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28:01-20 ::: 부활하신 주님의 왕권과 명령 Sun. Apr. 09. 23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19-20)”     예수께서는 그 제자들에게 지상명령을 내리십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 삼을 것과 세례를 베풀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19-20)”는 사명입니다.   이 말씀은 마태복음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의 지상 사역을 그대로 제자들이 행하라는 놀라운 직책이요 명령이었습니다.   그 전에 예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18)”를 가졌음을 천명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통치권을 가지고 이 땅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그의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어서 파송하신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세상 끝날까지 항상 그들과 함께 하시겠다(20)고 하셨습니다. 이 역사는 구약 말씀의 성취이기도 합니다.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단 7:13-14)”   아멘         More……… 해설 보러 가기 (마 28:1)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마 28: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마 28: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마 28: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마 28:5)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마 28: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마 28:7)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마 28:8)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마 28:9)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마 28: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마 28:11) 여자들이 갈 때 경비병 중 몇이 성에 들어가 모든 된 일을 대제사장들에게 알리니 (마 28:12)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마 28:13)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마 28:14) 만일 이 말이 총독에게 들리면 우리가 권하여 너희로 근심되지 않게 하리라 하니 (마 28:15) 군인들이 돈을 받고 가르친 대로 하였으니 이 말이 오늘날까지 유대인 가운데 두루 퍼지니라 (마 28: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마 28: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마 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마 28:6)” 빈 무덤으로 두 여인을 초대하십니다.   1-7: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마 28:1)”       무덤에 찾아온 여인들은 예수의 빈 무덤을 보게 됩니다. 마태는 예수님의 빈 무덤에 대한 사실적인 기록을 통해서 부활하셨음을 증명하였습니다. 안식일은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를 말합니다 그 전에 금요일 오후 3시에 십자가에서 운명하신 예수님은 아리마대 요셉에 의하여 급히 새 무덤에 장례를 치르게 되었고 곧 바로 안식일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안식일 당일에 대제사장 무리는 빌라도를 찾아가서 무덤에 파수꾼을 세워야 한다고 간청하게 되었고 허락을 받았습니다. 안식일부터 그 다음 날 새벽까지(일요일 새벽) 예수님의 무덤 앞에는 파수꾼이 지켰습니다. 일요일 새벽(지금의 주일 새벽)은 안식일이 전날 저녁 시간까지 끝나고 첫 날 새벽이 되었습니다. 두 마리아는 시신에 향품을 바르기 위해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하늘로부터 천사가 내려와 무덤의 돌을 굴러내고 그 위에 앉았다고 하였습니다. 두 여인이 본 것은 빈 무덤이었습니다. 어디에도 예수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천사가 이르기를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마 28:5-6)”   마태는 예수님의 부활 자체의 상세한 경위를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부활에 대한 확실한 증거로 빈 무덤을 통해 천사의 메시지로 확인되었습니다. 천사가 돌을 굴려 버린 것은 예수께서 부활 후 무덤에서 나오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천사가 돌을 옮긴 것은 예수님이 무덤을 떠났다는 사실을 확인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요 20:19)”   부활 후 예수님의 몸은 어떤 물체도 그냥 지나가시는 변화된 몸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천사가 오기 전에 이미 세마포를 몸에서 풀어내시고 돌을 굴리지 않고서도 그대로 무덤을 나가신 것입니다. 천사가 돌을 옮긴 것은 빈 무덤을 여인들에게 보이기 위함이었습니다. 파수꾼들은 천사를 보는 것으로도 극도의 두려움에 싸여서 마치 죽은 자처럼 되었습니다. 그러나 두 여인은 천사를 통해서 첫 부활의 소식을 듣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그 내용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다(7)”는 선포입니다. 이 말씀은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죽었다가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 이 부활의 메시지가 없었으면 기독교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놀라운 부활의 소식이 제자들도 아닌 두 여인에게 맨 처음 선포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이 여인들의 증언에 의해서 예수의 부활을 받아드려야 했습니다. 만약에 예수의 빈 무덤이 증표로 남아있지 않았다면 초대 교회가 예수의 부활을 선포하는 것은 불가능했지 모릅니다.   8-10: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마 28:10)”   두 여인은 천사의 말로만 듣던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보게 됩니다. 천사의 두 번째 메시지는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실 것이니 거기서 제자들이 주님을 뵙게 될 것이다(7)”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두 여인은 천사의 말에 순종하여 빨리 제자들을 만나야 했습니다. 그들은 두려움이 위로가 되었고 잠시 후에는 기쁨으로 변해갔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숨어있는 제자들에게 달려 갈 때에 여자들을 가로 막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샬롬” 먼저 그 사람이 그 여인들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이제 새벽 어둠이 걷히고 주변이 밝아져서 얼굴을 식별할 정도가 되었을 때, 가뿐 숨을 몰아 쉬는 여인들 앞을 막는 분께서는 분명히 십자가에 달리셨던 예수님이셨습니다. 그러나 그 모습은 예전과 달랐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새 생명의 첫 열매로서 영광된 모습이었습니다. 완전한 평안과 자유, 그리고 아직도 인간의 감성과 인자함이 그대로 간직된 모습이셨습니다. 부활하신 후에도 전에 가지셨던 인성을 그대로 유지하셨습니다. 그들은 그래도 변화된 예수님을 의식하고 그 발 아래 엎드렸습니다. 예수께서는 천천히 두 여인의 두려움과 기쁨의 경배를 받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마 28:10)”   예수께서는 그를 배반하여 숨어버린 제자들을 “내 형제들(10)”라고 부르십니다. 이미 제자들을 용서하시고 화해할 기회를 주십니다. 그들에게 부활의 소식과 갈릴리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십니다. 아직도 그들을 만나서 위로해야 할 말씀이 남아있었습니다.       예수의 부활은 인간의 과학이나 의학적으로 증명해 낼 수가 없습니다. 성령으로 잉태하신 것처럼 초자연적인 일이고 신비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은 그러므로 사실적인 묘사만으로 충분한 증거가 되지 않았습니다. 마태는 부활을 증명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부활의 근거인 십자가의 확실한 죽음, 완전한 장례 절차, 그리고 빈 무덤을 확인한 사실로 부활을 증명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직 결정적인 증거는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음을 증명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목격자의 증언입니다. 율법에서 말하는 증인은, 두 사람 이상의 남자에 의해서 가능합니다. 그러나 두 명의 여자를 부활의 첫 증인들로 선택하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부활은 그 후에 제자들에게 사실로 받아 줘졌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 28:20)”   11-15: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마 28:13)”   본 단락은 마 27:62-66절과 밀접하게 연결된 문항으로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의 간청을 받아들인 빌라도가 너희 경비병들을 시켜 무덤을 굳게 지키도록 하라”고 했던 일의 후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말씀을 통해서 부활하신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겠으니 거기서 너희를 볼 것이라고 하신(마 28:7)”것과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 갈릴리에서 제자들을 만나는 장면 사이에 있는 예루살렘에서는 마지막 일어난 한 사건의 기록이라고 할 것입니다. 어쩌면 예수님의 부활하신 사건을 두고 이를 황당한 거짓 이야기라고 당시에 유대 사회에 널리 퍼졌던 슬프고도 안타까운 기록입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예수님의 부활과 갈릴리에서 제자들과 만날 것이라는 소식을 갖고 급히 제자들을 향하고 있던 그 시각에, 열린 무덤을 확인하였던 경비병들 중에 몇 명은 예루살렘 성읍으로 들어가서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대제사장에게 보고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은 급히 모여 이 일을 두고 의논하였습니다. 그들은 제자들이 예수의 시신을 훔쳐갈 것이라고 예견하고 무덤을 경비병들로 하여금 굳게 지키도록 했던 자들인데, 오히려 그들이 스스로 거짓을 말하여 제자들이 시신을 훔쳐간 것을 기정 사실화 하고 있습니다. 경비병들은 “큰 지진이 나고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돌을 굴려 내는 현상을 직접 목격했을 것(2)”입니다. 그들은 두려워 떨며 대제사장에게 달려왔습니다. 어쩌면 경비 소홀로 중벌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급박함에 목격했던 사실을 낱낱이 보고하고 자신들의 잘못이 아님을 적극적으로 변호하였을 것입니다. 그런데 보고를 받은 대제사장의 무리는 경비병들의 우려와는 반대로 오히려 큰 돈을 받게 되었고 제자들이 밤에 와서 시신을 훔쳐갔다고 소문을 퍼트리라고 매수를 당하게 됩니다. 철저하게 무장을 하고 경비를 섰음에도 어떻게 제자들이 시신을 훔쳐갔는지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잠들었다고 한다면 누가 시신을 훔쳤는지도 몰라야 합당한 변명인데, 제자들이 가져갔다는 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습니다. 실제로 경비병들이 모두 잠들었다면 그들은 중벌을 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런 결과를 아는 그들이 모두가 곤히 잠들을 수 있었겠느냐?는 의문입니다. 설령 잠들었다가도 제자들이 무덤의 큰 돌을 굴리는 소리도 듣지 못했다는 상황도 앞뒤가 맞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조금만 이치적으로 생각해보면 금방 거짓임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이적이나 병 고침 등의 신유의 은사를 행한다는 영적 능력 소유자들이 한 때 기도원을 접수?할 정도로 흥할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런 자들이 있을 것입니다. 감정이 격화되고 이미 병원 등에서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는 사형 선고를 받은 병자가 마지막 기회로 이러한 신유 은사자를 찾는 일이 굳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앞뒤가 맞지 않는 설명을 하거나 이상한 짓을 하면서 재산 헌납을 강요하거나 할 때는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초등 학생도 이해할 것을 어떻게든 살아보겠다는 일념으로 괜히 밋십니다를 연발하다가 잘못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제사장 무리들은 돈으로 매수된 경비병들에게 제자들이 예수의 시신을 도둑질해 갔다는 소문을 퍼트릴 것과 만약에 빌라도가 이 일로 추궁한다면 우리가 방패막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사실 빌라도 총독 입장에서는 사형수의 시신이 사라졌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그는 곧 예루살렘을 떠나 가이사랴로 내려 갈 것이고 복잡한 유대인들끼리의 종교적인 갈등 문제를 더 이상 관여하고 싶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제사장에게 먼저 찾아가 보고를 한 것이 경비병들에게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중벌을 받을 일이 오히려 큰 돈을 받고 자신들의 잘못도 무마되었기 때문입니다. 꿩 먹고 알 먹고 고랑치고 가제 잡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대제사장들이 모의 끝에 조작된 시신 도난 사건은 유대인들에게 쉽게 퍼져나갔고 쉽게 믿어버렸습니다. 당시에 시신 도난 사건은 종종 있었던 일로 보입니다. 시신을 감싼 세마포나 향유 등을 훔치기 위한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추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활했다는 사실보다는 제자들이 시신을 가져갔다는 점이 예루살렘 사람들에게는 납득하기 쉬웠습니다. 그리고 이 거짓 소문을 사실처럼 전해졌다고 마태는 기록합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신 모습을 바울처럼 직접 목격한다면 예수를 믿겠다고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인간의 지혜와 지식으로는 죽었던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웠을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대제사장처럼 예수의 시신을 찾을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오히려 도둑 당한 것을 당연시하고 제자들에게 혐의를 씌운 것은 처음부터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기로 단정하고 있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부활을 믿고 영생의 확신을 갖고 사는 이 땅의 성도들을 주변에서 보면서도 이를 믿지 않고 너무 열심히 믿으면 저렇게 세상 물정 모르고 예수에 깊이 빠진다는 염려와 비웃음으로 대하는 자들이,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될 것이냐는 것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나온 소설이 다빈치 코드 어쩌고 하는 것들입니다. 여기에 현혹되는 그리스도인들이 없겠지만, 철없는 자들 중에서는 그럴 수도 있겠지 라고 생각할 여지를 갖게 합니다. 아직까지 예수처럼 죽음에서 부활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는 철칙이 머리에 박힌 자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엄연한 사실은 예수께서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제자들이 생명을 담보로 복음을 전했을 리 없기 때문입니다. 2천 년 동안 온 세계로 복음이 퍼져나갈 수도 없었습니다. 부활이 거짓이었다면 그 당시에 금방 탄로가 났을 것입니다.   16-20: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마 28:18)”   두 여인은 제자들에게 갈릴리로 가라는 소식을 접하고 그곳으로 갔을 것입니다. 16절 이하의 이야기는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제자들이 숨어 있다가 곧바로 고향인 갈릴리로 돌아 갔음을 전제로 합니다.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16)”이라고 할 때, 전통적으로 변화 산인 다볼 산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증명된 정황은 없으므로 확정할 수는 없지만, 그 지시한 산은 이미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에 알려진 산이었을 것입니다. 제자 수가 11명이라고 기록합니다. 예수를 배반한 제자는 두 명이었습니다. 가룟 유다와 시몬 베드로가 그들입니다. 그런데 죽은 유다가 제외되고 베드로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베드로는 당연히 예수님의 제자라고 지금까지 생각했다면 그가 예수를 어떻게 배반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황을 잠시 잊었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그의 배반의 역사?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 후에 제자들은 그 산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부활에 대한 의구심을 완전히 버리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의심하는 자도 있었다고 마태는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다시 만나는 반가움에 기쁨도 있었지만, 그분이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혼돈한 상태임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지혜로 죽음과 부활을 이해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께서는 그 제자들에게 지상명령을 내리십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 삼을 것과 세례를 베풀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19-20)”는 명령입니다. 이 말씀은 마태복음의 핵심입니다. 예수님의 지상 사역을 그대로 제자들이 행하라는 놀라운 직책이요 명령이었습니다. 그 전에 예수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18)”를 가졌음을 천명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통치권을 가지고 이 땅에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그 제자들에게 사명을 주어서 파송하신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세상 끝날까지 항상 그들과 함께 하시겠다(20)고 하셨습니다. 이 일은 구약 말씀의 성취이기도 합니다.   “내가 또 밤 환상 중에 보니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 그 앞으로 인도되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단 7:13-14)”   이 말씀에 대한 설명을 여러 차례 해왔으므로 생략합니다. 십자가 이전의 예수님의 사역은 지상 사역에 머문 반면, 부활 이후의 사역은 온 우주를 총괄하는 하늘과 땅에서 모든 권세가 그분께 주어졌다는 사실입니다. 그분의 권세와 능력으로 그의 제자들이 이 땅에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예수의 제자가 되도록 능력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사명은 성삼위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가르친 모든 것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는 일입니다. 예수께서 지상에 계셨을 때 제자들은 가르치지 않고 병 치유와 귀신 추출 등의 기적을 행하는 능력을 주셨지만, 이제는 예수님처럼 가르치고 지키도록 하는 능력을 부여하십니다. “가르침으로 끝이 아니고 가르친 대로 지킬 수 있도록, 즉, 행하여 삶 속에 묻어날 수 있도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입니다.” 여기에는 제자들이 먼저 예수의 가르침대로 본을 보이는 삶의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예수께서 보이신 가르침의 본(행위)은 죽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일었습니다. 11제자는 예수님을 따라 죽기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역입니다. 그 일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일이며, 이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내 놓는 삶을 말합니다. 쉽지 않는 일입니다. 혼자서 감동받아 할 수 있는 사명이 아닙니다. 예수께서 함께 하시는 사명입니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20)” 보혜사 성령으로 오시는 만 왕이시오 온 우주의 통치자이시며 권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사랑으로 이웃 사랑을 생명을 바쳐 해 낼 수 있게 됩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 18: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