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02:01-11 ::: 너는 낙을 누리리라 하였으나 Tue. Nov. 29. 22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보라 이것도 헛되도다(전 2:1)”     전후 다른 왕들보다 치적이 뛰어나고 그 세력이 강대국과 견줄 만큼 창성하였으며 지혜까지 넘쳐나서 원하는 것이라면 다 얻었다고 하였습니다.   또 한편으로 백성들은 왕을 신뢰하였으며 그들의 자랑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내가 수고한 결과이며 사람이 성취할 수 있는 최고의 기쁜 소득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돌이켜 보니 헛되고, 바람을 움켜진 것과 같은 허망함을 실토하고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전 2:01)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보라 이것도 헛되도다 (전 2:02) 내가 웃음을 관하여 말하여 이르기를 그것은 미친 것이라 하였고 희락에 대하여 이르기를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하였노라 (전 2:03) 내가 내 마음으로 깊이 생각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여야 내 마음을 지혜로 다스리면서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할까 또 내가            어떻게 하여야 천하의 인생들이 그들의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어떤 것이 선한 일인지를 알아볼 때까지 내 어리석음을 꼭 붙잡아          둘까 하여 (전 2:04) 나의 사암을 크게 하였노라 내가 나를 위하여 집들을 짓고 포도원을 일구며 (전 2:05) 여러 동산과 과원을 만들고 그 가운데에 각종 과목을 심었으며 (전 2:06) 나를 위하여 수목을 기르는 산림에 물을 주기 위하여 못들을 팠으며 (전 2:07) 남녀 노비들을 사기도 하였고 나를 위하여 집에서 종들을 낳기도 하였으며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도 내가          소와 양 떼의 소유를 더 많이 가졌으며 (전 2:08) 은 금과 왕들이 소유한 보배와 여러 지방의 보배를 나를 위하여 쌓고 또 노래하는 남녀들과 인생들이 기뻐하는 처첩들을 많이          두었노라 (전 2:09) 내가 이같이 창성하여 나보다 먼저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자들보다 더 창성하니 내 지혜도 내게 여전하도다 (전 2:10)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몫이로다 (전 2:11) 그 후에 내가 생각해 본즉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이 다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나는 내 마음에 이르기를 자, 내가 시험삼아 너를 즐겁게 하리니 너는 낙을 누리라 하였으나 보라 이것도 헛되도다(전 2:1)”   “무엇이든지 내 눈이 원하는 것을 내가 금하지 아니하며 무엇이든지 내 마음이 즐거워하는 것을 내가 막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나의 모든 수고를 내 마음이 기뻐하였음이라 이것이 나의 모든 수고로 말미암아 얻은 몫이로다(전 2:10)”       2장은 즐거움 즉 희락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본 장 말씀에서도 계속 전도자 자신의 체험담을 담고 있으며 또한 생생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의도가 숨어 있습니다. 자신이 마음에 이르기를 즐거움(쾌락)을 누리고 살아보겠다고 하여 그렇게 마음껏 살아보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따라서 기쁨은 미친 짓이었고, 즐거움은 허망한 잔재만 남았을 뿐 아무런 만족이 남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1-2) 그래서 또 다른 방법으로 인생을 살아보기로 하였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지혜를 갈망해 온 나는, 술로 내 육신을 즐겁게 하고 낙을 누려보려고 마음 먹은 적도 있다. 참으로 어리석게도 이렇게 사는 것이 짧은 한 평생을 가장 보람 잇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3, 새표준역)" 즉 지혜을 다스림을 받으면서 술도 즐기며 살아보겠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타락해서 살자는 뜻이 아니라 절제하면서 즐기겠다는 의미입니다. "양수겸장(兩手兼將)"이란 사자성어와 같은 내용입니다. 어리석은 짓을 하지 않으면서 어리석게 살아보자는 것입니다. 또는 지혜를 올바르게 사용하여 살아보기도 하고 어리석게도 살아봐서 어는 편이 영화로운 삶인지 알아보자 하여 그렇게 살았다는 의미입니다. 그리하여 여러 가지 일을 성취하였습니다 왕으로서 위대한 일을 하였는데, 궁전을 짓고 포도원을 비롯한 온갖 과수원을 무수히 만들고 남녀 종들을 사들이고 많은 가축 떼를 소유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재산을 축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성취하여 부국강성을 이루었다고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많은 처첩을 거느렸고 각 나라에서 모은 보물들이 창고에 넘쳐났다고 하였습니다. 그 뿐 아니라 전후 다른 왕들보다 치적이 뛰어나고 그 세력이 강대국과 견줄 만큼 창성하였으며 지혜까지 넘쳐나서 원하는 것이라면 다 얻었다고 하였습니다. 또 한편으로 백성들은 왕을 신뢰하였으며 그들의 자랑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내가 수고한 결과이며 사람이 성취할 수 있는 최고의 기쁜 소득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돌이켜 보니 헛되고, 바람을 움켜진 것과 같은 허망함을 실토하고 있습니다(4-11) 전도자는 왜? 이러한 결론을 미리부터 맺으려고 하는가? 그것은 단적으로 그가 일생을 바쳐 추구한 것들은 영원성이 없는 것들이었음을 깨달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러한 솔로몬 왕의 고백에 곧바로 동의하지 못하는 까닭은 이렇습니다. 그래도 솔로몬 왕은 사람이 부러워하는 모든 좋은 것들을 세상에서 다 누려보고 나서야 헛되고 헛되도다고 말하지 않았는가~! 세상의 모든 즐거움을 다 섭렵하고 나서야 누구들 그런 고백을 할 수도 있지 않겠냐만, 이러한 호화호식을 누려보지도 못하면서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고 단정하기에는 억울한 심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이것이야 말로 어리석은 발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가 소유한 것은 이미 영원성이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소망 중에 건져지는 육신의 고난은 오히려 성도들의 기쁨과 평안을 증가시키는 관솔과 같고 촉매제와 같다는 사실을 애써 모른 척한다면, 자신의 믿음의 한계를 의심해야 할 것입니다. 영혼의 평안 그리고 여유와 풍요로움은 결코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빌립보서를 정독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궁핍함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빌 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