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24:10-25 ::: 발람의 예언 Mon. May. 08. 23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쪽에서 저쪽까지 쳐서 무찌르고 또 셋의 자식들을 다 멸하리라(민 24:17)”     “후일에”라는 의미는 종말이라는 뜻을 갖습니다. 가까운 장래라면 다윗 왕 시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17)”란 그 한 별을 다윗으로, 메시아로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로 확장되어 갑니다.   모압과 셋 자식들을 멸하겠다고 한 뜻은 모압의 만행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에서 에돔과 함께 제외되는 불행한 일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셋의 후손은 아벨 대신 태어난 셋과 연결 지어 추론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피를 나눈 모압과 에돔, 가인 족속, 그리고 광범위하게 셋의 후속들이 다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 외에 주변 국가들, 아말렉, 깃딤 해변의 블레셋, 앗수르 등이 다 멸망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 이들 족속이나 국가들은 대부분 약속한 땅에 들어왔거나 그 국경주변에서 항상 이스라엘에게 위협이 되었던 나라들입니다. 그들로부터 땅에 대한 경고한 보장을 미리 말씀하시므로 정하셨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민 24:10) 발락이 발람에게 노하여 손뼉을 치며 말하되 내가 그대를 부른 것은 내 원수를 저주하라는 것이어늘 그대가 이같이 세 번 그들을 축복하였도다 (민 24:11) 그러므로 그대는 이제 그대의 곳으로 달아나라 내가 그대를 높여 심히 존귀하게 하기로 뜻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대를 막아 존귀하지 못하게 하셨도다 (민 24:12)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이 내게 보낸 사신들에게 내가 말하여 이르지 아니하였나이까 (민 24:13) 가령 발락이 그 집에 가득한 은금을 내게 줄지라도 나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간에 내 마음대로 행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민 24:14) 이제 나는 내 백성에게로 돌아가거니와 들으소서 내가 이 백성이 후일에 당신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지를 당신에게 말하리이다 하고 (민 24:15) 예언하여 이르기를              브올의 아들 발람이 말하며 눈을 감았던 자가 말하며 (민 24:16)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말하며 지극히 높으신 자의 지식을 아는 자, 전능자의 환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 (민 24:17)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쪽에서 저쪽까지 쳐서 무찌르고 또 셋의 자식들을 다 멸하리로다 (민 24:18)   그의 원수 에돔은 그들의 유산이 되며 그의 원수 세일도 그들의 유산이 되고 그와 동시에 이스라엘은 용감히 행동하리로다 (민 24:19)   주권자가 야곱에게서 나서 남은 자들을 그 성읍에서 멸절하리로다        하고 (민 24:20) 또 아말렉을 바라보며 예언하여 이르기를              아말렉은 민족들의 으뜸이나 그의 종말은 멸망에 이르리로다           하고 (민 24:21) 또 가인 족속을 바라보며 예언하여 이르기를               너의 거처가 견고하고 네 보금자리는 바위에 있도다 (민 24:22)   그러나 가인이 쇠약하리니 나중에는 앗수르의 포로가 되리로다           하고 (민 24:23) 또 예언하여 이르기를              슬프다 하나님이 이 일을 행하시리니 그 때에 살 자가 누구이랴 (민 24:24)   깃딤 해변에서 배들이 와서 앗수르를 학대하며 에벨을 괴롭힐 것이나 그도 멸망하리로다           하고 (민 24:25) 발람이 일어나 자기 곳으로 돌아갔고 발락도 자기 길로 갔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가 그를 보아도 이 때의 일이 아니며 내가 그를 바라보아도 가까운 일이 아니로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서 모압을 이쪽에서 저쪽까지 쳐서 무찌르고 또 셋의 자식들을 다 멸하리라(민 24:17)”   10-14: “발락이 발람에게 노하여 손뼉을 치며 말하되 내가 그대를 부른 것은 내 원수를 저주하라는 것이어늘 그대가 이같이 세 번 그들을 축복하였도다(민 24:10)”       발람은 먼저 이스라엘의 거주지에 대한 탄성으로 예언을 시작하였습니다. 계곡의 무성한 숲 속으로, 우람한 나무들로, 물이 풍성한 우물과 수원으로 비유하였습니다. 물이 풍성하다는 의미는 들판에 곡식들이 넘실댄다는 풍족함을 나타냅니다. 아말렉의 아각 왕을 물리치고 출애굽 이후 첫 전쟁의 승리에 대한 기억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아각 왕을 이긴 것은 사울 왕 때 일입니다(삼하 15:8절 참조). 사자의 움크림과 일어섬을 누가 간섭할 수 없고 일단 사자의 행동에 따라 주변에 각종 짐승들이 긴장하는 것처럼,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였습니다(창 12:1-3절 참조). 발락은 이 축복의 예언에 분노하여 주먹을 내리쳤습니다. 그는 더 이상 분을 참지 못하고 열화와 같은 비난을 발람에게 퍼부었습니다.   “그대는 이제 그대의 곳으로 달아나라 내가 그대를 높여 심히 존귀하게 하기로 뜻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그대를 막아 존귀하지 못하게 하셨도다(민 24:11)”   발락은 발람에게 약속한 은금은 고사하고 당장에 이곳을 떠나지 않으면 절단 낼 것처럼 덤벼들었습니다. 그러나 발람은 다시 전에 했던 변명을 되풀이 합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말하리라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자칫하면 발람은 발락의 손에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발람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합당한 예언을 하는 하나님의 선지자로 바뀌었는가? 그가 예언한 말이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전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에 사로잡혀 무아지경 상황에서 환상을 보았고 그대로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그가 회개하였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민수기 31장에 보면 발람이 살해되는데, 그 원인이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여인과 음행하는 일에 관여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들이 속임수로 너희를 대적하되 브올의 일과 미디안 지휘관의 딸 곧 브올의 일로 염병이 일어난 날에 죽임을 당한 그들의 자매 고스비의 사건으로 너희를 유혹하였음이니라(민 25:18)”   “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남자를 다 죽였고 그 죽인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에위와 레겜과 스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민 31:7-8)”   발람은 신약에서도 부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벧후 2:15-16)”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유 11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계 2:14)”   발람은 하나님의 도구로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언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구원에 이르렀다는 기록은 없고 오히려 성경말씀은 그의 행동과 뜻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때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사실만으로 그것 자체가 구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구원의 조건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최소한 발람에게서는. 그는 미디안 족속을 칠 때에 살해 당했습니다. 그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음에도 그가 예언한 내용은 매우 중요한 구약 선지자의 예언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5-25: “이제 나는 내 백성에게로 돌아가거니와 들으소서 내가 이 백성이 후일에 당신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지를 당신에게 말하리이다”   발락에게서 발람은 빈 손으로 쫓겨납니다. 마지막으로 발락이 바라지도 않는 예언을 하게 되는데, 하나님의 영이 임하신 것도 아니었지만, 중요한 예언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스라엘 선지자를 통해서 예언을 하게 될 내용은 장래에 관한 것이고 그 중에서 여러 변방 국가들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즉, 열방의 선지자의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선구적인 자가 발람입니다. 본문은 가장 초보적인 선지자의 예언의 형태를 가졌다고 대부분의 신학자들이 인정하였습니다. 열방의 선지자로 대표적인 선지자 예레미야의 예언이 발람의 예언 형태를 따른 것으로 판단을 합니다.       본문으로 돌아가서, “후일에”라고 미래에 일어날 일에 관해서 계시하였는데, “후일에”라는 의미는 종말이라는 뜻을 갖습니다. 가까운 장래라면 다윗 왕 시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오며 한 규가 이스라엘에게서 일어나(17)”란 그 한 별을 다윗으로, 메시아로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로 확장되어 갑니다. 모압과 셋 자식들을 멸하겠다고 한 뜻은 모압의 만행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에서 에돔과 함께 제외되는 불행한 일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셋의 후손은 아벨 대신 태어난 셋과 연결 지어 추론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과 피를 나눈 모압과 에돔, 가인 족속, 그리고 광범위하게 셋의 후속들이 다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 외에 주변 국가들, 아말렉, 깃딤 해변의 블레셋, 앗수르 등이 다 멸망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 이들 족속이나 국가들은 대부분 약속한 땅에 들어왔거나 그 국경주변에서 항상 이스라엘에게 위협이 되었던 나라들입니다. 그들로부터 땅에 대한 경고한 보장을 미리부터 말씀하시므로 정하셨습니다. 비록 이방인 선지자인 발람의 입을 통해서 최초로 선지적인 예언을 선포하셨지만, 발람이 여호와 하나님의 선지자는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못난 내 자식이라도 잘난 남의 자식과 호적을 맞바꿀 수 없듯이, 이스라엘은 가장 중요한 예언의 시기에 이방인처럼, 제삼자의 입장에 서 있었지만, 내 백성을 위해서 이스라엘이 모르는 가운데 이스라엘을 위해서 중요한 외적인 일들이 마무리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발람이 하나님의 선지자요 하나님이 사람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이 임하신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받지 못할 자라 할지라도 그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붙여 예언하도록 하십니다. 그의 인생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물론 구원이 없습니다. 두려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