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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세우심은 노하심에 이르게 하심이 아니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게 하심이라(살전
5:9)"
4:13-18: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이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살전 4:16)”
죽은 성도와 재림 시에 관한 의문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성도가 죽은 후에는 어떻게 될까? 라는 의문은 현대 교회에서도
비상한 관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경에는 여러 책에서 이 문제에 대하여 명확하게 말씀하고 있지만, 워낙 관심이 큰 탓이라 여러 학설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본문에
나타난 내용은 휴거라는 제목을 갖는 관심 분야입니다.
성도가 죽게 되면 예수께서 나와 함께 낙원에 있게 되겠다고 하셨습니다. 바울도
여기보다 주님과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낫다고 고백했습니다. 계19장은
천년왕국에 대한 말씀인데, 성도에게 첫 번째 부활만 있을 뿐이지 둘째 부활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첫째 부활은 우리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할 때 새 생명이 탄생합니다(예수님과
니고데모의 대화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요 3장).
비록 육신이 늙어서 흙으로 돌아가지만 이미 부활의 생명을 가진 영혼은 주와 함께 낙원에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죽는다는 표현은 육신의 활동이 멈춤을 말하고, 아직 육적으로
살아 있는 성도들이 보는 입장에서 그들은 “잠잔다”는 것일 뿐 죽은 성도 자신은(육체적으로) 죽지 않고(영혼) 주님과
함께 낙원에 있는 상태입니다. 나사로와 부자 이야기에서 이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눅 16:19-31절 참조).
다음은 주께서 강림하실 때 죽은 자가 먼저 일어나고 산 자도 함께 구름 속으로 끌려 올라가서 주님을 영접하고
항상 주와 함께 있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부활의 몸은 마치 영혼에 옷을 입는 것처럼 새로운 몸입니다. 사실 중요한 것은 새 생명인 영혼이지, 몸(보이는 육체)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미 부활한 영혼이기 때문에 재림 때는 부활의 몸을 덧입음으로 해서 최종적으로 확인 받는 절차로 보시면 됩니다.
15-17절을 여러 번
묵상하고 살펴보면 죽은 자나 산 자의 우열은 없습니다. 결국 다 함께 주님을 영접한다는 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종말에 대한 전천년설이나 후천년설은 이미 잘못된 학설로 결론이 나 있기 때문에 무천년설로
이 문제를 접근해야 합니다. 소위 공중 휴거는 영광스러운 재림 주를 영접하는 광경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묵시적인 표현을 인용하였기 때문에 그 해석은 문자적이거나 묵시적이거나
한 쪽 만을 편들 수 없습니다. 둘 다 수용해도 좋을 것입니다.
묵시적인 해석은 이미 마태복음에서 설명하였으므로 문자적으로 본다면, 그대로
공중에 빨려 올라가 강림하시는 예수를 심판 주로 영접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잠시일 뿐, 그 분과 영원히 지상에서 영생을 누리게 됩니다. 영원하도록 공중에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살전 3:13절에서 그리고 5:23절에서 “주께서
강림하실 때”라고 하여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오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참고로 천년왕국은(계 19:3-6절) 이미 말세로 통하는 예수님이 초림과 재림 사이를 말하는 것이므로 지금 현재가 그런 천년왕국의 세상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고서 오히려 세상의 미움을 살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시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고난과 핍박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이를 통해서 오히려 더욱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화되도록 성령께서 도우신다고 하셨습니다.
항상 주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마태복음 마지막 말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말씀대로 살기 때문에 고난이 오는 것이지, 그렇지 않다면 의로운
고난이 올 까닭이 없습니다. 그것도 견딜 만한 시험으로 연단하신다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사탄도 하나님의 지배 하에 있음을 상기하시면 됩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곧 오실 주님이 자신들이 살아있을 동안에 오실
것을 확신해서 죽게 되면 어떻게 될까? 하는 불안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면 별 걱정할 일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초대 교회 성도들이 갖는 신학적
사고가 미숙했기 때문에 죽고 나면, 그래서 재림 주님을 보지 못하면 구원에 이룰 수 없다고 불안해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전혀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단지
“그 날을 기대하면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라”고 권면 하였습니다.
5:1-2: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살전
5:2)”
재림의 때와 시기에 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으므로 쓸 것이 없다고 기록합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궁금해 한 것은 성도가 죽은 후에는 어떠한 일이 일어나는가?(살전 4:13-18) 그리고 주의 날(재림)이 임할 때와 시기는 언제일까?
라는 궁금증이었습니다. 바울은 그 두 번째 궁금증에 대하여는 쓸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이미 그 때에 관해서는 알 수 없다고 여러 차례 전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날이 마치 도둑 같이 임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재림에 관하여는 확실히 임할 것이라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믿음을
가진 성도라면 주의 재림을 의심할 수 없습니다. 만약에 그 날을 확신하는 믿음이 없다면 지금의 고난을
인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자는 성도가 아닌 불신자입니다. 그러나
그 때는 예측할 수 없는 때입니다.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마 24:36)”
3-11: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 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살전 5:10)”
재림에 관하여 형제들(빛의 아들, 낮의 아들)과 다른 이(밤에
자고 취하는 자)가 갖는 태도가 다릅니다.
먼저 “어둠에 속한 자”는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임한다는 경고에도 평안하다, 안전하다
하고 우기는 자들입니다. 비웃거나 무시하여서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심판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는
불신앙의 태도입니다. 임산부의 진통이 필연적인 것처럼 재림도 필연적입니다. 그 진통이 정해져 있지 않고 갑자기 시작하는 것처럼 재림의 때도 갑자기 임할 것이므로 누구든지 피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지만 성도들에게는 그 날이 도둑 같이 임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이미 깨어 있어서 정신을 차렸기 때문이고 어둠에 속하지 않고 빛 가운데에 속하였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영적인 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 깨어 있는 상태입니다. 항상 재림을 의식하고 하나님을 의식합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의식합니다. 성도는 미래에 될 일에 대해서 알고 있기 때문에 항상 근신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자는 자들”은 이런 영적인 의식이 아예 없거나 미약합니다. 그 날의 심판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의식할 수 없습니다. 영적으로 잠에 취한 자들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은 부정하고 현실(세상)만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에게 미래(사후 세계)는 의식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보이는 세상에서 건강하고 오래 살기를 바랄 뿐입니다. “밤에 자고 밤에 취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낮에 속한 성도의 삶”은 근신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의 강림에 대한 믿음은 구체적으로
사랑으로 드러나는 삶입니다. 그리고 영생을 향한 소망은 현재의 고난을 견디게 하는 능력이 됩니다. 즉,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살전
1:3)”
믿음 소망 사랑, 세 가지의 조화가 마지막 때에 주님의 강림을
기다리는 덕목이 됩니다. 구원은 미래에 완성되지만, 현재의
삶 속에서 나타나는 구원의 증거들은 믿음, 소망, 사랑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이것이 깨어
있는 성도들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세우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반드시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을 받게 하시기 위해 영적으로 깨어 정신을 차리고 믿음과 소망, 그리고 사랑으로 삶을 살도록 이끄셨습니다(9).
그러므로 이미 죽은 성도이든 아직 살아있는 성도이든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함께 살리는 영생으로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당시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가운데는 주님의 날에 혹시 심판으로 말미암아 사망에
이르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우리들 중에도 항상 죄를 짓고 사는 자신을 돌아보면서 심판 날에 내가 주님으로부터 버림받는 것은 아닐까? 두려워하는 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죽음을 앞둔(암 선고 등) 성도들 중에 불안해하고 두려워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즉, 일생을 예수를 믿고 헌신했지만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했거나, 겉으로만 신자였던 자들입니다. 어차피 자신을 속일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런 자들에게 깨어 근신하라고 말합니다. 살아있을 동안에
“믿음의 확신과 그에 따른 사랑의 수고와 고난
중에 소망의 인내를 갖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간절히 기다리는 신앙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로서의 삶의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바울은 강조하고 있습니다(10).
그러므로 성도 간에 서로 위로하고 서로를 견고하게 붙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만큼 주의 날까지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환난 중에 서로를 위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자신을 믿음으로 굳건하게 세우는 일도
중요하지만 형제를 세워주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그 날을 대비하는 성도의 자세는 그날이 언제인가에
있지 않고 그 날이 올 것이라는 확신과 그 때까지 깨어 근신하는 삶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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