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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으로만 구원받는 자들의 행복이란.
  글쓴이 : NdrewK     날짜 : 07-10-13 21:49     조회 : 13000    
 오늘 사도행전 말씀에
 믿음과 구원에 관한 메세지가 있었죠.
 
 사실 많이 간과하고 무의식중에 잊고 넘어가곤 하지만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과 행운이 아닐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저번 7월에 티벳에 단기선교갔을때가 생각나네요.
 그때 본 것을 살짝 적어볼까 합니다.
 
 
청해성 시닝에서 티벳으로 가는 길에 있는 청해호(칭하이호)입니다. 저기 지평선으로 보이는 곳이 바다입니다. 바다의 색과 하늘의 색이 구분이 안가네요.. 여기가 이미 해발 2000m가 넘었습니다.
 
 
역시 티벳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저 뒤로 만년설이 보입니다.
실제로 가는 도중에 눈이 오기도 했고 눈밭을 지나가기도 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들어가다 보니 4700m가 넘는 산을 3개나 지나가기도 하고 고생좀 했죠.
 
정말 아름답습니다.
"주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이런 찬송이 절로 나올정도로 말이죠.
 
저는 자연주의적 영성이 아니라 전혀 자연을 보고 감탄을 하지도 않고
자연을 보면서 묵상이되지도 않는데
그냥 탄성을 지를수밖에 없는 자연이었습니다.
 
 
 
티벳의 수도 라싸의 거리입니다.
저 하늘을 보시기 바랍니다. 하늘이 파랗다라고 하는 말의 뜻을 알게되었습니다.
해발 3800m입니다.
조금만 뛰어도 숨차 쓰러지는 곳이죠.
정말 고생했습니다 ^^
 
 
도착해서 티벳의 조캉사원이라는 곳을 갔습니다.
인솔해주시는 선교사님이 말씀하시기로
크리스쳔으로서 많은 걸 배울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조캉 사원의 모습입니다.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티벳은 전통적으로 라마불교의 나라입니다.
인도에서 들어온 불교와 중국에서 들어온 불교가 토속종교와 섞여서 지금의 종교를 만들었죠.
 
아주 영적으로 강하게 티벳을 붙잡고 있는 종교입니다.
앞으로 깨어져야할 종교이기도 하구요.
 
우린 흔히 달라이 라마가 독립운동하는 좀 좋은 이미지로 알려져 있지만
예전에 티벳에 들어가는 선교사들을 박해했던
라마 불교의 수장이 바로 달라이 라마입니다.
마냥 좋게 바라볼것만은 아닙니다.
 
 
"오체투지"하는 한 할머니의 모습입니다.
저 조캉사원앞에는 오체투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체투지라는 것은 일종의 복과 구원을 비는 방법입니다.
손을 모으고 서있다가 무릎을 꿇고 엎드리며서 손을 앞으로 쭈욱 밉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진과 같은 자세로 바싹 엎드리는 것이죠.
 
흔히 삼천배니 뭐니 하는 것들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오체투지를 하시는 한 할머니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조캉사원 앞에는 오체투지를 하는 많은 사람들과 그걸 구경하는 관광객들이 있습니다.
 
라마불교에는 오체투지를 해야 복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저 앞에서 그냥. 주구장창 저런 힘든 과정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절을 해야 구원받는지, 복을 받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냥 절을 할뿐입니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숭고한 종교행위로 관심거리일지 모르지만
 
저희 팀은 동시에 두가지 눈물을 흘려야했습니다.
 
첫번째 눈물은, 회개의 눈물이었습니다.
 
멋모르는 우상숭배를 하는 사람들도 이토록 열심인데
도대체 이미 구원을 받았고 사랑을 받은 자들로서
또한 진리 아래있는 자들로서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는가에 대한 회개였습니다.
 
두번째 눈물은, 저 불쌍한 사람들을 향한 애통함이었습니다.
 
저러지 않아도 구원해시는 놀라운 은혜의 하나님이 있는데
인간이 만든 하찮은 것들에 모든 것들을 쏟아가며 단순히 절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불쌍했습니다.
 
조캉사원안에 들어가지도 못한채
그들의 오체투지만 바라보며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치밀어 오르는 의분와 함께 한가지 질문을 하고 싶었습니다.
"도대체 당신들이 얻는게 뭐야."
"도대체 이런 의미없는 짓을 해야 당신들이 얻은게 뭐야."
 
구원의 길이 있는데 언제 끝날지 모르는 행위를 하고 있는 자들.
우리와는 너무 대조적이었습니다.
 
 
그땅을 바라보면 기도해야했습니다.
튀지 않게 눈뜨고 기도해야 했죠.
통성기도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조용히 애통해하고 있었습니다.
 
 
티벳을 향해 기도해 달라고 이글을 쓰는 게 아닙니다.
물론 기도가 정말 절실히 필요한 땅입니다.
저 땅이 복음화되면 철저한 종교성으로 무장된 수많은 주의 군사가 나올것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나에게 질문을 던졌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으로만 구원받은 자"로서 어떻게 살고 있는가.
그 행복과 권리를 충분히 누리고 있는가.
또 그 의무를 다하고있는가.
 
지금도 지구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어떻게하면 자신의 행위로, 돈으로, 명예로, 과학으로 복을 얻을까, 구원얻을까 고민합니다.
우리는 감사해야할것입니다.
저런 의미없는 것들로부터 자유하고 오히려 누릴수 있게된 것들에 감사해야할것입니다.
 
또 왜 하나님이 나에게 구원이라는 선물을 주었는가도 생각해봐야할것입니다.
 
 
학업중에 긴글을 쓰기가 쉽지 않네요 ^^
하지만 곧 티벳에 관한 다른 얘기도 적어볼께요.
 
 
 
ps. 위의 사진들은 저를 포함한 상하이 한인 연합교회 단기선교팀이 찍은 사진들입니다. 퍼가는 것은 삼가해주셨으면 합니다 ^^
 

이철용   07-10-16 05:11
시간 좀 걸렸겠군요.

시험기간인데도 좋은 자료와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 그리고 또 감사^^

체력이 동나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 하시고
좋은 성적 올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