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25:23-38::: 가난한 자에 대한 배려 Mon. Aug. 15. 22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레 25:25)”     토지는 등기서류에 기록된 자의 소유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본래 주인이십니다.   누구든지 이 땅에서 살 수 있도록 그 물질과 재산의 최소한 한계를 정하셨습니다. 성경에서 이것을 기업 또는 소유권이라고 말합니다.   당시 고대 근동에서 살아야 할 기본적인 것은 먹는 문제였습니다. 특히 농사를 짓는 사회에서는 토지가 그 대표적인 ‘기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각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신 것은 다른 지파가 어떤 경우에도 침범하지 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굶지 않기 위해서 팔아야 할 경우에도 그 소유권은 희년을 기점으로 50년 이내로 정했습니다.   한 세대 동안만 위탁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상으로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땅의 소유자는 분배 받은 자도 아니요, 산 자도 아니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토지는 영구히 팔지 말라(23)”고 명령하셨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레 25:23)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레 25:24)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지니 (레 25:25)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 (레 25:26) 만일 그것을 무를 사람이 없고 자기가 부유하게 되어 무를 힘이 있으면 (레 25:27) 그 판 해를 계수하여 그 남은 값을 산 자에게 주고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갈 것이니라 (레 25:28)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레 25:29) 성벽 있는 성 내의 가옥을 팔았으면 판 지 만 일 년 안에는 무를 수 있나니 곧 그 기한 안에 무르려니와 (레 25:30) 일 년 안에 무르지 못하면 그 성안의 가옥은 산 자의 소유로 확정되어 대대로 영구히 그에게 속하고 희년에라도 돌려보내지 아니할 것이니라 (레 25:31) 그러나 성벽이 둘리지 아니한 촌락의 가옥은 나라의 전토와 같이 물러 주기도 할 것이요 희년에 돌려보내기도 할 것이니라 (레 25:32) 레위 족속의 성읍 곧 그들의 소유의 성읍의 가옥은 레위 사람이 언제든지 무를 수 있으나 (레 25:33) 만일 레위 사람이 만일 무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유 성읍의 판 가옥은 희년에 돌려 보낼지니 이는 레위 사람의 성읍의 가옥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받은 그들의 기업이 됨이니라 (레 25:34) 그러나 그들의 성읍 주위에 있는 들판은 그들의 영원한 소유지이니 팔지 못할지니라 (레 25:35)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레 25:36)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레 25:37)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 (레 25:38)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레 25:25)” 가난한 이웃을 인격적으로 대우하고 배려하라고 말씀하십니다.   23-34: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레 25:23)” 하나님께서는 각 가정마다 기본적인 재산을 주셨습니다.       토지는 등기서류에 기록된 자의 소유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본래 주인이십니다. 누구든지 이 땅에서 기본적으로 살 수 있도록 그 물질과 재산의 최소한 한계를 정하셨습니다. 성경에서 이것을 기업 또는 소유권이라고 말합니다. 당시 고대 근동에서 살아야 할 기본적인 것은 먹는 문제였습니다. 특히 농사를 짓는 사회에서는 토지가 그 대표적인 ‘기업’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각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신 것은 다른 지파가 어떤 경우에도 침범하지 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굶지 않기 위해서 팔아야 할 경우에도 그 소유권은 희년을 기점으로 50년 이내로 정했습니다. 한 세대 동안만 위탁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무상으로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땅의 소유자는 분배 받은 자도 아니요, 산 자도 아니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토지는 영구히 팔지 말라(23)”고 명령하셨습니다. 땅은 기본적으로 전혀 팔 수 없는 것을 전제로 임대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위에도 언급한대로 굶지 않기 위해서 팔아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 부유한 가까운 친척 중에서 자기 돈을 지불하고 그 기업(토지)를 다시 사서 원래 팔았던 원주인에게 돌려줄 수 있습니다. 이때 값을 대신 지불한 자를 “구속자(히브리어: 고엘)”라고 지칭합니다. 아무런 대가 없이 가난한 친척의 재산을 사서 돌려주는 자, 구속자입니다. “고엘”에 관해서는 룻기가 그 대표적인 실례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다음에 룻기를 묵상할 때 구체적으로 배우게 될 것입니다. 진정한 구속자, 고엘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눈치챘을 것입니다. 값없이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죽기까지 그 값을 대신 지불하신 분, 영생의 첫 열매 되시고 보장하신, 더 이상의 구속자가 없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나 인간사회에서 빚을 갚아줄 구속자는 의무적으로 나타나 주지는 않습니다. 그럴 경우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돈을 모아 팔았던 토지를 다시 사는 일입니다. 이런 때에 희년을 기점으로 값을 지불하기 때문에 기업(토지)를 팔았던 때보다 덜 값을 치를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살 만한 입장이 아닐 경우는 무상으로 되돌려 받을 수 있는 희년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아파트가 오래될수록 값어치가 떨어진다면 투기는 사라질 것입니다. 대부분 건전한 사람이 아파트를 장만할 때 새 아파트를 선호합니다. 한 때 썩다리 아파트라고 불렸던 오래된 아파트를 사는 것은 미친 짓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강남의 E 아파트 경우는 3-4배로 값이 뛰었습니다. 재건축인가? 하는 바람을 넣어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세력가들이 앞을 다투어 샀으니, 정권이 바뀌면 다시 재건축이 가능하다고 계속 부추겼습니다. 이런 야비한 투기 중심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실 재건축 허가가 이 정권에서 나왔지만, 재 건축은커녕 떨어지는 아파트 값에 속수무책으로 속앓이 하는 자들만 늘어났습니다. 성 안에 있는 집은 희년과 상관이 없이 1년 안에는 되살 수 있으나 그 이후에는 산 사람의 의사에 따라 결정됩니다. 성 안의 집은 농사를 짓기 위한 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기본적인 생활을 위해서 반드시 있어야 할 조건이 아닙니다. 기본적인 생활은 시대에 따라 변했지만, 의식주에 그 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성경적으로 가장 안식년과 희년 개념 잘 된 나라는 아무래도 북구의 핀란드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보장제도 잘 되어 있어서 의식주를 자의로 해결할 수 없는 노인복지제도나 범죄자의 재활 훈련이나, 장애자에 대한 배려 등이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 눈에 띄게 다릅니다. 그들은 소득의 40%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합니다. 부의 편중도 미미합니다. 의식주를 보장하는 한, 나머지 성 안의 재산은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성 밖 토지를 끼고 있는 집은 거래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희년에 돌려주어야 하는 품목에 들어 갑니다. 레위인의 재산은 성 안에 있는 것일지라도 희년에 해당하는 재산입니다. 레위인은 특별합니다. 그들은 유일하게 12지파 중에서 땅(기업)을 분배 받지 못했습니다. 나머지 11지파가 레위 지파를 먹여 살려야 합니다. 그런데 땅 대신 그들에게 정해준 성읍과 집이 기업이었는데, 이 재산은 팔았더라도 기한에 상관없이 언제라도 무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레위인 소유 성읍 주변의 밭(텃밭 개념)은 사고 파는 행위 자체가 금지되었습니다. 레위인 생활의 여유 정도가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의 척도일 수 있습니다. 목회자(목사, 전도사)의 너무 사치한 생활도 잘못된 것이지만, 교인들 수준 이하의 궁핍생활 가운데 방치하는 경우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35-38: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레 25:37)” 형제에게 돈이나 양식을 꾸어주되 이익을 얻지 말아야 합니다.       본 구문의 말씀은 가능하면 무이자로 빌려줄 수는 있지만, 은행이자 정도는 받아도 될 것입니다. 빌려주되 담보를 받지 말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돈과 양식을 빌려줄 때 재산을 늘리는 방법이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입니다. 형제 중에 가난한 자가 있어 몸이 팔린 자라면 종으로 부리지 말고 품꾼이나 동거인과 같이 대하라고 하였습니다. 옛 적에는 천석꾼 정도되는 부자라면 사돈네 팔촌 중에 머슴이나 부엌 뜨기로 데려온 자들이 있었습니다. 데려올 때 그 집에다 쌀 섬이나 메어주고 데려왔습니다. 이렇게 그들에게 최소한 먹는 문제는 안심해도 되었기에 가난한 부모들이 그렇게 부잣집에 보내기를 원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주인어른 눈에 들면 학교도 보내주고 배필을 찾아서 결혼도 시켜주었습니다. 선교사 중에는 장작 패는 머슴을 유학까지 보낸 적도 있었습니다. 그들을 종처럼 혹사시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형제를 보살피는 것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스라엘 중에 종으로 팔린 경우 재차 종으로 팔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말을 듣지 않거나 다쳐서 일의 효율이 떨어진다거나 해서 되팔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가족이 다쳤거나 실수를 했다고 내다 버릴 수 없는 것처럼 희년이 될 때까지 일생 동안 같이 살도록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께서 애굽 땅에서 인도해내신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