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05:12-21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의 차이 Mon. Jun. 05. 23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롬 5:18)”     첫 피조물인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를 비교할 때,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많은 것 중에 한 가지만 비교한다면, 아담은 흙으로 빚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생명체입니다. 그리고 영원히 살 수 있도록 창조되었지만,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영생을 박탈당하고 에덴에서 쫓겨났습니다.   반면에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인류의 몸으로 오셔서 고난을 당하시고 죄를 사하는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당하셨고,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하심으로 이를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영생을 다시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피조물로서의 생명이 아니라 직접 우리 영혼에 내주하심으로 하나님 자신의 생명으로 오셨다는 점이 엄청난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성도를 하나님의 상속자로 그분의 자녀들로 부르며, 생명책에 기록하여 하나님과 운명을 같이하는 존재로서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롬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롬 5:13)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롬 5: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롬 5: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롬 5:16)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롬 5:17)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롬 5: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롬 5: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롬 5:20)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롬 5: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롬 5:18)”   12-14 :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       12절부터는 이미 앞 절에서 거론된 예수 그리스도의 역할에 대하여 설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 구속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에서 건지시고 죽음을 통하여 그들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은혜가 사람에게 넘쳐 사망을 이기고 부활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영생에 이르는 영광이 되신다고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어서 예수 그리스의 역할을 보충설명하기 위해 아담이 등장합니다. “한 사람 아담을 통해서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를 빌미로 사망이 따라왔습니다(12).” 그런데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짓고 사망에 이르렀다”고 확대하여 논지를 폅니다. 각 사람이 죄를 지어서가 아니라 아담 한 사람 때문에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다는 점입니다. 뭐 같은 말이 아니냐고 반문할 지 모르지만 전혀 다른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읽히지만 12절을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본 의미가 엉뚱하게 해석되어 왔습니다.) 사실 죄는 어떤 실체가 아닙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 설정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벗어난 상태가 죄라고 규명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죄는 하나님과 사이의 관계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원칙은 사랑에도 적용이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했을 때, 사랑은 실체가 아니고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상황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아담으로부터 죄의 전가는 그 태동이 아닌 결과를 보고서 죄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아들이 아버지로부터 상속을 받은 재산이 있었는데, 그 재산보다 빚이 더 많다고 한다면 법적으로 아들의 입장에서는 재산뿐 아니라 빚까지도 상속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비록 재산을 상속받더라도 빚이 더 많기 때문에 아버지의 빚을 대신 갚아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문제는 아버지의 상속 재물을 포기하면 빚도 자연히 상속받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아들이 상속받기를 원한다면 빚도 넘겨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았으나 육적으로 아담의 후손이라는 사실 때문에(상속재산을 받기로 작정함) 결과적으로 죄가 되는 것이지 처음부터 죄를 갖고 태어난다는 유전적인 죄의 전가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바로는 아담의 원죄의 영향이 우리에게까지 미치기 때문에 우리는 죄인이다라고 단정합니다. 그렇다면 인류의 조상인 아담의 죄만 유전된다고 볼 수 없습니다. 대대로 조상의 죄가 전가되어야 하는 것이 이치일 것입니다. 내가 알지 못하는 조상의 혈통 중에 살인마가 있었다면 내가 그 죄를 고스란히 짊어짐으로써 태어날 때부터 험악한 모습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조상들의 죄를 겹겹이 쌓인 모습이 악마의 모습이지, 천사와 같은 어린애일 수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혈통적 죄의 유전이라고 보는 것은 잘못된 해석입니다.   원론으로 돌아가서, 인간의 죄를 정죄하기 위해서는 율법이 주어져야 가능합니다. 이유는 죄를 죄라고 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원시사회처럼 법이 없으면 힘센 자가 법의 기준입니다. 그가 어떤 횡포를 저질러도 제재할 명분이 없는 것처럼, 율법이 없던 모세 이전은 죄를 지어도 죄가 되지 않았습니다. 당시로서는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명령이 있었지만, 아담이 에덴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그 후손들은 선악과를 따먹을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그런데 죄를 범하지 않아도 아담 때문에 죄가 되었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이 점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14절에서 아담을 설명하면서 “율법이 없었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고 하였습니다. 죄가 율법이 오기 전에 정죄 되지 않을 때에도 사망이 왕 노릇하게 되었다고 설명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대비하기 위해서 설정된 설명입니다. 즉, 그리스도의 그림자로서 아담의 인물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의(21)”로 오실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처음 아담이 등장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본문에서는 아담의 죄는 모든 인류를 대표하는 죄로 여기는 법적인 관계로 이해해야 타당한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다시 한번 설명하자면, 한 사람(아담)이 대표로 죄를 지었으므로 나머지 사람들은 죄를 짓지 않았지만 피해를 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혈통적인 죄의 문제가 아닌 법적인 문제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문선명이가 주장한 것처럼 구원받기 위해서는 피 가름을 해야 할 처지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3장에서 칭의에 대해서 말씀을 들었고, 4장은 믿음에 대한 문제를 아브라함을 통해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5장은 하나님과 화목을 말씀하시고 다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대표성을 말씀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시면 간단할 텐데 왜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고 하시는가? 하는 점이지요. 그 내용은 앞으로 6장 이하에서 말씀하시므로 여기서는 생략하겠지만, 일단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대표자로 오셨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롬 5:15)”   하나님께서 대표자로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사람에게 보내어 그 예수를 믿음으로써 대표자 안에서 구원을 받도록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대표자를 선정하신 이유가 무엇인가? 왜 이리 복잡하게 구원의 길을 만들어 놓으셨는가? 하는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비밀로서 예수 그리스도와 신비한 연합까지를 염두에 둔 하나님의 사랑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 첫 피조물로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를 비교한다면 그 차이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많은 것 중에 한 가지만 비교한다면, 아담은 흙으로 빚고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생명체입니다. 그리고 영원히 살 수 있도록 창조되었지만,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영생을 박탈당하고 에덴에서 쫓겨났습니다. 반면에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인류의 몸으로 오셔서 고난을 당하시고 죄를 사하는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당하셨고,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하심으로 이를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영생을 다시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피조물로서의 생명이 아니라 직접 우리 영혼에 내주하심으로 하나님 자신의 생명으로 오셨다는 점이 엄청난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성도를 하나님의 상속자로 그분의 자녀들로 부르며, 생명책에 기록하여 하나님과 운명을 같이하는 존재로서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15-21: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   15절 이하는 아담으로 말미암은 피해와 비교하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받게 될 은혜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율법은 죄를 더하게 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사망과 정죄로 끝나게 됩니다. 즉, 사망을 넘어서는 새 생명의 새로운 시대로 이어자는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죄가 더해진 이 세상에 인간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죄가 있는 곳에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은혜가 죄의 영향력을 압도해버려서 은혜가 더욱더 넘쳐나게 된 것입니다. 결국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21)”입니다. 본문을 깊이 있게 묵상하면 그 뜻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납득이 될 때까지 여러 번 정독하기 바랍니다.   “그러나 우리를 구출하는 이 선물은, 죽음을 초래하는 그 죄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한 사람의 죄가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과 분리라는 그 죽음의 심연에 밀어 넣었다고 할 때,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쏟아 부어지는 이 하나님의 선물은 우리에게 어떤 것을 가져다줄까요~? 죽음을 초래하는 그 죄와 넘치는 생명을 가져오는 이 선물은 서로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 죄에 대한 평결로는 죽음의 선고가 내려졌지만, 뒤따른 다른 많은 죄들에 대한 평결로는 경이로운 생명 선고가 내려졌습니다. 한 사람의 잘못을 통해 죽음이 위세를 떨쳤다면, 이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련해 주신 이 어마어마한 생명의 선물, 이 “모든 것을 바로 세우시는” 장대한 일을 두 팔 벌려 받아들이는 이들 안에서 이 생명이 이루어 낼 가슴 벅찬 회복 --- 우리를 다스리는 생명~! --- 이 어떤 것인지, 여러분은 상상할 수 있겠습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이렇습니다. 한 사람이 잘못을 범해 우리 모두가 죄의 죽음이라는 곤경에 처하게 된 것처럼, 또 다른 한 사람이 올바른 일을 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거기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는 단순히 곤경에서 건져진 것 이상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생명 속으로 이끌어 들이셨습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께 “아니요” 라고 말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잘못되었고, 한 사람이 하나님께 “예” 라고 말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바르게 되었습니다. 일시적인 율법이 죄와 맞서 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는 더 많은 율법 위반자들을 만들어 낸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죄는 우리가 은혜라고 부르는 그 전투적 용서에는 도저히 맞수가 되지 못합니다. 죄와 은혜가 맞설 때, 이기는 쪽은 언제나 은혜입니다. 죄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죽음으로 우리를 위협하는 것이 전부인데, 이제 이 일도 끝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메시아를 통해 모든 것을 다시 바로 세우고 계시기에, 은혜는 우리를 생명의 삶 속으로 이끌어 들입니다. 끝없는 삶, 다함없는 세상 속으로 말입니다(롬 5: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