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12:09-21 :::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거룩한 삶의 목표 Thu. Jun. 22. 23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롬 12:19)”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형제자매들은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일이 서로에게 위로와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자신을 자랑하는 행위나 말은 삼가 해야 합니다.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지혜롭게 행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자신의 지위나 권능이나, 재산으로 말미암아 자의와는 상관없이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수를 향한 사랑의 첫 발걸음은 그를 위해서 복을 빌어주는 일입니다. 축복할 때,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부여될 것입니다.   바울은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20)”고 충고합니다.   나를 괴롭힌 자를 용서하고 오히려 축복해줌으로써 그를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 받듯이, 내가 악을 멀리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세상은 악한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것이지, 악했다가 선해지고 다시 악해지는 경우가 아닙니다. 끊임없이 악을 추구하다가 그렇게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롬 12:9)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롬 12:10) 형제를 사랑하여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며 (롬 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롬 12: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롬 12:13) 성도들의 쓸 것을 공급하며 손 대접하기를 힘쓰라 (롬 12: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롬 12:15)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롬 12:16) 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 (롬 12:17)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롬 12: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롬 12: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롬 12: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롬 12: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롬 12:19)”   9-13: “사랑에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롬 12:9)”       그리스도인이라면 이웃을 사랑하고 형제 간에 우애하며, 서로 존경하기를 먼저하고, 또한 부지런함과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항상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또한 성도들 간에 쓸 것을 공급함은 물론, 나그네에게도 대접하기를 힘쓰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입으로 말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삶 속에서 적용하는 일은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덕목은 최우선적으로 사랑입니다.” 입에 발린 사랑이 아니라, 진실된 마음과 행동에서 사랑이 표현되어야 합니다. 언어가 다르고 풍습과 전통이 다를지라도 만국 공통의 사랑은 누구에게든지 진실한 마음과 행함으로 사랑하면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은 고전 13장의 말씀대로 힘들고, 희생과 손해가 필연적으로 따르는 자기 희생이 전제되어야 가능합니다. 사랑하는 법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배웠으며, 이제는 그대로 우리의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먼저는 “형제 간의 우애(10)”로서 증명되어야 합니다. 친형제 자매 지간이든,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형제 자매이든, 구별 없이 우애를 쌓아야 합니다. 서로 신뢰하고 위해주며 아끼고 섬기는 자세입니다.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의 생활의 구석구석에서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직장이나, 학교, 사업 상에 관계를 맺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구 이상의 우애로 서로 믿고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은 그러므로 한쪽만의 일방적인 사랑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서로 존경하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어린아이라 할지라도 그 인격을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됩니다. 어린아이는 어린아이다운 인격을 존중해야 합니다. 무식한 자에게도 그의 수준에 맞는 존경심을 가져야 합니다. 존경하는 마음이 없이 사랑한다면 자기 만족에 지나지 않게 됩니다. 예를 들면, 최고위층의 어떤 집사님이 저 달동네에 가서 극빈 노인을 돕고 왔다는 것으로 자랑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그들과 함께 지속적인 관계를 가져야 하고 자주 찾아 가서 빨래도 하고 몸도 씻겨드리고 함께 식사도 하고 대화도 하며 놀기도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부지런해야 합니다(11).” 부지런히 일하는 것은 악착같이 일만 하는 행위를 말하지 않습니다. 잠언에는 부지런함을 개미에게 배우라고 하였습니다. 개미는 여름에는 열심히 일하지만, 겨울에는 장기간 쉽니다. 마찬가지로 일할 때는 열심히 해야 하지만, 쉬는 것도 부지런함의 일부입니다. 쉼 즉, 안식을 갖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먼저 일하고 나서 쉬는 것이지, “일하지 않고 쉬는 것은 게으른 것입니다.” 이렇게 부지런하여 일하는 목적은 주님의 사업을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왜? 열심히 일하는지에 대한 목표가 자신의 평안과 부유함을 위하는 경우는 세상 사람들도 그렇게 합니다. 우리가 부지런히 일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일을 이 땅에서 실현하기 위함입니다. 같은 일이지만, 그리스도인의 일하는 목적이 분명히 다르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사역을 이 땅에서 구현하는 일은 고난이 따르는 일입니다. 쉽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항상 방해와 어려움과 시험이 함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련이 올 때마다 “하늘의 소망을 품고 위로를 받아야 합니다(12)” 하늘의 소망은 하나님께서 나의 아빠 아버지이시요, 그분께서는 전지전능하시므로 온 우주만물이 그분의 소유이시며, 내가 바로 그분의 양자로서 상속자임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지금도 변함없이 나를 위해서 이 온 우주를 운영하시고 섭리하시며, 내가 원하는 바를 시공간을 초월하여 이룩하고야 마시는 분임을 믿고 신뢰하는 것입니다. “소망 중에 즐거움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고난을 견딜 수 있는 능력은 기도에서 나옵니다. 기도에 항상 힘쓰는 것은 우리들이 갖는 위대한 자산입니다. 우리가 사랑으로 돕고 섬기는 자들은 우선적으로 믿음의 공동체 안에 있는 형제자매들입니다. 세상을 돕기 이전에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을 돕고 섬겨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나그네와 손님을 대접하는 손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 안을 돌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14-21: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롬 12:19)”   본문 말씀은 간단합니다. 원수를 대할 때, 사랑으로 대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와 같은 명령은 형제자매를 사랑하는 일보다 몇 배나 어려운 일입니다. 말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내가 원수를 갚는 일은 나에게도 많은 상처를 받게 됩니다. 원래 악한 자를 벌하는 분은 하나님이시므로 우리가 나서는 것은 월권이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입니다.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형제자매들은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일이 서로에게 위로와 기쁨을 함께 나누는 일입니다. 그러한 가운데에서도 자신을 자랑하는 행위나 말은 삼가 해야 합니다. 겸손히 자신을 낮추고 지혜롭게 행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자신의 지위나 권능이나, 재산으로 말미암아 자의와는 상관없이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어렵게 하는 사람은 대부분 교회(믿음의 공동체) 밖에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교회 안에도 그러한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교회 밖이든지, 안이든지 그들은 우리를 힘들게 하고 괴롭게 하는 자들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들에게 어떻게 대할 것이냐는 참으로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바울은 먼저 “너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19)”고 경고하였습니다. 이것은 원수를 대하는 원칙입니다. 박해받는다고 하는 의미는 한두 번 정도 힘들게 한다는 의미가 아니고 끈질기게 괴롭힌다는 의미입니다. 때문에 그런 자에게 좋은 감정이 있을 리 없고, 더욱이 사랑하기까지는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이 일을 하라고 하심은 곧 예수께서 그렇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원수를 향한 사랑의 첫 발걸음은 그를 위해서 복을 빌어주는 일입니다. 축복할 때,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이 부여될 것입니다. 바울은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20)”고 충고합니다. 나를 괴롭힌 자를 용서하고 오히려 축복해줌으로써 그를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듯이, 내가 악을 멀리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세상은 악한 방향으로 나가고 있는 것이지, 악했다가 선해지고 다시 악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끊임없이 악을 추구하다가 그렇게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나에게는 그러므로 악으로부터 고난 당하는 일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이 일을 두고 악한 세상에 대응하여 나도 악을 행하여서 막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금방은 악을 이긴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결과는 나도 악을 행한 세상과 다른 것이 없다는 점입니다. 악은 우리가 갚아야 할 대상이 아닙니다. 악에 대한 판단과 심판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오히려 우리는 악을 선으로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우리가 직접 악을 갚는 일은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됩니다. “공의 하나님께서 악을 벌하시는 것이 정당한 일입니다.” 우리는 악을 행하는 원수를 항상 도와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들이 회개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빌게 끔 하기 위해서는 아닙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써 지켜야 할 본문을 다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들을 먹이고 보살피는 일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원수를 돕는 일은 곧 하나님께 순종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원수의 비위를 맞추며 섬기는 일이 호락호락하게 쉽지는 않습니다. 나에게는 치욕적일 수도 있으며, 손해는 불 보듯 뻔한 이치이고, 양보함으로써 오는 피해는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내가 하나님께 향하여 기도에 힘쓰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원수는 마치 나와는 상관없어 보이지만, 하나님 편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원수의 악행과 괴롭힘은 그의 머리에 숯불을 쌓는 것과 같습니다.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는 원수의 그 모든 악행과 잘못을 낱낱이 심판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과적으로 이미 이긴 싸움에서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는 영적 싸움에 참여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