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추석)인사 드립니다.   글쓴이 : 강우송     날짜 : 07-09-22 22:14     조회 : 8346     제게 있어서나, 제 가까웠던 사람들, 그리고 우리 나라에도 힘겨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네 광야 인생이 늘 그런것이지만, 이번 여름은 제겐 노예들의 낙인처럼 깊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기쁨과 평강의 흔적이 되어가고 있군요. 그 시간에 세미한을 통해, 말씀을 의지한 기억은 잊을 수 없습니다.   여긴 스쿨버스 시스템 때문에, 다른 주와 달리, 국민학생들이 제일 일찍 학교에 가고,(7시50분 수업시작) 고등학생들이 제일 늦습니다. 겨울에 이사를 왔는데, 학기중인데다가, 아직 컴컴한 새벽에(?)  아무도 모르는 학교엘 보낸다는게 마음이 그랬었습니다.. 아..다음주가 추석이라...날이 어느새 서늘해졌다는 얘길 하려다가. 어떤 모양으로들 추석을 지내시는지 궁굼하군요.   이곳 시나브로가 그냥 그날 그날의 일상과 마음을 드러내는 곳이라 여기에 글을 쓰는데, 제 글을 읽어보면, 마음을 알아달라고 주먹을 꼭 쥐고 달려드는 아이같아서, 오히려 다른 분들이 글을 남기는데 방해를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파랑새님의 밝은 지져귐, 바다님 통찰있는 묵상나눔, 옥합여인의 의미있는 일상들, 안드레님, C국 사역이야기들, 백조님,우아하고 깊이있을 노래들, CWPMPO 님의 가족이야기,세상이야기 기다립니다. (제가 여기 온후로 시나브로에서 뵌 분들만...)   목사님,한국에 들르게 될때 꼭 뵙겠습니다.                   이철용   07-09-23 11:56 안녕하셨어요? 올 여름에는 참 비도 많이 왔던 것 같습니다. 추석 과일들이 물이 차서 예전과 같은 깊은 맛은 없습니다. 얼마 전에 태풍으로 제주도는 재해지역으로 선포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 때문에 정치적으로 여야 간의 심한 분쟁이 있어서인지 제주도에 구호금을 모금하는 행사마저도 묻혀버린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요즈음 메스컴들이 왜 그런지 모르겠군요. 잘 지내시지요. 먼 타향도 아닌 먼 타국에서 살면서 고국의 향수가 짙게 우러나는 때라면 아무래도 명절 무렵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얼마전 둘째 아들도 군대를 보내고 나서 그 동안 표현하지 않으려 했던 마음 구석에 아들들을 향한 그리움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추석에는 보름달을 볼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침에 잔뜩 구름 떼가 몰렸던 서울 하늘에 청명한 가을의 하늘과 햇빛이 눈부십니다. 미국에서도 추석이면 송편을 빚어서 먹겠지요? 강우송님 가정과 친척들도 함께 모여 좋은 추석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잘 추스른 영적인 능력으로 탐스런 성령의 열매를 영글어가는 계절이 되기 바랍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주 안에서 온 가족이 참 소망과 기쁨을 누리기를 축원합니다. 서울에서 올림 안녕하셨어요? 올 여름에는 참 비도 많이 왔던 것 같습니다. 추석 과일들이 물이 차서 예전과 같은 깊은 맛은 없습니다. 얼마 전에 태풍으로 제주도는 재해지역으로 선포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12월에 있을 대통령 선거 때문에 정치적으로 여야 간의 심한 분쟁이 있어서인지 제주도에 구호금을 모금하는 행사마저도 묻혀버린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요즈음 메스컴들이 왜 그런지 모르겠군요. 잘 지내시지요. 먼 타향도 아닌 먼 타국에서 살면서 고국의 향수가 짙게 우러나는 때라면 아무래도 명절 무렵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얼마전 둘째 아들도 군대를 보내고 나서 그 동안 표현하지 않으려 했던 마음 구석에 아들들을 향한 그리움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추석에는 보름달을 볼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침에 잔뜩 구름 떼가 몰렸던 서울 하늘에 청명한 가을의 하늘과 햇빛이 눈부십니다. 미국에서도 추석이면 송편을 빚어서 먹겠지요? 강우송님 가정과 친척들도 함께 모여 좋은 추석명절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잘 추스른 영적인 능력으로 탐스런 성령의 열매를 영글어가는 계절이 되기 바랍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주 안에서 온 가족이 참 소망과 기쁨을 누리기를 축원합니다. 서울에서 올림 이름 패스워드 5453406d57