라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에게              선사하노라 하고 (삼상 30:27) 벧엘에 있는 자와 남방 라못에 있는 자와 얏딜에 있는 자와 (삼상 30:28) 아로엘에 있는 자와 십못에 있는 자와 에스드모아에 있는 자와 (삼상 30:29) 라갈에 있는 자와 여라므엘 사람의 성읍들에 있는 자와 겐 사람의 성읍들에 있는 자와 (삼상 30:30) 홀마에 있는 자와 고라산에 있는 자와 아닥에 있는 자와 (삼상 30:31) 헤브론에 있는 자에게와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왕래하던 모든 곳에 보내었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삼상 30:23)”   21-30: “다윗이 시글락에 이르러 전리품을 그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어 이르되 보라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에게 선사하노라 하고(삼상 30:26)”       다윗이 아말렉을 진멸하여 얻은 전리품은 대단했습니다. 그 동안 다윗을 따르면서 굶주림과 가난과 고통을 수도 없이 겪어왔던 그의 추종자들에게는 일생일대의 엄청난 노획물로 충분히 만족할 만했습니다. 다윗의 일행은 다시 브솔 시내로 돌아왔고 그곳에서 다윗을 기다리고 있던 200명의 잔존자들과 합세하였습니다. 이때 아말렉을 끝까지 쫓아서 승리를 얻은 400명 중에서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피곤하여 함께 하지 못한 자들을 향하여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은즉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자의 처자만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22)”고 선동하였습니다. 처자를 다시 찾은 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라는 뜻입니다. 나머지 재물은 생명을 걸고 아말렉을 쳤던 자기들만의 소유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악한 자와 불량배들에게 꾸중을 하면서 아말렉을 우리에게 넘기신 분은 여호와이시며 또한 지금까지 우리를 지켜주신 분도 그분이심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이 전리품은 하나님의 몫이며, 이를 우리의 몫으로 넘기셨기 때문에 전투에 참가했든, 후방에 남아 있었든 간에 모든 사람에게 균등하게 분배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역설하였습니다.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이 일에 누가 너희에게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할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삼상 30:23-24)”   하나님의 뜻에 따라 얻게 된 재물과 지식 그리고 명예와 권세까지 포함해서 우리가 소유한 물적 지적인 모든 재산은 곧 여호와 하나님의 소유라는 사실을 새삼 다시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과연 이러한 신학적인 이치에 수긍하여 순종하는 신자들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비율은 우리를 낙담시키게 됩니다. 세상에서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유토피아를 꿈꾸며 사회주의 체재로 때로는 과격한 공산주의, 그리고 왕권주의 등의 제도가 실행되었지만, 별 성과는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민주주의, 또는 자본주의 등이 득세를 했지만, 이기주의와 개인주의로 발전하여 도리어 사람이 살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이것은 어떤 제도를 도입한다고 할지라도 인간의 턈욕이 들어있으면 실패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역시 성경 말씀에서 제시하는 나눔과 베품 그리고 희생의 사랑에 대한 정설을 믿겠다고 하면서도 이와 역행하는 현실은 어쩔 수가 없는 것인가? 의를 부르짖고 세운 교회나 신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도 항상 탐욕을 내려놓지 못한 자들에 의해서 왜곡되고 타락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인가? 만약에 그리스도께서 여기까지 보셨다면,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에 대한 멸망을 보셨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좌절되고 말 것인가? 이런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교회가 이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므로 세상의 비난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적당한 선을 유지하여 탐욕도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포장하는 경향이 짙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라고 제목을 달았지만, 교회건축은 목사와 장로의 탐욕에서부터 출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희생과 봉사 나눔과 사랑을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무릎을 꿇는 대부분의 신자는 사실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야망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등, 보상심리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데에 있으셨습니다. 초월적 능력을 통해서라도 이들을 이끌고 반드시 골고다 언덕의 십자가 밑으로 인도하신다는 점입니다!! 사실 우리 개인의 이름을 부르지 않으셨다면 이미 버렸을 것입니다. 다윗이 얻은 전리품을 남은 200명과 똑같이 분배한 실천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성취시켰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부자일수록 재물을 포기하기 어렵고, 고위층일수록 권력을 내려놓기 어렵습니다. 높은 학식을 겸비한 자일수록 겸손하지 못합니다. 이러한 탐욕을 내려놓기 위해서는 매일 자아를 죽이는 작업이 수반되어야 하고 이는 성경말씀을 들음으로써 가능한 일입니다. 다윗은 일부 추종자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배분을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되었지만, 다윗에게는 또 다른 위기였으나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25)” 동일한 분배원칙은 그러므로 한편의 일방적인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 아니며 다른 한편의 절대 승리를 의미하는 것도 아닙니다. 단순이 공동체의 일원이기 때문에 행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내가 소속된 교회는 이 분배원칙이 적용되고 있습니까?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다윗은 600명 전원에게 분배가 이루어진 후에 브솔을 떠나 시글락에 도착하였습니다. 그에게 할당되었던 전리품을 이번에는 유다 지파의 장로들과 남쪽에 거주하는 부족과 동족들에게 배분하였습니다. 이것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쫓겨 다녔던 때에 여러 가지 형태로 다윗에게 도움을 주었던 자들을 잊지 않았다는 반증입니다. 이러한 관대함은 자신이 미래에 이스라엘 왕이 되는 길목에 버팀이 되었을 것입니다. “보라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에게 선사하노라(26)”       다윗이 전리품을 나누어 준 성읍에 대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마지막으로 헤브론에도 이 전리품의 일부를 보냈습니다. 헤브론은 그가 유다의 왕으로 등극한 성읍이기도 해서 다윗의 권력의 기반이 되었음을 미리 암시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윗는 도움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서 도움을 주고 베푸는 입장으로 선회했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