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11:16-25 ::: 여호와 응답 Tue. Apr. 11. 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민 11:23)”     분명히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진영 안에 계셨음에도 그들은 보이지 않으시므로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여호와께서는 증오와 진노 가운데서 고기를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제 이스라엘은 몸을 거룩히 하여 한 달 간 먹게 될 고기의 양을 보고 깨닫게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이 문제는 모세에게도 심각한 도전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가능성”과 “하나님의 무한한 가능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무한한 가능성을 불신했습니다. 이 험난한 광야 한복판에서 2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 달 동안 고기를 실컷 먹는 일에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족할 리 없고, 바다의 모든 고기를 잡은들 가당찮은 일이겠느냐? 고 생각하였습니다.   모세의 한계는 여기까지였습니다. 그가 80년이 넘게 살아오면서 배우고 깨우쳤던 인생 경륜이 이 정도 믿음밖에 안되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민 11:1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노인 중에 네가 알기로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가 될 만한 자 칠십 명을 모아 내게 데리고 와 회막에 이르러 거기서 너와 함께 서게 하라 (민 11:17) 내가 강림하여 거기서 너와 말하고 네게 임한 영을 그들에게도 임하게 하리니 그들이 너와 함께 백성의 짐을 담당하고 너 혼자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민 11:18) 또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몸을 거룩히 하여 내일 고기 먹기를 기다리라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 (민 11:19) 하루나 이틀이나 닷새나 열흘이나 스무 날만 먹을 뿐 아니라 (민 11:20)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계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가 함이라 하라 (민 11:21) 모세가 이르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 온데 주의 말씀이 한 달 동안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민 11:22) 그들을 위하여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이까 (민 11:2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 (민 11:24) 모세가 나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에게 알리고 백성의 장로 칠십 인을 모아 장막에 둘러 세우매 (민 11:25) 여호와께서 구름 가운데 강림하사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그에게 임한 영을 칠십 장로에게도 임하게 하시니 영이 임하신 때에 그들이 예언을 하다가 다시는 하지 아니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민 11:23)”   16-1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노인 중에 네가 알기로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가 될 만한 자 칠십 명을 모아 내게 데리고 와 회막에 이르러 거기서 너와 함게 서게 하라(민 11:16)” 백성의 장로와 지도자가 될 만한 자 칠십 명       모세의 요구에 여호와께서는 노인 중에 칠십 명의 지도자를 뽑도록 하십니다. 모세는 먹을 음식 때문에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불평을 감당해 낼 능력이 없었습니다. 자신에게도 그 책임이 막중함을 깨달었으니 죽여 달라고 하소연하는 불평을 털어놓았습니다.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감당할 수 없나이다(민 11:14)”   오늘 본문 말씀은 이 두 가지 요구사항에 여호와께서 응답하시는 내용입니다. 첫 번째는 칠십 명의 지도자를 뽑아 모세의 짐을 나누어 지게 하십니다. 이들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하여 예언을 할 수 있었지만 지속적으로 임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점은 모세에게 연속적으로 여호와의 영이 임한 경우와는 차별성이 부각됩니다(민 12:6-8절 참조). 그러나 여호와의 영은 모세와 칠십 명의 지도자에게만 임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내일 묵상하게 될 26절 이하에서는 이들 이외의 두 사람에게도 여호와의 영이 임했습니다. 모세는 이를 두고 이렇게 주장합니다.   “네가 나를 두고 시기하느냐 여호와께서 그의 영을 그의 모든 백성에게 주사 다 선지자가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민 11:29)”   다시 말해서 시내 산에서 받은 율법을 중심으로 하는 이스라엘이 자신과 같은 한 두 사람의 지도자에 의해서 지배되는 공동체가 아니라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인도되는 하나님 나라를 갈망했다는 의미가 될 것입니다. 선택된 칠십 명의 지도자에게는 일시적인 예언의 은사가 주어진 것 이외에도 실제적으로 직책과 소명을 받아 각자의 맡겨진 책임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18-25: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시리니 이는 너희가 너희 중에 계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가 함이라(민 11:20)”   여호와의 두 번째 응답은 백성들이 먹고 싶어하는 고기를 먹게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먼저 그들이 자신의 몸을 거룩히 해야 한다고 조건을 말씀했습니다. 고기를 먹는데 몸을 거룩히 하라는 명령은 서로 전혀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그러나 고기를 먹게 해주시겠다는 여호와의 응답에 모세의 반응을 살펴보면 왜? 고기 먹는데 몸을 거룩히 하라고 하셨는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모세가 이르되 나와 함께 있는 이 백성의 보행자가 육십만 명이 온데 주의 말씀이 한 달 동안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 하시오니 그들을 위하여 양 떼와 소 때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여호와의 손이 짧으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민 11:21-23)”   고기를 먹는데 있어서 육신을 위해 먹는 것이 아니라 영적 상태와 관련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육신적인 양식을 먹는다 할지라도 몸을 거룩히 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실제로 경험하는 현실에 대비하라는 뜻입니다. 몸을 거룩히 준비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보라. 광야에서 고기를 먹는 일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경험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크신지를 확인하고 그 분 앞에 두려운 마음으로 순종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여호와께서 한 달 동안 입에서 냄새가 나도록 고기를 먹이시겠다는 의도는 사실 축복이 아닌 저주였음도 깨달아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여호와 하나님께 향한 이스라엘의 믿음이 얼마나 조잡하고 무지한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말씀입니다. 그들은 출애굽 한 일을 후회하고 있었습니다.   “너희가 울며 이르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랴 애굽에 있을 때가 우리에게 좋았다 하는 말이 여호와께 들렸으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실 것이라(민 11:18)”   그리고 하루 이틀이 아니고 닷새나 열흘도 아니고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한 달 동안 먹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너희가 너희 중에 계시는 여호와를 멸시하고 그 앞에서 울며 이르기를 우리가 어찌하여 애굽에서 나왔던가 함이라(민 11:20)”   분명히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진영 안에 계셨음에도 그들은 보이지 않으시므로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여호와께서는 증오와 진노 가운데서 고기를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제 이스라엘은 몸을 거룩히 하여 한 달 간 먹게 될 고기의 양을 보고 깨닫게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 문제는 모세에게도 심각한 도전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가능성”과 “하나님의 무한한 가능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가능성을 불신했습니다. 이 험난한 광야 한복판에서 2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한 달 동안 고기를 실컷 먹는 일에 양 떼와 소 떼를 잡은들 족할 리 없고, 바다의 모든 고기를 잡은들 가당찮은 일이겠느냐? 고 생각한 것입니다. 모세의 한계는 여기까지였습니다. 그가 80년이 넘게 살아오면서 배우고 깨우쳤던 인생 경륜이 이 정도 믿음밖에 안되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래서 모세를 향하여 질책성 질문을 하십니다. “여호와의 손이 그토록 작게 보이느냐?” 너를 통하여 이루어가실 조상들과 한 약속을 성취해 나가는 일을 모세야 너는 의심하느냐? 아예 하나님의 뜻을 몰랐단 말이냐? 그렇지는 않겠지? 내가 스스로 너희의 하나님이심을 증명해 보이리라. 한 달 동안 코가 비틀어지도록 너희는 고기를 먹게 될 것이다.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23)” 모세의 불평에 대한 응답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