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0:14-21 ::: 들음과 믿음 그리고 그리스도 말씀 Sat. Jun. 17. 23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 10:14)”     믿음은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복음을 믿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또한 듣지 못하면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들어야 하는데, 그리스도에 관하여 말하는 것을 들어야 그 후에 믿게 됩니다.   듣는다는 것은 누군가 말한다는 행위를 뜻합니다. 소식(복음)을 전달하는 자가 없다면 들을 수 없고 따라서 믿음이 생길 수 없으며, 부름에 응답할 수 없습니다. 구원의 첫 단계는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보내심(파송)”입니다.   보내심의 첫 번째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 다음은 사도와 제자들이요, 지금은 교회와 성도들 자신입니다. 이 사명은 그리스도의 마지막 유언과 같은 명령입니다.   바울은 특히 이 사명을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라고 이사야서를 인용하여 찬양하였습니다.   바벨론의 포로생활에서 풀려날 것을 전하는 자가 이스라엘로부터 환영을 받았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자는 찬양 받기에 마땅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는 것은 죽은 자를 살리는 이치보다 훨씬 더 큰 것입니다. 육체를 살리는 일뿐만이 아니라 영생을 소개하는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롬 10: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롬 10: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롬 10:16) 그러나 저희가 다 복음을 순종하지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이르되 주여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 (롬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 10:18)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니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롬 10:19)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이스라엘이 알지 못하였느냐 먼저 모세가 이르되 내가 백성 아닌 자로써 너희를 시기하게 하며 미련한 백성으로써 너희를 노엽게 하리라            하였고 (롬 10:20) 또한 이사야가 매우 담대하여 내가 나를 찾지 아니한 자들에게 찾은 바 되고 내게 묻지 아니한 자들에게 나타났노라            말하였고 (롬 10:21)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였느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 10:17)”   14-15: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롬 10:14)”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본 구절은 구원이 어떠한 순서로 이루어지는가?에 대한 설명으로 보입니다. 13절에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는 “부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른다(10)”면 먼저 “부름”이 있어야 하고, 구원으로 불러내기 위해서 “믿음”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믿음은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복음을 믿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또한 듣지 못하면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들어야 하는데, 그리스도에 관하여 말하는 것을 들어야 그 후에 믿게 됩니다. 듣는다는 행위는 누군가 말한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소식(복음)을 전달하는 자가 없다면 들을 수 없고 따라서 믿음이 생길 수 없으며, 부름에 응답할 수 없습니다. 구원의 첫 단계는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보내심(파송)”입니다. 보내심의 첫 번째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리고 다음은 사도와 제자들이요, 지금은 교회와 성도들 자신입니다. 이 사명은 그리스도의 마지막 유언과 같은 명령입니다. 바울은 특히 이 사명을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라고 이사야서를 인용하여 찬양하였습니다. 바벨론의 포로생활에서 풀려날 것을 전하는 자가 이스라엘로부터 환영을 받았던 것처럼,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자는 찬양 받기에 마땅하다는 의미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죽은 자를 살리는 이치보다 훨씬 더 큰 것입니다. 육체를 살리는 일뿐만이 아니라 영생을 소개하는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본 구절에서 바울은 유대인을 향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 복음의 말씀을 듣지 못했다면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느냐?고 하면서 그러나 너희들은 이미 다 들었지 않았느냐? 그런데도 왜? 하나님의 뜻대로 따르지 않았느냐?고 추궁하고 있습니다.   16-21: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르되 순종하지 아니하고 거슬러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셨느니라(롬 10:21)”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 들음(복음)에 대다수가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서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롬 10:1)”고 바울은 이스라엘의 불순종에 대하여 같은 동족으로서의 아픔을 갖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 대부분이 복음을 받아드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았지만,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구원에 동참하기를 소망하는 그의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합니다. 그래서 왜? 그들이 불순종하는지, 그 이유를 따지고, 아직도 구원의 기회는 열려 있다고 이스라엘을 향해 호소하고자 했습니다. 바울은 이스라엘의 불순종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이미 입증된 사실임을 강조합니다. “주여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나이까” 이 말씀의 근원은 메시아가 화려한 왕의 모습이 아니라 천한 자의 모습으로 오실 것을 전하는 말씀에 대해서 이스라엘의 반응을 나타내는 구절입니다(이사야 53장을 읽어 보시면 이해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들음에서,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어지는 구원의 순서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미 구약의 선지자로부터 예언된 이 복음에 대해서 이스라엘은 거부할 수 있는 명분이 없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그들은 복음을 듣고 깨달아서 믿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지만 이를 무시했습니다. 첫째로 만물을 통하여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 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시 19:1-6)”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 1:20)”   당시로서는 그리스도의 복음이 서쪽으로는 로마까지 전해졌고 동쪽으로는 흑해연안까지 전해졌으므로 이스라엘이 이 복음을 듣지 못했다는 발뺌이 변명이 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두 번째로 복음을 듣기는 했지만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다고 핑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은혜와 복음 그리고 이방인에 대한 구원계획을 몰랐다고 변명할 수 없습니다. 바울은 이에 대한 반론을 모세(율법)와 이사야(선지자)를 통해서 입증합니다. 먼저 이방인으로 시기할 마음을 갖게 하고 미련한 백성으로 화나게 하신다고 신명기를 인용합니다. 구체적인 설명을 보겠습니다.   “그들(이스라엘)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하게 함이니라(롬 11:11)”       이스라엘이 복음을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잘 알고 있었고 그것이 그들이 생각하는 하나님 백성으로서 자존심을 상하게 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고집이 센 교만이 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사고는 그들이 소유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전혀 모른다는 무지를 드러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바울은 이 부분을 이렇게 설명(입증)합니다.   “나는 나를 구하지 아니하던 자에게 물음을 받았으며 나를 찾지 아니하던 자에게 찾아냄이 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아니하던 나라에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 하였노라(사 65:1)”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찾는 태도가 올바른 신앙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구하지 않는 자들에게, 여호와 이름을 부르지 않는 나라에게 먼저 “내가 여기 있노라 내가 여기 있노라”고 자신을 내놓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적극적으로 이방인을 부르십니다. 예수께서 우리를 찾아오셨지 우리가 예수를 찾지 않았던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자비요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이방인에게 차별적인 혜택을 허락하신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더 큰 은혜로 그들을 부르셨지만, 그것이(율법 곧 구약성경) 오히려 걸림돌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의를 따르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의의 법을 따라간 이스라엘은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어찌 그러하냐 이는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에 부딪쳤느니라 기록된 바 보라 내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9:30-33)”   그렇다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으셨습니다. “내가 종일 손을 펴서 자기 생각을 따라 옳지 않은 길을 걸어가는 패역한 백성들을 불렀나니 곧 동산에서 제사하며 벽돌 위에서 분향하여 내 앞에서 항상 내 노를 일으키는 백성이라(사 65:2-3)”   바울이 이 말씀을 인용하여 이스라엘이 돌아오면 여전히 받아주시겠다고 하신 하나님의 심경을 대변하였습니다. 자기 백성이 항상 하나님의 분노를 촉발하게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처음 언약을 지키는 신실한 분이십니다. 바울은 더 나가서 이스라엘이 넘어짐으로 오히려 이방인에게 구원의 혜택이 주어졌다고 긍정적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이런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그들은 완전히 끝난 것인가? 영원히 나가 버린 것인가? 답은 분명합니다.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이러니하게도, 그들이 퇴장하면서 열고 나간 문으로 이방인들이 입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도 아시는 것처럼, 지금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무언가 좋은 것을 제 발로 차 버리고 나가 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그들이 나가 버린 것이 온 세상에 걸쳐 이방인들이 하나님 나라로 몰려오는 일을 촉발시켰다면, 그 유대인들이 다시 돌아올 때는 그 효과가 과연 이떻겠습니까~? 그 귀향이 무엇을 가져올지 상상해 보십시오~! 그러나 그들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하려고 합니다. 지금 나의 관심사는 바로 여러분, 곧 이방인들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이방인이라고 하는 여러분에 대해 특별한 사명을 받은 사람입니다, 나는 이 사실을, 나의 동족인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있을 때 최대한 자랑하며 강조하곤 합니다. 나는 그들이 지금 스스로 놓치고 있는 것을 깨닫게 되고, 하나님께서 하고 계신 일에 동참하려는 마음을 품게 되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떨어져 나간 일로 인해 이처럼 온 세상에 걸쳐 하나되는 일이 시작되었다면, 그들이 다시 돌아올 때는 더 큰 일이 촉발될 것입니다. 엄청난 귀향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유대인들이 저지른 일이, 그들로서는 잘못한 일이었지만 여러분에게는 좋은 일이 되었다면, 그들이 그 일을 바로잡을 때는 과연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십시오~! (롬 11:11-15 유진 피터슨)”       하나님의 선택은 첫 번째 이스라엘이었습니다. 그들은 율법과 성전제의와 예수님이 오시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배역의 길로 나갔습니다. 이후로는 하나님께서 너희 대신 이방인을 부르겠다고 하셨고 또한 그대로 하셨습니다. 그들의 구원은 이방인의 수가 찰 때까지 유보되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이와 같은 자들이 있습니다. 먼저 교회에 들어왔지만 하나님의 뜻 대신 자기 열심과 능력으로 믿음생활을 하는 자들입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정말 믿음 좋은 신자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전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아닐 수 있습니다. 사실 많습니다. 1세기 유대인을 책망했던 그대로 오늘날 교회 안에 있는 신자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