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그 땅을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구별을 따라 그 지파에게 기업으로 주었으니....
여호수아와 함께 요단서편지역을 정복하기까지 많은 고난과 시련이 있었지만 오늘 그들은 그 땅을
기업으로 받았습니다.
여리고성을 기점으로 해서 마지막 전투까지 "무릇 호흡있는자는 칼날로 다 멸절시키며, 불살라 버렸다고" 했습니다.
그들도 사람으로서 감정이 있고, 지식이 있고, 생각이 있었던 사람들이었을텐데 그게 가능했을까요?
그렇게 했으니까 오늘 여호수아에 기록이 되었고, 저 또한 이 모든일이 사실임을 믿습니다.
하나 묵상하는 사람으로서 생각했보았습니다.
전투의 현장마다 어린아이와 여자와 노인들의 비명들이 그들의 귀가에 얼마나 그들을 괴롭게 했을지?
자신들이 휘두르는 칼날에 죽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길갈진에서 있는 자신의 아이와 아내와 부모가 생각나지 않았을까요?
자신도 모르게 묻어있는 피자국에 얼마나 놀라며, 고통스러워 했을까?
하나 말씀에 보면 그들은 기브온 전투에서 이기고 평안히 길갈진으로 돌와 왔다고 했습니다.
"평안히" 그렇습니다.
그들에게는 사람의 연민보다, 정보다 앞서있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 입니다.
그들이 칼날을 휘두름, 불 살라야 했던 분명한 이유가 있었고 , 분명한 이유를 알았기에 평안했을것입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전투에서 고난과 역경은 육체의 고통이 아니라 얼만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전투를 해야 했기에 눈에 보이는 피 자국에 연연해 하지 않고, 칼날에 죽어가는 비명소리에 두려워하지 않았고, 병거를 불사르는 일에도 아무 미련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나는 때로는 하나님의 명령에(하나님의 일하심에) 이렇게까지 하시는 분은 아닐거야 하고 제 스스로
생각하고 판다하며, 그것이 하나님 뜻이라고 생각한적이 많았습니다.
어느날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후손에게 하셨던 명령을 나에게 하신다고 한다면
"예" 하고 순종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의 명령 앞에서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냉철하게 판단하며, 두렵더라도 용기있게 행할수 있는 믿음으로 성장되길 기도합니다.
이렇게 기도하면서도 묵상하면서도 (?)
"칼날로 멸절하며, 불 사르며, 말의 뒷발에 힘줄을 끊으며, 병거를 사르는"일이 무엇인지 깨달음이 팍팍
아니오고 있습니다.
윽~ 어떻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