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2:05-13 ::: 마지막 권면 Sat. Nov. 26. 22     “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쪽에 있는 자가 그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원히 살아 계시는 이를 가리켜 명세하여 이르되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이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단 12:7)”     성도가 살면서 당하는 고난이나 핍박 또는 환란은 세상 사람들이 겪고 있는 고난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정의와 진실과 사랑으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 겪을 수밖에 없는 고통과 손해는 오히려 하늘로부터 오는 참된 평안과 기쁨으로 대체되게 됩니다.   따라서 성도의 고난은 참된 하늘의 것을 부여받는 기회이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연단을 받아야 하는 과정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누구나 인생이란 것이 평탄한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여 그분과 함께 가는 여정이라면 세상 것이 아닌 하늘의 것으로 살아가는 은총의 삶이라야 합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단 12:5) 나 다니엘이 본즉 다른 두 사람이 있어 하나는 강 이쪽 언덕에 섰고 하나는 강 저쪽 언덕에 섰더니 (단 12:6) 그 중에 하나가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쪽에 있는 자에게 이르되 이 놀라운 일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 하더라 (단 12:7) 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쪽에 있는 자가 그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원히 살아 계시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이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 (단 12:8)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내가 이르되 내 주여 이 모든 일의 결국이 어떠하겠나이까 하니 (단 12:9) 그가 이르되 다니엘아 갈지어다 이 말은 마지막 때까지 간수하고 봉함할 것임이니라 (단 12:10)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 (단 12:11)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단 12:12) 기다려서 천삼백삼십오 일까지 이르는 그 사람은 복이 있으리라 (단 12:13)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가 들은즉 그 세마포 옷을 입고 강물 위쪽에 있는 자가 그 좌우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원히 살아 계시는 이를 가리켜 명세하여 이르되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어지기까지이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 하더라(단 12:7)”   5-13: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단 12:13)”       이제 다니엘을 통해서 들려줄 예언을 마무리할 단계에 왔습니다. 본문은 환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새로운 장면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10:6에서 "몸은 황옥 같고 얼굴빛은 번개 빛이요 눈은 횃불이고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으며 말소리는 많은 사람의 함성 같은 이름 모를 천사 같은 이"와는 따로 두 사람이 힛데겔(티그리스) 강의 양쪽에 각각 나타났던 것입니다. 이들은 천사일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10장부터 계속된 환상 뿐만 아니라 다니엘서의 전체를 결론을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새로이 나타난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은 자 곧 강물 위쪽에 있는 자에게(6)" 말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다니엘에게 환상을 통해 보여준 예언을 말하였던 자에게 새롭게 등장한 두 천사 중에서 한 천사가 말을 걸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는 강물 위 공중에 높이 떠 있는 것 같아 보이고, 나머지 두 천사는 그 아래에 있는데 다니엘의 육안으로는 그들이 확실하게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천사가 하는 말은 "이 놀라운 일의 끝이 어느 때까지냐(6)"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즉, 어제 묵상한 말씀인 11:40-12:3절의 예시가 어느 때까지냐는 것입니다. 이때 질문을 받은 천사가 "두 손을 들어 하늘을 향하여 영원히 살아 계시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7)" 말하였습니다. "반드시 한 때 두 때 반 때를 지나서 성도의 권세가 다 깨지기까지이니 그렇게 되면 이 모든 일이 다 끝나리라(7)"고 답하였습니다. 이러한 광경은 다니엘에게 지금까지 예언한 천사가 하나님께 맹세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그의 증거가 결코 허황된 말이 아님을 증언해주기 위해서 두 천사가 증인으로 참석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니엘이 인식한 천사는 그러므로 세 명이었습니다. 끝 날은 그가 증언한 대로 "한 때 두 때 반 때"가 지나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어떤 구체적인 기간을 의미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미 우리는 다니엘서를 묵상하면서 이 숫자는 상징적인 뜻을 가졌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 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도의 권세가 다 깨지기까지"라는 말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즉, 부활이 있기 전에는 두렵고 무서운 핍박이 올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입니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말세에는 그러니까 견딜 수 없는 참혹한 핍박을 당해야 한다니 걱정이 앞서서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말 핵전쟁이 일어날까? 북한이 요즈음 하는 행동을 보면, 여차하면 서울은 정말 불바다가 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다니엘서에도 있듯이, 마지막 때가 오면 견딜 수 없는 핍박과 환란이 온다고 하지 않았나? 하면서 초조해하고 극도로 불안해하는...... 그런 사람은 없겠지요?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그렇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가혹하리 만치 엄청난 핍박이 올 것이라는 예상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미 예수께서 견디기 힘든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을 당하셨고 부활하셨으므로, 그를 믿는 성도들에게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아났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도가 살면서 당하는 고난이나 핍박 또는 환란은 세상 사람들이 겪고 있는 고난과 별반 다를 것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정의와 진실과 사랑으로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서 겪을 수밖에 없는 고통과 손해는 오히려 하늘로부터 오는 참된 평안과 기쁨으로 대체되게 됩니다. 따라서 성도의 고난은 참된 하늘의 것을 부여 받는 기회이며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연단을 받아야 하는 과정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누구나 인생이란 것이 평탄한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여 그분과 함께 가는 여정이라면 세상 것이 아닌 하늘의 것으로 살아가는 은총의 삶이라 할 것입니다. 다니엘은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다시 묻게 됩니다. "내가 듣고도 깨닫지 못한지라 내가 이르되 내 주여 이 모든 일이 결국이 어떠하겠나이까(8)" 그러자, 천사는 대답하기를 "이제 됐으니 그만 가거라 너는 신앙 생활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끔 충분한 지식을 얻었으니 더 이상 관심을 갖지 말라 특히 기한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말라(9-10)".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해 놓으신 미래의 일들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나태한 신앙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을 수는 있으나 종말에 관한 것에 너무 집착해서는 안됩니다. 미래에 대한 호기심이 지나쳐서 이단들이 제시하는 이상한 논리에 휘말리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천사는 다니엘에게 두 개의 시한을 주었습니다. 1290일과 1335일이 그것입니다. 이미 종말의 기한을 2300일이라든지, 1150일 등 여러 엇비슷한 날들을 다니엘서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날 수를 3년 반으로 계산한다고 할지라도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매 세기 때마다 이러한 날짜들을 어떻게든 해석해서 그 종말의 때를 구체적으로 조명해보려는 시도가 있어 왔지만, 지금까지의 결론은 오리무중입니다. 한마디로 알 수가 없습니다. 심중은 가지만 정확한 증거가 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이미 우리는 다니엘서 묵상을 통해서 미래에 어떻게 될 것이라는 기본적인 윤곽은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언제 어디서 어떻게 종말이 끝이 날 것이라고는 명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여러 숫자의 나열은 인간의 차원을 넘어선 초월적인 계산법임을 깨닫고 논쟁을 그쳐야 옳습니다.       천사를 통해서 다니엘에게 말했듯이, 네가 필요한 것은 다 알려주었다. 그러니 이제는 현실로 돌아가서 주어진 시간마다 하나님의 뜻을 쫓아라 신실하고 참되게 살아라는 말씀입니다. 다니엘은 주신 환상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들을 다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삶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걱정할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시대에 맞게 다니엘은 알만큼 알고 하나님의 뜻대로 삶을 살았으며, 특히 부활의 소망을 마음에 깊이 간직하고 진실된 삶을 살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알지 못한 부분은 세대마다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터득하여 그것을 깨달아 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까지 간수되고 봉함될 말씀들"은 종말까지 하나님의 백성에게 참된 축복의 원천이 되는 것으로 증명될 것입니다.   “너는 가서 마지막을 기다리라 이는 네가 평안히 쉬다가 끝 날에는 네 몫을 누릴 것임이라(단 12:13)”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